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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의 영화·웹툰으로 동시에 만난다

카카오페이지가 ‘승리호’에 이어 ‘정상회담: 스틸레인3’을 슈퍼웹툰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웹툰 프로젝트’는 작품성, 대중성, 확장성 등을 바탕으로 메가 히트 IP(지식 재산권)를 선정하고 있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어린’, ‘승리호’, ‘정상회담: 스틸레인3’으로 슈퍼웹툰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 잠수함에 납치 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상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은 올 여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 웹툰작가이자 영화 연출가이기도 한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웹툰 ‘스틸레인1’을 시작으로 웹툰 ‘스틸레인2(영화 강철비1)’, 웹툰 ‘스틸레인3(영화 강철비2)’까지 총 3편의 웹툰과 2편의 영화를 통해 10년간 ‘분단 세계관’을 이어왔다. 웹툰과 영화, 두개의 장르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해온 크리에이터는 국내에서 양우석 감독이 유일무이하다. 양우석 감독은 남북 정세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예지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왔다. 특히, 웹툰 ‘스틸레인3’을 영화화한 이번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전편 대비, 확장된 문제의식과 스케일로 분단국가인 남과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날법한 위기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분단 7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남북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 이러한 정세와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의 조회수는 800만을 기록했다. 또 얼마전 공개된 ‘강철비2: 정상회담’ 영화의 예고편 조회수 역시 공개되자마자 100만을 웃돌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애석하게도 한반도의 운명은 당사자들이 결정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정상회담: 스틸레인3’는 한반도에서 동북아로 넓혀서, 동북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질서 재편에 따른 한반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틸레인3’는 국제정세를 최대한 반영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봤고, 그 와중에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여 시나리오 구성을 했다”고 ‘스틸레인3(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의 기획 배경을 전했다. 덧붙여, 양우석 감독은 “영화가 시간예술이라면, 웹툰은 공간예술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스토리의 형태가 내용의 감상을 결정하기도 한다. 웹툰과 영화는 상호보완적”이라며, “이야기는 비슷할 지라도 ‘같은 작품인가?’라고 느낄 정도로 연출의 방향과 스타일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도 있는 것이 웹툰과 영화의 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웹툰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영화가 색다를 수 있고,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웹툰을 색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웹툰과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웹툰과 영화를 넘나들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해가는 크리에이터로서 양우석 감독은 단연 독보적이다. 3편의 웹툰과 2편의 영화를 통해 10년간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축해온 ‘스틸레인’이란 IP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다”며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있어, 웹툰 ‘스틸레인’- 영화 ‘강철비’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는 의미하는 바가 깊다. 단일 IP가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며 작품의 롱테일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스틸레인’과 같은 IP사례를 점차 확대해감으로써 국내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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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탄생한 송중기 '승리호', 오늘부터 연재

카카오페이지의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웹툰 ‘승리호’는 오늘(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해 진행해왔던 ‘슈퍼웹툰 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이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 웹툰의 대가 윤태호 작가의 ‘어린-남극편’에 이어 론칭된 ‘슈퍼 웹툰’ ‘승리호’는 한국형 SF라는 점에서 의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특히 ‘승리호’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영화 시나리오에서 비롯된 웹툰이다.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서 개발한 ‘승리호’ 시나리오를 보고 카카오페이지가 영화투자 제작 결정과 함께, 마블시리즈와 같은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함께 도모하고자 출발된 프로젝트.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IP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렸던 홍작가는 이번 ‘승리호’를 통해 새로운 우주활극을 펼친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별로도 하나의 웹툰 시리즈가 나올만큼 승리호의 확장성은 무한하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영화와 웹툰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승리호’는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신기술이 접목됐다. ‘얼라이브(ALIVE)’라는 새로운 뷰잉(Viewing) 방식을 개발한 것. 웹툰 ‘승리호’의 예고 영상에 적용된 ‘얼라이브’는 2D의 웹툰에 심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유저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BGM도 달라진다. 향후에는 심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화면전환과 효과가 스크롤 액션으로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웹툰 ‘승리호’의 총괄을 맡고 있는 다음웹툰 박정서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SF가 나올 때가 되었지’라는 시류 속에 선보이게 된 ‘승리호’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웹툰을 기획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졌다”며 이어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에서는 전사 및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 웹툰 관점에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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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X메리크리스마스, '승리호' IP 비즈니스 위해 손 잡았다

카카오페이지와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새로운 ‘IP 비즈니스’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 최초의 SF ‘승리호’의 IP를 다양한 스토리 포맷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25일 카카오페이지는 "3년전 메리크리스마스가 개발중인 ‘승리호’의 작품성과 잠재력을 높이 사, 영화 제작에 투자를 결정하고 ‘승리호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도모하게 됐다.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을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을 제작하여 동시기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확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이번 ‘승리호’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와 의기투합한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중심으로 한 토탈 영상 콘텐츠의 제작, 투자, 배급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영화 ‘택시운전사’, ‘내부자들’, ‘사도’, ‘도둑들’ 등을 제작 투자한 유정훈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회사대 회사 차원에서 초기 시나리오단계서부터 투자를 결정하고 함께 IP를 개발해 나가기로 한 건 이번 ‘승리호’가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승리호’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자’가 아닌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기존의 ‘IP비즈니스’가 웹툰(웹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2차 창작물’로 국한되었다면, 카카오페이지가 추구하는 ‘IP비즈니스’는 자사의 IP는 물론, 직접 개발하지 않은 IP라도 세계관이 탄탄하고 확장성이 있는 IP라면 기꺼이 투자하여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마블(MARVEL) 시리즈처럼 완고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중심으로, 꾸준히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IP 유니버스’를 통해 개별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시켜 작가, CP,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다. 이 밸류체인(value chain)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에서도 통용될 K-Story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고, 그 신호탄이 ‘승리호’가 될 것이다. ‘승리호’는 국내외를 관통하는 강력한 스토리의 힘을 가진 IP”라고 자신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자체적인 유니버스를 가진 ‘승리호’는 고유한 세계관이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세계관은 다른 플랫폼과 포맷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며, 그렇기에 ‘승리호’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이어 “메리크리스마스와 카카오페이지는 영화와 웹툰을 시작으로, ‘승리호 유니버스’를 위해 여러 형태의 포맷과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툰 ‘승리호’는 오는 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다. 영화 ‘승리호’는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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