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00건
해외축구

포르투갈 U-15 대표팀서 ‘호우 세리머니’→주인공은 호날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아들이 아버지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경기에서 아버지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포르투갈 U-15 대표팀은 이날 크로아티아와의 2025 브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에서 3-2로 이겼다. 이 대회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유소년 4개국 친선대회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날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14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대표팀 첫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당시 아버지처럼 등번호 7번을 단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호날두 주니어는 전반 13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 머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첫 득점 후엔 아버지의 세리머니를 재연했다. 득점 후 공중에서 점프한 뒤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는 세리머니다.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인 호날두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해 온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5.19 13:01
해외축구

‘골든부츠’ 경쟁은 여전히 치열…살라·음바페에게 앞선 초신성 눈길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부츠 수상 레이스가 여전히 치열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앞선 가운데, 최근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을 조명했다. 유로피언 골든부츠는 한 시즌 동안 유럽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1996~97시즌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순위를 바탕으로 각 리그의 포인트와 선수의 득점 수를 곱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UEFA 랭킹 1~5위 리그 소속 선수는 득점에 2를 곱한 값이 자신의 포인트가 된다. UEFA 리그 랭킹 6~21위 소속 선수는 1.5를 곱한 값으로 경쟁하는 구조다.매체는 이날 “이제 2024~25 시즌의 막바지에 접어들며, 이번 시즌 역시 극도로 치열한 유럽 골든부츠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폭발적인 골잡이들이 아직 경쟁권에 있으며, 그중 한 명은 역사를 쓸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현재 이 부문 1위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터라 자신의 득점에 1.5를 곱한 값이 최종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만 38골을 넣어 57점을 기록 중이다. 만약 요케레스가 이 흐름을 이어갈 경우, 2002년 마리오 자르델 이후 23년 만에 유럽 5대 리그 외 소속 선수가 골든부츠를 수상하게 된다. 요케레스는 빼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매체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 첼시, 맨유, 레알 등을 꼽았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서 52골 13도움을 몰아쳤다.요케레스의 뒤를 잇는 게 살라와 음바페다. 살라는 리그 28골, 음바페는 27골을 넣어 톱3를 구축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케인이 나란히 25골을 넣어 50점을 쌓았다. 마리오 레테기(아탈란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미카 비어레스(모나코) 오마르 마르무시(맨시티)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상의 단골 손님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시절 7차례나 골든부츠를 품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리그 50골을 넣어 무려 100점을 마크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5.14 14:29
산업

새교황에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 레오 14세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그의 발자취가 교황 선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실제로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해설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는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표현했다.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그는 특히 주교 후보자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단에 여성 3명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를 주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된다.레오 14세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날 선출이 확정된 이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이어 페루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영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 세계인에게 내리는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마무리했다.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선출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교황의 전통적인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어깨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전통으로의 회귀를 어느 정도 암시한 것이라고 AP는 풀이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새 교황명 '레오 14세'는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레오 13세는 회칙 '레룸 노바룸'(Rerum Novarum·새로운 사태)을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과 인간다운 노동 조건 보장의 필요성, 노동조합 설립 권리 인정, 사유재산의 권리를 인정하되 '공동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모든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자는 사회주의 이념을 강하게 반대했다.브루니 대변인은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의 선택은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으로 시작된 현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라며 "또한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는지 교회가 고민하고 있다는 분명한 언급"이라고 밝혔다.새 교황이 탄생한 건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교황 즉위 미사는 일반적으로 선출 후 일주일 내에 이뤄진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다음 날인 9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오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발코니에서 첫 축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전 세계 언론인과 첫 공식 대면한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국 출신 교황 탄생을 반겼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며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9:06
e스포츠(게임)

