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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튜브 리액션 영상, 시청자 “묵은 체증 내려가”…장르 넘은 확장성

최근 유튜브에서 ‘환승연애3’, ‘연애남매’ 등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리액션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이 리액션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그 콘텐츠들 중 ‘하말넘많’과 ‘찰스엔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구독자 53만 명의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은 시청자들이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답답해하던 부분을 잘 꼬집어서 비판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승연애3’에서 새로운 출연자, 일명 ‘메기’가 등장하는 장면을 전 시즌과 비교하며 비판했다. ‘찰스엔터’는 “‘환승연애2’ 제작진은 ‘메기’를 위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전체 대관했다. 남자 ‘메기’의 직업이 아이스하키 선수인 것을 반영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연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승연애2’와 비교했을 때 ‘환승연애3’의 메기 등장 장면이 아쉽다고 밝힌 ‘하말넘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인물을 각인시키기 위해 특별한 장치를 사용했어야 한다”며 ‘환승연애3’의 연출을 비판했다. 시청자들은 본인이 아쉬워하던 부분을 ‘하말넘많’이 직접 언급하고 비판함으로써 대리 만족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는 솔직하고 리얼한 리액션을 보여준다. ‘찰스엔터’는 원래 일상 영상을 올리던 유튜브 채널이었지만 ‘환승연애2’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되자 ‘하트시그널4’, ‘솔로지옥3’, ‘환승연애3’ 등 연애 프로그램 리뷰 영상을 주로 올리기 시작했다. 러닝타임이 2시간에 가까운 연애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만큼 리액션 영상의 효과는 더해졌다. ‘찰스엔터’는 친구와 같이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리액션을 대신 생생하게 해준다. 리액션 영상은 시청자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을 달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반응을 SNS나 커뮤니티에서 직접 찾아서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하지만 리액션 영상이 화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리액션 영상에 모이기 시작했고 댓글에 본인의 감상을 올리며 해당 회차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공유한다.연애 프로그램에서 유행한 리액션 영상은 장르를 넘어 화제성 있는 작품으로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하말넘많’은 티빙의 제작지원을 받고 ‘여고추리반3’ 리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여고추리반3’의 임수정 PD도 해당 리뷰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찰스엔터’는 최근 엄청난 화제성을 얻고 있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리액션 영상을 올리고 있다.리액션 영상이 화제 되면서 프로그램을 보고 리액션 영상을 찾아 보는 것이 아니라 리액션 영상을 보고 프로그램에 유입되는 시청자들도 생겼다. “리뷰 콘텐츠만 본다”는 시청자도 등장한 것은 리액션 영상이 하나의 콘텐츠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액션 영상은 K팝 산업에서부터 많이 생겼다. 해외 팬들의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리액션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이런 리액션 영상이 콘텐츠의 인기를 측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재미있는 콘텐츠, 특히 과몰입 대상이 되는 콘텐츠 중심으로 리액션 영상이 제작되고 있다. 장르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라마 장르에서도 과몰입 요소가 있다면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되는 것”이라며 “리액션 영상이 주는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러 제작 플랫폼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2 06:11
스포츠일반

[SMSA] 유현종 NHN링크 이사 “유례 없는 스포츠 호황, 그래서 위기다”

