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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천둥호랑이’ 권인하, ‘권인하앤썬즈’로 첫 싱글 ‘피어나’ 발표

‘록의 전설’ 권인하가 밴드 ‘권인하앤썬즈’와 첫 싱글 ‘피어나’를 통해 새로운 록을 선보인다. 권인하 N' SONZ(권인하앤썬즈)는 지난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피어나’를 발매했다.권인하앤썬즈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꽃밴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86년 ‘우리’라는 밴드로 데뷔해 ‘세상이 모두’, ‘찬 비’ 등의 곡으로 대한민국 프로그레시브 락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던 권인하는 90년대에는 ‘비 오는 날 수채화’로, 2000년대에는 가수 박효신과 박화요비의 제작자로, 2010년대에는 유튜브 ‘천둥호랑이’로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런 그가 아들뻘 되는 4인의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권인하 N' SONZ라는 그룹명에는 ‘권인하와 아들들’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그가 인정한 차세대 No.1 기타리스트 박해찬, 서울예대 출신 전설의 리듬 듀오 베이시스트 한지석과 드러머 이성훈, 방송가 세션을 주름잡고 있는 키보디스트 김정용까지 4명의 멤버들의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사운드로 권인하의 보컬을 탄탄하게 빛내준다.권인하앤썬즈의 첫 번째 싱글 ‘피어나’는 대한민국 프로그레시브 락의 지평을 열었던 ’우리'의 권인하가 38년 만에 먼 길을 돌고 돌아 아들들과 함께 대한민국 락의 새로운 대안을 꽃피워낸 작품이다.“이대로 갈 순 없잖아”라는 권인하의 노장 투혼을 다뤄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세상을 향해 멈춤 없이 달려가 새로운 내일을 피워낸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권인하의 폭발적인 가성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프로듀싱 듀오인 팀 라쿤즈!(심온, 우종현)의 프로듀싱은 체스터 베닝턴 시절의 린킨 파크를 소환해 한국 정서에 맞게 버무려 냈다.권인하앤썬즈는 프로듀서 라쿤즈!의 지휘 아래 모여 지난 5년 동안 ‘불꽃밴드’,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팀워크를 갈고닦았다. 권인하의 콘서트 시리즈 ‘포효’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그 힘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라 ‘다시 사랑한다면’ 무대로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누적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13:58
영화

국내 최초 배구 소재 ‘1승’, 12월 개봉 확정…송강호·박정민 연기 대결

배우 송강호, 박정민이 ‘1승’으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배급사 아티스트스튜디오 등은 21일 영화 ‘1승’의 12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한국영화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 남자배우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최고, 최초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을 연기,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넷플릭스 ‘지옥’, ‘더 에이트 쇼’, ‘전,란’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화제작을 잇달아 접수하고 있는 대세 배우 박정민이 강정원으로 분해 예측 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강정원은 1승 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캐릭터다.여기에 영화 ‘베테랑’ 시리즈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았다. 장윤주는 감독 송강호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웃음 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은 영화 ‘동주’로 유수 시상식 각본상을 휩쓸고 최근작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을 비롯해 영화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08:39
스타

사라져 버린 가을? 김종진이 찾아준다... “현대 기술로 최고 사운드 구현” [종합]

