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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보니스+라빈 동반 시즌 아웃' 14연패 승률 0.214 SAC, 꼴찌 향한 마지막 승부수?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최고 연봉 선수인 도만타스 사보니스(30)와 잭 라빈(31)이 시즌 아웃 수술을 받았다고 리그 관계자가 전했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보니스는 왼쪽 무릎, 라빈은 오른손 힘줄 문제로 수술대에 올랐다.ESPN은 '새크라멘토의 시즌은 이미 끝난 상태다. 리그 최악의 12승 44패(승률 0.214)를 기록 중이며 14연패에 빠져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오래전 사라진 만큼 사보니스는 왼쪽 무릎 수술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선택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라빈도 비슷한 처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구단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지자, 이른바 ‘고의 패배(탱킹)’를 통해 순위를 낮추고, 더 높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리그 차원의 관리와 제재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새크라멘토는 주전 선수 두 명을 동시에 전열에서 제외하며 사실상 시즌 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ESPN은 '라빈은 다음 시즌 4890만 달러(710억원)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사보니스는 계약 기간 2년, 잔여 금액 9400만 달러(1365억원)가 남아 있다'며 '새크라멘토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두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시장을 살펴봤지만, 거래를 성사하지 못했다. 스캇 페리 단장은 여름 동안 이 논의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09:42
프로축구

‘수호신 왔다’ 아쉬웠던 2실점에도 희망 본 GK 구성윤의 선방쇼

진정한 ‘수호신’이 왔다. FC서울이 신입 골키퍼 구성윤(32)의 선방쇼에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됐다.지난해 12월 K리그2 서울 이랜드를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은 구성윤은 입단 때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를 4경기 소화한 화려한 이력, 2025시즌 이랜드에서의 반시즌 간 K리그2 19경기에 나서 10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11실점만 내준 맹활약 덕이었다.그동안 골문 고민이 컸던 서울로서는 구성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구성윤은 지난 10일 열린 새해 첫 경기였던 비셀 고베(일본)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 선발로 나섰고, 지난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최종 8차전에도 골문을 지켰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구성윤을 주전으로 낙점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구성윤은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비록 팀의 2-2 무승부를 막지 못했지만, 이날 그는 세이브 6개를 기록하며 90분 내내 선방쇼를 펼쳤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팀 동료 바베츠가 머리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을 때 팔짝 뛰어 막아낸 것이 압권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내준 두 골은 사실상 구성윤이 손조차 쓸 수 없는 골이었다. 1m 97㎝ 95㎏의 거구인 구성윤은 빠른 반사신경, 부드러운 발밑 기술까지 갖춘 ‘완성형 골키퍼’로 평가된다. 그는 히로시마전 맹활약으로 과거 자주 언급된 별명 ‘구르투아(구성윤+티보 쿠르투아)’를 재소환했다. ‘구르투아’는 구성윤을 신장이 2m에 육박하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쿠르투아와 빗대서 만든 닉네임이다.‘수호신(서울 서포터스)’은 히로시마전 충격의 막판 2실점에도 구성윤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에는 크게 만족한 분위기다. 구성윤은 서울 입단 당시 ‘우승’을 외쳤다. 서울은 구성윤의 존재로 어느 때보다 우승의 필수 요건인 ‘안정감’을 갖고 높은 곳에 도전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6.02.19 09:30
스타

故 김지영 오늘(19일) 9주기…폐암 투병 끝 운명 [왓IS]

배우 고(故) 김지영이 사망 9주기를 맞았다. 고 김지영은 2017년 2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생전 폐암을 진단받고 2년여 동안 투병하다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 합병증이었다.고인은 폐암 투병 기간에도 투병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드라마 ‘여자를 울려’,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열정을 보였다. 고 김지영은 1960년 ‘상속자’로 데뷔했다. ‘…ing’(2003)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마파도2’(2007) ‘아들’(2007) ‘국가대표’(2009) ‘해운대’(2009) ‘도가니’(20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불륜’(2012) ‘스파이’(2013) ‘서부전선’(2015)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9 07:05
산업

단순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두꺼운 옷·웅크린 자세가 부른 ‘회전근개 질환’ 주의보

