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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치타부, 올 상반기 K키즈 글로벌 경쟁력 입증…멕시코 1위 등극까지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키즈 IP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 강자로 부상했다.마코빌의 대표 IP '치타부'가 플레이보드 발표 멕시코 주간(6월 9일~6월 15일)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역사적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출신의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고 이룬 쾌거로, K키즈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치타부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은 해당 주간 7100만 조회수와 5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일간 조회수 1700만 뷰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타부 국문 채널은 지난달 영화/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3.4억 조회수로 1위를 달성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4돌을 맞은 ‘치타부’가 핑크퐁, 베베핀 등 기존 K키즈 콘텐츠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치타부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42억 뷰를 돌파했으며, 구독자 530만 명을 달성했다. 단일 채널 기준으로는 국문 채널이 지난 5월 4일 1475만 뷰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체 단일 채널 최고 기록은 스페인어 채널이 6월 17일 기록한 1833만 뷰다. 또한 전 채널 기준으로 2025년 들어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90일 기준으로는 월평균 4.5억 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이면 2025년 6개월 만에 2024년 전체 조회수를 넘어설 예정이며, 3분기 내 50억 뷰 돌파가 예상된다. ‘치타부’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지난 2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여 골드버튼을 받았다. 향후 포르투갈어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더불어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플랫폼과 티빙 등 OTT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했다.‘치타부’를 중심으로 한 IP 유니버스 확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공룡과 경찰차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다이노카’ 시리즈는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 콘텐츠 대비 7.5배 높은 수치다.‘아르미 공작소’는 출판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아르미 공작소의 가게놀이’가 3쇄 발행에 들어가며 총 5000부를 판매했고, 후속작도 초판 완판 후 2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마코빌은 하반기 게임 사업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브IM과 협력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가 일본 베타테스트에서 이용자 96.1%가 “하반기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해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초기 개발 단계 50%에서 중간 점검 69.8%를 거쳐 96.1%까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마코빌의 데이터 기반 개발 방법론의 성과를 보여준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코빌은 지난 2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오즈 리:라이트’를 정식 출시하고 ‘치타부’ 유튜브 50억 뷰 달성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미디어 IP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출신 이주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치타부’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유튜브 기반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7:30
산업

엄브로 일레븐드림, 2025 데상트스포츠재단 유소년 축구 유망주 선정

‘MOVE ONE’ (모든 움직임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위해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이사장 김도균, 이하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은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뤄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스포츠 유망주를 선발하여 장학금과 훈련용품 지원, 멘토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총 349명의 선수를 후원하였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출신으로는 김제덕(양궁), 김채연(피겨), 박혜정(역도), 양홍석(농구), 이윤서(체조), 정지윤(배구) 등 이제는 성인 선수로서 프로리그 및 실업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가 후원하고 스포츠 에이전시 ‘지스포츠’와 유튜브 채널 ‘고다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4학년 유소년 축구 선수를 선발하여 ‘엄브로 일레븐드림’ 축구팀을 운영하는데, 2024년에 선발된 2기팀이 TAR 아시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5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는 ‘엄브로 일레븐드림 2기’ 축구팀의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고자 6월 19일(목) 데상트스포츠재단 본사에서 데상트스포츠재단 김도균 이사장, 지스포츠 방상호 대표, 고다지 고재민 감독, 이윤재 단장과 엄브로 마케팅 김성현 상무, 정철윤 실장 등 관계자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12년간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 유망주들이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엄브로 담당자는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경험하고, 실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더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엄브로는 축구의 미래와 함께하겠다." 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13
스포츠일반

강동궁 이어 이충복까지 잡았다…’PBA 개막 돌풍‘ 전인혁 “목표는 당연히 우승”

