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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리뷰] ‘드라큘라’ 화려한 볼거리와 넘버,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들은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볼거리는 화려하다. 뮤지컬 ‘드라큘라’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우고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큘라’는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가벼운 나들이로 극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소구하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4중 턴테이블이 도입돼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라큘라’는 올해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았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가 캐스팅 등 화려한 캐스트 면면은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배우들 대부분이 ‘드라큘라’ 전 시즌에 참여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기와 가창이 무척 안정적이다.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필요한 넘버에서 특히 배우들의 노련미가 빛을 발한다.김준수는 초연부터 10주년 기념 시즌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드라큘라’를 지켰다. 김준수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붉은 머리의 드라큘라로 변신,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답게 숨을 멎게 하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 눈부신 비주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하며 완벽한 몰입을 이끈다.지난 시즌 ‘드라큘라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신성록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인 명품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붉은 빛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무대는 ‘드라큘라’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마치 드라큘라가 살던 과거 어느 시점으로 떨어진 듯한 느낌마저 주는 거대한 세트는 공들여 제작한 비주얼 아트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감이 확실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과 공동묘지 등의 공간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는 재미를 높인다. 피로 영생을 사는 드라큘라와 그가 400년 동안이나 사랑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의 환생인 미나와 드라큘라가 만나 펼쳐지는 서사는 무려 400년을 이어왔기에 더 짙고 다이내믹하다.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점 ‘드라큘라’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2 06:05
연예일반

[줌인] 족장→캡틴된 김병만, 이번엔 순한맛으로 돌아왔다

정글의 왕 김병만이 캡틴이 돼서 돌아왔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N ‘떴다! 캡틴킴’으로 5년간 비행 조종사를 준비했던 김병만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숲과 산림이 아닌 하늘에서의 김병만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떴다! 캡틴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이다.1회에서는 김병만이 ‘하늘길 크루’인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를 만나 비행을 함께 한 여정이 그려졌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지역으로 이동한 김병만은 여러 비행기가 열이나 줄을 지어서 하는 비행인 ‘편대 비행’을 준비했다.서동주와 함께 탑승한 김병만의 비행기는 이윽고 하늘을 날았고,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진 절경 아래 푸른 빛깔의 바다가 가득 세상을 메웠다. 김병만은 “여기는 먹을 것도 다 준다. 정글같은 고생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앞으로의 비행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쩌다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것일까. 김병만의 도전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약 31번의 실패를 딛고 5년 만에 17명을 태울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지난 14일 열린 ‘떴다! 캡틴킴’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과거 척추 압박골절로 병원에 누워 있었던 순간들을 언급하며 “자괴감에 살고 있다가 우연히 공군 홍보대사를 갔는데 거기서 비행에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다.최근 공개된 ‘떴다! 캡틴킴’ 선방송에서는 편대비행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편대비행’이란 여러 비행기가 열을 맞춰 하는 비행을 말한다. 비행에 앞서 김병만은 긴장한 기색이 여력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능숙하게 비행기를 조정하더니 안정적으로 편대비행에 성공했다. 5년 동안 그가 쌓아온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능은 간혹 다큐멘터리가 되기도 한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을 11년간 진행하면서 무엇이든 잘하는 만능 ‘족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김병만이 ‘족장’으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그의 생존 능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병만은 매 시즌마다 출연진을 다독이며 정글에서의 생존을 이끌어왔다. 그는 늘 가장 힘든 일을 도맡고 멤버들의 편안한 잠자리와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기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늦은 시간에 홀로 밤 사냥을 가거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멤버를 보고 망설임 없이 뛰어들고 자신이 힘들게 지은 집을 다른 멤버에게 선뜻 양보하는 등 온기 있는 리더십으로 프로그램을 묵직하게 이끌었다.이제 캡틴이 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말만 캡틴이지 잔심부름을 다 했다.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며 “(박)성광이가 날 부를 때 '병만 어린이'라고 부를 정도로 마음 편하게 갔다. 비행할 때 안전에 유의하고 체크하는 것 그 외에는 멤버들에게 의지했다”고 토로했다.족장 김병만이 매운맛이라면 캡틴 김병만은 순한 맛이다. 오직 김병만만이 할 수 있는 예능 ‘떴다! 캡틴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떴다! 캡틴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6 09:00
예능