NHN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오늘 글로벌 오픈 베타 돌입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가 24일 오후 2시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모바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며 생존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한국어를 기본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7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오픈 베타 기간부터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한 계정 정보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다키스트 데이즈’는 총 2차례의 국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와 PC(스팀) 및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플레이 환경을 개선했다. 국가별 이용자 간 채팅 채널은 분리하고, 자유로운 플레이 패턴을 지원하기 위해 퀘스트 조건 및 요구 사항을 다양화했다.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는 물론 게임패드 지원도 확대한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스팀덱으로도 플레이 가능하다.오픈 베타 기간에는 사전예약 한정 보상으로 ‘택시’가 지급된다. ‘다키스트 데이즈’에서 차량은 빠른 이동, 획득한 아이템 보관, 주행 시 좀비 처치 및 오브젝트 격파가 가능한 생존 필수 아이템이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뜻깊은 시작을 오랜 기간 기다린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끊임없는 소통으로 최고의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09:00
생활문화

‘미친 환율’에도 황금연휴 여행 예약율 ‘이상 무’

5월 5일 어린이날이 부처님오신날과 겹치면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예정됐다. 최근 들어 달러, 유로, 엔화 등이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흔치 않은 연휴에 누리는 해외여행까지 막지는 못한 모양새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0.6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트럼프 상호 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1484.1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환율 종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1496.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엔화와 유로화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원·엔 환율은 작년 6월 100엔당 850원대에서 계속 올라 이달 들어 결국 1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 1400원대였던 원·유로 환율 역시 이달 들어 1600대를 넘은 상태다.실제 환율이 오르면 숙박료, 식비 등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그럼에도 이번 황금연휴 기간 여행 수요는 급증한 상태다. 오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6일) 그리고 직장인은 하루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6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껑충 뛰었다. 국내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가 늘었다. 하나투어는 지난 16일 기준 5월초(4월 30일~5월 6일) 해외 여행예약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황금연휴(5월 1일~5월 6일) 기간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출발하는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의 95% 수준으로 집계됐다.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 예약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37%로 가장 컸으며, 뒤이어 중국(25%), 일본(23%), 유럽(9%)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예약률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73%, 81%나 증가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특히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라며 “물가가 저렴해 부담이 없다는 점도 선택 이유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놀유니버스에서도 패키지 여행 예약 비중은 베트남(25%)이 가장 컸다. 이어 태국(13%), 서유럽(9%) 순으로 동남아에서 역시 강세가 나타났다. 예약 인기 상품으로는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서유럽 3국, 튀르키예, 포르투갈·스페인 패키지 등이 상위에 오르면서 긴 연휴를 맞아 유럽 전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항공 예약만 보면 일본이 전체 항공 예약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1%), 중국(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야놀자와 트리플 플랫폼 내 중국행 항공 예약이 각각 403%,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과 항공 노선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5월 연휴를 맞아 고물가·고환율 등 대외적 요인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도 말했다.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3박, 4박의 해외여행 예약을 막을 정도로 고환율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4.24 07:30
해외축구

‘SON 떠나 워커처럼?’ 맨시티, 토트넘 수비수 재영입 추진…‘이적료 9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6)의 재영입을 추진 중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뒤로하고 매우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전망”이라며 “특히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수비진이다. 그중에서도 오른 수비수 자리는 카일 워커(AC 밀란)의 기량 하락과 이적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타깃 중 하나는 과거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한 포로”라고 전했다.포로는 지난 2019년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하지만 출전 기록 없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으로 완적 이적했다. 그는 이후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매체는 맨시티가 다시 포로의 재영입을 추진 중이라 내다봤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도 연결된 바 있는 포로는 현재 EPL)에서 최고 오른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아래서도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토트넘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을 받는다면 판매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영국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 입장에서 희소식은 포로의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를 차세대 주전 수비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포로 판매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이 책정한 포로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 포로는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라, 일정 수준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끝으로 매체는 “이번 여름 이적은 양측 모두에 ‘윈-윈’ 거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토트넘 팬들은 EPL 라이벌 팀에 판매하는 결정에 분명히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중 임대 후 이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뒤 공식전 100경기 10골 19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3:31
해외축구

