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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추석 앞두고 식품 가격인상 잇따라…장바구니 부담 가중

식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출이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인상이 이어져 소비자 부담 확대가 불가피해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이에 따라 순후추(50g)는 4845원에서 5560원으로 15% 오르고 토마토케챂(300g)은 1980원에서 2100원으로 6% 인상된다.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가격은 현재 2000원에서 다음 달 1일부로 2200원으로 10% 오른다.대상[도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치 제품 가격을 올린다. 종가 맛김치 5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80g짜리 제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 7% 오른다.매일유업은 이달부터 유제품과 컵커피, 주스류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렸다. 아몬드 음료 아몬드 브리즈 제품군 가격은 5∼11% 올랐고 컵커피 제품인 바리스타룰스는 8∼10% 인상됐다.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다.CJ제일제당은 냉장 가정간편식(HMR) '햇반컵반' 제품 중 4종을 리뉴얼(새단장)하면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흰쌀 햇반을 현미 햇반으로 바꾸면서 편의점 판매가를 4800원으로 600원(14%) 올렸다. 국순당도 백세주를 4년 만에 리뉴얼하고 375㎖ 기준 출고가를 9% 올린다.업계는 이 같은 가격 인상 움직임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카레, 김치 등 업계 1위 업체가 하나둘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이상 다른 업체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9 15:02
경제일반

LG생건 "9월부터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5% 인상"…환타는 7%↑

코카콜라음료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5% 올린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코카콜라 캔 350㎖ 가격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0% 오른다.코카콜라 제품 가격 인상은 작년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코카콜라음료는 이 밖에 스프라이트 캔 355㎖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하고,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페트병 600㎖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올린다.환타 오렌지 캔(250㎖)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오르고, 토레타 캔(24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된다.커피 음료인 조지아 오리지널 캔(240㎖)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른다.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 부문 자회사다.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인 해태htb의 갈아만든배와 코코팜 포도 캔(340㎖) 가격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인상하기로 했다.LG생활건강은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5 15:59
산업

소비자원 "제로음료, 다이어트 수단 아냐"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 음료의 대체품으로 제로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로음료 1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의 감미료 함량이 일일섭취허용량(ADI)의 3∼1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모든 제로음료 제품은 설탕보다 200∼600배 단맛이 강한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제품 내 아세설팜칼륨 함량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7㎎으로 가장 적었다.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와 맥콜 제로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14㎎으로 최소치이다.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이 설정돼 있는데 제로음료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3∼13% 수준이었다.다만 소비자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와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제로음료의 당류는 '제로슈가' 표기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었다.14개 제품 중 13개에서는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고, 밀키스 제로에서는 100㎖당 0.4g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식품 100㎖당 당류 함량이 0.5g 미만일 때 당류를 '무'(無)로 표시할 수 있다. 일반 가당 탄산음료 당류는 100㎖당 10g 수준이다.제로음료 열량은 2∼32㎉로 일반 가당 탄산음료(1개당 144㎉)보다 1∼ 22% 적은 편이었다. 14개 제품 중 13개 열량은 100㎖당 3㎉ 이하였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100㎖당 9㎉ 수준이다.제로음료 중 콜라형 4개 제품은 100㎖당 3∼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이 13㎎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가 3㎎으로 가장 적었다. 일반 가당 콜라는 카페인이 100㎖당 10㎎ 수준이다.이 밖에 14개 제품 모두 식용색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중금속, 미생물 등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는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1 15:56
연예일반

워터밤 여신? 아니, 올해는 워터밤 남神... 차은우 →백호 '찢었다'

