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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황희찬 투입→팬들은 “네가 뭘 하는지 모를 거야” 비난…오닐 감독 “충분히 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7경기 동안 승리에 실패했고, 팬들의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교체 출전한 황희찬을 향해서도 팬들의 비난은 이어졌다.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3-5로 졌다. 전반전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이어졌는데,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도 1골을 더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프턴은 리그 20위(승점 1)를 지켰다. 7경기에서 허용한 실점만 무려 21실점. 마지막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지난 2월이었을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직전 지휘봉을 잡고도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킨 오닐 감독이, 올 시즌에는 흔들리는 모양새다.한편 울버햄프턴 팬들은 거센 비난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터치 10번에 그친 황희찬 역시 팬들의 비난 대상 중 하나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원정 팬들은 오닐 감독이 미드필더 안드레 대신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황희찬을 투입하자 ‘당신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서포터들은 경기 패배 뒤 오닐 가목과 선수들에게 야유와 조롱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오닐 감독은 경기 뒤 “경기 뒤 팬들이 보여준 반응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오늘 팀이 보여준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구단의 서포터였다면 똑같은, 혹은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황희찬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도 “교체와 관련한 비난을 듣진 못했다”라고 말을 아꼈다. 울버햄프턴이 A매치 기간(7~15일) 이후 반등할 수 있을까. 오닐 감독은 “오늘 경기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변화를 암시했다. “내가 여기 온 이후 최악의 경기였다”라고 돌아본 오닐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포메이션에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일부 팬들은 이제 공개적으로 오닐 감독의 경질을 요구한다”라며 최근 흐름을 짚었다. 오닐 감독 역시 “축구 감독이 된다는 건 이후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기준에 훨씬 못 미쳤다”라고 인정했다.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구단 리포터의 보도를 인용, “황희찬을 안드레 대신 투입한 건 울버햄프턴 역사상 최악의 교체”라며 “팀에서 경기력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를 위해 최고의 선수를 빼는 건 축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매체 역시 “팀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팀은 컨디션이 좋거나 다른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황희찬은 최근 경기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고, 종종 실종됐다. 황희찬의 컨디션 회복도 중요하지만, 울버햄프턴이 다시 승리하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황희찬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에 임할 예정이다. 한국은 10일 요르단(원정), 15일 이라크(홈)와 맞붙는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2:36
영화

[29th BIFF] “트렌디함 잡았다” AI 부스→OTT 팝업, 활기찬 부국제 [IS현장]

여기도, 저기도 옮기는 발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가득이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친 ‘영화의 바다’에 관객들이 몸을 맡기고 있다. 지난 2일 막을 올려 4일 차에 접어든 5일, 일간스포츠가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일대의 풍경은 각양각색 생기로 넘쳤다.◇영화의 전당, 유행도 품었다 먼저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인공지능) 특별부스를 차렸다. 앞서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창작의 주체는 AI가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AI Is Not Creative, You Are)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최초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특별부스 라운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창작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 부스 관계자는 “정말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러주셨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AI로 완성하는 것을 즐거워했고, 국내외 기업 방문객도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폈다”며 “특히 해외 방문객들은 창작 보조 기능에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 방문객은 AI툴을 체험하며 궁금한 분야에 질문하더니, 과제를 완성해 돌아갔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오픈 토크와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옆으로는 다양한 부스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의 BIFF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몇몇 인기 품목들은 일찍이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뱃지 디자인이 ‘매진되었습니다’, ‘표는 없어요’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나 ‘티켓을 구한 관객’, ‘(영화 내용을) 이해하려 애쓰는 관객’ 등 공감이 가는 상황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온라인상에서도 ‘킹받는다(열받는다)’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고 밝힌 한 관객은 “갖고 싶었던 것은 품절이지만, 다른 디자인도 소장 가치가 있어 구매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런 ‘힙’도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해운대 접수한 OTT 파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미의 관심사는 OTT이다. 개막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선정되면서 대중성을 품은 만큼, 해운대 일대 곳곳에는 각 OTT 플랫폼이 존재감을 뽐냈다.영화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한 KNN 건물에는 넷플릭스가 ‘전, 란’과 ‘지옥’ 시즌2의 대형 옥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변 카페를 빌려 ‘넷플릭스 사랑방’이라는 작은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전, 란’과 ‘지옥’ 시즌2를 비롯해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등 공개 예정 신작의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시했고,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4일 파크하얏트부산에서 한국 영화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를 개최했으며, 오는 6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를 열어 젊은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넷플릭스가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역 일대는 티빙이 첫 팝업 스토어를 차렸다.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마무리하는 팝업 스토어는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이미 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현장 입장 줄을 늘어섰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비롯해,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 ‘선재 업고 튀어’, ‘환승연애’ 그리고 신작 ‘랩: 퍼블릭’과 ‘정년이’ 등 각 시리즈를 테마로 한 체험존을 꾸렸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 속 서동재의 검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티셔츠와 서동재 공무원증 굿즈를 증정받는 점은 팬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이날 가장 앞 열에 선 한 20대 여성은 “경기도에서 이번 영화제를 보러왔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팬이라,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티빙은 이날 밤 10시부터 ‘티빙 힙합파티’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파티에는 사이먼 도미닉, 릴보이, 김하온(HAON)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극장과 OTT 나눔 없이 하나의 콘텐츠로 영화제에서 선공개하면 관객에게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을 줄 수 있을뿐더러 홍보 효과도 있다”며 “플랫폼은 온라인 서비스지만, 이번 기회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곳곳에서 콘텐츠 IP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관객과의 소통 접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5 17:08
스포츠일반

