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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트레저, ‘킹콩’ 스텝으로 보여준 존재감

그룹 트레저가 신곡 ‘킹콩’으로 돌아왔다. 10개월 만의 신곡에서 특유의 시그니처인 ‘YG색’을 고수하는 대신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데뷔 5년차를 맞아 본격 음악적 변주를 통한 스펙트럼 확장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트레저는 지난 28일 온라인 음원 사이틀를 통해 디지털 싱글 ‘킹콩’을 발표했다. ‘킹콩’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모든 것을 바치는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와 타격감 있는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로 그간 발표한 곡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트레저의 변신은 무죄 ‘킹콩’은 트레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2집 ‘리부트’ 이후 처음 내놓은 신곡이다. 흔히 ‘1년 3컴백’으로 표현되는 신인 그룹들과 컴백텀에선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연차지만 10개월 공백은 결코 짧지 않다. 직전 타이틀곡 ‘보나 보나’가 힙합 기반 자유분방한 매력의 트레저 음악색에 ‘YG 스타일’을 대놓고 가미한 구성을 시도했으나 ‘직진’이나 ‘헬로’ 등 전작들에 비해 트레저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 섞인 반응도 얻은 만큼 이번 컴백을 앞두고 음악적인 고민이 적지 않았을 터. 고뇌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킹콩’은 트레저의 기존 색과 확연히 다르다. 언뜻 들으면 트레저의 음악이 아닌 듯한 느낌을 줄 정도. 도입부의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 위 트렌디한 멜로디라인이 귀를 자극한다. 멤버들은 비트 위에서 자유분방하게 각자의 파트를 소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곡 소화력을 뽐낸다. 어떤 면에선 아이돌 음악 특유의 정형화된 기승전결을 보여주지만 ‘실력파’ 트레저가 소화하니 감각 면에서 남다르다. 뮤직비디오 역시 스튜디오 장면이 다수였던 앞선 작품들과 달리 다채로운 세트를 활용해 눈 뗄 틈을 주지 않으며, 시네마틱한 연출로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포먼스에는 곡 특유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크럼프 장르를 녹여냈고 댄스 브레이크 구간은 새로운 구성을 시도했다.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답게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몸짓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빅뱅 떠난 YG돌 자존심 지킬까트레저의 ‘킹콩’ 스텝은 소리없이 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곡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최근 투어를 진행 중인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인기 분포를 보인 가운데, 라인뮤직 톱 100 4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최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트레저의 신곡에 대해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검증된 YG의 색깔과 트레저만의 새로운 음악 사이에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며 “과감하게 후자 쪽을 택하며 변화와 실험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평했다. 심 평론가는 “그러한 결의 앨범, 싱글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자신들만의 질감을 만들어가고 있다. ‘킹콩’은 그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 덧붙였다. ‘YG보석함’을 열고 지난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다라리’, ‘직진’, ‘사랑해’, ‘헬로’ 등 다수의 곡으로 활동하며 ‘실력파’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거듭해 YG색과 차별화된 트레저만의 색을 만들어갔고, 데뷔 5년차인 올해 본격적으로 그 스펙트럼을 펼쳐놓겠다는 각오다. 트레저는 컴백 직전인 지난 23~26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시아 투어 공연에서 3만 7000명의 현지 팬들을 만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들은 6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6월 29~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또 7월부터는 일본 팬미팅 투어에 돌입하며 하반기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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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10개월 만 신곡 ‘킹콩’ 컴백

그룹 트레저가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트레저는 2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킹콩’을 발표한다. ‘킹콩’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모든 것을 바치는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그간 트레저가 발표한 곡과 차별화된 매력이 담겼다. 빠른 템포와 타격감 있는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 속에서 다이나믹한 강약 조절, 트렌디한 멜로디라인 위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과 래핑이 다양한 변주로 전개되는 곡이다. 압도적 규모의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모은다. ‘킹콩’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세트와 거침없는 액션, 시네마틱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고 앞선 킹콩의 출현 및 수배 전단 등의 힌트들의 실마리가 풀리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퍼포먼스에는 곡 특유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크럼프 장르를 녹여냈고, 댄스 브레이크 구간은 새로운 구성을 시도했다. 특히 후렴구 안무에는 가사를 직관적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YG엔터테인먼트는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작업해왔던 만큼 멤버들 모두 설레는 마음이다. 음원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이전과는 다른 트레저의 음악적 색깔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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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데뷔하는 기분”.. 더킹덤, 팀명 변경 후 달리진 점 3가지 [종합]

