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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셀트리온 29일 코로나치료제 허가신청, 이낙연 "1월 중 승인여부 결정"

셀트리온이 29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사용승인 신청을 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8일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내일 식약처에 접수돼 소정의 절차를 거쳐 승인 여부를 1월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조기 진단에 성공한 데 이어 조기 치료에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K방역의 또 하나의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 국산 업체는 셀트리온이다.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은 연말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부는 46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하고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어제 당정청 회의에서 보고했다"며 "그러면 우리는 진단·치료·예방의 3종 세트를 갖추게 되고 코로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위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터널의 끝을 향해 한 걸음씩 가는 것은 분명하다"며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고통의 터널을 국민 모두가 함께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은 내부 임직원들에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7일 임직원들에게 문자, 이메일 등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28 15:47
연예

이종빈 대표 “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통해 가치투자 가능해”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 평택 부동산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공장과 LG디지털파크, 고덕·드림테크·진위·평택BIX·현덕지구 등 10여개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수서발 SRT 지제역과 평택역(전철역·KTX),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항 등 교통거점 확보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지난해 용산기지·미2사단 근무 인원 7000여명이 해외 단일기지 최대 규모인 평택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의 이전을 시작, 2017년 2만5000명, 올해 3만8000명, 2019년 4만2000명에 달하게 된다. 평택은 이같은 투자개발과 인프라 구축, 미군기지 이전 등이 잇따르면서 주한미군을 겨냥한 단독주택형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 평택미군기지 진출입 게이트 일대 최중심에 입지한 평택 대규모 미군렌트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됐다.평택미군렌탈하우스 시행·시공·분양·임대관리 경력 20년의 더플랜그룹 이종빈 대표를 통해 병영·산업도시로 변모한 평택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유의점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엘리시움 이종빈 대표와의 일문일답.Q. 요즘 평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이유가 뭔가.-평택은 지제역(SRT)과 평택역, 평택항,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연장·개통되면서 대한민국 교통망이 밀집하는 육해상 운송의 핵심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육군51사단, 해군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 군부대가 주둔해 있고 주한미군 90%가 집결하는 국가안보의 요충지다. 최근 평택은 정부의 역대급 부동산규제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 이전 등의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핫 플레이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Q. 평택 팽성읍 미군렌탈하우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뭔가.-최근 주한미군의 핵심인 미8군사령부가 용산을 떠나 평택으로 이전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들이 평택과 대구로 통합 이전함에 따라 미군부대가 위치한 평택 팽성읍 지역의 임대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군무원과 군속, 가족까지 포함하면 9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9000여 세대의 렌트하우스가 필요하다.부대 내 1100가구가 우선 공급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상당수가 부대 밖에서 거주해야 한다. 이 때문에 평택 팽성읍 지역에서는 주한미군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미군렌탈하우스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Q. 영외거주대상 미군·군무원들이 선호하는 렌트하우스는?-필수 영외거주 대상인 미군 고위 군무원과 군속 민간인들은 가족과 함께 3~6년가량 임지에서 근무한다. 307㎡(93평)의 미군렌트 전용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을 고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 군무원은 직급에 따른 영외주택주거비용(LQA·Living Quarters Allowance) 내에서 최대한 크고 좋은 집을 찾는다. 주택거주수당을 아낀다고 그 차액을 자신이 갖지는 못하기 때문이다.Q. 어떤 매수자들이 미군렌탈하우스를 분양받고 있나?-저금리 기조 속에 8·2, 9·5, 10·24 등 잇따른 부동산규제 정책이 발효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미군렌탈하우스 등의 신개념 부동산 상품을 찾는다. 평택미군렌털하우스 사업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막대한 임대수요와 임대료가 미군으로부터 보장되는 독특한 방식의 임대사업이기 때문에 실매수자들 사이에 알짜 블루칩으로 꼽힌다. 재테크에 밝은 중장년층과 은퇴를 앞두고 평생월급을 원하는 직장인, 자산을 보유한 젊은층도 발길이 잦다.Q. 평택미군렌탈하우스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뭔가.-미군 주택과(Housing Office)의 계약내용을 보면 ‘부대 정문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에 닿는 곳에 부대 외 주택’이라는 조건이 있다. 부대 긴급 호출시 즉시 출근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비상시 30분 내에 부대 복귀가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5~10분 이내에서 최대한 넓고 좋은 미군렌트하우스를 찾는다.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 진출입 장소인 게이트에서 반경 3㎞ 이내의 엘리시움과 같은 타운하우스형 단독주택 단지가 미래가치가 있다. 또 지역적으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하면서 평택미군렌탈하우스로 선전하는 곳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Q. 미군 관계자들이 입주여부를 결정한다던데?-미군 주택과의 주택감독관(housing inspector)들이 나와 규정과 안전기준에 부합한 지를 따져 미군렌탈하우스에 입주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위치와 세대 구성 등 미군의 요구사항이 있다. 철저히 미 군인 기준에 맞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와 보안, 소방시설과 정수기를 꼽을 수 있다. 또한, TV·에어컨·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과 함께 빨래를 널지 않는 미군 특성상 세탁건조기를 포함한 ‘풀옵션’을 완비해야 한다.Q.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의 장점은 무엇인가?-엘리시움은 연간 5500만원대 임대료를 선불로 내는 미 군무원이 주된 타깃이다. 특히 분양받은 집주인은 실제 미군과 대면하지 않는다. 주택수당을 받은 미군·군무원은 달러나 한화로 환전해 입주시 미군 주택과와 계약한 자신의 해당 부동산중개업소에 돈을 건네고 영수증을 받아 부대에 제출하는 구조다.엘리시움은 미군 주택과에 승인 등록된 더플랜그룹 산하 부동산중개업체인 ㈜골든스타리얼티에서 월간 및 연간 단위로 임대료를 받아 집주인에게 전달하고, 자회사 ㈜골든스타자산관리에서 주택시설과 단지조경 등을 관리해준다. 실주택으로 건립된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75-1번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정리 171-2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이윤주 기자 2018.01.10 14:31
경제

