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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다시갈지도' 스페인 왕족 휴양지 지중해 하와이 마요르카行

스페인 왕족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이자 지중해의 하와이로 불리는 마요르카의 매력을 파헤쳤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14일 방송된 5회에는 MC 김지석-김신영과 역사작가 최태성, 모델 송경아, 셰프 이원일이 한국인의 유럽 여행 1번지 스페인으로 랜선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유럽 최고의 휴양섬으로 꼽히는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기를 선보였다. 마요르카 대리 여행자는 독일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희재. 그는 지중해의 안식처로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팔마와 마치 한 폭의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 소예르를 여행하며 랜선 너머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마요르카 여행에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손길이 닿아있는 웅장한 건축물이자 유럽 최대 규모 성당으로 유명한 마요르카 대성당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선물했다. 특히 가우디 건축 스타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빛의 예술이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지름 20m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지중해의 태양빛이 오롯이 투과, 성당 내부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드는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환상적인 마요르카 대성당의 모습에 대리 여행자 희재는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광경"이라는 소감을 남겼고, 스튜디오에서 랜선 여행을 함께 즐기던 김신영은 "건물 안에 오로라가 펼쳐진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당신의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21:42
축구

‘재정난’ 말라가, 챔스서 ‘기적의 팀’ 될까

8강에서도 기적이 이어질까.스페인 말라가가 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쥔 말라가는 팀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첫 8강 진출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말라가의 팀 사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흥 부자 구단으로 명성을 떨쳤던 말라가는 구단 운영권을 쥐고 있던 카타르 왕족들이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고 방관하면서 올 시즌 숱한 시련을 겪었다. 산티 카솔라, 살로몬 론돈, 나초 몬레알, 디에고 부오나노테 등 몸값이 높은 주력 선수들을 팔아 주급을 충당했다. UEFA는 선수들 주급이 밀린 말라가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그런 상황에서도 말라가는 꿋꿋하게 성적을 내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5위로 선전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조 1위에 오른 뒤 16강에서 포르투(포르투갈)를 만나 1·2차전 합계 2-1(1승1패)로 8강까지 올랐다. 하비에르 사비올라, 호아킨 산체스, 로케 산타크루즈, 훌리오 밥티스타 등 1981년생 동갑내기 베테랑들이 경험을 앞세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고 있다.말라가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상대할 팀은 독일 도르트문트다. 그래도 말라가 선수들은 자신에 차 있다. 산타크루즈는 "우리는 어떤 팀을 만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스페인 클럽들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말라가 외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8강에 올라 있다. 김지한 기자 2013.04.02 10:32
축구

[김종력의 인샬라] 가스 머니와 왕족으로 중무장한 카타르 축구의 명과 암

아시안컵이 벌어지고 있는 카타르 도하 시내에는 축구장이 참 많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아시안컵 메인 스타디움인 칼리파 스타디움과 이정수(31)의 소속팀 알 사드의 홈구장 알 사드 스타디움은 차로 5분 거리다.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도하 시내 중심에 위치한 카타르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은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아시안컵이 열리는 5개 구장이 모두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가히 축구 도시라 할 만하다. 스타스리그라는 명칭이 붙은 카타르 프로축구는 총 12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12번의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알 사드가 가장 유명하며 조용형(28)이 속한 알 라이안은 1967년 창단해 가장 긴 클럽 역사와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팀이다.  한국의 경기도와 비슷한 면적, 인구는 200만명에 불과하지만 스타스 리그는 가스 머니의 유입과 왕족의 지원으로 활발하게 돌아간다. 카타르는 세계 3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며 왕족들은 축구에 비이성적으로 열광한다. 한 왕자는 2000년대 초반 매년 구단들에게 운영 지원금으로 1000만달러씩 지급하기도 했다. 자금이 풍부한 덕분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카타르 리그에서 뛰기도 한다. 알 사드에서는 호마리우(브라질)·알리 다에이(이란)가 활약했고 알 라이안은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와 네덜란드의 데 부르 형제를 영입하기도 했다. 아르헨티아의 전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도 한 때 알 아라비에서 뛰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미드필더인 압둘 케이타(30)가 알 사드에서 뛰고 있고 무회전 프리킥의 1인자였던 주지뉴(브라질)는 2009년부터 알 가라파에서 활약중이다. 스타스 리그답게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들이 뛰고 있는 것인데 이들은 전성기가 지났음에도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조용형은 "왕자들이 얼마나 부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돈을 펑펑 쓰는 것은 맞다. 왕자와 친하게 지내던 한 용병은 람보르기니를 선물로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으로 스타는 모았어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순수한 열정까지 살 수는 없었나 보다. 카타르 리그의 평균 관중은 1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대박이라 할 수 있는 만 명이 이상이 찾는 경기는 한 시즌에 7~8경기도 되지 않는 게 현지교민들의 얘기다. 더군다나 알 사드같은 부자 구단은 입장료를 전혀 받지 않음에도 관중석이 꽉 차는 일이 거의 없다. 스타스 리그는 요란한 빈 수레라는 얘기다. 카타르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이동진(21)씨는 "카타르 국민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장을 가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덥다는 것도 문제지만 유럽의 프로 축구 리그가 TV에 계속 나오다보니 집에서 TV로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도하=김종력 기자 [raul7@joongang.co.kr] 2011.01.10 09:21
게임

보드게임 잘하면 스페인 공짜 여행 티켓 쏜다

보드 게임도 하고 유럽 최고 휴양지도 구경하고~~”세계적인 인기 보드게임 루미큐브의 한국 최고 실력자를 가린다. 코리아보드게임콘은 올해 4번째로 열리는 ‘2009코리아보드게임콘’ 대회의 서울예선전을 오는 21일 서울 청계천에서 개최한다. '루미큐브 세계대회'(World Rummikub Championship)의 한국 대표 선발 예선전으로 대회명은 KRC서울 예선전(Korea World Championship)이다. 루미큐브는 1930년대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가족용 보드게임. 나이에 관계없이 숫자만 알면 쉽게 배울 수 있다. 루미·도미노·체스 등을 조합해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리는 게임으로 유럽에서는 체스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게임이다. 1~13까지 숫자로만 이루어져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묘미가 있다.‘루미큐브 세계대회’는 1991년 1회 대회를 시작됐다. 매 3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지난 2006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루미큐브 세계대회’에 한국대표인 이철승(28)씨가 당당히 준우승했다. 2006년 루미큐브 세계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여 가장 치열했다. 특히 동굴에서 개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예선전에서 20까지의 순위 안에 포함되면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WRC한국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우승하면 스페인에서 열리는 루미큐브 세계대회의 한국대표로 선발된다. 스페인 왕복항공권과 대회가 열리는 고급휴양지의 최고급 호텔의 숙박권이 함께 제공된다.WRC는 오는 11월 6일부터 3일간 스페인 마르베라라는 항구도시에서 펼쳐진다. 이 곳은 유럽에서 가장 빼어난 휴양지 중 하나다. 왕족들과 영화 배우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팝페라 가수 키메라 등의 저택이 있다. 루미큐브 WRC 한국대표선발전의 공식 주최사인 ‘놀이속의 세상’의 관계자는 “오는 21일 청계천에서 열리는 예선전 무료 대회에 누구나 도전해 가족이나 친구간의 추억을 남기고, 세계 최고급 휴양지를 여행할 수 있는 WRC한국대표선발전 본선권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전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이메일(kodkod@kodkod.co.kr)로 하면된다. 20일 당일 보드게임코리아콘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박명기 기자 2009.06.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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