"현재 한국 스포츠는 엄청난 호황이에요. 오히려 그래서 가장 큰 위기입니다."유현종 NHN링크 스포츠사업실 총괄 이사는 스포츠 티켓 세일즈 분야에서 신화적 인물로 꼽힌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초고속으로 임원까지 승진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벤투스 초청, 남녀 프로농구 통합 마케팅 시스템,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티켓 플랫폼 컨설팅과 세일즈를 맡았다.유현종 이사는 오는 4월 16일부터 열리는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에서 30일(3회 차) '새로운 관람 트렌드와 글로벌 티켓 비즈니스 전망'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IS 스포츠 써밋 마케팅 아카데미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KG타워에서 총 8주 20강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년 간의 스포츠 이슈를 묻자 유현종 이사는 "국내 스포츠 시장은 지금 엄청난 호황을 누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2023년 KBO리그(810만 326명)와 K리그(1·2 합계 총 303만 506명)는 5년 만에 800만명과 300만명을 넘겼다. 남·여 프로농구, 프로배구 역시 2022~23시즌에 코로나19 이전 관중 수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축구 등 국제대회 부진에도 흥행이 되살아난 이유는 다면·다층적이다. 유현종 이사는 "시청률이나 각종 스포츠 이슈 등을 토대로 분석해 보면, 흥행 지속 가능성에 대해 좋은 시그널이 나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반대로 티켓 세일즈에 대해서만 살펴보면 직관 관람층이 정말 다양해졌다. 위기론과 별개로 관중이 크게 증가했다. 단순히 몇 %가 성장했다는 정도가 아니다. 퀀텀 점프(단계를 뛰어넘은 비약적 발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전까지 스포츠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2030 여성 팬들의 유입이 눈에 띈다. 유현종 이사는 "이전까진 주로 남성 고객이 중심이었고, 각 구단에 충성심을 보유한 팬덤이 핵심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20·30대 여성이 종목을 불문하고 엄청난 비중으로 유입됐다"고 했다.그는 "20·30대 여성을 주목하는 건 결국 그들의 소비력이 남다르다는 것"이라며 "스포츠가 그들 소비의 스타트는 아닐 거다. 콘서트 등 문화 산업에 큰돈을 써봤다는 게 중요하다. 티켓, 응원봉, 포토집, 음반 등에 쓰는 씀씀이가 다르다. 그러다 스포츠에 입문해 보니 지출이 크지 않다고 체감하게 된다. 그들에겐 스포츠가 가성비가 너무 좋은 취미인 셈"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20·30대 여성 스포츠 입문 이유를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했다는 거다. 기존 고객과 성향이 다르고, 유인이 다양해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태다. 유현종 이사는 "기존 유입 고객과는 유입 경로가 다른 것 같다. 과거엔 가족, 지역에 따라 입문했다면 지금은 가족과 상관없이 선수, 팀이 좋아 입문한다. 개인의 색깔이 확실하다"고 했다.유현종 이사는 "오히려 지금이 제일 위기"라며 "호황은 호황인데 어떻게 유입됐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어떻게 나갈지도 모르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유 이사는 "해외 리그처럼 우리도 MZ 세대 관객이 계속 줄어 고민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관중이 늘었다. 모두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스포츠 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이들이 유입되고 있을 때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유입됐는지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후 어떤 성향의 고객이 추가로 유입되는지를 잘 파악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끼리 경쟁이 아닌 OTT 등 문화 콘텐츠 전반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도 위기론을 키웠다. 유현종 이사는 "문화 대 문화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어떤 분야와 결합해 어떤 가능성이 펼쳐질지, 시너지를 누리게 될지 알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야 한다"며 "프로농구 이관희(창원 LG)가 '솔로지옥3'에 출연한 케이스만 봐도 그렇다. 스포츠와 무관한 예능 방송에 다녀왔더니 엄청난 스타가 됐다. 그를 따라 실제 농구를 보러오는 이들이 정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최강야구도 콘텐츠 융합의 모범 사례다. 유 이사는 '방송'에 그치던 최강야구를 티켓 세일즈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최강야구도 프로야구에 긍정적 효과를 안겼다고 생각한다. 야구를 보지 않던 시청자들도 재미를 느끼고 KBO리그로 유입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최강야구처럼 미디어와 스포츠의 콘텐츠가 결합해 새로운 상품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09:21
연예일반

류승룡, 배윤경과 진짜 한솥밥 했다… “잘해봅시다”

배우 류승룡이 소속사 프레인TPC에서 함께하게 된 배윤경과 실제 한솥밥을 먹었다.류승룡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윤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잘해봅시다”라는 글을 올렸다.배윤경이 프레인TPC에 새둥기를 틀고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기사가 나오자 실제 배윤경과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류승룡은 관련 기사를 링크로 걸기도 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돌솥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재치 있는 웃음을 남긴다.류승룡은 최근 디즈니+ 드라마 ‘무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윤경은 채널A ‘하트시그널’ 출신으로 단막극과 드라마의 주조연을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후 KBS2 드라마 ‘연모’에서 사대부 집안의 외동딸 소은 역을 맡아 솔직하고 주체적인 일편단심 로맨스를 세밀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11:22
산업