#세계관 #의상 콘셉트 #노래 장르그룹 더킹덤이 팀명 변경 후 이전 활동과 완전히 달라졌다. 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총 7부작인 챕터1 ‘하우스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또한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첫선을 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활동명이 바뀐 만큼 더킹덤 멤버들 역시 색다른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의상부터 달랐다. 챕터1 세계관 활동 당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쇼케이스에서 더킹덤은 캐주얼한 의상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이전보다 가벼워진 분위기였다. 멤버들은 킹덤에서 ‘더’만 추가된 이유도 밝혔다. 무진은 “영어권에서 어떤 단어에 ‘더’(THE)를 붙이면 유일무이라는 의미가 생기지 않냐. 킹덤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킹덤이 되자는 의미에서 ‘더 킹덤’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명 후보도 많았다고. 멤버들은 “대표님이 우리가 아이디어 낸 팀명 중에 하나가 채택되면 상품을 주겠다고 해주신 적도 있었다. 킹덤즈, 세븐 킹덤 등등이 있었는데 ‘더 킹덤’이 가장 좋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달라진 건 의상뿐만이 아니었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팝이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더 킹덤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무진은 “챕터2 세계관이 펼쳐지면서 음악적인 장르에도 변화가 있다. 이전 앨범에서는 왕국을 표현해야 해서 시네마틱한 장르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 곡은 이지리스닝에 대중적인 힙합 요소가 가미됐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최초 공개된 ‘플랩 댓 코인’ 무대는 동전이 떨어지는 효과음으로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안무 역시 격해졌고, 더킹덤 멤버들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로 ‘동전 뒤집기 안무’를 꼽았다. 아서는 “손위에 있는 동전을 뒤집는 듯한 표현을 형상화 한 안무가 포인트다. 보시는 분들도 익숙한 동작이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니앨범에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에너지’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러쉬허쉬, 사랑과 우정으로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투게더’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54
e스포츠(게임)

엔씨, TL 두 번째 OST 앨범 발매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TL)’의 두 번째 OST 앨범 ‘어드벤처스 인 솔리시움’을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는 TL의 배경인 ‘솔리시움 대륙’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26곡을 담았다. 회사 측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테마 음악과 배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모험가의 노래’는 TL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연주된 음악이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싱크론 스테이지’에서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벤자민 봇킨이 작곡했다.TL의 ‘캐슬러 마을’에서 들을 수 있는 ‘오 아름다운 별이여’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성우 김보나가 노래하고, 리투아니아의 ‘사울리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가 다양한 리투아니아 전통악기를 연주했다.이번 앨범에는 헝가리,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전 세계 뮤지션이 참여했다. 엔씨사운드, 토마스 아담 하부다, 세바스찬 봄, 미하우 시엘리키가 작곡 및 편곡, 보컬리스트 줄리 엘븐, 성우 김보나, 이장원이 노래, 악소 알버니아 오케스트라, 계피자매(강희수)가 연주했다.엔씨는 총 4장의 정식 OST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1 14:27
연예일반

NCT 127→김준수...올 겨울 따뜻함 채워줄 각양각색 캐럴송 ②

올 겨울 스타들이 다양한 캐럴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NCT 127, 에스파, 르세라핌, 에이핑크 등 K팝 그룹들뿐 아니라, 방송인 송은이, 김숙도 가수 이진아와 뭉쳐 캐럴을 발표했다. 이들 각자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캐럴을 발매해 올 겨울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K팝 대표 그룹들의 각양각색 캐럴NTC 127은 미디엄 팝 장르의 캐럴 ‘나 홀로 집에’를 오는 22일 공개한다. ‘나 홀로 집에’는 겨울 스페셜 싱글 ‘비 데어 포 미’ 수록곡으로 통통 튀는 신스 EP 사운드로 멤버들의 흥겨운 챈팅(감탄사 등을 음율에 맞춰 부르는 것)이 조화를 이룬다. 가사에는 추운 겨울, 밖에 나가기 보다는 집에서 혼자 놀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흥미로운 노랫말로 듣는 재미를 높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겨울의 경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캐럴”이라며 “매년 겨울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핑크, 에스파, 르세라핌 등 걸그룹들도 캐럴로 리스너들을 만나고 있다. 에이핑크는 지난 11일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핑크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표현한 곡으로, 따뜻한 브라스 사운드와 통통 튀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시네마틱 재즈 발라드 장르다. 제목에서부터 묻어나는 크리스마스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가슴 벅찬 분위기를 에이핑크만의 산뜻한 보컬로 담아낸 곡이다. 에스파는 고전 캐럴인 ‘징글 벨 록’을 재해석한 캐럴을 지난달 24일 깜짝 공개했다. 에스파가 선보인 ‘징글 벨 록’은 미니멀한 트랙 안에 강렬한 808 베이스(TR-808이란 드림머신에서 비롯된 말로 요즘은 킥드럼 사운드를 베이스 사운드로 많이 사용하면서 생긴 용어)를 기반으로 멤버들의 랩과 보컬이 더해져 힙한 매력을 더했다. 르세라핌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퍼펙트 나이트’에 캐럴 느낌을 가미한 ‘퍼펙트 나이트(홀리데이 리믹스)’를 공개했다. 이 곡은 ‘퍼펙트 나이트’의 리믹스로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담았다. ◆뮤지컬 배우들 또는 코미디언들도 뭉쳤다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발표한 캐럴도 있다. 김준수부터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등 7인이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겨울 감성이 가득한 캐럴 ‘마이 크리스마스 위시’를 지난 13일 발매했다. 이 곡은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라는 수식어를 지닌 프랭크 와일드혼이 이들에게 선물한 곡이다. ‘마이 크리스마스 위시’는 뮤지컬처럼 하나의 장면들이 연상되게 이야기하듯이 표현하는 가삿말이 인상적인데, ‘음악을 듣는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영원히 그 기적은 너와 나 함께이길 바란다’는 의미의 직관적인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일곱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하모니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송은이와 김숙이 결성한 그룹 더블V와 가수 이진아는 캐럴 ‘토닥토닥 크리스마스’를 통해 아늑한 분위기 속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이 곡은 1년 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캐럴로 송은이, 김숙, 이진아가 모닥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부르는 듯한 빈티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들은 한 해의 끝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내년에는 더 웃을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06:00
연예일반