롯데지주, 6개 계열사 추가합병으로 순환출자 해소 나서

롯데지주가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해 순환출자 완전 해소에 나선다.롯데지주·롯데지알에스·한국후지필름·롯데로지스틱스·롯데상사·대홍기획 및 롯데아이티테크는 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롯데상사 등 6개 비상장사 투자사업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하는 합병 및 분할합병을 결의했다.이번 롯데지주의 6개 비상장사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를 모두 해소하게 된다. 롯데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출자와 순환출자를 등기일인 지난해 10월 12일로부터 6개월 내에 모두 해소해야 한다.롯데아이티테크를 제외한 5개 비상장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롯데지주와 합병한다. 롯데아이티테크의 경우 지난해 11월 1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기 때문에 투자부문만으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분할 없이 롯데지주에 흡수합병된다.롯데지주 및 비상장 6개사는 오는 2월 27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시 분할합병 기일은 4월 1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주총 이후부터 3월 19일까지다.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1개(자회사 24개사+손자회사 27개사)가 된다.롯데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75만개에 달하던 순환출자로 인해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지적 받아왔다.한편 롯데지알에스·대홍기획·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은 지난달 28일 보유 중이던 롯데캐피탈과 롯데손해보험 주식을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는 이번 분할합병 결의로 인해 롯데지주가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돼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가 분할합병을 통해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함께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투자기능을 롯데지주로 통합해 투자역량 강화 및 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비상장 6개사의 경우 투자기능과 사업기능 분리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1.02 17:41
경제

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롯데는 이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하고,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롯데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5년 8월 “중장기적으로 그룹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공표했다.이어 지난해 10월,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신 회장은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지배구조 개선약속에 대한 이행 차원으로, 선진화된 기업구조형태로의 개편을 통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그룹을 운영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 롯데제과 등 4개사의 기업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을 택했다. 인적분할은 기존(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롯데제과의 경우 그룹의 모태로서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이 되며, 나머지 3개사의 경우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신설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해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4개 회사의 각 투자부문의 가치는 분할 시 시가를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 본질가치로 평가해 합병비율을 산정했으며, 이 비율은 외부평가기관이 산정했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자회사 경영평가 및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이며, 회사의 주요 인선작업은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롯데 관계자는 "4개 회사가 계열사 지분을 상호보유하고 있어 복잡한 순환출자고리가 해소될 것"이라며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강화돼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 대해서도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오는 8월 29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0월 1일이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이후 각 회사는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 30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4.26 17:00
연예