과거 10월이 되면 길거리는 낙엽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트렌치코트를 입으며 가을바람을 즐기기에 바빴다. 현재는 여러가지 환경 요인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면서 사계절이라는 개념이 없어졌다. 이런 와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을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명반 2집 리믹스 버전을 발매한다.김종진은 16일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정규 2집 음반 ‘봄.여름.가을.겨울 2 -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발매 35주년을 맞아 리믹스 버전의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정규 2집을 다시 꺼내들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가족들이 이 노래를 연대 삼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엄마, 아빠가 아들딸한테 딱 저희 노래를 딱 들려주면서 ‘어때, 죽이지? 우리는 이런 노래 듣고 자랐어’하고 자랑하셨으면 좋겠네요.”‘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은 퓨전 재즈의 초석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명반이다. 멜론에서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86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진 역시 정규 2집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집이 나온 지 35년이 되는 날이다. 정확히 기억나는 게 10월 셋째 주에 나왔죠. 당시에는 가장 잘나가는 음악이 있으면 버스정류장 앞 레코드 가게에 진열되곤 했어요. 10월 1, 2째주에는 이문세 앨범이 1위였는데 셋째주에는 이문세 앨범을 제치고 이 앨범이 1위를 기록했죠. 무론 4째주부터는 이승철이 바로 치고 올라와서 밀렸지만요. (웃음)”김종진은 정규 2집을 뉴믹스했다고 밝히며 “믹스의 기준은 과거에 음악을 그대로 쓴다는 거다. 이번 앨범을 수선을 했다. 지금 들어도 어떤 음악보다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힙스터들이 좋아할 만큼 힙할 거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과정에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대 기술을 받아들이는 김종진의 쿨한 면모가 있었기 덕분에 가능했다.김종진은 “음악산업 중에 가장 발달한 게 AI도 있지만, 스튜디오 안에 있는 엔지니어와 뮤지션도 컴퓨터로 노래하게 되면서 믹싱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했다. 특히 저음이 풍부하고 가사의 전달력이 선명하다는 게 요즘 음악의 특징”이라면서 “과거 에센스를 그대로 유지하되, 현대 기술로 가장 좋은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앨범만 다시 구현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봄여름가을겨울과 4계절을 함께해준 팬들을 위한 굿즈와 티셔츠도 준비했다. 김종진은 시간이 흘러도 팬 사랑은 여전한 법이란다. 1986년에 결성한 봄여름가을겨울은 김종진 전태관을 포함해 키보드의 유재하, 베이스 장기호에 보컬 김현식을 더한 5인조로 시작한 밴드다. 록 음악, 블루스, 재즈를 기반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며 80년대 중반 한국 록음악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종진은 “음악은 200년대에 들어서 죽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음악은 죽고 제작자는 살아났어요. 현대 음악가분들에게는 죄송하네요. (웃음) 음악은 죽고 제작자만 살아나는 경향은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해갈 거에요. 음악의 본질보다 이걸 가지고 산업을 만들고 ‘펀’(재미)을 추구하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죠. 음악의 본질은 과거에 있습니다. 여러분 200년 전 음악을 들어보세요. 음악이 무엇인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한편 정규 2집 리믹스 앨범에는 총 10곡이 담기며 내일(17일) 정오 디지털 스트리밍으로 발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6 17:03
영화

