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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디지털 혁신으로 K-건설 고도화 이끈다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스마트건설 분야 국내 최강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철도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 등 총 3개의 상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 로보틱스 기술과 BIM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차지한 이래 5년간 총 12회 수상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자랑하게 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 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단지·주택 ▲도로 ▲안전관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행사와 함께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가 진행되어 수상 기술 일부가 전시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on) 자동화’ 기술로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빔스온탑엔지니어링, 가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이 기술은 시공 최적화ㆍ작업시간 단축ㆍ리스크 최소화 등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위험성 검토와 다수 작업자가 시공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용 데이터 환경(CDE, Common Data Environment)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기술들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이노넷㈜과, 아이브스㈜가 함께 출품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2021년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지하 터널 현장에 도입한 TVWS(TV White Space, TV 주파수 유휴 대역을 활용해 통신을 가능케한 기술)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무선통신 인프라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우디 네옴 런닝터널,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철도 관련 국내외 터널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시켰다. 특히 AI 영상인식, IoT센서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지하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다가오는 철도 지하화 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제시했다는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삼성물산㈜과 협업해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 기술은 건설 현장의 다양한 자재 운반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는 ‘슬램(SLAM)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최적화한 이 로봇은 자재 운반작업을 기계화하고, 작업자와 자재 이동 동선을 분리해 작업 효율과 안전사고 예방까지 모두 챙긴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검증된 현대건설의 앞선 스마트건설 기술력이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현장 작업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K-건설의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BIM AWARDS 2025’에서도 ‘스마트워터 인프라의 시작,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로 엔지니어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건화와 공동으로 작업한 강북정수장 BIM 프로젝트는 AR(증강현실)과 라이다(LiDAR) 기술을 BIM에 접목해 설계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지영 기자 2025.11.07 09:21
해외축구

‘포스텍 아니다’ LAFC, 신임 사령탑 유력 후보 공개…“전술 설계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이 거론되고 있다. 주인공은 마크 도스산토스 수석코치다. 한 매체는 그를 두고 “차기 감독으로 완벽한 선택”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6일(한국시간) “LAFC 차기 감독으로 완벽한 선택일 수 있는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그가 선임돼야 할 5가지 장점을 언급했다.전날(5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도스 산토스 LAFC 수석코치가 2026년 팀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한 바 있다.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지난 2022년 지휘봉을 잡은 뒤 공식전 192경기서 106승 32무 54패라는 호성적을 냈다. 이 기간 서포터스 쉴드는 물론 MLS컵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그런 체룬돌로 감독은 가족 사정으로 인해 이번 시즌 뒤 퇴단을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후임에 대한 여러 루머가 나온다. 매체에 따르면 LAFC 측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감독직과 관련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원풋볼은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의 내부 승격 소식을 반겼다. 이 매체는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의 여정은 완전히 한 바퀴를 돌았다. 과거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영광으로 이끌겠다는 이상주의적 감독이었던 그는 이제 LAFC의 전술가로 돌아왔다”라고 조명했다.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는 체룬돌로 감독과 함께 2022년 LAFC에 입성한 뒤 구단의 전성기를 합작했다. 그 전엔 밴쿠버를 2년 반 동안 이끌었는데, 81경기 22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당시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매체는 LAFC의 성공 사례를 돌아보며 “그 중심에는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와 오랜 동료들이 기존 엄격한 지휘 체제에서 ‘선수 친화적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또 현재 LAFC의 유동적인 전형, 전략적 선택 모두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의 결과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매체는 “LAFC가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현재의 전술 밑그림을 그린 설계자”라고 설명했다.앞선 지도자로서의 실패가, 자양분이 됐을 거란 전망도 덧붙였다. 매체는 “밴쿠버 시절은 분명 좌절로 끝났지만, 맥락이 중요하다. 도스 산토스는 2019년 밴쿠버의 재건을 맡으며 로스터를 대폭 정비했고, 14개 국적의 선수가 섞인 팀에 점유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다”라고 돌아봤다.특히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는 시행착오를 통해 값진 경험을 얻었다. 밴쿠버에서의 실패는 오히려 LAFC라는 안정된 환경 속에서 더욱 날카로운 지도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룬돌로 역시 라스베이거스 시절 참패를 겪은 후 성장했다. 실패는 과정의 일부”라고 평했다.끝으로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4개 언어에 능통하다는 점, 그 누구보다 LAFC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6 18:05
생활문화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인기, 고객만족 실현

