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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팀 깜짝 이적’→주인공은 한국의 쌍둥이 유망주…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

스페인 라리가 RCD에스파뇰과 FC바르셀로나 사이의 깜짝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이 에스파뇰 유스 소속 한국의 이민국(14)-이대한(14)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소속 유소년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세 명의 유망주를 빼앗았다’라고 표현 이번 이적을 조명했다.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가 지역의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두 팀의 ‘카탈루냐 더비’는 라리가 내에서도 거친 경기로 꼽힌다. 라이벌 팀끼리의 이적이 흔하지 않기에,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매체는 먼저 이민국에 대해 “강력한 오른쪽 수비수”라며 “크로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에스파뇰 유소년 팀의 가장 큰 보석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대한에 대해선 “7인제 축구에선 풀백으로 뛰었지만, 이후 주로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매우 안정적인 선수로, 팀의 요구에 항상 부응하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민국과 이대한 형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6세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에스파뇰 산하 유소년 취미반에서 축구를 접한 뒤 전문 선수 코스를 밟은 거로 알려졌다.이민국과 이대한은 에스파뇰 유스팀에서만 7년 활약했다. 구단은 이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바르셀로나가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며 마음을 사로잡은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6.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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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이민국,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라이벌’ 에스파뇰서 이적

한국 축구 유망주인 쌍둥이 형제 이대한, 이민국(14)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의 폴 만체뇨와 이대한, 이민국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대한과 이민국은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있었고, 이번에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6세 때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난 이대한과 이민국은 에스파뇰 산하 유소년 취미반에서 축구를 처음 접한 후 실력을 인정받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에스파뇰 유스팀에서만 7년 활약한 둘은 같은 지역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고, 적을 옮기기로 했다.스포르트는 “이민국은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갖춘 파워풀한 라이트백이다. 이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에스파뇰 유소년 시스템의 보석 중 하나”라며 “이대한은 7인제 경기에서 풀백으로 활약했으나 청소년이 된 뒤 주로 윙어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라 마시아’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은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승우(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이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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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 '챔스 데뷔' 김민수까지…한국축구 '새로운 세대'가 뜬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2006년생 신성들이 뜬다.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18‧강원FC)에 김민수(18‧지로나)도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나이대 선수들도 저마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 이 세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김민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1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UCL 데뷔전을 치렀다.만 18세에 ‘별들의 전쟁’ UCL 데뷔전을 치른 한국 선수는 5년 전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이후 김민수가 역대 두 번째다.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은 이강인(18세 6개월)에 이어 2위 기록(18세 10개월)이다.공격 자원인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차례로 월반을 거듭했고, 최근 임시 승격한 뒤 1군과 동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 선수 역대 8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깜짝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인 UCL까지 출전하는 데 성공했다.여러모로 이강인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어린 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고,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이미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공격 지역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다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UCL 무대에서 프리키커로 나설 정도로 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양민혁 등 2006년생 신예들이 연이어 등장한 데 이어 김민수까지 가세한 흐름이라 축구계와 팬들의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다.고등학생 신분인 양민혁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이번 시즌 11골‧6도움을 기록하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강원의 2위 돌풍을 이끄는 에이스이기도 하다. 토트넘과 계약도 마쳐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도 확정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연소 13위의 기록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뿐만 아니다. 역시 동갑내기 공격 자원인 강주혁(18‧FC서울)과 왼발잡이 윙어 윤도영(18‧대전하나시티즌)도 K리그 데뷔는 물론이고 데뷔골 등 공격 포인트까지 쌓으며 주목받고 있다. 각 구단은 물론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들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에 따라 양민혁‧김민수 등과 더불어 2006년생 라인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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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 챔스 데뷔라니’ 지로나 김민수, 이강인과 같은 나이에 UCL 첫 출전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FC)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만 18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나이에 유럽 최고 무대에 나선 것이다.김민수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 교체로 나서 10여분을 소화했다.