올해 워터밤은 남신(神)들의 경쟁이다. 백호, 이민혁, 차은우가 그 주인공. 이들은 고자극 퍼포먼스와 화끈한 무대의상으로 워터밤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4’ 첫날에 모두 대거 출격했다. 이민혁은 그룹 비투비가 아닌 솔로 활동명 ‘허타’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수록곡 ‘아임 레어’로 그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위험해’, ‘넌 나의 봄이야’, ‘붐’ 등 솔로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무대 초반 캐주얼한 청청패션을 입고 온 이민혁은 공연 도중에 과감한 상의 탈의를 강행했다.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피지컬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직 ‘워터밤’을 위한 공연도 있었다. 이날 이민혁 무대에 비투비 서은광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미공개 곡 ‘탕탕탕’ 무대를 공개했다. 그룹 내에서 ‘구공탄’으로 불리는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현재 비투비 팬들은 이들 무대를 보며 유닛 활동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 서울에도 참석했던 이민혁은 올해 더 완벽해진 근육질 몸매로 돌아왔다. 이민혁은 이번 ‘워터밤’ 서울 공연을 위해 5주동안 고강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는 후문이다. 워터밤을 시원하게 물들인 이민혁은 오는 8월 3일 ‘워터밤’ 인천 공연에도 출격한다. 백호는 올해 ‘워터밤’ 공식 테마송 ‘웻 & 와일드’를 열창하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ENA 드라마 ‘굿잡’ OST였던 ‘세이비어’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고, 미니 1집 타이틀 곡 ‘노 룰스’부터 본격적으로 댄서들과 호흡하며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엄정화의 명곡 ‘D.I.S.C.O’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하이라이트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엘리베이터’ 무대였다. 1995년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노래로, 활동 당시 백호의 성숙한 색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워터밤’ 서울에서 백호는 양팔을 휘젓고 머리를 흔드는 원곡의 퍼포먼스 오마주부터 댄서들과 아슬아슬한 페어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호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화끈하고 시원하게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것 같다”며 앞으로 참여할 ‘워터밤’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후쿠오카(7월 13일), 부산(7월 27일), 속초(8월 17일)에서 열리는 워터밤 행사에도 출연해 열기를 이어간다.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시크릿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후원사 스프라이트 모델 자격으로 무대 위에 오른 만큼,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청량한 순백 남신의 자태를 뽐냈다. 그는 솔로 미니 1집 타이틀 곡 ‘스테이’ 록 버전과 수록곡 ‘Fu*king great time’을 연달아 공연했다. 그리고 ‘워터밤’에 참석한 관객들을 10분 만에 홀려버린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차은우가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을 재해석해 공연을 선보인 것이다. 차은우의 ‘텐미닛’ 무대는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는데, 한 유튜브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가 3만 회를 넘어섰다. “현장에 있던 사람인데 이때 잠시 기절했다”, “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차은우는 더 잘생겼다” 등 누리꾼들의 유쾌한 댓글이 쏟아졌다. 차은우 역시 “이 무대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쿨하고 상쾌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워터밤’ 서울에서 활약한 이민혁, 백호, 차은우는 각각 비투비, 뉴이스트,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워터밤’에서 혼자 무대를 꽉 채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의 무대가 주목받고 있는 건, 단순히 비주얼적인 부분을 넘어 ‘워터밤’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곡, 명곡 리메이크 등 특색있는 무대가 큰 몫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1 06:28
연예일반

‘경소문2’ 카운터 조병규vs악귀 강기영 전투 예고..첫방 7월29일

‘경소문2’가 카운터즈와 악귀즈의 본격적인 전투 준비를 알렸다. 19일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이하 ‘경소문2’) 제작진은 오는 7월 29일 첫방송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누적 조회수 1.6억 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소문’ 시리즈는 국숫집 하는 악귀 사냥꾼이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선 히트작이다.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춘 카운터즈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신입 카운터 유인수(적봉 역)와 ‘악귀즈’ 강기영(필광 역), 김히어라(겔리 역), 김현욱(웡 역)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서로를 감지하고 있는 카운터즈와 악귀즈. 카운터즈의 결연한 표정과 그런 카운터즈를 하찮게 여기며 비웃는 악귀즈의 표정이 극과 극을 이룬 반전 면모가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갈라진 아스팔트 사이에서 융의 땅이 뿜어져 나오고 있고, 카운터 에이스 조병규와 악귀 강기영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카운터즈의 오로라빛 다채로운 융의 땅과 악귀즈 사이에 흐르는 융의 땅이 선명하게 대비돼 눈길을 끈다. 이에 아드레날린이 솟는 액션과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친애하는 악귀들에게, 소환될 준비 되셨습니까?”, “약한 놈부터 잡아 먹히는 것, 그게 운명이다”라는 카피는 남다른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카운터즈와 악귀즈의 상반된 포스를 보여주며 둘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더 높인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것은 갈라진 땅을 중심으로 마주선 악귀즈와 진선규(마주석 역). 특히 진선규는 악귀즈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데 진선규 쪽에는 융의 땅 대신 칠흑 같은 어둠이 밀려오고 있다. 이에 진선규는 악인인지 선인인지 선악의 경계에 선 그의 정체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무엇보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카운터즈와 악귀즈를 하이앵글로 잡아 보는 이에게 극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달라진 카운터즈의 의상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즌1의 빨간 트레이닝복 대신 레드 스프라이트가 가미된 블랙 트레이닝복을 착용해 한층 더 강렬한 포스를 발산한다.‘경소문2’는 오는 7월 29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08:47
산업

코카콜라사 스프라이트, '2023 워터밤 서울' 참여

코카콜라사는 자사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 워터밤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온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이다.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이번 페스티벌엔 스프라이트 브랜드 모델인 가수 박재범이 함께 한다.스프라이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프라이트 포토존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워터밤 서울을 통해 스프라이트가 다시 한번 강렬한 상쾌함을 선사하게 됐다"며 "워터밤 서울에서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23 16:05
산업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45% 감소