더한우플러스(대표 김덕환)는 한우·한돈 유통 전문기업이다. 복잡한 축산물 유통 단계를 대폭 줄인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신선한 축산물을, 축산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더한우플러스는 예천 본사 1층에 직영 매장을 운영해 소비자가 중간 마진 없이 품질 좋은 한우와 한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의 유통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얻고 이는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덕환 대표는 더한우플러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더건강플러스’를 설립했다. 더건강플러스의 대표 제품인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최상 등급 올리브를 갓 수확한 직후 27℃ 이하 저온에서 압착·추출해 제조된다. 이 과정에서 세척과 불순물 제거를 수차례 거쳐 고품질 제품으로 완성된다. 향미가 우수하면서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 덕분에, 해당 제품은 쿠팡 건강식품 판매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오는 12월 아보카도 오일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강화와 지역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더한우플러스와 더건강플러스는 앞으로도 식품 유통 구조의 혁신과 건강한 소비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유통 채널 확대와 제품 다변화를 지속하며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06 12:15
프로야구

로봇 심판 없는 WBC, 투수만 신경쓴다고? 포수 '미트질'에 신경 바짝 [IS 포커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엔 KBO와 달리 '로봇 심판'이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주최로 열리는 WBC는 MLB 규정을 따르는데, 현재 MLB에선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시행하지 않는다. 특정 투구에 대해서만 판독을 요청하는 ABS 챌린지 시스템만 시범 운영했다. 2023년부터 세계 최초로 100% ABS를 도입했던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제 '인간 심판'이 생소하다. WBC를 앞두고 다시 '인간 심판'에 대한 걱정이 시작됐다. 내년 WBC를 대비한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을 준비하고 있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ABS가 없는 것과 피치클록이 빨라진 것이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투수조 조장인 원태인 역시 "국제 대회에선 스트라이크 하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ABS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꽂힌 공이 일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면, (인간 심판이 판정하는 WBC에선) 안 잡아줄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오면 선수들이 당황해서 흔들릴 수도 있다"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투수 뿐만 아니라, 이 포지션 선수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바로 포수다. '인간 심판'의 체제 속에선 흔히 '미트질'이라 불리는 프레이밍이 포수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평가됐다. 하지만 ABS 체제 안에선 무용지물이다. 프레이밍을 굳이 하지 않아도, 특정 존 안에만 공이 통과하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2년간 KBO에선 포수가 지면 위에서 공을 잡거나 한참 빠진 곳에서 잡아도 ABS 존 통과로 스트라이크가 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강인권 대표팀 배터리 코치는 "ABS가 없다. 프레이밍도 중요해졌다. 포수들이 신경 쓸 게 많아졌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올해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박동원(LG 트윈스)도 "2년 동안 ABS에 적응이 돼서 프레이밍을 잘 하지 않고 있었다. 낮게 오는 변화구가 문제가 많이 될 것 같은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프레이밍) 의식을 하면서 공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인권 코치도 훈련할 때 포수들에게 프레이밍을 많이 신경 쓰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시리즈(KS)를 마치고 온 박동원, 최재훈(한화 이글스)보다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조형우(SSG 랜더스)는 "처음엔 많이 어색했다. 하지만 2년 전까지 계속 (ABS 없이) 해왔던 거라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것 같다. 강 코치님도 계속 프레이밍에 대해 주지를 시켜주시고, 나도 의식하면서 공을 받는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6 09:01
생활문화

‘후불제 상조’로 합리적 장례문화 선도

공동체 중심으로 치러지던 장례가 지나치게 허례허식화, 상업화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비담(悲譚)(대표 이수환)이 ‘후불제 상조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담상조는 2021년 경기도 하남시에 설립된 상조 전문기업으로, 선불금 부담 없이 장례 후 실제 사용한 항목에 대해서만 비용을 정산하는 신개념 후불제 시스템을 도입해 상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이수환 대표는 30여 년간 전통 및 기업 장례 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기존 선불제 중심 상조업의 불투명성과 높은 비용 부담을 개선하고자 후불제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는 정직한 상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비담상조는 장례지도사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전부터 유족 케어까지 책임지는 장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례를 단순한 의식이 아닌 ‘의미 있는 작별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꽃이불·꽃관·메시지 추모등 등 12가지 추모케어 상품을 마련, 유가족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메시지 추모등은 고인에게 남기는 글을 불빛으로 비추는 장치로 감성적이고 품격 있는 작별을 가능하게 한다.최근 가족 중심의 간소한 장례문화 확산에 맞춰 비담은 일반장, 고급장 외에 가족장과 무빈소 장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족장 서비스는 외부 조문객 없이 가족만의 내밀한 시간을 가지는 장례 형태다. 무빈소 장례는 빈소를 마련하지 않고 입관 및 화장 절차로 간소화하여 유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이수환 대표는 “후불제 상조는 선불제의 불안 요소를 해소해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어 특히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목장·자연장 등 대안적 장지와 디지털 추모 서비스, 상속·법률 등 사후 절차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비담은 기업 맞춤형 장례 서비스(B2B) 제도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대기업을 대상으로 VIP 장례 행사를 전담하고 있다. ‘슬픈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장례’를 기업 철학으로 삼아 정직과 신뢰, 그리고 존엄을 바탕으로 유족이 진정한 추모에 집중할 수 있는 장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11.06 08:20
산업

