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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쩌다가…" 차태현-조인성, '어쩌다 사장2' 2월 17일 첫방
'어쩌다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슈퍼 두 번째 영업이 시작된다. 지난해 방영돼 사랑받은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이 2월 17일 시즌2로 돌아온다. 때론 철물점이 되기도 하고, 때론 문구점이 되기도 하는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시골슈퍼에서 어쩌다 사장이 된 차태현, 조인성의 영업일지는 시청자들에게 정감 넘치는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서툴지만 이웃들과 교감하고 정을 나누며 성장한 두 초보 사장은 낮에는 슈퍼, 저녁에는 맥줏집이 되는 가맥을 운영하며 이웃들과 따스한 소통을 했다. 이들이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재미와 감동으로 이어졌다. 초보 사장들을 돕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절친 아르바이트생들과 주인장보다 슈퍼 곳곳을 더 잘 아는 동네 주민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즌1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7%(닐슨 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엇보다도 차태현과 조인성의 인간미 가득한 매력은 '어쩌다 사장'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었다. 사람 냄새 물씬, 안방극장에 온기를 가득 채우는 힐링 예능으로 호평받으며 시즌2 요청이 쏟아졌다. 모두의 기대 속 돌아온 '어쩌다 사장2'는 지난 19일 1차 티저를 공개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시 어쩌다 사장이 된 차태현과 조인성은 "인성아 우리 이거 어쩌다가…", "형 진짜 저희가 어쩌다가…"라면서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새로운 시골슈퍼의 문을 연다. 옷깃을 비장하게 젖히며 위풍당당하게 들어선 차태현과 조인성. 시그니처인 빨간 앞치마와 초록 앞치마를 야무지게 장착한 두 초보 사장의 모습에서 웃음과 함께 남다른 결의까지 느껴진다. 슈퍼에 힘차게 들어선 어쩌다, 다시 사장이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영업일지에는 어떤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힐지 기대가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