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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11월 첫날부터 궂은 날씨…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

11월 첫날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제주엔 비바람도 매우 거세게 치겠다.1일 오전 8시 현재 제주를 비롯해 경북 중북부를 뺀 남부지방, 충청권 대부분에 비가 내리고 있다.남부지방은 2일 오전, 제주는 2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충청권은 남부를 중심으로 1일 낮까지 비가 내린 뒤 2일 새벽과 아침 사이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충청권 남부까지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에 비가 온다면, 강원동해안·산지는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면서 2일 비가 내리겠다.제주엔 총 8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산지엔 300㎜ 이상, 중산간엔 20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제주의 경우 2일 새벽까지 비가 시간당 20∼30㎜(산지와 중산간은 30∼50㎜)씩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질 수 있다. 밤에는 시간당 강수량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전남남부에는 총 30∼80㎜(서해안과 남해안 쪽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엔 20∼60㎜(남해안 쪽 최대 80㎜ 이상), 대구와 경북(북서내륙 제외)엔 5∼40㎜, 광주와 전남북부엔 10∼40㎜, 강원동해안·산지엔 5∼30㎜, 충청 등 나머지 지역엔 5㎜ 내외 비가 오겠다.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풍도 예상된다.대만 쪽에 있는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 가까워져 그 사이로 강풍이 부는 것이다.제주는 이날 오전부터,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거세지겠다.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더 세겠다. 2일에는 경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에도 제주와 비슷한 수준의 강풍이 불겠다.2일에는 강원동해안·산지와 경상내륙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 때가 있겠다.제주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날씨도 좋지 못하겠다.제주해상(북부·서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3일(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서부·북부앞바다와 나머지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도 1일 오전부터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이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2일엔 남해앞바다와 동해상도 바람이 거세지고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하겠다.제주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며 2일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이 밀려오겠다.너울은 발생한 지역에 바람이 불어 발생한 파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풍랑파가 전달되거나 바람이 잦아든 뒤 해면에 남은 물결 등으로 보통 '먼바다에서 태풍이나 강한 저기압 등에 의해 만들어진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현상'을 말한다.먼 거리를 이동해 파주기가 긴 너울은 파형이 둥그스름한데, 해안에 가까워지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파고도 급격히 높아져 위험하다.이에 너울이 유입될 땐 해안에 가지 말아야 한다.1일 아침 기온은 8∼17도였다.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1도, 인천 14.1도, 대전 12.5도, 광주 14.8도, 대구 13.2도, 울산 14.3도, 부산 15.4도다.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대체로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되겠다.다만 비 내리는 제주와 남부지방은 다른 지역에 견줘 비교적 기온이 낮아 평년 수준이겠다./연합뉴스 2024.11.01 10:01
스타

“돈 욕심 버렸다” 문천식, 쇼호스트 후배 양성... 내일(12일) 실무 강연회 개최

“바로 라이브커머스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반을 운영하고 싶어요”방송 경력만 26년차, 이제는 ‘개그맨’보다는 ‘쇼호스트’로 유명한 문천식이 후배 양성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쇼호스트 경력만 벌써 14년 차가 된 문천식, 그의 이름 앞에는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시간당 21억 매출 달성’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그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12일) 쇼호스트 아카데미 ‘위오’ 강연을 열고 수강생들에게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가르쳐줄 거다.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고 강조했다.‘위오’에는 ‘위로 올라가자 당신의 매출, 당신의 건강, 당신의 쇼호스트’ 라는 재치 있는 의미가 담겼다. CJ 오쇼핑 출신 쇼호스트 김경진도 문천식과 함께 ‘위오’ 강연을 진행한다. 두 사람의 홈쇼핑 경력을 합치면 무려 30년, 누적매출을 더하면 1조가 넘는다. ‘현역’ 쇼호스트들의 꿀팁을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전언이다. 최민형 윈금융서비스 대표도 강연에 힘을 보탠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한다. 바로 개그맨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고명환과 1세대 쇼호스트 유난희다. 화려한 라인업부터 실무경험 조언까지 다채로운 강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문천식은 “말을 잘한다는 걸 너머서 설득의 기술, 그리고 이것을 통해 실제 마케팅 판매까지 이뤄지는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내일 개최되는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쇼호스트’를 꿈꾸는 누구라며 연령제한, 성별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강연회 이후 ‘실무반’ 수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는 10월 말부터 3개월 코스로 따로 수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천식은 “쇼호스트 입시 위주의 학원은 많지만, 라이브커머스에 초점을 둔 실무형 학원은 많이 없다.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도 연습해 볼 수 있고, 1기 모집에 한해 보통 시장가보다 40% 싸게 수강료를 받을 예정이다. 돈 욕심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실무형 쇼호스트 아카데미 강연 ‘위오’는 12일 오후 1시 강남구 언주로 평해빌딩 4층에서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12:55
예능