유도 이준환 “난 어느 자세에서든 기술 가능, LA 땐 금메달 따겠다” [IS 인터뷰]

“응원해 주시니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2024 파리 올림픽의 영광도 잠시. 한국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22·용인대)은 다시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미 그의 시선은 4년 뒤로 향해 있다.이준환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본지와 만나 “전국체전 대학부 경기에 출전해야 해서 학교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직 무릎 상태가 성치 않지만,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준환은 개인전 동메달, 혼성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값진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지만, 만족보단 아쉬움이 크다. 오직 금메달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두 달 지난 대회를 돌아본 이준환은 “개인전 때 진 게 생각이 좀 많이 난다. 후회는 안 되는데, ‘이렇게 해 볼 걸’이란 아쉬움은 조금 남아 있다”고 했다. 세계랭킹 3위였던 이준환은 대회 4강전에서 타토 그리갈라쉬빌리(2위·조지아)에게 져 올림픽 금메달 꿈 실현이 미뤄졌다.하지만 이때의 경험이 이준환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는 “앞으로 목표가 더 확실해졌다. 동기부여가 크게 돼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일단 4년 뒤에 LA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며 훈련하고 있다. 우선 당장 눈앞의 목표인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따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파리 올림픽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준환은 “한국 선수들은 주로 업어치기를 베이스로 한다. 나는 그런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자세에서든 모든 기술을 구사할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면서 “나는 주특기라고 내세울 만한 건 없다. 그래도 다른 선수가 못하는 기술을 다 할 수 있고, 어느 자세에서든 기술을 다 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음 올림픽 전망은 밝다. 황희태 유도 남자 대표팀 감독은 “김민종이나 이준환이 (LA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며 “우선 이준환은 조지아 선수를 더 연구해서 뛰어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팬들의 관심이 다시 달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이준환은 “(LA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엄청 기쁠 것 같다”면서도 “내 유도에 만족을 못 하면 8년 뒤인 호주(브리즈번) 올림픽까지 계속하고 싶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이준환은 “올림픽까지 4년 남았다. 모든 변수를 계산해서 내가 금메달을 딸 수밖에 없게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5 05:33
해외축구

SON 없이도 빛난 17세 영건→감독·레전드도 극찬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

‘주장’ 손흥민(32)은 없었지만, 대신 출전한 17세 영건 마이키 무어가 풀타임 활약하며 사령탑은 물론 팀 레전드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무어는 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의 공격수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L 2연승을 달렸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5연승의 상승세다.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 유스 출신의 유망주다. 이번 경기는 그의 1군 무대 첫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 무어는 이날 팀의 오른쪽 공격수를 맡았다.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와 공격진에서 합을 맞춘 그다.무어는 오른 측면을 고루 누비며 스피드를 입증했다. 전반에는 두 번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에는 베르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 90분 동안 키 패스 1회·빅 찬스 생성 1회·유효 슈팅 1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턴오버를 25번이나 범하기도 했지만, 4번의 피파울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경기 뒤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7세 선수가 UEFA 대항전 원정 경기에서 90분 이상 뛰는 건 정말 훌륭한 일”이라며 “그는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무어가 성장할 것라 생각했다. 그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강했다”라고 호평했다.TNT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국가대표 출신 조 콜은 “무어는 정말 좋았다.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현대의 선수들은 공을 편안하게 다루고, 공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무어는 몇 년 동안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보였다. 그는 젊은 선수 중 단연 돋보였다”고 했다.이어 “그는 경기할 때마다 상대 박스를 노린다. 앞으로 그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토트넘의 레전드로 활약한 글렌 호들 전 감독은 BBC를 통해 “무어가 상대 선수의 눈을 보고 ‘달려들 거야’라고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더부트룸은 “그가 8월에야 17세가 됐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이는 그가 진정한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무어는 경기 뒤 “믿을 수 없는 밤이었다. 2시간 전에야 선발이라고 알았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경기에선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의 연속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승전고를 울렸다. 존슨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5:40
연예일반