"적립금·영향력이 탐나서…" 사칭계정·사진도용에 악용되는 무신사

무신사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 가장 핫한 패션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칭 계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적립금을 받기 위해 다른 이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도 나온다. 무신사는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 고객의 피해를 막기위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진화하는 각종 불법적 행태를 다 막기도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적립금·포인트에 눈 멀어 20대 청년 박대훈(가명) 씨는 지난해 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모처럼 방문한 무신사 스토어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개인 블로그에 새로 산 옷을 입고 직접 찍은 사진을 여러 컷 올린적이 있다. 그런데 무신사 스토어 스타일 후기란에 이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더라. 양심은 있는지, 내 얼굴은 잘랐지만 구도나 배경 모두 내 사진이 틀림없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곧바로 무신사 측에 해당 후기에 쓰인 사진이 자신의 것으로 명백한 도용이라고 신고했다. 무신사 측은 검토 후 도용이 맞다면서 "회원 후기 위반 사항으로 후기 작성자는 3개월 간 작성되는 모든 후기의 적립금 지급 및 1년 간 커뮤니티 활동이 정지된다. 해당 후기에 지급된 적립금도 2배 적용해 회수했다"고 밝혀왔다. 박 씨는 무신사의 빠른 대응에 안도했지만,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적립금 몇 천원을 더 얻기 위해 사진 도용을 서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이다. 박 씨는 "스타일 후기는 적립금이 전신 2000원, 제품 컷은 1000원으로 안다. 내 사진을 도용한 것도 전신컷이라 적립금을 더 받으려고 벌인 짓 아닐까 싶다"고 했다. 무신사는 적립금과 포인트 제도가 잘 정비돼 있기로 유명하다. 온라인 몰 중 최저가에 제품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고, 각종 후기나 구매 이력 등에 따라 적립금이나 포인트 같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무신사의 주요 고객은 10~20대 초의 Z세대 남성이다. 아직 청소년이거나 경제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런 풍부한 적립금이 큰 잇점이라고 한다. 박 씨는 "나도 내 주변도 무신사에서 제품을 살 때 적립금이나 포인트 등을 통해 더 저렴하게 산다. 일반적"이라고 했다. 인스타에는 가짜 계정도 소셜네트워크(SNS)에는 무신사를 사칭하는 계정도 판친다. 무신사는 인스타그램에 한정판 스니커즈를 중점적으로 거래하는 '무신사 솔드아웃'를 운영 중이다. 게시물이 800여 개에 달하고, 팔로워도 5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에는 이 외에도 몇 계정이 더 있다. 무신사 이름을 사칭한 계정 역시 'musinsa_off*****' 'musinsaoff*****'까지 여러 개다. 그러나 이들 계정에는 게시물이 아예 없거나 팔로워 숫자도 적다. 무신사 측은 모두 사칭 계정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사칭 계정이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sold*** 계정에는 게시물은 전혀 없지만, 팔로워가 320명이고 팔로잉은 1336명에 달한다. 이 계정은 프로필에 '우승자 선정. 마지막 단계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당첨된 것을 축하드립니다'라면서 링크를 첨부했다. 온라인 상에는 "이 계정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면서 DM이 왔다. 등록하면 선물을 준다는데 이거 진짜 맞느냐"는 질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본지가 확인한 해당 DM 내용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피싱'로 연결될 소지가 있었다. DM에는 '선물을 받으려면 프로필에 있는 바이오 링크를 클릭하고 15분 안에 등록해라. 준비 메시지를 보낸 뒤 완료되면 스크린샷을 보내라'고 적혀 있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링크를 클릭할 경우 휴대폰에 악성 코드가 깔려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고, 각종 범죄로 연결될 우려가 있으니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이 링크를 분석팀에 맡겨 검토 중에 있다. 무신사는 최근 4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 64%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1년 말 기준 무신사 스토어 전체 회원 수는 1000만명을 넘겼다. 산업 내 영향력도 상당하다. 무신사 입점은 '핫한 브랜드'라는 시그널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패션가는 물론 유통업계 전체가 절감하고 있다. 위치가 달라지면 각종 리스크 관리도 뒤따라야 한다. 특히 무신사의 주요 고객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많은 만큼 범죄에 말려들거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가 요구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솔드아웃 공식 계정은 3개"라면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를 여러 차례 공지하고 있다. 제보 및 모니터링을 통해 사칭 계정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 중"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05 07:00
드라마