[29th BIFF] 사카구치 켄타로 심장이식 실화…‘이별, 그 뒤에도’ 감독 “현실에서 5cm 띄운 작품”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일본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의 제작 비하인드를 구로사키 히로시 감독이 들려줬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신진 영화 감독,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의 크리에이터들과 넷플릭스의 아태지역 콘텐츠, 프로덕션팀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세션이 마련됐다.이날 1-A 세션에서는 ‘Adapting True Stories for the Screen’(실화를 스크린에 적용하는 법)을 주제로 구로사키 히로시 감독과 넷플릭스 일본 콘텐츠팀의 오카노 마키코 콘텐츠 매니저 겸 프로듀서가 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를 사례로,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와 시리즈 제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별, 그 뒤에도’는 교통사고로 남자친구를 잃은 사에코(아리무라 카스미)거 죽은 남자친구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나루세(사카구치 켄타로)와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날 오카노 프로듀서는 “이 이야기는 제 아버지의 장기 이식 실화에서 출발했다. 장기 이식을 통한 ‘기억 전이’라는 의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이 전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영감받은 이야기다”라고 밝히며 “실화로 이야기를 창작하려면 능숙한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구로사키 히로시 감독을 소개했다.구로사키 감독은 “오카노 프로듀서의 ‘최고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달라는 말에 곧바로 하겠다며 시작됐다”며 “심장이식이라는 사실적이고 무거운 테마도 있으나, 판타지적인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실화에서 출발한 만큼 2년 여 간의 시나리오 작업 기간 중 1년은 취재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오카노 프로듀서 부친의 주치의가 ‘의학적으로 증명은 못해도 깊이 사랑하는 기억은 평생 남는다’라는 말을 계기로 주제 가닥을 잡힌 만큼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균형 맞추기도 중요했다. 여기에 구로사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도움이 됐다. 구로사키 감독은 “작품을 만들기 앞서 취재 단계에서 사실적인 것들을 접하고 그 중 드라마틱한 요소를 찾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판타지임에도 얼만큼 사실에 입각할지를 프로덕션 과정에서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장 이식을 한 달에 한번 빈도로 자주하는 전문의를 만나 수술 과정을 자세히 인터뷰하고, 기억 전이 소재의 고증도 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의사분이 환자 중 장기 이식 성공 후 성격이 바뀐 경험이 있다면서 환자가 행복하고 건강하다면 과학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 말에 (작품을 만들) 용기를 얻었다”고 돌아봤다.극 중 두 남녀 주인공이 엇갈리는 서사는 과거에는 통용됐던 로맨스 클리셰지만 스마트폰과 SNS가 보편화된 현재에서는 다소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었다. 이를 구로사키 감독은 일본 방방곡곡을 탐사하며 홋카이도 오타루라는 적합한 배경을 선정해 보완했다. 그는 “도쿄는 전차가 1~2분에 한 대꼴이지만, 오타루는 시골이라 1시간에 1대이다. 여기라면 탈 수밖에 없기에 우연히 재회도 일어날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했다. 이렇게 하나씩 찾아가며 깨닫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설정을 만들어나갔다”고 밝혔다. 구로사키 감독은 스토리가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아닌, 캐릭터의 감정이 행동해나가는 것이라는 작품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판타지, 픽션은 스토리 안에서 ‘거짓말’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렇게 편리하게 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현실) 바닥에서 5cm만 띄우자고 생각했다”라며 억지스럽지 않은 판타지이면서 아름답게 세계관을 완성한 과정을 들려줬다. 일례로 트레일러 속 두 주인공이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하며 하얀 설원에 쓰러진 장면은 의식을 잃은 배우들의 입김은 제어하면서, 핏자국은 의도적으로 표현하지 않아 ‘마지막 웨딩신’처럼 잔혹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식이다. 이런 탄탄한 제작에는 넷플릭스의 도움도 컸다고 구로사키 감독은 짚었다. 그는 “아름다우면서 진정성 있게 세계관을 담으려면 오랜 시간 걸쳐 로케이션촬영지를 찾고 미술세트에 공을 들여아한다”며 “그런 환경을 넷플릭스가 제공해줬다. 이는 일본 내 프로덕션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한편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는 넷플릭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처음으로 협업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든 포럼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6 18:03
영화

[29th BIFF] “트렌디함 잡았다” AI 부스→OTT 팝업, 활기찬 부국제 [IS현장]