[29th BIFF] “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故 이선균 추모 행사, 동료도 팬도 울었다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부산국제영화제가 고(故) 이선균을 보내며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고 이선균의 시간에 머물렀던 동료, 팬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고인과의 추억을 공유하고 고인을 추모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선정하고, 3일부터 고인을 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진행 중이다. 특별전에서는 고 이선균의 뛰어난 연기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초기작 ‘파주’(2009)를 비롯해 우리 선희’(2013), ‘끝까지 간다’(2014), ‘기생충’(2019),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와 유작 ‘행복의 나라’(2024) 등 여섯 편을 볼 수 있다.BIFF 측은 일간스포츠에 “한국영화 공로상은 작품을 각국에 소개하고 널리 알린 국내외 영화인에게 수상한다. 생전 고인이 한국 영화계에서 배우로서 기여한 부분을 높이 사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고인의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기 위해 특별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운 사람, 이선균’ 일환으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 섹션도 마련했다. BIFF는 초청된 여섯 편 작품 중 ‘끝까지 간다’, ‘행복의 나라’, ‘나의 아저씨’ 세 작품을 선정, 3일과 4일 양일간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 유재명, 조진웅, 박호산, 송새벽, 김성훈 감독, 김원석 감독 등 동료들이 직접 자리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유작 ‘행복의 나라’에서 고인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은 “이선균은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또 촬영 준비 시간에도 스몰토크하면서 스태프들을 챙겨줬다. 형님에 대한 기억은 그런 모습”이라며 “사실 처음에는 너무 슬펐다. 근데 지금은 자주 못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울음을 삼켰다. ‘끝까지 간다’를 함께한 조진웅 역시 고 이선균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고 이선균은) 되게 좋은 형이었다. 나는 친형은 없지만 ‘찐형’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했다. 다른 작업을 할 때도 늘 서로 응원했다”고 떠올렸다.앞선 2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들의 눈물이 이어졌다. BIFF 측은 개막식에서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로 고 이선균을 호명하며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고인의 출연작과 명대사가 담긴 추모 영상을 바라보던 송중기, 하윤경 등은 눈물을 훔쳤고, 사회자 박보영은 “‘나의 아저씨’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고인을 그리워하는 건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BIFF에 따르면 ‘고운 사람, 이선균’으로 상영된 6편의 영화는 오픈 후 전석 매진됐다. 특히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린 건 4일 진행된 ‘나의 아저씨’ 상영 및 스페셜 토크였다. 이 자리에서는 총 16회차 드라마 중 5번째 에피소드가 상영됐다. ‘나의 아저씨’ 속 고인의 명대사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의 시작점이 담긴 회차이기도 하다.현장을 찾은 한 팬은 “정말 살면서 힘들었을 때 무너지기 직전에 ‘나의 아저씨’를 봤다. 이선균 배우의 연기와 그의 대사들이 큰 위로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고인의 연기를 다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고 뭉클했다. 이제 정말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인을 추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추모 행사는 이게 시작이고 계속돼야 한다. 이선균이 왜 죽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첫 시작을 우리나라 가장 큰 영화 잔치인 BIFF에서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5:37
뮤직

스트레이즈 키즈 방찬, 생일 맞아 1억 기부

스트레이즈 키즈 멤버 방찬이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방찬은 지난 3일 생일을 맞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하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방찬이 전달한 기금은 발달장애인을 돕는 데 사용되며 발달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역량 강화 훈련 및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력증진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방찬은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받은 뜻깊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작은 나눔이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다다르길 소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로 퍼포머로 참석한다. 오는 11월 13일에는 일본 첫 정규 앨범 ‘더 사운드’(THE SOUND)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자이언트’(GIANT)를 발매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1:09
스포츠일반

