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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류경수, 영화 ‘신병’ 합류…트와이스 정연과 호흡

배우 류경수 영화 ‘신병: 더 무비’에 합류한다.1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경수는 ‘신병: 더 무비’에 출연한다. 류경수는 극중 군대 병원에 입원한 의문의 병사를 연기한다. ‘신병: 더 무비’는 시즌3까지 공개된 드라마 ‘신병’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신병’은 리얼한 군대 내 이야기를 담으며 코어 팬덤을 확보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첫 발을 내디딘 후 시즌3까지 방영됐으며 시즌4가 기획 중이다. ‘신병: 더 무비’는 군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육군 부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드라마에 이어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에는 배우 김민호, 김요환, 코미디언 이수지 등 원년 ‘신병즈’가 출연하며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간호장교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류경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데뷔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구미호뎐1938’, ‘지옥’, 영화 ‘야당’, ‘정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 ‘미지의 서울’에 출연해 능글맞으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 받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신병: 더 무비’는 오는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8:34
연예일반

“대체 불가 CIX”… 데뷔 6년 차, 천국 향해 더 비상하다 [IS인터뷰]

“늘 컴백할 때마다 설레고, 긴장되는 것 같아요.” (현석)데뷔 6년 차, 어느덧 중견 아이돌이 된 CIX는 이번 컴백에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이지만, 멤버들은 “예전보다 훨씬 떨리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해 8월, 핵심 멤버였던 배진영이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뒤 재정비의 시간을 거친 CIX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이들의 ‘팀워크’를 확인할 무대는 지난 8일 공개된 새 앨범 ‘고 챕터 1 : 고 투게더’다. 전작 ‘헬로’ 시리즈와 ‘오케이’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연작의 시작으로, ‘헬로’가 지옥, ‘오케이’가 연옥이었다면 ‘고’는 천국을 의미한다. 멤버들은 “준비 단계부터 회사와 긴밀히 소통했고, 우리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현석은 이번 앨범을 두고 “궁극적으로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네 곡 모두 세계관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니가 궁금해’는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긴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한 BX는 “사랑하는 대상의 모든 것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을 담았다”며 “세계관에 맞는 가사를 쓰는 게 처음이라 작은 부분까지 수없이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뮤직비디오에도 세계관을 상징하는 오브제가 가득하다. 천국의 문과 거대한 날개는 구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구름 위를 달리는 보트와 자동차는 사랑의 본질을 향한 여정을 상징한다. 멤버들이 흰 의상으로 무대에 서며 순수함과 간절한 염원을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용희는 “천국 하면 떠오르는 천사를 형상화하고 싶어 흰색으로 염색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잔잔한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전의 장치가 필요했다. 멤버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로 ‘상의 탈의’. 승훈은 “한 달 전부터 운동에 몰두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했고, BX는 “살면서 운동을 거의 안 했는데 이번이 인생 최고의 몸 상태”라며 웃었다. 현석은 “팔만 키우려 했는데 금세 몸 전체가 좋아졌다. 회사에서 상의 탈의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무대에서는 동작과 표정으로 섹시한 무드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컴백의 설렘 뒤에는 무거운 짐이 있었다. CIX에게는 언제나 ‘팬들이 좋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따라붙었다. 배진영의 탈퇴로 5인조에서 4인조로 변화를 겪는 사이, 팬들 또한 그만큼 마음고생이 있었을 거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멤버들에게도 결코 순탄치 않았다. 지난 3월 4인조 개편 후 첫 서울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BX는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안무 구성부터 녹음까지 모든 걸 새롭게 해야 했다”며 “할 일이 너무 많아 정신 없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끝에 콘서트를 마치고 나니 후련함 속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털어놨다.그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4인조로 다시 일어선 팀이 서로에게 건넨 위로이자 앞으로 나아갈 힘이었다. 그렇게 한 단계 단단해진 CIX는 이제 ‘고 챕터 1’으로 새로운 여정을 써 내려가고 있다. BX는 “재계약 이야기도 회사와 꾸준히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CIX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했고, 현석은 “CIX 하면 곧바로 팀의 색깔이 떠오르길 바란다. 우리가 원하는 수식어는 ‘대체 불가 CIX’”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6 05:50
스타