여기도, 저기도 옮기는 발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가득이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친 ‘영화의 바다’에 관객들이 몸을 맡기고 있다. 지난 2일 막을 올려 4일 차에 접어든 5일, 일간스포츠가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일대의 풍경은 각양각색 생기로 넘쳤다.◇영화의 전당, 유행도 품었다 먼저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인공지능) 특별부스를 차렸다. 앞서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창작의 주체는 AI가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AI Is Not Creative, You Are)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최초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특별부스 라운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창작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 부스 관계자는 “정말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러주셨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AI로 완성하는 것을 즐거워했고, 국내외 기업 방문객도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폈다”며 “특히 해외 방문객들은 창작 보조 기능에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 방문객은 AI툴을 체험하며 궁금한 분야에 질문하더니, 과제를 완성해 돌아갔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오픈 토크와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옆으로는 다양한 부스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의 BIFF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몇몇 인기 품목들은 일찍이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뱃지 디자인이 ‘매진되었습니다’, ‘표는 없어요’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나 ‘티켓을 구한 관객’, ‘(영화 내용을) 이해하려 애쓰는 관객’ 등 공감이 가는 상황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온라인상에서도 ‘킹받는다(열받는다)’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고 밝힌 한 관객은 “갖고 싶었던 것은 품절이지만, 다른 디자인도 소장 가치가 있어 구매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런 ‘힙’도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해운대 접수한 OTT 파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미의 관심사는 OTT이다. 개막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선정되면서 대중성을 품은 만큼, 해운대 일대 곳곳에는 각 OTT 플랫폼이 존재감을 뽐냈다.영화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한 KNN 건물에는 넷플릭스가 ‘전, 란’과 ‘지옥’ 시즌2의 대형 옥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변 카페를 빌려 ‘넷플릭스 사랑방’이라는 작은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전, 란’과 ‘지옥’ 시즌2를 비롯해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등 공개 예정 신작의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시했고,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4일 파크하얏트부산에서 한국 영화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를 개최했으며, 오는 6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를 열어 젊은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넷플릭스가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역 일대는 티빙이 첫 팝업 스토어를 차렸다.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마무리하는 팝업 스토어는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이미 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현장 입장 줄을 늘어섰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비롯해,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 ‘선재 업고 튀어’, ‘환승연애’ 그리고 신작 ‘랩: 퍼블릭’과 ‘정년이’ 등 각 시리즈를 테마로 한 체험존을 꾸렸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 속 서동재의 검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티셔츠와 서동재 공무원증 굿즈를 증정받는 점은 팬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이날 가장 앞 열에 선 한 20대 여성은 “경기도에서 이번 영화제를 보러왔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팬이라,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티빙은 이날 밤 10시부터 ‘티빙 힙합파티’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파티에는 사이먼 도미닉, 릴보이, 김하온(HAON)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극장과 OTT 나눔 없이 하나의 콘텐츠로 영화제에서 선공개하면 관객에게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을 줄 수 있을뿐더러 홍보 효과도 있다”며 “플랫폼은 온라인 서비스지만, 이번 기회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곳곳에서 콘텐츠 IP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관객과의 소통 접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5 17:08
예능

[빌드업 코리아] 에그이즈커밍 박현용 PD “자극적인 K콘텐츠 홍수…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 필요해” [창간55]

“최근 K콘텐츠를 보면 초반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자극적인 부분만 강조하면서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디어의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제작자는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지난 2023년 tvN에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한 박현용 PD와 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직 제작자가 바라보는 K콘텐츠와 앞으로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용 PD는 자체 최고 시청률 9.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6일 성공적으로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2’를 연출했다. ‘서진이네’를 통해 식당 예능을 처음 맡아 고민이 많았다고 말한 박현용 PD는 “‘서진이네’ 시즌1에는 BTS 뷔가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그래서 시즌2를 진행하면서 출연자 섭외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면서 고민시 씨가 합류하게 됐고 너무 큰 활약을 했다. 혹사 논란도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민시 씨가 너무 잘하고 시청자들이 새 인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그렇게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식당 예능이 엄청난 사랑을 받은 콘셉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변주가 많지 않았어요. 안 해봤던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려고 했어요. 방송 호흡이 길고 반복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식당 예능에 대한 지루함을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평가는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박현용 PD는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금까지 에그이즈커밍에서 선보인 익숙한 포맷을 활용하면서도 신박한 출연자의 조합을 통해 남녀노소, 특히 MZ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에그이즈커밍의 성공 ip로 자리매김했다. 박현용 PD는 “제 인생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작품 중 하나였다.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단체 메신저 방에 ‘함께해서 영광’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ip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로 도파민을 얻었다. PD라면 꿈꾸는 상황 중 하나”라고 말했다.“IP가 주는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만 해도 제작자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기대 이상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PD로서의 바람입니다. 더 재밌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현용 PD가 속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걸어가는 길은 독보적이다. ‘삼시세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 ‘서진이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IP를 성공시켰으며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나영석 PD를 필두로 제작진을 앞세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박현용 PD는 “나영석, 김태호 등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제 이름과 얼굴을 내세우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책임감도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아직 워라벨보다는 도파민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자극적인 K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에그이즈커밍이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박현용 PD는 “콘텐츠의 절대적인 양은 늘었지만 시청자들이 제대로 자리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볼만한 콘텐츠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는 중”이라며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추구한다. 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는 전체 제작진 능력 총합의 결과물이다.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분위기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SNL코리아’에서 조연출도 했다. 시의성 강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세상의 좋은 부분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7 08:57
드라마