‘떴다! 캡틴킴’ 서동주 “父·반려견 떠나 보내고...아픔 잊고 온 순간”

방송인 서동주가 프로그램 촬영기를 공개했다.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N 경비행기 힐링 프로그램 ‘떴다! 캡틴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이날 서동주는 “여러 일들을 겪다가 뉴질랜드로 떠나서 힐링하고 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또 멤버 중 홍일점이라 걱정이 많았다. 방송 경력도 짧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걱정이 많았지만 모두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2주 정도 다녀왔는데 그 시간만큼은 정말 편한 마음으로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 키우던 반려견까지 동시에 세상을 떠났다. 슬픈 일들이 많았다. 촬영하면서도 혼자 눈물도 흘리고 다양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 과정을 혼자 겪어보니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거 같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해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그 순간만큼은 아픔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촬영 기간 동안 만족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떴다! 캡틴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첫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15:24
산업

휠라, 광화문 광장 테니스 축제 ‘2023 화이트오픈 서울’ 성황리에 막 내려

서울의 심장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린 이색 테니스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3 화이트오픈 서울’을 개최해 수많은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2년 브랜드 역사 속 올해로 테니스 전개 50주년을 맞은 휠라가 브랜드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참신한 방식으로 선보이며 테니스 마니아, 브랜드 팬 그리고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려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틀간 광화문 광장 행사장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참가, 휠라만의 테니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봄날의 테니스 페스티벌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광화문 광장 내 ‘테니스 코트’가 세워진다는 전무후무한 소식에 행사가 예고된 시점부터 테니스 팬들의 뜨거운 참가 열기도 이어졌다. 실제 테니스 마니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 참가 신청용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판매 시작과 함께 빠른 시간 내 품절을 기록했으며, 한국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이형택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 등에도 참가 신청이 쇄도해 화이트오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테니스 마니아를 자처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참여도 잇따랐다. 특히 연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테니스 실력의 소유자로도 잘 알려진 배우 박은석은 야간 테니스 프로그램인 ‘화이트 나이트’에 직접 참가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한 ‘화이트 가든’(육조마당)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피크닉존과 포토존, 재즈 세션과 MZ세대 인기 F&B 브랜드들의 부스도 함께해 광화문에서의 테니스 피크닉을 완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틀간 광화문 광장에서 펼친 휠라의 테니스 축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휠라가 지닌 112년 브랜드 역사 속 50년을 함께해 온 테니스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많은 분들과 차별화된 방법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0 09:37
연예

'올 탁구나!' 박은석, 변화무쌍 서브 에이스 등극

배우 박은석이 연습으로 갈고 닦은 변화무쌍한 서브 실력을 무기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박은석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올 탁구나!'에서 탁10 랭킹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 이태환과 맞붙었다. 공식 연습 외에 개인 훈련까지 진행하며 탁구에 올인한 박은석. 그는 단점을 보완하고 한층 성장한 서브 실력을 보여줬다. 특별 훈련을 통해 '영혼을 담은 훅 서브'를 연마한 박은석은 훅 서브와 커트 서브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며 이태환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성장한 서브 실력으로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했고 '올 탁구나!'의 서브 에이스로 거듭났다. '전설의 강호' 팀원들은 "확실히 서브가 좋아졌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변화무쌍한 서브, 안정적인 리시브, 공격 기술까지 장착한 박은석이 결국 이태환을 상대로 2게임을 이기며 첫 승을 거머쥐었다. 탁10 랭킹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은석의 승리로 '전설의 강호' 팀이 퐁당퐁당 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탁10 랭킹전 결과 박은석은 8위에 올랐다. 이에 유승민 감독은 "박은석 선수는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서브가 너무 인상 깊었다"라며 서브 기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3구, 5구에 대한 코멘트 후 "계속 정진하면 쭉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으로 일궈낸 박은석의 첫 승이라는 점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은석은 첫 패배 후 2주간 25시간을 탁구연습에 쏟을 만큼 탁구에 올인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안에 트레이드 마크인 '영혼을 담은 훅 서브'를 익혀 필살기로 활용했고 실수를 줄이며 쾌속 성장세를 보였다. 탁구에 올인한 박은석의 탁구실력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올 탁구나!' 팀과 레전드 팀의 도장깨기 올스타전 레전드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 박은석이 구력 50년 이상의 이상봉과 레전드 매치를 펼친다. 과연 박은석은 이상봉이라는 큰 산을 넘고 자신의 성장한 실력을 탁구 스승 조달환 앞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올 탁구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09:58
연예