한동안의 한파에 두꺼운 외투와 패딩이 일상이 됐다. 옷을 겹겹이 입고 어깨를 웅크린 채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비례하고 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 질환과 같은 어깨 질환인 경우도 적지 않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며 팔을 들어 올리고 회전시키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이 구조물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면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나타나고, 특정 각도에서 찌릿한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어깨를 웅크리는 자세가 지속되고, 두꺼운 옷으로 팔을 크게 움직이는 동작이 줄어들면서 회전근개에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낮은 기온은 어깨 주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키는데, 회전근개는 원래 혈액 공급이 풍부하지 않은 부위여서 회복 속도가 더뎌진다. 이로 인해 가벼운 염증도 쉽게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어깨가 아픈 증상은 겨울철 회전근개 질환의 대표적인 신호다.겨울철 회전근개 질환 초기에는 약물·물리치료·주사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에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재발을 예방한다. 하지만 파열이 크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의 여우진 원장(관절센터·정형외과 전문의)은 “겨울철 어깨 통증 환자 상당수가 추위 자체보다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며 “어깨를 움츠린 자세가 반복되면 회전근개에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지고 작은 손상이 쌓여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어깨 질환도 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전반적으로 굳어 팔을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기 힘들고, 통증과 함께 운동 범위 제한이 뚜렷하다. 반면 회전근개 질환은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는 비교적 움직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석회화건염 역시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쌓이면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증 강도가 매우 심하고 짧은 기간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회전근개염과 차이가 있다. 목 디스크로 인한 신경통 역시 어깨 통증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이 경우 팔 저림이나 손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여 원장은 “어깨 통증의 원인은 질환별로 치료 접근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통증을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 동작에 불편함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온과 함께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외투를 입었을 때도 어깨를 펴는 습관을 들이고, 실내에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로 어깨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통증 예방의 핵심이다.이현아 기자 2026.02.19 07:00
동계올림픽

“내가 사고난 날, 레오도 쓰러졌다” 하늘로 떠난 반려견…스키 여제의 애절한 고백 [2026 밀라노]

린지 본(미국)이 반려견 레오의 죽음을 알렸다.본은 1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며칠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아직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2013년부터 그와 함께한 반려견 레오가 이달 세상을 떠났다.본은 “가 사고를 당한 날 레오도 무너졌다. 레오는 최근 폐암 진단을 받았고, 심장이 더 버텨주지 못했다”며 “사고 다음 날 병원 침대에 누워 레오에 작별 인사를 했다. 전방십자인대를 다쳤을 때도 내 곁을 지켜줬다. 내가 낙담했을 때 나를 일으켰고, 지난 13년 동안 우린 많은 일을 함께 겪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이 모든 걸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가 항상 내 곁에 있을 거라는 걸 안다”며 “레오는 언제나 내 첫사랑일 것”이라고 적었다.본은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에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지난 8일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 나서 시작 13초 만에 기문에 팔을 부딪치며 중심을 잃고 설원에 뒹굴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다친 날, 반려견인 레오도 쓰러졌다.본은 헬리콥터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고, 왼쪽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해 4차례 수술을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6.02.19 05:55
동계올림픽

금메달 침묵 깬 中, 한국 뛰어넘고 신났다 “그들의 조롱은 너무 일렀다” [2026 밀라노]

한 중국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종합 순위를 두고 “중국을 향한 한국의 조롱은 너무 일렀다”고 기뻐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은 2시간 만에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해 대회 종합 순위 톱10을 향해 돌진했다”며 “한국 매체의 조롱은 너무 일렀다”고 전했다.중국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서 첫 11일 동안 단 1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 강점으로 꼽힌 쇼트트랙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서 금메달 침묵에 빠진 게 뼈아팠다. 이번 대회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구아이링도 은메달 2개가 최고 성적이었고, 쇼트트랙에선 쑨룽이 은메달 1개를 거머쥔 게 위안이었다.금메달 침묵을 깬 건 18일이었다. 이날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서 2004년생 쑤이밍이 82.41점을 기록해 최종 우승한 것이다. 쑤이밍은 이번 대회 남자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이 종목 은메달, 빅에어 금메달을 따낸 실력자다. 슬로프스타일은 보드를 타고 레일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무엇보다 경기가 열린 2월 18일은 그의 22번째 생일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소후닷컴 역시 “중국은 마침내 금메달 수상을 현실로 만들었고, 더 놀라운 건 겹경사가 찾아왔다는 점”이라며 “쑤이밍은 중국의 대회 첫 금메달이자, 이 종목 중국 팀의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이어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승에서 쉬멍타오가 최고난도를 포함해 112.90점을 올려 올림픽 이 종목 첫 2연패에 성공했다”고 기뻐했다. 쉬멍타오는 1990년생의 베테랑이지만,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최고 성적(108.61점)을 넘어 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종목에 나선 샤오치가 동메달을 품었다.매체는 “중국은 9번째 메달을 신고했고, 18일 기준 메달 집계 14위에 올라 한국(금1·은2·동3)을 완전히 따돌렸다. 중국은 대회 쇼트트랙 종목의 부진으로 일부 한국 매체의 조롱을 받았다. 하지만 메달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한국 매체도 체면이 서지 않게 됐다. 조롱은 너무 일렀다”고 꼬집었다.매체는 하프파이프 종목에 나서는 구아이링은 물론,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로 전망하며 톱10 진입을 언급했다.김우중 기자 2026.02.19 02:00
메이저리그

