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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수상 김소영 대표 “나이는 숫자에 불과, 도전은 멋진 일”
11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사우스 호텔에서 열린 ‘2018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에서 김소영 바디핏스타일의 김소영 대표가 비키니 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 머슬마니아 아시아 그랑프리’에서 2관왕을 차지한 후 2년 만의 쾌거라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입상을 통해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밝혀 도전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소영. 늦은 나이에 시작한 운동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그는 나이 때문에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어떤 분야든 도전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2018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에서 입상한 소감부터 들어봤다. “‘2016 머슬마니아 아시아 그랑프리’ 이후 2년 만의 큰 도전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전했다.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무척 기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대회 준비를 갑작스레 하게 됐다. 한 달 반이라는 시간 안에 몸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라며 힘들었던 준비 기간을 돌아봤다. 준비 기간 동안의 식단관리와 운동 루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식단은 모든 피트니스 선수들이 그러하듯이 네 끼의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정확한 시간대에 섭취했다.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 오메가3, 밀크씨슬, 아미노산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루틴은 상체가 약한 편이라 어깨 등 광배근 위주로 운동했고 힙업을 위해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전해 철저한 몸만들기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2년 전 ‘2016 머슬마니아 아시아 그랑프리’에서도 입상한 바 있는 그는 그때보다 지금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여성의 몸에 알맞은 운동을 많이 연구했다. 이번 대회는 그런 연구를 바탕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 방식으로 빠른 시간 안에 만족할만한 바디 라인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성공 요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지금도 대회나 행사가 있으면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에 나선다고. “대회에 나갈 때 항상 헤어와 메이크업은 내가 스스로 하는 편이다. 나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미인대회나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그 친구들의 헤어,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은 내 몫이다”라며 자신은 물론 후배들까지 꼼꼼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SY아카데미&ent, 김소영 바디핏스타일 등의 운영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힘쓰는 그에게 각 아카데미의 소개를 부탁했다. “SY아카데미&ent는 국내 최초의 미인대회 전문 아카데미로서 스피치, 이미지메이킹, 워킹, 포즈, 운동, 다이어트 등을 교육하는 학원이다. 김소영 바디핏스타일은 여성전용 멀티 피티샵으로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수강생과 피트니스 대회 선수들의 운동과 워킹포즈를 교육한다. 또 운동과 다이어트를 필요로하는 일반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열심히 달려온 그에게도 슬럼프는 있을 터, 극복 방법을 들어봤다. “운동을 하다 보면 슬럼프가 온다. 그럴 때는 억지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식단도 보통 사람들 먹는 것처럼 먹고 가벼운 산책 정도만 했던 것 같다. 무엇이든 억지로 하려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지니까”라며 자신만의 슬럼프 극복법을 공개했다. 건강 팁도 잊지 않았다. “음식은 적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눠 섭취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굳이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스쿼트나 런지 같은 가벼운 하체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라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을 전수하기도. 분야를 막론하고 나이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어떤 분야든 도전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더 젊고 어린 친구들이 출전하는 오픈 종목에 뛰어든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내 나이에 맞는 종목을 선택했다면 도전이라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용기를 북돋웠다. 앞으로 그의 바람과 2019년 소망을 들어봤다. 현재 헬스기구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그는 자신만의 헬스기구 브랜드를 만들어 론칭해보고 싶다고. 이어 “2018년은 나에게 있어 정말 힘든 한 해였다. 11월에 있었던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대회가 나를 다시 일으켰다. 2019년에는 그 에너지로 내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내년 6월에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 대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꾸준하게 운동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0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