서울시, 제2롯데월드 개장 여부 내일 발표한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건물 3개 동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오는 2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추석 당일 제외) 사전개방(Pre-open)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기개장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달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박원순 시장이 21~30일 동안 미국 출장에 나서면서 미뤄졌다.사전개방 행사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종합방제훈련 등이 진행됐다. 시민자문단과 부서별 점검도 끝나 해당 결과를 토대로 조기개장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조기개장 승인이 내려지면 이달 중 제2롯데월드 저층부는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J비즈팀 2014.10.01 14:40
야구

KBO 신상우 총재 , ‘장원삼 사태’ 질질 끄는 심산은?

14일 삼성-히어로즈 트레이드 합의→15일 KBO 대책회의→17일 대책회의→19일 긴급 이사회 및 대책회의→20일 발표?프로야구를 총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4일 삼성 - 히어로즈가 &#39장원삼 현금 30억원 트레이드&#39에 합의한 이후 보여온 행보다. 미덥지 못하고 답답하다. 과연 신상우 KBO 총재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KBO는 14일 이후 사실상 비상시국에 들어갔다. 아시아시리즈 참관차 일본에 갔던 하일성 사무총장과 이상일 총괄본부장은 이날 급거 귀국,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승인여부는 총재의 직권사항이라 결론이 나올 수 없었다. 신상우 총재가 주재한 17일 KBO 부장단 회의는 장시간 지속됐지만 역시 결론없이 끝났다. 급기야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각 구단 사장들의 의견을 듣고, 재차 내부회의를 했지만 결국 발표한 것은 &#39하루 연기, 20일 결정&#39이었다. 그동안 보여온 모습 그대로다. 무능력. 우유부단의 극치. 트레이드는 각 구단이 합의하면 KBO가 원칙대로 최종 승인만 내리면 된다. 이사회를 열 문제도 아니었다. 그러나 KBO가 히어로즈의 특수성을 알고 있으면서 무시한건지, 아니면 실수를 저지른건지 초반에 애매한 자세를 취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KBO 관계자는 "솔로몬의 지혜는 없는지, 합의점이나 중간 방안은 없는지 청취하는 자리였다. 양쪽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결정내리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6:2의 갈등 구도는 깊어진 뒤였다. 이미 대립각을 풀어줄 명분이나 합의점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결국 8개 구단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이다.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이후 파장은 불가피하다. 6개 구단은 트레이드를 승인하면 경기 보이콧 불사도 준비하고 있다. 거부되면 삼성과 히어로즈는 추후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태도다. 재정 상태가 빈약해 현금 트레이드를 선택한 히어로즈의 미래는 어떤 결론이 나도 이제 본격적인 문제로 접어들게 됐다. 지급된 트레이드 머니 30억원을 되돌려주고 팀을 바꿔 훈련 중인 선수들은 되돌아가는 해프닝은 곁가지다. 해법은 간단하다. 이번 트레이드가 규약(또는 약속)을 위배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 된다. 6개 구단이 주장하는 &#395년간 매각 금지, 현금 트레이드 금지(혹은 트레이드시 KBO 사전 승인)&#39를 준수했는지를 따지면 된다. 삼성과 히어로즈가 이를 따라서 트레이드를 했다면 승인하고 이 과정을 따르지 않았다면 거부하면 된다. 그 과정을 따져보는 것이 정답이다. 한용섭 기자 ▷‘장원삼 후폭풍’ FA 시장에 찬바람 불까▷KBO ‘장원삼 사태’ 긴급이사회, 비공개 진행▷KBO 이사회, &#39장원삼 트레이드&#39 유보...신상우 총재 &#3920일 결정&#39 2008.11.19 18:07
스포츠일반

KBO 신상우 총재 , ‘장원삼 사태’ 질질 끄는 심산은?