‘메시랑 뛰다 9 to 5 근무를’…‘바르셀로나 출신’ DF의 깜짝 근황에 팬들도 충격

과거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의 근황이 알려졌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그렇다. 마티유는 마르세유의 한 매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다”라며 마티유의 근황을 전했다.마티유는 2010년대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서 주축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5경기 출전한 풀백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기간 라리가 우승 2회·스페인 국왕컵 우승 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전성기를 함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의 일원이기도 했다. 마티유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륀 스포르츠(프랑스)에서 활약하다 2023년 축구화를 벗었다.선수 출신 마티유의 제2의 인생은 한 스포츠용품 매장의 매니저였다. 최초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화제가 됐고, 유력지 레퀴프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매체는 “마티유는 ‘인터스포르’ 브랜드의 한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주말 저녁 SNS를 뜨겁게 달군 이 정보는 사실로 확인됐다”며 “마르세유 교외의 위치한 해당 매장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현재 마티유는 특정 부서를 책임지고 팀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곧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7일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한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셀로나 팬들은 마티유의 현재 직업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며 “거의 20년에 걸쳐 프로 생활을 이어온 만큼, 그는 더 이상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달랐다. 보통 은퇴한 선수들은 지도자나 해설자 등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지만, 마티외가 선택한 길은 훨씬 덜 화려하다. 41세가 된 그는 현재 프랑스 스포츠용품 매장 ‘인터스포르’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라고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마티유의 은퇴 후 삶은 겸손함의 본보기” “자신의 길을 잘 찾은 걸 보니 멋지다” “메시, 이니에스타, 수아레스와 트레블 하더니 지금은 9시부터 17시까지 일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8:10
국가대표

‘오만·요르단’과 비겨도 FIFA 랭킹 ‘23위’…한국, 일본·이란에 밀린 亞 3위

한국 축구가 어렵사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유지했다.FIFA는 3일(한국시간) 최신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한국은 종전과 변함없이 23위를 지켰다. 지난해 11월부터 변동이 없다.한국의 FIFA 랭킹 포인트는 기존 1585.45점에서 10.52점 떨어진 1574.93점이다. 한 계단 아래 있는 24위 에콰도르(1567.95점)보다 6.98점 앞서 있다. 이전보다 격차게 크게 줄은 수치다.3월 A매치 2연속 무승부 여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오만,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7, 8차전 2경기에서 내리 1-1로 비겼다.랭킹이 한참 낮은 두 팀과 굴욕적인 무승부 탓에 FIFA 랭킹 포인트 하락이 불가피했다.15위를 유지한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았다.일본은 지난달 바레인을 꺾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겼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15점 떨어졌지만,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일궜다. 아시아 2위는 18위에 자리한 이란이다. 이란 역시 종전 순위를 유지했다.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세 계단 떨어진 59위, 10차전 상대인 쿠웨이트는 134위다. FIFA 랭킹 1위는 변함없이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2위는 한 계단 오른 스페인이다. 프랑스는 한 계단 떨어진 3위에 자리했다.4~10위까지는 잉글랜드,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4.04 05:26
영화