'링크' 여진구, 행사장서 벌어진 문가영 향한 기이한 시그널

문가영을 향한 여진구의 기이한 시그널 링크 현상이 시작된다.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는 강한 끌림으로 마주 선 두 남녀 은계훈(여진구)과 노다현(문가영)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포착된다. '링크'는 18년 만에 찾아온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은계훈과 노다현의 링크 현상이 어떻게 시작되고, 첫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낯선 상대인 서로를 바라보는 두 남녀의 눈맞춤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먼저 스토브의 강렬한 화염에도 거리낌 없이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셰프 은계훈의 자태가 눈길을 끈다. 훤칠한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그는 요리하는 모습마저 하나의 퍼포먼스 그 자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은 물론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다. 반면 이벤트 회사 직원 노다현의 상황은 은계훈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 흥미롭다. 북적이는 행사장을 즐겁게 이용하는 또래 여성들과 달리 먹다 남은 음식들을 정리하는 그녀에게선 생기보다는 고단함이 느껴지고 있다. 노다현의 일상은 어떤 일로 채워져 있을지 호기심을 안긴다. 그러는 순간, 요리에 열중하던 은계훈의 집중이 흐트러지고 있다. 빠르게 움직이던 손길이 멈춰질 만큼 그의 마음에 낯선 감정이 불쑥 침범한 것. 무언가 유쾌하지 않은 감정에 사로잡힌 듯한 표정이 혹시 그가 이 순간 노다현의 감정을 느낀 것인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서린다. 우연히 마주 선 두 사람에게선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애틋함이 깃들어 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노다현과 그녀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지그시 바라보는 은계훈의 눈빛이 교차된 찰나, 이들에게 어떤 감정이 공유됐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날 은계훈과 노다현은 같은 감정이 공유된 나머지 한숨을 쉬는 타이밍마저도 똑같은 신기한 일을 경험한다. 때문에 서로가 남다르게 각인 될 수밖에 없을 터. 쌍둥이 여동생과 나누던 링크 현상을 18년 만에 느낀 은계훈이 이 감정의 출처가 노다현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 낯선 여자의 감정이 링크된 셰프 여진구와 버거운 삶을 고군분투 중인 문가영의 기막힌 인연의 서막은 '링크'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10:03
연예일반

‘링크’ 여진구, 낯선 여자의 감정 느끼기 시작?…타인 감정 전이 재발현

‘링크’ 여진구가 감정의 질풍노도를 맞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링크’)가 잘 나가는 레스토랑 셰프 은계훈 역으로 돌아온 여진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은계훈은 빼어난 요리 실력에 수려한 비주얼을 갖춘 레스토랑의 셰프다. 늘 정확하고 명료한 의사 표현을 하면서도 세상만사에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 누군가는 은계훈을 ‘AI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이의 감정이 은계훈을 지배하기 시작, 단단했던 소신이 흔들린다. 요리하던 중 혼자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뜬금없이 박장대소를 해 동료들을 놀라게 한다. 18년 만에 발현된 링크 현상은 은계훈을 고뇌에 빠트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재발현된 링크 현상으로 마음이 착잡해진 은계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슴에 살포시 손을 얹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묘하게 슬픈 빛이 감돈다. 그런가 하면 제멋대로 침범하는 감정 탓에 별안간 웃음을 터트리고 눈물을 쏟는 모습도 포착됐다. 어떤 감정에 휩싸인 것인지 얼굴 위를 흐르는 눈물 한 방울이 아련하기까지 하다. 타인의 감정이 전이되는 링크 현상이 다시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또는 누군가가 보내는 특별한 시그널은 아닐지 호기심이 커진다. ‘링크’는 타인의 감정을 제 것처럼 고스란히 느끼는 은계훈을 통해 그야말로 다채로운 감정의 변주를 표현할 여진구의 연기 변신을 예고,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6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9 09:10
연예