GS건설 '메이플자이', 세계조경가협회상 2개 부문 본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Residential)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Cultural and Urban Landscape) 총 2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 : 이하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70여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서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올해 IFLA 어워드에서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지은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철학을 담은 대표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이름에서 연상되듯 단풍나무의 추억을 주요 모티브로 두개의 단지로 나뉘어 조성된 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길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길을 연출함으로써, 주거공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메이플자이는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완성한 색채 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GS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이(Xi) 리브랜딩 이후, 단순한 건축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 자이(Xi)는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과 조경 혁신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선제적인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국토부 하심위 발표, 하자 판정 조사에서도 24년 9월 ~ 25년 8월까지 1년 연속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통해 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1등급 성능 인증 획득,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등 주거기술도 향상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자체 통합서비스 앱인 ‘자이홈’에 도입하는 등 아파트 커뮤니티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여 고객들에게 진화된 주거 경험을 제시했다.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연이어 거둔 수상의 성과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Xi)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5 17:39
산업

벤츠 차 안에서 ‘디플’ 본다… 3세대 MBUX OTA 업데이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세대 MBUX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번 3세대 MBUX OTA 업데이트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전용 서비스를 추가해 일상에서의 편의성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제공되는 주요 서비스에는 본사 차원에서 제공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한국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목적지 휴무시간 알림 등 국내 전용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CLE·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다. 또한 26년형 E-클래스·GLC·C-클래스·SL·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로 출고 예정이다.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5 17:05
생활문화

내일 개막 CIIE, 155개국 참여… 중국 ‘개방 확대’ 재확인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155개국·지역·국제기구가 참여하고 해외 기업 4108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준비 작업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중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외개방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번 박람회장에서 전시 부스 설치도 이미 완료됐다. 기술·장비 전시관에는 높이 약 7m, 무게 45t 규모의 대형 CNC 선반·밀링 머신이 전시돼 있는데, 이번 전시관 가운데 가장 큰 전시품이다. 주요 구조물 설치가 끝나면서 현장도 사실상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올해는 참가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특별 부스’ 설치에 참여한 기업이 56곳에 이르렀고, 박람회 운영 기준도 국제화·시장화 방향에 맞춰 조정됐다. 참가와 부스 설치 과정에서 여러 요금 항목을 손질해 인하 폭은 20~50% 수준이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중국국제수입박람국 거훙(戈宏) 부국장은 “부스 설치 기간을 줄이고 설치 업체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서비스 가격 체계도 낮추는 등 여러 최적화 조치를 도입했다”면서 “이런 조치가 실제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돼 기업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박람회와 연계되는 도시 서비스 준비도 병행됐다. 교통, 숙박, 안전관리 등 상하이 시 차원의 지원 대책이 대부분 갖춰졌다는 설명이다. 식품 안전 분야에는 ‘스마트’ 기술이 처음 투입된다. 상하이 시장감독 당국이 개발한 ‘식품안전 AI 박사’ 시스템이 종합 지휘 플랫폼에 탑재돼, 참가 기업이 제출하는 메뉴를 AI가 사전에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IIE 시장감독관리 서비스지원업무 지도소조 판공실의 추충첸(邱從乾) 부주임은 “AI 분석을 통해 위험 경보가 더 신속하고 편리해지고 평가도 더 종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참가 기업 구성도 비교적 탄탄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과 업종별 선도 기업 29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 분야에서는 새 소비 트렌드, 신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전시가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특히 주최 측은 일부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시품 구매 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37개 최빈개도국 기업의 참가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도국 기업을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비교적 뚜렷한 대목이다.CIIE는 그동안 ‘전시품을 상품으로, 참가업체를 투자자로’ 잇는 통로 역할을 해 왔다. 앞선 7차례 박람회에서 누적 의향 거래액은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부 외신은 이를 두고 “중국과 세계 경제가 여전히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신호를 CIIE가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한다. 다만 이번 박람회 역시 중국이 강조해 온 ‘개방 확대’ 노선을 대외에 확인시키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도 분명하다. 2025.11.04 11:14
산업

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인사 단행

SPC그룹이 4일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던 SPC삼립 대표이사는 경재형 수석부사장으로 교체됐다.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현 SPC삼립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는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1:03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한국회계정보학회 '투명경영대상' 수상

스마일게이트는 한국회계정보학회가 선정하는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투명경영대상은 한국회계정보학회가 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윤리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윤리 경영, 재무 건전성, 투명 경영 정책, 이해관계자 경영, 규제 준수 및 위험 관리 활동 투명 공시 등 기업의 6가지 부문을 평가한다.스마일게이트는 2022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회계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하고 재무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상장사 수준으로 고도화해 재무 보고의 투명성과 내부 통제의 실효성을 강화했다.여기에 회계 기준과 공시 규정을 준수해 신뢰성 있는 재무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윤리 강령 제정과 임직원 교육, 내부 신고 제도 운영으로 윤리 경영 문화를 정착시켰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 세계인에게 행복을 나눠 주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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