김도윤, 브라운관·스크린 찍고 연극 ‘트루웨스트’로 컴백…다방면 활약

배우 김도윤이 연극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김도윤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트루웨스트(True West)’로 관객과 마주한다. 2009년 연극 ‘별방’ 이후 1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만큼, 김도윤의 캐스팅 소식은 특히나 눈길을 끌고 있다.‘트루웨스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 이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거쳐가며 매 시즌 꾸준히 사랑받았다. ‘트루웨스트’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서로를 질투하고, 증오하고, 동경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이중성에 대한 진실을 코믹하면서도 불편하게 풀어내는 작품으로, 김도윤은 사막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 형 ‘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김도윤은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곡성’, ‘반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 개성이 강한 작품들 안에서도 독보적인 연기로 임팩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것. 최근 종영한 JTBC ‘착한 사나이’에서는 밀착형 생활 연기는 물론 ‘플러팅 장인’이라는 색다른 면모까지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하기도 했다.‘트루웨스트’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5 15:09
스타

육준서, 건강 이상 호소 “코뼈 부러지고 고막 4분의 3 손상”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 방송인 육준서가 큰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10일 육준서는 자신의 SNS에 “며칠 병원 다니면서 회복에 힘썼는데, 코뼈 부러지고 고막 4분의3 터지고 팔꿈치 물 차고, 코는 곧 수술해야 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영상 속 육준서는 다소 무표정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거울 셀카를 찍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지인들은 “몸 사려가며 하진 않겠지만 오래 달리기 하자”, “빨리 나아지길 바랄게”, “회복 빠르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한편, 육준서는 UDT 폭발물처리대대 출신으로 2021년 채널A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4’에 출연해 이시안과 최종 커플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8:41
영화

출판사 대표에서 다시 배우로…박정민의 두 ‘얼굴’ [IS포커스]

최근 출판사 대표로 동분서주했던 박정민이 ‘본캐’ 배우로 돌아왔다. 이번엔 든든한 파트너 연상호 감독의 손을 잡고 1인 2역이란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박정민의 신작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얼굴’이다. ‘얼굴’은 시각장애인이란 천형을 이겨내고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모친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젊은 임영규X아들 임동환…1인 2역 도전극중 박정민은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임동환을 소화했다. 젊은 임영규는 남들에게 천대받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인물로, 피나는 고생 끝에 도장 가게 청풍전각을 차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정영희에게 마음을 열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임동환은 두 사람의 아들이자 청풍전각의 소장으로, 어머니가 사라진 후 아버지를 보필하며 외롭게 자라난다. 어느새 마흔 줄이 된 임동환은 어느 날 모친이 야산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는다. 이후 그는 정영희의 죽음을 쫓고 예상치 못한 부모의 과거를 마주한다.박정민이 한 작품에서 다인을 연기한 건 ‘얼굴’이 처음이다. 직접 1인 2역을 제안했다는 박정민은 “아들이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한 배우가 연기하면 묘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듯했다”며 “연기에 영향을 줬다. 젊은 임영규를 연기하면서 임동환이 느끼는 감정이 깊어졌다.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생소한 감정이었다”고 회상했다.실제 박정민은 기를 쓰고 살아야 했던 젊은 임영규와 부모의 과거로 인해 혼돈을 겪는 임동환을 각기 다른 온도로 밀도 있게 그려냈다. 눈동자, 헤어스타일 등으로 시각적 차이를 주는 것은 물론, 의심할 여지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두 캐릭터를 오가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얼굴’ 측은 “박정민이 1인 2역을 통해 그동안 쌓아 왔던 연기폭을 한층 넓혔다”고 귀띔했다. ◇‘연니버스’의 리얼리즘 담당…이번엔 ‘찐’ 현실로‘얼굴’은 박정민과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만남이란 점에서 신뢰를 더한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염력’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통해 두 차례 호흡을 맞췄다. 연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적 시선에 장르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박정민은 연 감독의 세계관 안에서 언제나 ‘실존’하는 인물이 됐다.초능력이 난무하는 ‘염력’에서는 인권 변호사로, 사이비가 장악한 ‘지옥’에서는 지옥행 선고를 받은 아기의 아버지로 분해 혼돈 속 윤리와 신념을 지켜냈다. 박정민은 과장 없는 담백한 연기로 ‘연니버스’에 현실성을 부여했고, 연 감독은 현실에 기반한 박정민의 연기를 가장 극적으로 담아냈다. 두 사람의 시너지는 ‘얼굴’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얼굴’은 앞선 작품들과 달리 197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현실 밀착형 드라마다. 박정민은 연 감독이 깔아준 판 위에서 전매특허 생활 연기를 펼친다. 그는 세밀한 표현으로 아름다움과 추함, 믿음과 의심이란 연 감독의 날카로운 메시지를 오차 없이 운반할 예정이다.연 감독은 “‘얼굴’에서는 박정민 특유의 짜증 연기가 나오는데, 이제 깊이와 어떠한 결까지 생겼다. 관객에게 불안을 안기는 박정민의 연기가 우리 영화의 텐션을 만들었다”고 극찬하며 “예전에는 연기 잘하는 배우였다면, 이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얼굴’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으로, 오는 1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9 05:45
스타