'사랑의콜센타' 7월 예능 브랜드평판 1위…'놀면뭐하니?' 3위

'사랑의 콜센타'가 7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0년 7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TV조선 '사랑의콜센타', 2위 MBC '나 혼자 산다', 3위 MBC '놀면 뭐하니?'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30위 순위는 '사랑의 콜센타'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미운 우리 새끼' '삼시세끼' '아는 형님' '뽕숭아학당' '아내의 맛' '개는 훌륭하다'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런닝맨' '하트시그널' '전지적 참견 시점' '바퀴달린집' '동상이몽' '불후의 명곡' '뭉쳐야찬다'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팬텀싱어' '편스토랑'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긴어게인 코리아' '1호가 될 순 없어' '가요무대' '살림하는 남자들' '불타는 청춘' '로드투킹덤 순으로 분석됐다. 1위, 사랑의 콜센타 브랜드는 참여지수 2,645,079 미디어지수 2,158,898 소통지수 2,346,799 커뮤니티지수 1,927,363 시청지수 2,320,97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399,112로 분석되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7,747,367와 비교하면 47.14% 상승했다. 2위, 나 혼자 산다 브랜드는 참여지수 3,419,044 미디어지수 2,819,671 소통지수 2,176,256 커뮤니티지수 1,444,517 시청지수 1,419,74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279,232 로 분석되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9,658,138와 비교하면 16.78% 상승했다. 3위, 놀면 뭐하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3,168,172 미디어지수 2,427,112 소통지수 2,121,906 커뮤니티지수 928,179 시청지수 1,037,03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682,399로 분석되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6,642,447와 비교하면 45.77%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0년 7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 분석결과, '사랑의콜센타'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카테고리는 지난 6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62,100,627개와 비교하면 9.90%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참여 9.13% 상승, 브랜드이슈 5.46% 상승, 브랜드소통 7.47% 상승, 브랜드확산 27.91% 상승, 브랜드소비 8.61%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7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사랑의콜센타'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즐겁다, 집중하다, 도전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임영웅, 김호중, 영탁 '이 높게 분석되었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5.93%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 평판의 변화량을 파악하고 있다. 7월 데이터는 2020년 6월 5일부터 2020년 7월 5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예능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178,149,776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을 측정했다. 지난 6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62,100,627개와 비교하면 9.90% 증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5 09:55
경제

기아차, ‘더 뉴 쏘렌토’ 출시…2785만~3425만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최강자 쏘렌토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자동차는 20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에서 ‘더 뉴 쏘렌토’의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쏘렌토는 2014년 8월 출시된 ‘올 뉴 쏘렌토’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한층 더 강화된 급이 다른 SUV(Over the Upper Class SUV)’를 표방하고 있다. 주행 성능,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올 뉴 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더 뉴 쏘렌토’의 특징이다. 우선 국산 중형 SUV 최초로 8단 변속기를 탑재해 13.4km/ℓ의 연비 성능은 물론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해냈다. 또한 중형SUV의 차체크기와 주행성능에 최적화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동급 최초로 전 트림 기본 적용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컴포트/스포츠/에코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2.2 디젤 / 2.0T 가솔린 모델)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추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내외장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풀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 아이스큐브 LED 포그램프 적용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미을 더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트윈팁 머플러 등 포인트를 추가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각종 첨단 안전사양과 디테일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고급 감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차로 이탈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피로/부주의한 운전 패턴 판단시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한편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T-MAP 미러링크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신차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 디젤 프레스티지·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고급형 스마트키, 프로젝션 포그램프, 5인치 오디오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판매 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2785만~3350만원, 2.2 디젤 모델이 2860만~3425만원, 2.0T 가솔린 모델이 2855만~3090만원이다. 기아차는 ‘더 뉴 쏘렌토’가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올 뉴 쏘렌토’의 명성을 이어가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7.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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