LG생활건강이 중국 봉쇄 여파, 전쟁·환율 영향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조 8703억원, 영업이익은 44.5% 줄어든 190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시작된 중국 봉쇄 정책이 3분기에도 지속되며 중국 경제 전반이 침체됐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된 탓이다. LG생활건강의 사업 부문은 크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나뉘는데 화장품 사업이 특히 부진했다. 3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줄어든 7892억원,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6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화장품 비수기인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간헐적 봉쇄가 이어지며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됐고, 중국 인플루언서에 대한 정부의 제재 강화로 온라인 매출도 타격을 받아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성장이 어려웠다. 다만 ‘오휘’, ‘CNP’ 등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각각 22%, 2% 증가하며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5873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561억원에 그쳤다. 오랄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카테고리 내 프리미엄 라인의 활약으로 매출은 성장했다. 하지만 높아진 원자재 가격에 환율 영향까지 가중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역성장했다. 음료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 성장한 4939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663억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 등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원부자재 단가 상승 등 비용 부담에도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3분기에도 지속되며 중국 경제 전반 침체로 이어졌고 러시아·우크라이 전쟁에 기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7 17:12
연예일반

마이클 베이의 ‘락다운 213주’ 31일로 개봉일 변경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한 재난 스릴러 ‘락다운 213주’가 이달 말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락다운 213주’는 오는 31일로 개봉일을 변경 확정하며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락다운 213주’는 코로나23(COVID-23)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며 락다운 213주째를 맞은 도시 LA를 무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하고 ‘콰이어트플레이스’ 시리즈를 제작한 흥행 메이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락다운 213주’에는 ‘베일리어게인’, ‘리버데일’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K.J. 아파, 가수 겸 배우로 유명한 소피아 카슨, ‘샌 안드레아스’, ‘트루 디텍티브’의 스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데미 무어, ‘이터널스’의 스프라이트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리아맥휴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락다운이 된 도시에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이 더해져 더욱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2022년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팬데믹 상황과 맞닿아 있는 현재 진행형 재난 스릴러 ‘락다운 213주’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8 09:16
경제일반

탄산음료에 피자, 우유까지…6월 가격 인상 릴레이

6월 첫날부터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을 이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100~200원 인상했다. 국제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인상이다. 주요 품목별 인상액은 환타 오렌지·파인애플 600ml 2000→2100원, 스프라이트 500ml 1900→2000원, 파워에이드 600ml 2100→2200원, 토레타500ml 1900→2000원 등이다. 오뚜기도 이날부터 냉동피자 제품 가격을 평균 13% 인상했다. 이에 따라 UNO콤피네이션피자(195g), 불고기피자(180g)의 편의점 판매가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올랐다. 콤비네이션피자(415g), 불고기피자(396g)는 7900원에서 8900원으로 12.7% 비싸졌다. 이로써 국내 대부분의 냉동피자 제품 가격이 오르게 됐다. 지난달에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냉동피자 제품 가격을 최대 1000원 높여 받았다. 매일유업 역시 우유, 계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가공유 3종의 가격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올랐다.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의 가격도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아몬드브리즈' 역시 소비자가격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조정됐다. 국순당은 이날 백세주(375ml) 1병의 가격(편의점 기준)을 기존 4300원에서 4750원으로 450원(10.5%) 올렸다. 빙그레는 쥬시쿨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6.7%) 인상했다. 이미 빙그레는 지난달 쥬시쿨·요구르트·따옴 등 일부 유제품 출고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환율 상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 등 온갖 악재들이 겹치면서 식품 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제조를 위해 사용하는 원재료 중 상당수는 장기간 보관을 못 한다"며 "원부자재 상승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올 하반기 이후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까지 치솟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정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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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한국 관객이 좋아하는 베스트 장면 선정

마동석의 액션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열연까지 다양한 요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1년 최단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가 한국 관객들이 사랑에 빠진 명장면을 공개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마동석의 길가메시 다회차 관람을 부르는 첫 번째 명장면은 길가메시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다. 연기 인생 최초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소화한 마동석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시그니처 액션을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해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영화 초반 데비안츠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씬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K싸대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터널스'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마동석은 인터뷰를 통해 "마블 제작진 모두가 저의 본연의 모습, 그리고 저의 다른 작품 속 보여줬던 캐릭터의 모습과 액션 스타일들을 길가메시에 적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터널스 멤버들의 정겨운 가족 모먼트 두 번째 명장면은 이터널스 멤버들의 찐 가족 모먼트가 빛나는 식사 장면이다. 극 중, 데비안츠에 맞서 다시 힘을 합치게 된 이터널스 멤버들은 길가메시와 테나(안젤리나 졸리)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이들은 오랜만에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유쾌한 시간을 갖는다. 이 장면에서 마동석은 파워풀한 능력과 상반된 귀여운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떠났으니 이젠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라는 스프라이트(리아 맥휴)의 말에 "내가 해볼까?"라고 말하는 이카리스(리차드 매든)의 대사 역시 화제를 모으며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이터널스와 데비안츠의 숨막히는 전투 마지막 명장면은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이터널스와 데비안츠의 숨막히는 전투신이다. 드루이그(베리 케오간)를 찾아 온 이터널스 멤버들은 이 곳에서 더욱 강력해진 데비안츠와 맞서게 된다.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터널스와 데비안츠의 전투신은 각 이터널스 멤버들의 고유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힘을 합쳐 데비안츠와 맞서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킨고(쿠마일 난지아니)와 그의 집사가 선보이는 티키타카 등 마블 특유의 유머까지 더해져 놓칠 수 없는 명장면에 등극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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