김유정 파격 변신 예고…’친애하는 X’, 11월 6일 공개 [공식]

김유정 주연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6일 공개를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한다.무엇보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너지를 빚어낼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함께 집필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숨멎’을 유발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새하얀 종이 위에 새빨간 글씨로 적힌 ‘친애하는 X’의 영제, ‘Dear X’라는 글자가 눈길을 끈다. 찢겨진 틈 사이로 드러난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은 자신의 본성과 욕망은 철저히 감춘 채 타인의 내면은 완벽하게 들여다보는 백아진, 그리고 그의 ‘X’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8 08:53
연예일반

CIX “콘셉트 위해 상의 탈의… 태닝으로 남성미 강조” [인터뷰 ②]

그룹 CIX가 완성도 높은 컴백을 위해 고강도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CIX는 8일 여덟 번째 EP 앨범 ‘고 챕터 1 : 고 투게더’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상의 탈의를 포함한 퍼포먼스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운동에 집중했다. 식단보다 근력과 체력 관리에 무게를 뒀다”고 전했다. 승훈은 “몸이 큰 편이 아니라 운동으로 라인을 살렸다”고 밝혔고, BX는 “살면서 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앨범 준비 덕분에 인생에서 가장 좋은 몸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타이틀곡은 사랑하는 대상에게 “너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는 호기심을 담았다. BX는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하며 “CIX 세계관에 맞춰 쓰는 건 처음이었다.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하며 수정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현석은 “퍼포먼스도 여러 시안을 검토해 좋은 부분만 골랐다. 곡과 안무, 세계관의 흐름이 맞물려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 시리즈는 ‘천국’을 향한 챕터로, 지옥과 연옥을 지나 간절한 구원에 대한 응답을 받는 과정을 그려낸다.멤버들은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도 공을 들였다. 승훈은 태닝으로 남성미를 강조했고, 용희는 천국 콘셉트를 상징하는 흰색 머리로 변화를 줬다. 현석은 “가사가 섹시한 느낌이라 무대 표정과 동작에도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BX는 “처음에는 팔 근육만 키우려 했는데, 점점 운동이 재미있어졌다”며 웃음을 보였다.CIX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무대 확장에도 도전한다. 승훈은 “팬들 앞에서 더 큰 단독 공연장을 채우고 싶다. 해외에서는 콜드플레이가 공연한 고양돔 같은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BX는 “내년 7년 차 재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CIX라는 이름으로 오래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08:01
연예일반

‘컴백’ CIX “배진영 팀? 우리만의 색깔 있다’ [인터뷰 ①]

그룹 CIX가 멤버 배진영 탈퇴 후 심경을 전했다.CIX는 8일 여덟 번째 EP 앨범 ‘고 챕터 1 : 고 투게더’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사랑을 구원하는 물음에 응답을 받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고 챕터 1 : 고 투게더’는 CIX가 전작인 ‘헬로’ 시리즈와 ‘오케이’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고’ 연작 시리즈의 첫 챕터 앨범이다. ‘헬로’가 지옥, ‘오케이’가 연옥이라면 ‘고’는 천국을 의미한다. 세계관이 확장된 만큼, 멤버들의 포부역시 남달랐다. 특히 멤버 배진영 탈퇴 후 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현석은 “계약기간 문제로 진영이 형이 먼저 탈퇴했을 뿐, 여전히 연락하며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있다”면서도 데뷔 초 ‘배진영 그룹’이라 불렸던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게 싫지 않았지만, 우리만의 색깔은 유니크한 음악이었다. 새로운 색깔을 찾기보다 세계관을 이어가자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배진영은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시즌 2’에서 워너원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9년 7월 CIX로 데뷔한 뒤, 지난해 8월 전속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탈퇴했다. 현재는 아우라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고 챕터 1: 고 투게더’에는 타이틀곡 ‘니가 궁금해’를 비롯해 ‘S.O.S’, ‘업스탠더’, ‘환상 속의 그대’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리더이자 메인 래퍼 BX가 ‘니가 궁금해’의 작사와 작곡, ‘S.O.S’와 ‘업스탠더’의 작사까지 직접 참여해 CIX만의 음악 스타일을 심도 있게 녹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08:00
영화