"미숙한 결정"…'파양의혹' 송희준, 진솔한 개인사 해명[전문]

배우 송희준이 강아지 파양 의혹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밝히면서 해명하고 인정하고 또 사과했다. 송희준은 28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6월 입양한 반려견 모네를 입양처로 다시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송희준에 따르면 두 달 전쯤 마당과 벽을 공유하는 송희준 옆집으로 어린 진돗개가 분양돼 왔다. 모네는 진돗개의 기척이 느껴지면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밥도 먹지 않고 그나마 먹은 것은 토하기까지 했다고. 병원에서 '스트레스 때문이다'는 진단을 받은 후 송희준은 이사가 방법이라고 생각해 새집을 구하기로 결정했고, 모네는 본가의 부모님이 잠시 맡아줬다. 본가에서 모네는 다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암으로 투병 중인 송희준 부친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통원하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 송희준은 "매일 어머니가 모네와 산책할 때 함께 가시던 같은 아파트의 어머니 친구분께서 부모님의 입통원시 모네를 함께 돌보아 주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그러다 그 분이 모네를 맡아 키우고 싶다고 하셨다. 저는 아버지 건강 상태를 보며 부모님과 집을 합쳐야 할 상황도 고려해야 했기에 입양처에 모네가 저를 떠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입양처는 송희준이 사정을 공유하고, 모네를 돌봐 주기로 한 모친 친구 분의 '입양 심사를 받고 싶어한다'는 요청에도 '불가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리고 27일 모네를 데려갔다는 후문이다. 반려견 파양 논란으로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공개하게 된 송희준은 "제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모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입양처에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송희준 파양 논란은 모네를 데려간 입양처가 모네와 관련된 글을 남기며 불거졌다. 입양처는 '작년에 입양갔던 모네가 돌아왔다. 당연히 모네의 문제는 아니다. 오늘 아침에 데려와보니 피부가 상할 수 있을만큼 털이 뭉쳐있고 미용선생님께 들으니 머리털과 귓털이 엉켜 괴사될 위험에 있었다'고 모네의 상태를 공유했다. 또한 '미용 후 몸무게가 100g이 줄었다. 작년 모데 구조 후 임보(임시보호)해주셨던 임보 가족분들이 품어주셔서 안정 우선 취하려고 한다. 고민없이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성장기인 모네는 많이 말라 살이 더 쪄야하는 컨디션이다. 소식 또 전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송희준은 주변 조언에 따라 SNS를 잠시 비공개로 전환, 입장 정리 후 다시 계정을 열었다. 최근 배우 박은석이 파양 논란으로 쏟아진 비난 속 곤욕을 치렀던 바, 파양 의혹에 휩싸인 송희준의 해명은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송희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희준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두 달 전쯤 마당과 벽을 공유하는 옆집에 어린 진돗개가 분양되어 왔습니다. 모네는 그 개의 기척이 느껴지면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밥도 먹지 않고 그나마 먹은 것은 토하기까지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진단해 주셨고 저는 이사가 방법이라고 생각해 새집을 구하는 동안 모네는 본가의 부모님이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본가에서 모네는 다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암으로 투병중이신 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셨습니다. 병원에 입통원하시는 일이 잦아져 매일 어머니가 모네와 산책할 때 함께 가시던 같은 아파트의 어머니 친구분께서 부모님의 입통원시 모네를 함께 돌보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그 분이 모네를 맡아 키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 건강 상태를 보며 부모님과 집을 합쳐야 할 상황도 고려해야 했기에 입양처에 모네가 저를 떠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입양처에 이런 저의 사정을 공유하고 모네를 돌봐 주시기로 한 분이 입양 심사를 받고 싶어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불가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모네를 데려가셨습니다. 제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모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입양처에도 죄송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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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로건 리, 얼굴에 큰 붉은 점 왜? 건강 문제 VS 밴드 자국...