264,082,000,000원 받고도 또 '먹튀' 위기…한때 MLB 최고 3루수, 전지훈련 중 짐 싸서 집에서 재활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의 베테랑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4·미국)의 올 시즌 출발도 순조롭지 않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 단 한 번도 정규리그를 온전히 뛰어본 적 없는 그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팀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번번이 브라이언트의 발목을 잡고 있다.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은 브라이언트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걷기는 할 수 있지만, 달릴 수는 없다. 즉, (경기) 출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성 요추 퇴행성 디스크 질환(chronic lumbar degenerative disk disease)을 앓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고는 있다.하지만, 브라이언트는 곧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택으로 가기 위해 짐을 꾸릴 예정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재활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 예년과 다르게 야심 차게 스프링 캠프에 참여해 시즌 초반부터 활약할 희망으로 가득 찼던 브라이언트지만, 계획이 무산됐다. 구단은 브라이언트를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브라이언트는 부상에 대해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보통 재활 과정은 운동부터 시작해서, 차후에 달리기로 넘어가지 않나"라며 "그런데 나의 발이 땅에 닿는 순간마다, 그냥 그대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구단 의료진-트레이너와 상의하고 있다며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더 키운다'고 짚었다.브라이언트는 "솔직히 그 부분(구단과 재활에 관한 상의)에 대해서는 딱 떨어지는 답이 없다. 아직 계획을 확실히 정한 게 아니다. 다만 의료진과 트레이너의 조언과 지침을 따르고 있다. 당연히 의사들도 만나고 있다"며 "오프시즌에도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의사들을 만났다. 그 의견이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전달되면, 그다음에 어떻게 갈지 방향을 전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MLB를 대표하는 3루수였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75 154안타 26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만장일치 신인왕을 받았다. 이듬해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MVP) 우승을 이끌었다. 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 방이 있는 타격과 정교한 선구안,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로 주목받았다.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콜로라도로 이적한 뒤로는 이른바 '먹튀'가 됐다. 7년 1억 8200만 달러(2640억 4560만 원) '대형 계약'을 맺고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에 전혀 못 미친다. 허리, 발바닥 등 온갖 부상에 시달렸다. 이적 후 4시즌 동안 170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올 시즌을 포함해 3년 8100만 달러(1175억 1480만 원) 계약이 남아있다는 거다. 브라이언트는 부상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현지 취재 기자들이 몸 상태를 진단한 의료진이 그의 복귀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브라이언트는 "그 부분은 깊게 들어가고 싶지 않다. 말실수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보고서도 읽지 않았다. 나의 관심은 그저 매일 아침, 전날보다 조금이라도 덜 아픈 상태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며 잘라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9 00:01
동계올림픽

'1등 잡아봤어?' 스웨덴 꺾은 한국-캐나다, 女 컬링 최종전 대격돌…'세계 1위' 넘어야 메달 보인다 [2026 밀라노]

1등 잡아본 '유이한' 팀이 맞붙는다. 한국과 캐나다가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벼랑 끝'에서 만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세계랭킹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3 승리를 거뒀다. 상대 스웨덴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단 1패만 거둔 강팀이다. 6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캐나다와의 7차전에서 패했다.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은 평창 대회 금메달,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이끈 올림픽 베테랑 팀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 초반 스웨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벌렸고, 7엔드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웨덴(6승 2패), 스위스(5승 2패)의 뒤를 이어 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 라운드 로빈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다만 패하면 타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두 팀이 공동 4위에 오르면 예선 상대 전적에서 승리한 팀이 준결승에 올라간다.공교롭게도 상대는 1위 스웨덴을 8-6으로 잡았던 캐나다다.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캐나다는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경기가 없는 한국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탈리아(8위·2승 5패)와 라운드 로빈 8차전을 치른 뒤 저녁에 한국을 만난다. 캐나다가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한국, 미국과 5승 3패 동률을 기록한다. 같은 시간 2위 스위스가 덴마크에 패한다면 같은 5승 3패로 네 팀이 공동 2위로 맞물릴 수도 있다. 세 팀 이상이 동률이면 각 팀 간 경기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한국은 미국과 스위스에 모두 패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으로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캐나다를 잡아야 승자승 원칙으로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스킵 레이첼 호만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다. 한국 대표팀 경기도청 팀과 2015년부터 15차례 만나 12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다. 최근 2년간(2024~2025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6승 2패다. 한국은 지난해 의정부에서 열린 LG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와 두 차례 만났는데, 라운드로빈에선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선 연장 끝에 석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주눅들 필요는 없다. 스웨덴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했지만 올림픽에서 설욕했다. 1위 팀을 격파하며 분위기도 좋고,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캐나다보다 체력 우위도 있다. 운명의 캐나다전에서도 반전을 만들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00:01
동계올림픽