디즈니플러스 vs 넷플릭스, 불붙은 예능 전쟁 [줌인]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맞대결이 예능으로 옮겨붙었다. 방송사처럼 주간 예능을 차례로 론칭하고 톱 방송인, 스타 PD 모시기에 공을 들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새로운 방식의 예능 콘텐츠 ‘주간 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이하 ‘주간 오락장’)를 공개했다.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서로 다른 포맷의 예능을 요일별로 고정 편성하는 방식이다.피지컬 버라이어티 ‘으라차차 멸치캠프’, 연애 리얼리티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속편 ‘배불리힐스’, 유병재 유튜브 콘텐츠 확장판 ‘짧아유’, 노포 맛집 탐방기 ‘셰프의 이모집’ 등이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디즈니플러스가 예능을 제작한 게 처음은 아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21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시작으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는 방송사처럼 정해진 요일에 새 회차를 공개한다는 점, 회당 30분이 넘지 않는 미드폼·숏폼 형태란 점에서 차별점이 명확하다.이는 넷플릭스가 일찍이 선보인 방식이기도 하다. 앞서 ‘솔로지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예능으로 여러 차례 재미를 본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일일 예능’이란 타이틀로 주간 예능을 론칭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주관식당’, ‘도라이버’, ‘동미새’,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 등 미드폼 예능을 요일별로 공개했다. 현재 ‘도라이버’,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은 시즌2로 이어지고 있으며, 장도연의 여행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양사가 주간 예능을 선보인 이유는 동일하다. 최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들에게 유연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일일 예능’은 1년 내내 매일 재미있는 예능을 많이 선보이자는 의도이자 동시에 매주 TV 예능을 챙겨보는 것에 익숙해진 한국 구독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또한 “‘주간 오락장’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짧지만, 꽉 찬 포맷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물론 여기에는 록 인(Lock-in) 효과 극대화라는 실질적 이유도 있다. OTT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요일별로 편성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졌다. 그 일환으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방송국 편성 방식을 가져오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은 습관적 소비를 유도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기존 IP 확보와 톱 방송인, 스타 PD 섭외에 힘을 쓰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최근 나영석이 몸담은 에그이즈커밍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소속 PD들은 물론, ‘나영석 사단’으로 손꼽히는 이서진, 이수근, 은지원 등도 출연자도 함께 포섭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을 내세운 ‘유재석 캠프’ 제작도 본격화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제작비는 낮고 화제성은 높은 장르로, OTT 점유율을 높이기에도 용이하다. 요즘 콘텐츠 업계에서 중요한 건 더블 마케팅인데, 그중 하나가 짧은 쇼츠, 클립 재생산이다. 이 소스는 드라마보다 예능에 훨씬 적합한 형태다. 이것이 결국 미끼 상품이 돼 전체 구독자 수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이미 예능 효과를 본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5 06:00
영화

[오!뜨뜨] 심기일전 ‘웬즈데이2’ 파트2→복싱 빅매치 ‘카넬로vs크로포드’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웬즈데이2’ 파트2‘웬즈데이2’가 기세를 이어 파트2를 공개한다. ‘웬즈데이2’는 팀 버튼 감독의 인기 실사 넷플릭스 시리즈로,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지난달 6일 공개된 파트1 말미에서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는 타일러(헌터 투핸)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번 파트2에서는 자신의 영적 능력을 되찾지 못한 웬즈데이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윔스 교장(그웬돌린 크리스티)이 웬즈데이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등장하며 혼란의 전개를 예고한다. #애플TV+: ‘천국부터 지옥까지’‘천국부터 지옥까지’는 몸값을 노린 음모의 표적이 된 음악계 거물 데이비드(덴젤 워싱턴)가 가족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웰메이드 영화 제작사로 부상한 A24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말콤X’ ‘인사이드 맨’을 연출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 작품은 일본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천국과 지옥’을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범죄극으로 재해석했다. 미국 아카데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덴젤 워싱턴이 주인공 데이비드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넷플릭스 ‘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는 멕시코의 슈퍼 미들급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미국의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 테렌스 크로포드가 일생일대 슈퍼 미들급 타이틀 빅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두 선수의 훈련 캠프 모습과 경기에 임하는 개인적인 일상을 들여다본다.영어 내레이션은 ‘어벤저스’ 시리즈 타노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조시 브롤린이 맡았으며 ‘안도르’로 알려진 멕시코 배우 디에고 루나는 스페인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승자를 가리는 경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알라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넷플릭스에서 오는 13일 생중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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