함익병 딸 “父, 최고 효율 ‘로봇’ 같아” (‘아빠하고’)

‘자녀교육 대가’에서 ‘불통의 아이콘’(?)이 된 함익병의 가족이 4대가 모인 추석 명절을 보냈다.1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딸 함은영은 ”아빠랑 둘이 있었던 게 평생 5시간도 안 될 것 같다”며 15세에 외국에 나가 부모님과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모처럼 아빠와 함께 카페 데이트를 하려는 딸과 달리, 함익병은 ”일이 없는데 그냥 커피 마시러 간다? 내 인생에 그런 시간은 없었다”며 어김없이 ‘합리익병’의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내 강미형은 과거 ‘제주도 사건‘을 화두로 올렸다. 함은영은 ”가서 만장굴 공부를 시켰다. 모르면 다시 읽고 오라고, ‘나가라’ 그랬다”고 떠올렸다. 이에 함익병은 만장굴에 대한 열정적인 설명을 쏟아냈고, 결국 아내에게 “여보세요! 그때 아이들이 4학년, 6학년이었다”는 질책을 들어 웃음을 선사했다.딸과 다정하게 손을 꼭 붙잡고 카페에 도착한 함익병은 ‘효율 우선’을 고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함은영은 “내가 아빠를 39살이라고 늘 얘기하고 다녔거든? 그런데 이제 내가 곧 39살이야”라며 감상에 젖었다. 하지만 함익병은 “여기서 통계가 나온다”며 ‘인구 고령화’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는 함은영의 노력이 무색하게 함익병은 꿋꿋이 ‘지구 온난화’와 ‘미국 금리’에 대한 토크를 이어 나갔다. 이에 함은영은 “아빠에겐 즐거움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단위 시간당 최고의 효율을 내야 하는 ‘로봇’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감성이 없는 분은 아니고 일부러 회피하는 것 같다. 잠깐 아버지 이야기하는 와중에 눈물을 보이셨다”며 안타까워했다.한편, 집으로 돌아온 부녀에게 아내 강미형은 푸짐한 ‘대게찜’을 준비했다. 함익병은 “나는 대게를 먹으면 ‘내가 정말 부자가 됐구나’ 싶다”고 감탄했다. 그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외벌이에 기대 사느라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맛있는 것을 먹으면 부자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그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팔고 다녔다. 10개 팔면 1개 먹을 수 있었다”고 10살 무렵을 회상하며 “누가 할머니에게 일러서 뒤지게(?) 혼나고 못 했다”고 미소 지었다. 함은영은 “저를 그렇게 키우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시고 더 유복하게 해주시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존경스럽다”며 “남은 생은 좀 더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함익병은 갖은소리를 들어가며 집을 팔아 병원을 개업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개업한 그날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계속 일했다. (1년간) 이틀 쉬었다”라며 “돈에 미쳐야 돈을 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이윽고 함익병의 어머니까지 집에 도착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4대가 모여 추석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함익병은 둘째를 재우러 간 딸 몰래 첫째 손자를 구슬 아이스크림과 휴대전화 영상으로 꼬드기는 데 성공해 큰절 연습을 시켰지만, 자녀 교육 문제로 딸과 부딪혔다. 그러나 송편을 빚기 시작한 4대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함익병의 어머니는 84세의 나이에도 휴대전화를 능숙하게 다루며 미국에 있는 손녀와 영상통화를 해 놀라움을 안겼다.하지만 함익병은 그런 어머니가 병원에서 약을 과다하게 받아오자 전부 버렸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약이 20~30개는 나왔다. 약을 그만큼 먹으면 몸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과도한 약을 먹는 것에 대해 염려했다. 강미형은 “(남편은) 기본 바탕에 사랑은 많다. 하지만 표현이 강해야 말을 듣는다고 생각한다”며 ”의사로서도 환자에게 강하게 이야기한다. 환자들이 ‘무섭다’ 하더라”고 전했다.한편 다음 주에는 함익병과는 정반대인 ‘다정다감‘ 사돈 댁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16:57
사회