전인혁(27)이 프로당구 2025-26시즌 개막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32강에서 전인혁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전인혁이 다시 한번 대어를 낚았다. 64강에서 지난 시즌 PBA 대상 강동궁(SK렌터카)을 승부치기 끝에 꺾은 데 이어 32강에선 ‘3쿠션 바이블’ 이충복을 제압했다.전인혁의 초반 기세가 상당했다. 1세트에 3이닝째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5-2(3이닝)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엔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리며 15-11(7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이충복이 15-5(9이닝)로 승리했지만, 전인혁은 4세트엔 2이닝 만에 15-2로 승리하며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경기가 끝나고 전인혁은 “64강에서는 운이 좋아서 이겼는데, 이번 경기에선 흐름이 좋았다. 다만 64강과 이번 경기에선 경기 중반에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는데 그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전인혁은 지난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부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다섯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겪은 바 있다. 전인혁은 “당시 연습할 땐 공이 정말 잘 맞았는데 시합만 들어서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느낌이었다”라며 “지난 4월에 진행된 큐스쿨(Q-School)이 터닝포인트였다. 연습 방식을 바꿔봤는데, 원하는 대로 공이 구사됐다”라고 밝혔다.전인혁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23시즌 8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거둔 8강이다. 전인혁은 “당시에는 운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당시 대회가 끝나고 비시즌에 돌입하면서 감을 잃었다”라고 돌아보며 “지금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낀다. 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최고 성적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인혁은 21일 오후 4시 30분 박흥식과 16강에서 대결한다. 전인혁 외에도 최성원(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김재근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 황형범 등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이날 함께 열린 LPBA 8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가영의 상대는 ‘동호인 출신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다. 최혜미는 8강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3:1로 꺾었다.또 다른 4강 대진은 휴온스 집안싸움으로 결정됐다. 차유람과 이신영(이상 휴온스)은 각각 최지민 권발해(에스와이)를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신영은 LP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7일 차인 21일에는 PBA 16강전과 LPBA 4강전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30분부터 4번에 나눠 PBA 16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LPBA 준결승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0:33
프로축구

전북, 가나 국대 출신 윙어 패트릭 츄마시 영입…“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전북 현대가 공격 축구에 방점을 찍는다.전북은 20일 가나 국가대표 출신 윙 포워드 패트릭 츄마시(Patrick Twumasi/31세/176cm/WF)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패트릭 츄마시는 2012년 라트비아의 ‘스파르탁스 율말라’에서 프로를 시작해 ‘FC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암카르 페름(러시아)’ 등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다.2015년 카자흐스탄 최다 우승팀인 ‘FC 아스타나’로 완전 이적한 패트릭 츄마시는 2018년 전반기까지 143경기에 출전해 53골 32도움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에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가나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라 리가 알라베스로 이적해 스페인 무대를 경험했다.전북은 “유럽 내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인 패트릭 츄마시가 팀 공격력에 속도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패트릭 츄마시는 많은 경험뿐만 아니라 직전 시즌(24/25)에도 38경기에 출전해 7득점 2도움을 기록할 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공격 본능까지 살아 있다.패트릭 츄마시는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저 스스로에게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결과를 함께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08:33
해외축구

SON부터 토트넘 주장단 싹 이탈 가능성에 팬들 분통…왜 방출 대상 올랐나

토트넘 주장단 중 한 명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매각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분개하고 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비카리오를 팔 수 있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성급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이탈리아 출신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2023년 6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두 시즌 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비카리오가 좋은 활약을 펼칠 때면 ‘빛카리오’로 부르기도 했다.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비카리오를 주장단에 넣으며 신임을 보냈다.비카리오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 굳건한 분위기다. 토트넘과 비카리오의 계약도 2028년까지라 넉넉히 남은 상태다. 그런데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비카리오가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비카리오보다 발기술이 더 좋은 골키퍼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비카리오 매각에 열려 있으며 AC밀란(이탈리아)이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면서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로메로 역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는 터라 토트넘이 올여름 주장단 4명 중 3명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알 나스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메로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절대적으로 비카리오를 사랑한다. 그가 가지 않길 바란다. 프랭크 감독에게 이상적인 골키퍼는 아니지만, 정말 좋은 선수”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프랭크 감독이 구단에서 만들고자 하는 문화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프랭크 감독이 같은 기간 로메로, 손흥민, 비카리오를 떠나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에서는 프랭크 감독이 No.1 수문장으로 2003년생 안토닌 킨스키를 낙점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입단한 킨스키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섰다.더 부트 룸은 “킨스키는 비카리오가 이따금 어려움을 겪었던 발기술 면에서 뛰어난 골키퍼임을 보여줬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골키퍼가 볼을 편안히 소유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킨스키가 비카리오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9:27
프로농구

‘아시아 농구 스타, WKBL 트리플잼에 뜬다’ 2차 대회 출전 선수 확정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의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WKBL은 오는 21일과 22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Triple Jam)’ 2차 대회를 개최한다. 트리플잼은 3대3 농구 경기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4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부산 BNK는 지난 2021년 트리플잼 MVP 출신 최서연을 비롯해, 최민주, 박다원, 김보현으로 선수단을 꾸렸다.지난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선수로 WKBL에서 활약했던 일본 선수들도 눈에 띈다. 부천 하나은행에서 활약했던 이시다 유즈키와 청주 KB 출신 시다 모에가 윌(WILL) 팀으로 출전한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하나은행에 지명됐던 와타베 유리나도 플로리시 군마 팀 소속으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FIBA(국제농구연맹) 3x3 개인 랭킹에서 각국 1위를 기록 중인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찾는다. 태국 랭킹 1위 우돔석 라티야콘과 필리핀 랭킹 1위 케이 핀골이 각각 츄 팀과 유라텍스 드림 팀 소속으로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우돔석 라티야콘은 2023년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재일교포 3세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해 온 양애리(윌)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전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마르타 카넬라(엉클 드류)도 트리플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1:23
프로축구