[경마]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늘바람...제40회 일간스포츠배 우승

지난 29일,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행된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1800m·국산·3세 이상)’의 주인공은 늘가을(한국·수·4세·레이팅 79·김다혜 마주·서홍수 조교사)‘과 이혁 기수가 차지했다.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40회 일간스포츠배는 1800m 장거리 레이스로 은파사랑·한강파워·블랙벨트 등 장거리 대결에 자신 있는 14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알렸다.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출발신호와 함께 게이트가 열렸다. 경주로 바깥쪽에서는 한강파워가 중간에는 월드참이, 안쪽에서는 점순이고가 빠르게 치고 나오며 초반 선두권 그룹을 형성했다. 이후 견고한 선두권이 이어졌으나 마침내 마지막 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지각변동이 일었다. 하이그랜드가 가장 안쪽 주로를 파고들며 순식간에 선두를 빼앗았다. 이 때 선두권이 흔들리는 틈을 타고 뒤에서 힘을 비축하던 늘가을이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200m 앞둔 지점에서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 늘가을은 가을바람처럼 시원한 속도로 선두권 그룹을 추격했다. 마침내 결승선 50m 지점에서 선두에 올라서며 그대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경주 초반부터 가장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늘가을’이 앞선 모든 경주마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관람석에서는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늘가을은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없었지만 장거리 경주에서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여 왔다. 이혁 기수와는 이번이 세 번째 호흡이었으며 1분55초4를 기록하며 일간스포츠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뛰어난 장거리 경주마들 사이에서 대상경주 첫 우승을 차지한 ’늘가을‘은 경마 팬들에게 장거리 강자임을 각인시켰다.올해만 세 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입증한 서홍수 조교사는 경주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혁 기수가 추입을 잘 이끌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추입에 유리한 '늘가을'이 앞으로 국산 장거리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늘가을과 함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낸 이혁 기수는 "40번째 대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해서 더욱 기쁘다. 늘가을은 항상 기대감을 주는 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 능력을 보여준 것 같다. ‘늘가을’뿐만 아니라 서홍수 조교사님을 포함한 마방 식구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강파워·은파사랑·블랙벨트 등 강력한 경주마들을 상대로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이혁 기수는 "늘가을의 추입 능력이 뛰어났다. 순발력 있는 다른 경주마가 워낙 많이 포진했기 때문에 (초반에) 힘을 많이 안 쓰고 편안하게 레이스를 했던 게 잘 통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혁 기수는 “늘가을이 국산 장거리 강자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해 데뷔한 김다혜 마주는 늘가을의 선전으로 데뷔 1년만에 대상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다혜 마주는 “우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생일을 맞이하여 첫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준 ‘늘가을’과 서흥수 조교사, 이혁 기수에게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늘가을’이 오랫동안 부상 없이 현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총 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일간스포츠배에는 약 2만 3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35.2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4.7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66배, 438.2배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2024.10.04 11:00
스포츠일반

[경마] ‘굿바이 위너스맨’, 긴 여운 남기고 역사 속으로

뛰어난 경주력과 성적으로 감동을 선사한 '한국 경주마 자존심' 위너스맨(국산·수·6세·갈색·레이팅 111·이경희 마주·최기홍 조교사)이 현역에서 은퇴했다. 위너스맨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은퇴 행사에서 수 많은 경마팬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고 의미 있는 고별식을 가졌다. 위너스맨은 경주마 은퇴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천마급'으로 은퇴식을 치렀다. 이는 다른 스포츠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위너스맨은 부경 제4경주가 끝난 뒤 이효식 기수와 함께 4코너에서 결승선까지 질주하며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밟았다. 이날 행사에는 위너스맨의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김지민 관리사,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신우철 부경마주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 협회장 등 다수의 경마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했다.2020년 7월 17일 데뷔한 위너스맨은 4년 2개월 동안 총 55.3㎞를 달렸고, 58분29초2 동안 경마팬 가슴속을 달궜다. 위너스맨은 총 29개 경주에 출전했고, 1위 18회, 2위 4회, 3위 3회에 오르며 승률 62.1%·복승률 75.9%을 기록했다. 대상경주에서만 총 10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경주마로 최고의 명예와 수식어를 얻었다. 위너스맨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이들에게 큰 위로를 안겼다. 남다른 끈기와 뒷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가 그랬다. 초반에는 3·4위로 달리다가, 4코너를 돈 뒤 엄청난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을 보여주며 '위너스 타임'을 선보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위너스맨은 2세마였던 2020년부터 특별했다. 경마장 입사 후 2달 만에 치른 첫 무대에서 15마신(약 36m) 차로 2위를 따돌리며 특별한 자질을 보여줬다. 이듬해 2021년 코리아더비에서 대상경주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헤럴드경제배·YTN배·부산광역시장배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국산마 최초로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가 됐다.위너스컵은 2022년 코리아컵에서 국산마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경주마들과의 레이스에서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위너스맨은 그해 대상경주에서만 6연승을 기록했고, 12월 그랑프리까지 제패하며 2022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됐다.지난해 초반은 부상 탓에 주력이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항상 3위 안에 들었다. 위너스 맨은 10월 열린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까지 해내며 '기량 저하' 의구심을 지우고 반등했고, 11월 열린 대통령배까지 우승하며 국내 G1 등급 경마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국산마로 이름을 올렸다. 제 페이스를 찾은 위너스맨은 12월 열린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경주마로 인정받았다. 통산 수득상금 48억7973만원을 기록하며 한국 경마 역대 최고 상금도 경신했다. 그런 위너스맨이 경주로를 떠난다. 부상 부상 탓에 올해 초부터 장기간 재활 치료를 했고, 지난달 8일 열린 코리아컵에서 복귀했지만, 대회 10위에 그쳤고, 수술 후유증으로 호흡기 질환까지 생기며 은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위너스맨의 이경희 마주는 "평생 위너스맨과 같은 명마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기홍 조교사도 "지금까지 충분히 잘 뛰어줬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위너스맨을 격려해 주고 싶다"라고 했다. 위너스맨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위너스팜에서 씨수말로 제2의 마생을 살게 됐다. 위너스맨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마들이 경주로에서 활약하는 날이 올지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2024.10.04 11:00
배구