모든 걸 쏟아부은 차준환, 감기·통증에도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갈라 쇼 준비 중 “한국 노래를 알릴 기회” [2026 밀라노]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곡이다.”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 쇼에서 택한 ‘Not a Dream’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남자 싱글 경기서 한국 올림픽 남자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쓴 그는 여전히 이탈리아에 남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감기와 발목 통증이 그를 괴롭히지만, 차준환은 “갈라 쇼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차준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연습 링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 쇼 대비 훈련 소화 뒤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오는 22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갈라 쇼에 나선다.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차준환은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갈라 쇼에선 지난 2026 사대륙선수권 때와 동일한 송소희 님의 ‘Not a Dream’을 택하게 됐다”며 “일단 기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만들었는데, 내 스케이트의 계기를 관통하는 단어가 자유로움이다. 그 자유로움을 굉장히 많이 느낀 곡이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알릴 곡을 택해서 좋다”고 웃었다.차준환은 지난 14일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서 최종 4위(273.92)에 올랐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각각 15위와 5위에 오르며 올림픽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 기록을 매번 갈아치운 그가 다시 한번 커리어하이에 성공했다. 입상권인 3위와는 단 0.98점 차이가 나 아쉬움이 클 법했다. 당시 아쉬움을 삼켰던 차준환은 경기 이후 여전히 이탈리아에 남아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갈라 쇼 준비에 한창이다.이날 경기를 복기한 차준환은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는 건 아니다. 대신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그만큼의 경기를 한 것에 비해 점수를 못 받은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면서 “스스로도 ‘점수를 잘 받겠다’는 확신을 그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기대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한 내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확신이 있었다. 분명 아쉽지만, 그 순간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이제는 받아들인다”고 했다. 낭자 싱글 경기를 마친 뒤 그는 4년 뒤 2030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낀 바 있다. 이날 역시 짐짓 고민한 그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를 끝내고도 이번 대회를 바로 떠올리진 못했다. 지금 당장 알프스가 보이진 않는다. 3번의 올림픽 동안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재정비할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차준환은 대회 뒤 목이 붓는 등 감기 증세를 겪고 있다고 한다. 대회 전부터 그를 괴롭힌 오른 발 통증도 여전하다. 그는 “올림픽 전에는 나의 심리적 상태를 위해서라도 내색하지 않았다. 복숭아뼈 쪽에 주기적으로 물이 차서 빼는 걸 반복했다. 이 정도 통증은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범위여서 그냥 뛰었다”며 “거의 복숭아뼈가 4개가 된 기분”이라고 오히려 웃어 보였다. 그는 오는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차준환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부른 가수 밀바의 딸 마르키냐 코르냐티 씨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영상 편지와 기념 우표를 받았다는 그는 “아직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상상도 못 한 상황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다. 나를 너무 좋게 봐주고, 또 오히려 내가 그 곡을 타며 더 힘을 많이 받았던 게 크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프로그램을 택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고 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8 20:58
프로야구

LG 캠프 찾은 '잠실 예수'의 진심 "그리운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케이시 켈리(37)가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LG는 17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현지에서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반가운 얼굴도 선수들과 함께했다.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던 켈리가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해 동료들을 만났다.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켈리는 "한국에서 함께한 모든 선수가 그리웠다. 선발대로 먼저 온 선수들과 만나 오랜만에 한식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켈리는 LG 유니폼을 입은 6시즌 동안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LG 역대 외국인 최다승 기록. KBO리그 개인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도 여전히 보유 중이다. 특히 한국시리즈(KS)를 포함한 포스트시즌(PS) 큰 경기에서 굉장히 강했다. 2024년 7월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현재 소속 팀이 없다. 신시내티 레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024년과 2025년 두 경기씩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으나, 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2025년 트리플A 성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5.63이다. 현역 연장 의지를 지난 켈리는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그리움도 있다"라며 "우리 LG 트윈스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성원에 항상 감사하다. 팬들이 지금 있는 선수들도 응원해 주시고, 야구장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제기차기와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하며 명절 분위기를 냈다. 오전 훈련을 마친 후엔 점심으로 떡국과 잡채, 각종 전을 포함한 한국 전통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외국인 선수에게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됐다. 앤더스 톨허스트는 "설 명절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동료들과 제기차기 등을 통해 단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클란 웰스도 "모든 구성이 함께 참여한 게임이 정말 재밌었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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