이로써 김민수는 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최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선발 데뷔전에 이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CL 무대까지 데뷔전을 치러내는 데 성공했다.한국 선수가 만 18세에 UCL 무대에 데뷔한 건 지난 2019년 당시 발렌시아 소속이던 이강인과 같은 기록이다. 이강인은 정우영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을 세웠다. 김민수는 개월 수에서 밀려 최연소 기록까진 아니지만, 이강인과 같은 만 18세에 UCL 무대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김민수는 팀이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토트넘 출신의 브리안 힐 대신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자원으로서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중책을 맡았다. 후반 34분 미첼 산체스 감독이 꺼내든 마지막 두 장의 교체카드 중 한 장이었다. 다만 앞서 후반 10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렸던 상황이라 많은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10여분 동안 볼터치 횟수는 6회에 그쳤다. 대신 3개의 패스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하는 한편,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하기도 했다.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만큼 평점은 다소 아쉬웠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6.1점, 폿몹 평점은 6.0점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그래도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카드로 활용됐고, 이를 통해 만 18세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 등 공격 자원인 김민수는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뒤 지로나 유스팀을 거쳐 이번 시즌 임시 콜업을 통해 1군으로 올라섰다. 공격진에 많은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기회를 받았는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CL 등 다양한 대회에서 꾸준히 시험대에 오르는 중이다. 현지에선 일찌감치 지로나 최고 재능으로 손꼽으며 많은 주목을 하는 자원이기도 하다.김민수의 UCL 데뷔 속 지로나는 에인트호번에 0-4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뒤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승점 3(1승 3패)으로 36개 팀 중 26위까지 떨어져 16강 플레이오프(9~24위) 진출권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김명석 기자 2024.11.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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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18세 챔스 데뷔 보인다’ 김민수, PSV전 출격 준비 ‘소집명단 포함’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만약 출전 기회를 받으면 이강인에 이어 만 18세의 나이에 유럽 최고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김민수는 오는 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PSV 에인트호번 원정길 소집 명단(19명)에 포함됐다.11명의 선발 명단 외에도 12명까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김민수는 최소한 벤치에는 앉을 것이 확정적이다. 아직 주전 입지는 아니지만, 교체 출전을 통한 UCL 데뷔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만약 이날 김민수가 출전하면, 지난 2019년 이강인(당시 발렌시아)에 이어 또 한 번 '만 18세'의 한국인 선수가 UCL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당시 이강인은 첼시와의 2019~20 UCL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에서 경기 막판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시절 세웠던 만 19세 2개월의 기록을 넘어선 한국 선수 최연소 UCL 데뷔(만 18세 6개월 30일)였다. 2006년 1월생인 김민수는 이날 출전하더라도 이강인의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을 경신할 수는 없지만, 만 18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유럽 최고의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민수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로나의 UCL 소집명단 이미지와 훈련 중인 사진들을 올리며 UCL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다. 현지에서도 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김민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올랐고, 지로나 유스팀을 거쳐 지로나 B팀(2군)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지난달엔 임시 승격을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1군과 동행한 김민수는 지난달 30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라운드 CD 엑스트레마두라전에서는 지로나 1군 선발 데뷔전까지 치렀다.나아가 김민수는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UCL 무대 데뷔전까지 정조준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또 다른 획을 그을 준비를 마쳤다. 지로나는 UCL 무대에서 앞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0-1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2-3으로 연패한 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전 2-0 승리로 리그 페이즈 36개팀 가운데 24위(승점 3·1승 2패)에 올라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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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김민수, 스페인 1부 또 뛰었다…라리가 2경기 연속 출전

2006년생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골이 필요한 상황 감독의 마지막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김민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 팔마스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 라스 팔마스전에 후반 추가시간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수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팀의 3번째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워낙 짧았던 출전 시간 속 김민수는 3차례 볼 터치 속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패스나 드리블 시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도 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 미첼 산체스 감독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꺼내든 조커가 김민수였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팀 상황과 맞물려 감독 구상에 계속 포함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김민수는 앞서 지난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 당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27분 교체로 출전해 라리가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무대에 출전한 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였다.