일본 언론 “‘쇼군’ 美에미상 18관왕 석권… 한국 드라마 덕분”

일본 언론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수상한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이 미국에서 유행한 것에 한국 드라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대사) 70%가 일본어인 드라마가 미국에서 흥행한 것은 한국 드라마가 약진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사가 한국어인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미국에서 화제를 불렀다”고 짚었다.닛케이는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더빙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국 드라마 성공을 계기로 영어 자막으로 보는 데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17세기 일본의 정치적 암투를 소재로 한 ‘쇼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8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쇼군’은 미국 디즈니 계열인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됐다. 제작자와 감독 등 주요 스태프 다수는 미국인이었지만, 출연진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까지 대부분 일본인이었다.닛케이는 “‘쇼군’의 성공은 미국 사회 다양화의 흐름 또한 비추고 있다”며 “1980년에도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졌지만, 당시에는 일본인이 아닌 영국인 항해사의 시각이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요미우리신문도 영화 저널리스트 사루와타리 유키 씨 견해를 인용해 ‘쇼군’의 성공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흐름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오징어 게임’과 일본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 등 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출연한 작품이 최근 미국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 주목했다.요미우리는 “백인은 백인 작품만 보고 싶어 하고 미국인은 자막을 싫어한다는 가치관이 대세를 이뤄왔다”며 “하지만 이들 작품이 관심을 끌면서 백인 이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저항감이 사라지고 미국인이 자막이 있는 작품에도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을 받은 ‘쇼군’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사나다 히로유키는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사 70%를 일본어로 하고 자막을 사용한 점은 상당한 도박이었다”면서 “글로벌 시장과 일본 사극 팬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한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09:31
OTT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콘텐트아시아어워즈 ‘베스트 코미디 쇼’ 수상

‘SNL 코리아’가 올해 콘텐트아시아어워즈 ‘베스트 아시안 코미디 쇼’ 주인공이 됐다.쿠팡플레이는 6일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콘텐트아시아어워즈(ContentAsia Awards)에서 ‘베스트 아시안 코미디 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로써 ‘SNL 코리아’는 콘텐트아시아어워즈 예능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코미디 쇼임을 인정받았다. 콘텐트아시아어워즈는 아시아 지역의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예능,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태지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콘텐츠 디렉터, 방송국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프로듀서, 영화 제작자 등 6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분의 우수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아태지역의 명성있는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의 코미디 쇼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제작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크루, 호스트들은 다양한 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파격적인 코미디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자체 기획 및 송출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 ‘쿠플픽’으로 ‘베스트 스포츠 프로그램​’ ​부문 실버상을 받았다. 또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이 ‘TV 시리즈 감독상’ 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17:48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2’ 12월 26일 공개 확정…감독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전문]

글로벌 흥행을 이끈 ‘오징어 게임’이 후속 시즌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일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는 12월 26일 공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파이널인 시즌3의 2025년 공개까지 깜짝 예고했다.‘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편지를 통해 시즌2와 시즌3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문구로 편지를 시작한 황동혁 감독은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렙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황동혁 감독은 새롭게 펼쳐질 ‘오징어 게임’과 시즌2에서 시즌3까지 이어질 새로운 참가자들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 또 한 차례 세계를 열광시킬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함께 공개된 주인공 기훈(이정재)의 새 스틸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시즌1의 마지막, 미국행 비행기 탑승 직전의 모습과 달리 짧아진 검은 머리로, 456번 번호가 달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기훈의 모습은 그가 다시 시작될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승자로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왜, 어떻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지. 그리고 그가 참여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신선한 설정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까지. ‘오징어 게임’은 더욱 강렬해진 앙상블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하 ‘오징어 게임’의 제작자, 작가, 감독 황동혁 편지 전문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고 믿기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벌어진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렙니다.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가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남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항상 감사합니다. 곧 만나요 여러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08:35
연예일반

[포토]장원석 대표, 범죄도시 시리즈의 제작자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4 K포럼’이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첫번째 순서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를 좌장으로 배우 겸 가수 이준, 김은희 작가,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K엔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17/ 2024.07.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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