추석 앞두고 최고 기온 35도…전국 곳곳 소나기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26~35도로 어제(21.8~35.7도)와 비슷하겠다.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는 33~35도로 올라 매우 덥겠다.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남부 지방과 일부 중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동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경남 내륙은 시간당 20~30㎜,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은 자제하고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6 10:43
사회

추석 연휴 둘째날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 광주·전남, 전북, 경남내륙(16일 이른 새벽까지) 5∼60㎜, 대구·경북내륙(16일 이른 새벽까지) 5∼40㎜다.또 동풍의 영향으로 15일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16일 오후까지,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는 곳에 따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20∼6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80㎜ 이상), 강원영서남부(15일 아침까지) 10∼40㎜, 강원영서중·북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제주도 30∼80㎜(많은 곳 울산, 제주도 중산간 1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다.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09:43
자동차

그린카, '롯데렌터카 G car'로 브랜드 개편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자회사 그린카가 서비스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 그린카가 브랜드명에서 '그린'을 변경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는 ‘롯데렌터카 G car’로 교체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사용자 중심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컨셉은 ‘We ready, You just Go’(차량관리는 저희가 합니다, 편하게 이용만 하시면 됩니다)다.롯데렌터카 G car는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의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인 렌터카와 비대면 서비스인 카셰어링이 갖고 있는 서로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safety) 더 깨끗한(clean) 차량을 더 쉽게(easy)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 가지 원칙으로 채택했다.롯데렌터카 G car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고객 관점의 구독 서비스 확대와 차량 관리 프로세스의 강화다.먼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확대했다. 월간 구독서비스인 G car 패스100(평일)과 G car 패스1709를 새롭게 선보인다.G car 패스100은 평일(일요일 19시부터 금요일 17시까지) 100시간 구독 서비스다. 월 9만9000원으로, 100시간 이용 시 1시간당 차량 대여 요금은 990원이 된다. G car패스1709는 출퇴근용으로서, 평일(일~목) 17시부터 익일 09시까지 매일 16시간 동안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근처에 위치한 G car 차량으로 퇴근 후 자택에서 밤새 주차 후, 아침에 출근 후 반납하면 된다. 월 7만9000원으로 회당 3300원이면 퇴근과 출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셈이다. 차량 이용 방식도 개선됐다. 업계 처음으로 차량 예약 시 앱에서 차량 번호와 관리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고객은 예약 시 차량 번호를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특정 차량을 지정할 수 있고, 세차 여부 및 차량 관리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당 시점에서의 최선의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정비와 세차 횟수도 늘렸다. 일정 건수 이상 대여 시 세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최대 주 3회 케어(세차 및 간이 점검)를 진행한다.모기업인 롯데렌탈과 협업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 비즈카(B2B) 및 마이카(B2C)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 상품인 ‘G car 패스’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5대 이상 계약한 비즈카 법인 고객에게는 계약 차량 1대당 '평일 100시간' '퇴출근 쿠폰 10장'을 제공해 업무용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카 고객에게도 평일 100시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렌터카 G car 리브랜딩은 ‘사용자 중심의 공유 모빌리티’ 확립을 위한 롯데렌탈의 도전”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업계 최초 타이틀을 경신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3 13:40
연예일반