당시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민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주말 경기 출전 가능성도 내비쳤는데,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긴 했으나 실제 그라운드를 누비며 2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남겼다.앞서 현지에서도 김민수를 조명하기도 했다. 스페인 아스는 “김민수는 지로나 입장에선 어둠 속 한 줄기 빛 같은 선수”라며 “팀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재능 있는 한국 선수에게도 1군 데뷔의 기회가 열렸다. 대중에겐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지로나 팬들에게만큼은 그렇지 않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민수는 지로나 유스 아카데미 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사실 몇 달 전까진 이케르 알메나가 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김민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덧붙였다.2경기 연속 라리가 1군 무대를 누빈 2006년생 김민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올라 지로나 유스팀에서 꾸준히 성장해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자원이다. 앞서 현지 매체로부터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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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도 극찬 “김민수는 어둠 속 한 줄기 빛…지로나에서 가장 기대받는 선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한 2006년생 김민수(18·지로나)를 스페인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긴 했지만, 지로나 내부에선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라는 설명도 더했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한국시간) “김민수는 지로나 입장에선 어둠 속 한 줄기 빛 같은 선수”라며 “팀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재능 있는 한국 선수에게도 1군 데뷔의 기회가 열렸다. 그는 대중에겐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지만, 지로나 팬들에게만큼은 그렇지 않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민수는 이미 미첼 감독의 지시로 지난 프리시즌에도 팀에 합류해 훈련한 적이 있다. 이후 1군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프로 데뷔까지 했다”며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 될 것 같진 않다. 지로나 B팀(2군)으로 다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적어도 이번주 주말엔 또 한 번 라스팔마스 원정길에 함께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민수는 지난 20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정규 시간 기준 18분을 소화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유학길에 오른 그는 지로나 유스를 차례로 거친 뒤 이날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아스는 “현재 김민수는 지로나 유스 아카데미 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사실 몇 달전까진 이케르 알메나가 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김민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지로나 B팀에서는 3골을 넣으며 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1군으로 콜업됐다”고 덧붙였다.이어 매체는 “미첼은 김민수를 측면에 배치했지만, 그는 공격진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며 “경기가 끝난 뒤엔 미첼 지로나 감독이 직접 ‘훌륭했다. 1대1 상황에서 많은 에너지와 능력을 갖췄고 슈팅 능력도 있다.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직접 칭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주말 라스 팔마스 원정을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1군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부상 선수들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 기회를 받긴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다시 B팀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자신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게 필요하다. 실제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지로나 선수만 8명이다.아스도 “1군에 데뷔하는 것과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건 매우 다른 일이다. 18세에 불과한 그에게 1군 안착은 더 어려운 일이다. 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로나의 선수단 자체가 단단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기회가 돌아왔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김민수도 기회를 받기가 훨씬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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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깜짝 데뷔’ 18세 韓 신성, 감독도 콕 집어 극찬 “김민수 향한 기대 크다”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다. 단순한 데뷔전을 넘어 사령탑 미첼 산체스(스페인)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김민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1군 무대에 선 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다.등번호 29번을 단 김민수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다. 다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많진 않았다. 정규시간 기준 18분 동안 11차례 볼터치를 했다. 패스 6개는 모두 정확하게 전달했지만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만한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팀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져 김민수의 데뷔전 역시 빛이 바랬다. 그러나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첼 감독은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미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엔 뛰지 못하겠지만, 주말 경기엔 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이번 경기에 반짝 출전할 걸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면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거란 의미다. 실제 이날 김민수의 투입 타이밍 역시도 유스 출신 선수에게 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주는 정도가 아닌,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커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미첼 감독의 설명과 맞물려 앞으로도 1군과 B팀을 오가면서 꾸준하게 라리가 무대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배경이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김민수는 지로나 19세 이하(U-19)팀과 B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라리가에서 1군 데뷔까지 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을 받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0.