루시, 오늘(5일) 새 싱글 ‘부기 맨’발매…파격 변신+미스터리한 분위기

밴드 루시가 파격적 변신이 담긴 새 싱글을 선보인다.루시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싱글 ‘부기 맨’(Boogie Man)을 발매한다.싱글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부기 맨’은 기존 루시가 보여준 청량한 에너지 대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아낸 이모팝 장르다. 부기맨은 내 안에 내재한 또 다른 욕망이 불러온 ‘나’를 의미한다. 때로는 휘몰아치고, 때로는 느슨하게 경계를 푸는 멜로디를 통해 옷장 문을 열기까지 고뇌하는 부기맨의 심리적 요동을 표현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정해진 규율대로 살아온 신예찬에게 강렬한 욕망, 즉 자유로운 해방감을 알려주는 부기맨 루시의 모습이 담긴다. 늘 억압되고 통제된 삶을 살았던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역동적인 밴드 플레이를 펼치는 네 멤버의 모습도 교차되어 보여진다.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의문의 인물들이 둘러싼 단상 위에서 멤버별 연주를 펼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이외에도 이번 싱글에는 루시의 첫 캐럴인 ‘오버 더 크리스마스’(Over The Christmas)가 수록됐다. 옷장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세상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보다, 옷장 문을 열기까지 그 용기에 대한 격려와 포옹을 노랫말에 담았다.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스네어 사운드를 시작으로 스트링과 퍼커션이 변주와 하모니를 이루며 무수히 긴 시간 속에서 느꼈을 다양한 감정을 시네마틱 무드로 펼쳐낸다.싱글 ‘부기 맨’은 루시가 지난 8월 미니 4집 ‘열’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그간 루시의 이름으로 발매된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멤버 조원상이 새 싱글의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하며 더욱 짙어진 루시만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한편 루시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부기 맨’을 발매한 뒤,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음감회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5 10:39
영화

‘스우파2’ 왁씨, 레드릭, 벅키가 ‘더 마블스’를 표현하면 이렇게 됩니다

영화 ‘더 마블스’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만났다.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측이 스트릿댄서 왁씨, 레드릭, 벅키와 콜라보한 퍼포먼스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왁씨, 레드릭, 벅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영상에서 ‘더 마블스’ 특유의 경쾌하고 박력 있는 액션 포인트를 춤으로 표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공개된 댄스 퍼포먼스 영상은 ‘더 마블스’ 사운드트랙 ‘아이 런 디스’(I Run This)의 강렬한 도입부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캡틴 마블을 맡은 왁씨, 모니카 램보를 맡은 레드릭, 미즈 마블을 맡은 벅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향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세 댄서의 강점인 왁킹을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완벽히 살리며 ‘더 마블스’에서 세 히어로가 보여줄 팀플레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8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8:55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탈퇴’ 수진, 첫 콘텐츠 영상 공개…춤 그리고 수진