스페인에서 돌아왔다…포항, 유스 출신 박수빈 영입

포항 스틸러스가 박수빈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에서 복귀하며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 포철중-포철고를 졸업한 박수빈은 U-14부터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유망주다.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 CD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1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수빈의 합류는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2005년생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 모두 슈팅 능력을 갖췄고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하는 스타일이다. 현재 포항의 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 스태프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꿔왔다. 팬분들의 응원이 항상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14 00:31
스포츠일반

사격 권은지, 2025 ISSF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 은메달 획득

울진군청 소속 권은지(21) 선수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ISSF 월드컵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52.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불과 0.1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사격의 미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권은지는 2024년 3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ISSF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사격 선수로는 2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로 그 선수다. 당시 결선에서 252.5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였던 독일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그는 이번 뮌헨 대회에서도 한국 사격의 저력을 보여주었다.특히 이번 은메달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반효진, 금지현에게 밀려 아쉽게 출전권을 놓쳤던 권은지에게는 재기의 의미가 담겨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반효진이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지만, 권은지 또한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권은지는 올해 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SSF 월드컵에서 636.7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2021년에 세운 한국 기록(635.3점)을 4년 만에 경신한 바 있다. 이 점수는 독일의 안나 얀센이 보유한 세계 기록 636.9점에 불과 0.2점 모자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이다.충청북도 보은 출신인 권은지는 보은여중 1학년 때 특기적성 수행평가에서 처음 공기소총을 잡은 후 사격에 입문했다. 2019년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그는 2021년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프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권은지의 가장 큰 공헌은 2023년 10월 창원에서 열린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선수들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것이다. 비록 본인은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후배들이 올림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숨은 공로자다.이번 뮌헨 월드컵 은메달은 권은지에게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2세의 젊은 나이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그는 꾸준한 국제대회 경험과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차기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한국 사격계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권은지도 한국 사격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권은지는 "아쉬웠던 파리 올림픽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2028 LA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여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에는 한국에서 총 25명(임원 6명, 선수 19명)이 참가했으며, 권은지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독일 뮌헨에서 경기에 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1 12:46
프로농구

[공식발표] DB, ‘G리그 평균 21.6득점’ 포워드 엘렌슨 영입

프로농구 원주 DB가 포워드 헨리 엘렌슨(28·2m8㎝)을 영입했다.DB는 9일 오전 “구단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외국인 선수 엘렌슨을 영입했다”며 “큰 신장에 준수한 외곽슛 능력과 패싱 센스를 갖추고 있다. 이선 알바노, 이정현 선수와 함께 공격 옵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엘렌슨은 마케트 대학 출신으로 지난 2016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8위(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지명된 바 있다. 이후 NBA G리그를 오가며 미국 무대에서 누비다 2021년 스페인 리그서 2년간 활약했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다시 NBA G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새로운 시즌엔 KBL 코트를 밟게 됐다.엘렌슨의 NBA 통산 성적은 83경기 평균 4.1점 2.5리바운드로 평범하다. 하지만 2024~25시즌 G리그에선 34경기 평균 21.6점 9.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4%라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김주성 감독 체제를 유지하는 DB는 엘렌슨이라는 특급 외국인 선수를 품고 대권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9:52
해외축구

'호날두 A매치 137호 골' 포르투갈, 독일에 역전승…네이션스리그 결승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골대 불운에 운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포르투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2018~19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6년 만의 챔피언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처음 4강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렸던 독일은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내려갔다.독일이 전반 4분 레온 고레츠카(보훔)의 슈팅으로 공세의 포문을 열자 포르투갈은 3분 뒤 호날두의 슈팅 시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호날두는 전반 15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독일이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독일은 후반 3분 요주아 키미히(뮌헨)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포르투갈 골그물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선제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 넬송 세메두(울버햄프턴)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포르투갈은 선수 교체 효과를 곧바로 봤다. 후반 18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은 콘세이상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콘세이상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인 세르지우 콘세이상(A매치 56경기 12골)의 아들이다. 특히 '아버지' 콘세이상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당시 독일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끈 바 있어 이날 아들의 득점은 더욱 빛났다.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5분 뒤 '40세 골잡이' 호날두의 발끝에서 폭발한 결승골로 역전극을 썼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크로스를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호날두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호날두의 A매치 137호골(220경기)이었다. 더불어 호날두는 이번 대회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막바지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37분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맛보며 역전패를 떠안고 말았다.안희수 기자 2025.06.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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