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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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라이벌' 이강인·구보 또 한솥밥 먹을까…PSG 올여름 영입 추진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자 한·일 라이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PSG의 새로운 영입 목표로 구보가 주목받고 있는데, 구보와 절친한 이강인을 통해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졌다.스페인 엘골디히탈은 12일(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재능 있는 일본인 선수인 구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만큼 PSG는 새로운 스타급 선수 영입을 원하는데, 구보 역시 PSG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보여준 활약이 PSG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도 21경기에서 7골·3도움을 쌓았다. PSG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 이적설도 꾸준하게 제기되는 재능 중 하나다.특히 구보 영입 추진 과정에서 이강인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통해 구보를 설득,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며 “이강인과 구보는 아시아축구와 라리가에서 라이벌 구도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직후엔 서로 대화를 나누고 유니폼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강인과 구보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무대에서 축구 유학에 나섰던 대표적인 한·일 축구 재능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같은 데다 워낙 탁월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라이벌 관계와 함께 이강인과 구보는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는 등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만약 이강인과 구보가 한솥밥을 먹으면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 시절 이후 세 시즌 만이다. 당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뒤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고, 구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하면서 한 시즌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적으로 서로를 마주했다.매체는 “구보는 시장가치가 6000만 유로(약 861억원)에 달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2029년까지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통한 영입이 불가피할 텐데 상당히 큰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PSG는 구보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다. 만약 구보가 PSG에 합류하면, 이강인과 함께 새로운 공격 듀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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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구보, 동갑내기 절친의 아시안컵 '라이벌전' 예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본격적인 라이벌전 서막이 오른다. 무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축구의 미래들로 주목을 받았다면, 대표팀 에이스로 출전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이강인과 구보는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캠프에서 진행 중인 클린스만호 소집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은 오는 10일 결전지 도하로 입성한다. 구보는 이미 일본 대표팀과 도하에 도착했다. 부상 여파로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회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이강인과 구보는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축구의 미래로 꼽힌 유망주였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아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바르셀로나에 각각 입단해 성장하는 등 스페인 축구 유학파는 공통점도 있다.나이가 같은 데다 워낙 탁월한 재능 덕분에 라이벌 관계로 주목을 받았지만 동시에 국적을 넘어선 ‘절친’ 관계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엔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 시즌 동안 한솥밥도 먹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제는 서로의 생일 때마다 각자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축하를 건네거나,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이 확정된 직후에도 서로를 언급하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다. 다만 이번 아시안컵만큼은 친구 관계를 넘어 ‘라이벌’로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특히 이전 대회들과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각자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대회에 임한다는 점, 그리고 한국과 일본 모두 대회 목표가 우승이라는 점에서 둘의 활약 여부는 곧 두 대표팀의 성패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 서막이 오르는 셈이다.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만 하더라도 이강인과 구보 모두 대표팀의 핵심까진 아니었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대표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임 직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완전한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평가다.구보 역시 지난해 6월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2골·6도움을 쌓는 등 일본의 A매치 9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워낙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일본 2선 공격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지난 월드컵과 달리 이번 대회는 이강인과 구보 모두 각자의 에이스로 나서게 되는 셈이다. 한국과 일본의 우승 도전에 둘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이강인과 구보를 향한 기대감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커진 상태다. 이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를 대표하게 될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될 수 있다.AFC가 선정한 아시안컵 영스타 베스트5에 이강인과 구보의 이름이 빠지지 않은 건 물론이다. AFC는 “이강인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PSG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한 기세는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며 “구보는 A매치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의 핵심 멤버가 됐다. 그는 일본의 역대 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위해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로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활약 여부를 넘어 에이스로서 우승 여정에 얼마나 큰 힘이 될 것인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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