'펜트하우스2'의 로건 리의 얼굴에 큰 형태의 붉은 자국이 포착돼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 13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는 로건 리(박은석)가 헬스장에서 나애교(이지아)의 행동을 지켜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순간을 예고한 이 장면에서 로건 리는 후드 티셔츠를 뒤집어쓴 채 등장했는데, 이때 얼굴 한쪽에 커다란 붉은 자국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시청자들은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 멍(?) 자국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멍 자국이 맞는 것 같다. 백혈병의 증상 중 하나가 멍이 쉽게 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건 리는 앞서 극중 동생 민설아(조수민)의 골수를 이식받아 백혈병을 치료한 바 있다.또 다른 이들은 "단순한 밴드 자국 아닌가? 멍 자국이 저렇게 네모로 생기지 않는다"라고 이견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로건 리가 했던 대사들을 떠올리며 "신변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로건 리는 지난 7~8화에서 "미국으로 어서 돌아가야 한다", "시간이 없다", "떠나기 전에 말해줄 게 있다" 등 대사로 긴박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로건 리는 나애교를 주단태에게서 구출시킨 뒤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해, 목숨을 구해줬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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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지아, '펜트2' 대본리딩 참석… 중반부터 출연

방송 전부터 모두의 관심사는 이지아 출연 여부다. 최고시청률 28.8%로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SBS '펜트하우스'가 금·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시즌2로 찾아온다. 시즌1에서 김소연(천서진)의 악행이 절정에 다다랐고 유진(오윤희)은 이지아(심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쇠고랑을 찼다. 모두가 떠난 헤라팰리스에서 다시 벌어질 얘기로 시즌2는 시작된다. 그중 가장 큰 궁금증은 이지아의 출연 여부다. 이미 죽었기에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 더욱이 제작진이 내놓은 시즌2 첫 대본리딩 촬영 모습에 보이지 않았고 제작발표회도 불참하는 등 철저히 배제됐다. 그렇다고 이지아가 하차했다는 소식도 없으니 모든 게 물음표다. 결과적으로 이지아는 재등장한다. 다만 시즌1에서 심수련이 아닌 다른 모습이다. 시즌2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 등장을 예고, 어떻게 등장할지에 대해 제작진은 깜짝 놀랄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본리딩 현장에도 참석했다. 메이킹 영상과 미디어에 배포된 자료에만 없었을 뿐 현장에 있었다. 이미 김순옥 작가는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구은재/민소희)가 죽어 점찍고 돌아왔다는 황당하지만 모두를 이해시킬 설정으로 '국민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점 하나 찍은 단순한 작업으로 시청자 모두와 한 배를 타는 과감함을 이번에도 그대로 반영할 예정. 이지아가 점을 찍고 돌아올지 메이크오버를 할 지 그 방식에 대해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악의 승리로 끝난 첫 번째 전쟁의 2년 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더욱 단단해진 빌런 커플 김소연·엄기준을 비롯해 이제는 청아예고를 넘어 서울대를 향하는 헤라클럽 키즈들의 치열한 전쟁, 그 속에서 다시 시작된 소녀의 비극과 악인들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고 나선 유진·박은석(로건리) 등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첫방송은 19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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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독하게 돌아온다"..'펜트하우스2', 살기 충전한 유진