김연경과 박정아의 강력 추천, 20년 역사 담은 'V리그 연대기' 출간

V리그 20년 역사를 담은 'V리그 연대기'가 출간됐다.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와 류한준 아이뉴스24 기자가 현장에서 보고 취재한 V리그의 거의 모든 역사를 이 한 권에 담았다. 2005년 프로리그 출범부터 2023~24시즌까지 V리그의 역사와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했다. 우선 정규리그의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자유계약선수)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과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이적 배경 등 속 깊은 사연도 담았다.1부 는 시즌별 주요 키워드를 뽑아 한 시즌을 돌아본다. 2부 에서는 주요 선수를 콕 찝어 활약상을 돌아보는 챕터로 구성했다. 김연경(흥국생명)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후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와 동료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라며 추천사를 남겼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는 "프로배구 역사의 현장과 선수들의 활약 등을 눈앞에 그리듯 생생히 담고 있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까지도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책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궁금한 배구 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는 "프로배구 20년을 담은 책, 앞으로 100년 동안 읽힐 책! 이 책을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지은이 김효경 기자는 2008년 '스포츠2.0'에 입사하며 스포츠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일간스포츠에서 프로배구, 프로축구 취재를 맡았다. 현재는 중앙일보에서 근무 중이다.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V‑리그 여자배구 퍼펙트 가이드>를 펴냈다.류한준 기자는 2002년 굿데이신문에 입사하며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스포츠2.0'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배구를 취재했다. 2011년 인터넷 매체인 MK스포츠 창간 멤버로 합류했고 2012년 조이뉴스24(현 아이뉴스24) 스포츠팀으로 왔다. 프로배구, 프로야구를 주로 취재했고 2024년 1월까지 배구 현장에 있었다. 이후 연예팀 선임기자를 거쳐 아이뉴스24 미디어본부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V리그 연대기는 10월 4일 출간,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0.04 10:01
뮤직

KGMA 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 “K팝 아티스트 vs 트롯 팬덤 투표 치열. 시간마다 결과 엎치락뒤치락 요동”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인기상 투표가 지난 2일 오픈된 가운데, 아이돌 팬덤과 트롯 팬덤의 경쟁이 치열하다.4일 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는 “글로벌 K팝 팬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팬덤 투표 열기가 상상 이상이다.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글로벌 팬투표사이트 팬캐스트를 통해 ‘KMGA 아티스트’, ‘KGMA 송’, ‘KMGA 팬투표 신인상’, ‘KGMA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등 다양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KGMA에는 뉴진스, 데이식스, 스테이씨,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을 비롯해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인 송가인, 이찬원, 영탁, 정동원까지 출격하는 만큼, 팬들의 경쟁 역시 뜨겁다.특히 앞서 진행했던 다양한 부문의 1차 투표에서는 송가인, 이찬원이 데이식스, 에스파 등과 상위 순위를 기록, 트롯 팬덤이 아이돌 팬덤에게 밀리지 않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면서 투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과연 이번 투표에서 누가 1위를 기록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KGMA는 오는 8일 스페셜 라인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역대급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GMA인 만큼, 스페셜 라인업 공개 이후 더욱 치열한 투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서울가요대상’, SBS ‘유니버스 티켓’등 다양한 시상식의 투표를 맡았던 팬캐스트가 참여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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