[단독]이창명, 고향 금산군 행사 출연료 전액 기부 “호우 피해, 도움 됐으면”(인터뷰)

개그맨 이창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향 금산군에 축제 출연료를 기부했다.이창명은 24일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에 사회자로 참석, 이날 받은 출연료 전액을 금산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창명은 25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제가 고향이 금산이다. 군 제안으로 이번 축제 개막식 사회를 보게 됐다”며 “이번에는 앞선 축제와 달리 최근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는 수재민을 위로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고향이기도 하고 좋은 취지라 무조건 내려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막식을 진행하면서 폭우 피해 영상과 함께 수혜금 전달 단체, 개인을 소개했다. 폭우 피해가 어마어마했다”며 “문득 생각해 보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가 힘이 되어야겠다 싶었다. 저를 키워준 곳이 아니냐. 이 돈(출연료)을 받을 수 없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이창명은 “그래서 그 자리에서 ‘군민들이 받아준다면 출연료 전액을 성금으로 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행히 군민들이 너무너무 좋아해 주셨다”며 “부족하지만 피해를 본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금산군에는 시간당 84.1㎜의 폭우가 내렸다. 200년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200년 빈도 비’로, 금산지역 도로·농업기반시설 등 공공시설 354건이 붕괴·파손되고,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 350건이 침수되는 등 357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5 17:43
산업

[IS시선] 자영업자·노동자 모두 한숨 쉬는 '최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확정,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1.7%(170원) 오른 수치다. 노동계가 제시한 최종안 1만120원과 함께 표결을 진행한 결과 경영계가 내놓은 최종안이 채택된 것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어서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분위기다. 실제로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한 회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매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임금만 오르는 게 아니고, 1차 식품을 생산하는 농촌부터 2·3차 가공·유통까지 한 가지 완제품이 나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 손을 거치는데 그 모든 과정에서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이미 지난해부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족까지 총동원해가며 가게를 꾸려왔다는 한 식당 점주는 "이제 폐업하라고 정부가 대신 사형선고를 내려준 것 아니겠나"라고 탄식했다. 자영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질 동안 노동자의 사정은 나아졌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적잖은 노동자가 "생계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 10년간 최저임금은 66% 넘게 올랐지만, 각종 소득 불평등 지표는 악화했고, 가구 설문 조사 결과 본인이 ‘저소득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늘었다. 한 마디로 경영주는 경영주대로,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힘들어진 형국이다.노동·경영계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사안이지만, 많은 전문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으로 경영주의 인력 감축을 꼽는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하듯, 임금이 오르면 고용주는 고용을 줄여서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 상승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시급이 1만원을 돌파하게 되면 일자리가 약 7만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해 줄 방안이 마련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업종별 차등 적용, 주휴수당 폐지 등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줄 대체 방안들은 이번에도 모두 부결됐다. 당장의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상공인이 고용을 포기하지 않고 근로자들과 공존하며 공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길 기대해 본다. 모두가 불만인 똑같은 잘못을 수십 년째 되풀이 해선 안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23 06:59
자동차

물폭탄에 침수차 피해 2500대 육박…손해액 223억원

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차량 침수피해도 불어나고 있다.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463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223억500만원이다.수도권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65.9㎜, 인천 강화 350.1㎜, 서울 은평 107㎜, 강원 철원 동송 250.5㎜, 강원 화천 광덕산 177.3㎜ 등을 기록했다.중부지방에는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1시간에 7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8 14:10
자동차

침수차 2000대 넘어…손해액 200억원 육박

올해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차량이 2000대를 넘어섰다.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161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96억4200만원이다.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는 장마철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수해 피해로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 40%(자차 보험 미 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 침수·파손 피해를 본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를 할인해준다.한국GM은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구입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쉐보레 및 GMC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할 시,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호우 및 침수 피해 차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을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밖에 현대차와 기아는 정부와 손잡고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홍수 경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침수 경보 지역 근처에 가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을 보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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