SBS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 유진이 섬뜩한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스틸이 4일 공개됐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유진은 청아예고 시절,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김소연(천서진) 때문에 목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성악을 포기, 딸 김현수(배로나)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억척스럽게 살아온 오윤희 역을 맡았다. 특히 유진은 25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 김소연으로부터 갖은 모함과 악행을 당한 끝에 복수를 품었고, 이지아(심수련)의 도움으로 헤라팰리스에 당당히 입성했던 터. 그러나 유진은 자신이 이지아의 친딸인 조수민(민설아)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깨달은 후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 이지아를 배신하고 엄기준(주단태)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결국 살인사건 자수를 선택한 유진은 엄기준의 음모로 이지아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이후 박은석(로건리)에 의해 호송차에서 탈주한 유진은 박은석과 격렬한 대립 끝에 날카로운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쓰러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했다. 유진이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와는 180도 달라진 외양으로 첫 등장한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의 단아한 단발머리에서 정리되지 않은 긴 머리 스타일이 되어 나타난 만큼 시간이 오래 흘렀음을 짐작케 하는 상황. 긴 머리를 하나로 동여맨 유진은 수척해진 얼굴과 감정이 무뎌진 듯 초점 없는 눈동자를 드리워 당당함이 넘치던 과거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12일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모자를 쓴 유진의 옆모습과 함께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는 살벌한 목소리가 울러 펴지며 앞으로의 복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유진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나게 된 것인지, 자신을 무너뜨린 김소연과 엄기준에게 어떤 복수를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주단태에 의해 심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죽음 직전에 이르렀던 오윤희가 시즌2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복수의 행보를 폭주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독하고 단단해져 돌아온 오윤희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21:22
연예

'나혼자산다' 장우영X황찬성, 2PM 컴백 준비→박은석, 나홀로 홈캠핑

'나 혼자 산다' 장우영과 황찬성, 박은석이 본업과 휴식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2부 11.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 7.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PM의 컴백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낸 장우영-황찬성과 겨울 산책과 캠핑으로 전원생활을 만끽한 박은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원조 '짐승돌' 2PM의 회동이 시선을 모았다. 잠든 장우영의 집을 찾아온 황찬성은 익숙한 듯 우영 하우스를 누비며 아침밥을 준비하는 우렁총각(?)의 면모를 보였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청국장과 제육볶음, 연어 솥밥까지 완성, 장우영은 흡족한 듯 미소를 띤 채 먹방을 펼쳐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2PM의 컴백을 준비했다. 먼저 턱걸이와 푸시업으로 '짐승남'다운 근육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장우영은 혹독한 트레이닝이 이어지자 투정을 부리고, 예전 같지 않은 체력으로 금세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우리 컴백해야지!"라며 열정을 불태우는 황찬성의 도움으로 무사히 운동을 끝마쳤고, 두 사람은 기력이 다 빠진 듯 퀭한 낯빛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쉴 틈 없는 안무 연습도 이어졌다. 기억이 나지 않는 안무에 답답함을 토로하던 이들은 엉성한 춤사위를 보이고 서로의 동작을 커닝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혹독한 연습 생활을 인증하듯 저절로 움직이는 팔다리로 기억 소환에 성공,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로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뽐내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한편 박은석은 지난주에 이어 양평에서의 전원생활을 선보였다. 먼저 아침 식사를 위해 핫케이크 요리에 나선 박은석은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버터를 놓쳐 허둥대고, 달궈진 팬에 손을 데며 아슬아슬한 솜씨를 발휘한 것. 그는 결국 핫케이크 한 면을 까맣게 태우며 '요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박은석은 겨울 산책에 나섰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에 심취해있던 그는 커플 동상을 보자 "부럽다"라며 적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외롭게 벤치에 앉은 그는 주머니에서 순대를 꺼내 먹기 시작, 재즈 음악을 틀며 "순대엔 재즈죠"라고 엉뚱한 감성을 발산해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또 박은석은 집 앞마당에서 알찬 캠핑까지 즐겼다. 능수능란하게 텐트를 설치한 그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화로대까지 동원해 감성 가득한 캠핑을 이어나갔다. 또한 두 개의 팬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 요리에 도전, 푸짐한 한상차림을 완성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찐 웃음'을 지으며 만족스러운 먹방을 펼친 그는 기타를 치며 '나 홀로' 캠프파이어까지 즐겨 안방극장에 꽉 찬 힐링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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