14일 삼성-히어로즈 트레이드 합의→15일 KBO 대책회의→17일 대책회의→19일 긴급 이사회 및 대책회의→20일 발표?프로야구를 총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4일 삼성 - 히어로즈가 &#39장원삼 현금 30억원 트레이드&#39에 합의한 이후 보여온 행보다. 미덥지 못하고 답답하다. 과연 신상우 KBO 총재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KBO는 14일 이후 사실상 비상시국에 들어갔다. 아시아시리즈 참관차 일본에 갔던 하일성 사무총장과 이상일 총괄본부장은 이날 급거 귀국,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승인여부는 총재의 직권사항이라 결론이 나올 수 없었다. 신상우 총재가 주재한 17일 KBO 부장단 회의는 장시간 지속됐지만 역시 결론없이 끝났다. 급기야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각 구단 사장들의 의견을 듣고, 재차 내부회의를 했지만 결국 발표한 것은 &#39하루 연기, 20일 결정&#39이었다. 그동안 보여온 모습 그대로다. 무능력. 우유부단의 극치. 트레이드는 각 구단이 합의하면 KBO가 원칙대로 최종 승인만 내리면 된다. 이사회를 열 문제도 아니었다. 그러나 KBO가 히어로즈의 특수성을 알고 있으면서 무시한건지, 아니면 실수를 저지른건지 초반에 애매한 자세를 취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KBO 관계자는 "솔로몬의 지혜는 없는지, 합의점이나 중간 방안은 없는지 청취하는 자리였다. 양쪽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결정내리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6:2의 갈등 구도는 깊어진 뒤였다. 이미 대립각을 풀어줄 명분이나 합의점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결국 8개 구단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이다.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이후 파장은 불가피하다. 6개 구단은 트레이드를 승인하면 경기 보이콧 불사도 준비하고 있다. 거부되면 삼성과 히어로즈는 추후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태도다. 재정 상태가 빈약해 현금 트레이드를 선택한 히어로즈의 미래는 어떤 결론이 나도 이제 본격적인 문제로 접어들게 됐다. 지급된 트레이드 머니 30억원을 되돌려주고 팀을 바꿔 훈련 중인 선수들은 되돌아가는 해프닝은 곁가지다. 해법은 간단하다. 이번 트레이드가 규약(또는 약속)을 위배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 된다. 6개 구단이 주장하는 &#395년간 매각 금지, 현금 트레이드 금지(혹은 트레이드시 KBO 사전 승인)&#39를 준수했는지를 따지면 된다. 삼성과 히어로즈가 이를 따라서 트레이드를 했다면 승인하고 이 과정을 따르지 않았다면 거부하면 된다. 그 과정을 따져보는 것이 정답이다. 한용섭 기자 ▷‘장원삼 후폭풍’ FA 시장에 찬바람 불까▷KBO ‘장원삼 사태’ 긴급이사회, 비공개 진행▷KBO 이사회, &#39장원삼 트레이드&#39 유보...신상우 총재 &#3920일 결정&#39 2008.11.19 18:06
축구

스페인 축구협회 “카탈로냐-미국전 승인 못해”

&#39카탈루냐와 미국의 친선경기를 용납할 수 없다.&#39 스페인축구협회가 오는 14일 예정된 미국과 카탈루냐의 친선경기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경기 승인여부를 둘러싸고 투표를 해 18-3으로 불허를 결정했다.  스페인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하는 카스티야 지방과 바르셀로나를 축으로 하는 카탈루냐의 대립으로 골머리를 안고 있다. 이같은 지역간 대립은 특히 축구를 통해 강하게 표출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한일전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뿜어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13일 덴마크와 유로 2008 예선을 치르고 17일 핀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시기를 이용해 A매치와 유사한 경기를 치르려 했지만 축구협회의 반발에 부딪힌 셈이다. 이해준 기자 2007.09.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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