가수 수진이 소속사 계약 후 첫 공식 콘텐츠 영상을 오픈했다.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오후 수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은 조명 아래 홀로 앉아 있는 수진의 모습으로 시작, 시네마틱하고 웅장한 분위기의 왈츠곡에 맞춰 오롯이 춤과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우아한 자태가 신비롭게 다가온다.흑백의 단조로운 영상미가 수진의 유려하고 디테일한 춤선과 몽환적인 무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영상 말미에 다다를수록 긴장감 넘치는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가 그의 고혹적인 몸짓과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존재감을 꽃피웠다.수진은 본 영상을 시작으로 그를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반전되는 매혹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듯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수진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수진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현재 솔로 앨범 준비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6 08:10
영화

[IS리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포석을 놓다..기승전‘캉’ ①

스케일이 달라졌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는 그동안 ‘앤트맨’ 시리즈가 줬던 밝고 가벼움, 경쾌함과 편안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앤트맨3’은 앤트맨 패밀리가 모두 양자 영역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았다. 현직 앤트맨인 스캇 랭, 와스프인 호프 반 다인, 1대 앤트맨과 와스프인 행크 핌과 재닛 반 다인, 스캇의 딸 캐시 랭까지 위험천만한 소우주 세계 양자 영역으로 빠져든다. 그 안에서 타노스보다 강력한 빌런으로 알려진 ‘정복자 캉’과 마주하게 된다.마블이 상상한 양자 영역의 웅장하고 독특한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앤트맨 1, 2’편이 일상을 크고 작게 바라보며 시각적인 신선함을 줬다면, ‘앤트맨3’에서는 미지의 외계 행성을 탐험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화면의 전반적인 톤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간간히 앤트맨 특유의 유머가 등장해 지나치게 진지해지지 않도록 한다. '앤트맨3'는 가족애를 중시하는 앤트맨 시리즈의 특성을 충실히 따랐다. 히어로 영화는 ‘시련을 겪고 점점 더 강해지는 주인공’을 응원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는데, 이제는 더이상 어리지 않은 캐시를 향한 스캇 랭의 부성애도 한층 깊고 애틋해졌다.영화 초반부터 시작되는 경쾌한 액션도 볼만하다. 대규모 전투씬과 앤트맨이 커졌다 작아졌다 활약하며 적을 무찌르는 장면도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재미를 더한다. 양자 영역이라는 시간과 물리의 법칙을 완전히 벗어난 세계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마블의 상상력을 최대로 활용했다.‘앤트맨3’의 묘미는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에 대한 호기심을 강력하게 남겼다는 것이다. 정복자 캉으로 분한 조나단 메이저스의 연기도 일품이다. 캉이 등장할 때마다 숨을 죽이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슈퍼히어로보다 빌런이 더 멋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겼다. ‘앤트맨3’에서 펼쳐진 모든 이야기가 앞으로 전개될 멀티버스 사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 순간 집중해서 보게 된다. 앞으로 하나하나 쌓아갈 ‘포석’ 맨 첫번째 돌이기에 더 그렇다. 기존 앤트맨 시리즈가 어벤져스의 충격적인 패배를 반전시킬 실마리로 쓰였던 만큼, 이번만큼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슈퍼히어로 앤트맨이 아이언맨급으로 더 커지는 서사를 기대해 볼수도 있겠다.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등 굵직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 없이 좋다. 노련한 연기로 액션과 감성을 넘나들며 ‘앤트맨3’의 맛을 더욱 돋군다. 특히 미셸 파이퍼의 액션 신은 전성기 시절 캣우먼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마블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쿠키 영상은 2개가 숨겨져 있으니 꼭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서 확인해야 한다. 인피니티 사가 이후 주춤했던 마블의 스토리텔링 저력이 ‘앤트맨3’을 통해 다시 시작될지 기대된다. 2월15일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5 10:58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시네마’ 글로벌 예매 풀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글로벌 예매가 11일 오픈했다.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예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함께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모든 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총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촬영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보다 다양한 앵글로 담아냈다. 특히 기존 생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앵글의 새로운 장면들을 초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2D 상영관을 비롯해, 스크린X, 4DX, 4DX 스크린 등 공연 실황 영화를 더욱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을 확정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글로벌 예매와 함께 개봉 기념으로 관람객 대상 멤버 7인의 포토카드 1종이 선착순 랜덤으로 증정된다.한국에서는 응원봉을 흔들며 영화를 즐기는 아미밤 상영회도 열린다. 다음달 4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점, 왕십리점에서만 개최되는 아미밤 상영회는 실제 공연장에서 활용되는 응원봉 중앙 제어 콘솔을 통해 아미밤이 음악에 맞춰 연동돼 극장이 곧 공연장이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미밤 상영회를 관람하는 관람객 전원에게는 영화의 전체 셋리스트가 담긴 셋리스트 티켓도 특전으로 증정된다.한편 입대한 진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영화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2월 1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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