공개 3일 만 글로벌 1위…연상호 감독 “시대가 잉태한 ‘계시록’…연니버스 벗어나야죠” [IS인터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회니까 지금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거겠죠. 우연찮게 ‘계시록’ 공개가 시국과 겹쳤지만 정확하게 ‘이 시대가 잉태한 작품’이라고 요즘 느낍니다.”지극히 연상호 감독답게 욕망과 신념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만, 짧고 굵게 여운을 남긴다. 그의 새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넷플릭스 영화(비영어) 부문 글로벌 1위(21~23일 집계)를 차지했다. 공개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난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를 켠 시청자가 ‘누구 작품 볼까?’ 하다가 제 걸 보고 싶을 때, 그간 다뤄온 종교나 스릴러의 요약 버전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접근했다. 그래서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응축판’이라 표현했다”고 말했다.연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연재한 동명 만화(2022)를 원작으로 하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류준열)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신현빈)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연 감독은 “사실 찬반이 갈릴 수 있는 내용이다. 아주 대중적인 작품은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극장 개봉도 고려했으나 당시 경직화된 투자 상황에선 실험적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넷플릭스 코리아가 추구하는 다양한 장르 니즈에 ‘계시록’이 부합했던 것 같다”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연 감독은 앞서 ‘지옥’ 시리즈를 비롯해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정이’를 선보여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와 관련 그는 “제 이름이 넷플릭스와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으나 방향성이 맞는다면 협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시록’은 공개 첫 주 5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39개국 10위권에 안착했다. ‘그래비티’로 알려진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점도 초반 화제성에 한몫했다.연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의 논의는 넷플릭스 행 이전부터 이뤄졌다며 “기획 단계부터 마지막 홍보 마케팅까지 크리에이터의 비전을 중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연기나 기법 하나하나도 재밌게 본 것 같더라. 특히 이번 후반부 롱테이크 신에 대해 ‘카메라가 의지가 없이 흘러가는 게 좋았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사실 이 영화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종교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넷플릭스조차 보고 싶은 ‘당신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하잖아요. 다양성보단 개별성, 자신만의 앵글대로 보려는 세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실감했죠. 점점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해지다 보니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선 고민이 많습니다.”‘돼지의 왕’으로 알려졌듯 독립 애니메이션 베이스를 가진 연 감독은 실사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맛본 뒤 상업성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 감독이 깨달은 건 “흥행은 창작자 개인의 능력이나 운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사회 분위기나 극장 상황, 대중의 니즈가 맞아야 하며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다”는 것이다.그렇기에 연 감독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매체로 시선을 넓혔다. 최근 경쟁자는 ‘유튜브’라고 생각하며 저예산 시리즈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도 들려줬다. “초등학생 딸아이와 요즘 유튜브를 같이 보는데 ‘싸게 만들었는데 재밌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도 예산을 적게 들여 아는 사람들끼리 유튜브처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해서 차기작을(‘얼굴’) 시도해 본 거예요.” 다작하는 ‘K장르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연 감독은 “아이디어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영화를 오래 하기 위해선 추구하는 바가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창작 원동력을 밝혔다. 다만 연 감독은 “제가 가진 욕망을 비틀 수 있는 계기를 다양하게 마련 해두는 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의 생각에만 사로잡히게 된다”며 “올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그런 계기들을 찾고자 수년 전부터 생각해 왔던 작품들”이라고 귀띔했다.“호평하시는 분도 제 모든 작품을 다 호평만 하지는 않거든요. 여러 작업을 하는 게 ‘연상호의 다양성’ 방증이겠다 싶어요.”한국형 좀비물의 시초격인 ‘부산행’, 고지와 지옥 사자라는 설정으로 죄와 벌에 대한 믿음을 비튼 ‘지옥’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화두를 날카롭게 비튼 세계관을 선보여 ‘연니버스’라는 색채를 갖게 된 연 감독이다. 그러나 그는 “웬만하면 기존 제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나올 제 다음 작품도 일본 연출자·배우진과 함께하는 작품이다. 신선한 환경도 새로운 계기가 되어 준다”고 의외의 답을 들려줬다.“저는 제 틀 안에서 탈출하고 싶지 ‘연니버스’라는 성을 견고하게 하고 싶진 않아요. 진짜 성도 아니지 않습니까. (웃음).”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05:35
해외축구

‘깜짝 희소식’ 토트넘, 91경기 83골 공격수 영입 도전…“이적료 9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 리스본)를 주시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포르팅의 스트라이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중대한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토트넘의 1순위 공격수는 도미닉 솔란케지만, 그는 부상으로 인해 일정 기간 결장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의 의료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쉽게 내줄 의향이 없다”면서도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의 의견을 덧붙였다. 킹은 매체를 통해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라 생각한다. 나는 요케레스를 좋아한다. 그는 매우 저돌적이며, 포르투갈 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사람들은 포르투갈 리그의 수비 수준을 의문시할 것이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40골 10도움을 몰아쳤다. 리그에서 25경기 2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 6골을 넣었다. 특히 UCL 리그페이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친 건 올 시즌 그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스포르팅 합류 후 공식전 91경기에서 83골을 기록 중이다.한편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입성하기 전 코번트리 시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기에, 적응기에 대한 우려도 적을 전망이다.관건은 이적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유로(약 1580억원)다. 잔여 계약도 3년이나 남아 있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매체는 그의 가치를 7500만 유로(약 1180억원)로 평가한 바 있다.끝으로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은 그동안 1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완성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자주 실패했다. 이런 이유로 팬들은 구단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지쳐있는 상태”라며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북런던으로 데려올 경우, 이는 구단의 의지를 나타내는 엄청난 선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6: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