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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사랑’ 女 월드 스타, 또또 도파민 폭발하게 했다…아스널 팬 웃게 한 사연은

부상 선수 복귀 환영에 이어 이번엔 응원가 열창이다.헐리우드 인기 스타 앤 해서웨이가 아스널을 향한 충성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팬들은 격하게 환호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앤 해서웨이가 아스널 응원가인 노스 런던 포에버(North London Forever)를 부르자, 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앤 해서웨이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노스 런던 포에버를 부르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아스널 홈 유니폼을 입고 승리에 잔뜩 취한 듯 노래에 심취했다. 팬들은 월드 스타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것에 반색하고 있다.트리뷰나는 “앤 해서웨이의 목소리는 팬들을 사로잡았고, 많은 팬이 그의 노래를 듣고 ‘천사 같다’, ‘나의 여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아스널 팬들은 앤 해서웨이가 클럽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9일 안방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했다. UCL 영원한 우승 후보인 레알을 잡고 준결승 희망을 키운 터라 여느 때보다 값진 승리였다.구너(아스널 팬)를 자처하는 앤 해서웨이는 앞서서도 공개적으로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지난 2일 복귀전을 치렀는데, 앤 해서웨이는 인스타그램에 “잘 돌아왔다. 7번(사카)”이라며 그의 귀환을 축하했다. 이때도 앤 해서웨이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여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앤 해서웨이가 올린 사카 복귀 환영 글은 ‘좋아요’ 170만개 이상을 받았다.매체는 “앤 해서웨이의 마음이 북런던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게 분명해진 듯하다. 구너는 그를 명예 서포터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반응을 전했다.아스널은 17일 적지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이 경기에서 2점 차 패배를 거둬도 4강 티켓을 거머쥔다. 김희웅 기자 2025.04.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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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침몰시킨 프리킥’ 라이스 멀티 골→아스널, UCL 8강 1차전서 3-0 완승

아스널(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기분 좋은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6)가 프리킥으로만 멀티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아스널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8강 1차전에서 레알을 3-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UCL 4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2차전은 오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반면 레알은 이날 패배로 통산 15회 UCL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레알은 지난 2005~06시즌에도 이 대회 16강에서 아스널과 만나 합계 0-1로 진 기억이 있는데, 19년 만의 재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경기의 주인공은 홈팀 미드필더 라이스였다. 그는 후반에만 프리킥으로 2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UCL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프리킥으로 2골을 넣은 건 라이스가 최초다. 아스널은 미켈 메리노의 득점까지 묶어 기분 좋게 1차전을 마쳤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등 주전을 모두 내세웠다. 레알 역시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핵심 멤버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전반은 잠잠했다. 레알이 음바페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니시우스도 슈팅을 합작했는데, 다비드 라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아스널은 파티, 라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체적으론 아스널이 점유율을 잡고, 레알이 역습을 전개하는 그림이 반복됐다.0-0으로 시작한 후반전, 균형은 13분에 깨졌다. 아스널 라이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레알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이어 후반 25분에도 다시 한번 티보 쿠르투아가 버티는 골문을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으로 열었다. 위기에 빠진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프란 가르시아, 브라힘 디아스를 차례로 투입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30분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0-3까지 뒤진 레알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45분 비니시우스의 박스 밖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이날 경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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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나 홀란?’ 음바페 해트트릭…레알, 맨시티에 3-1 완승→UCL 16강행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부임 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서 3-2로 맨시티를 제압한 레알은 합계 6-3이라는 넉넉한 점수 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홈팀의 승리를 이끈 건 음바페였다. 그는 이날 홀로 3골을 모두 책임지며 맨시티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전반 초반에만 멀티 골을 완성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에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3점슛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승리를 일찌감치 자축했다.반면 맨시티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16강을 밟지도 못하고 짐을 쌌다. 이날 맨시티는 이적생 오마르 마르무시, 니코 곤잘레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을 선발로 택했으나 레알을 상대로 고전했다.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엘링 홀란은 벤치에 앉아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레알은 음바페,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주전 공격진을 모두 내세우며 맨시티에 맞섰다. 레알 입장에선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맨시티는 마르무시, 사비뉴,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 등을 먼저 내세웠다.포문을 연 건 레알이었다. 전반 4분 만에 라울 아센시오가 전방으로 장거리 패스를 시도했다. 공을 잡은 음바페가 절묘한 터치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맨시티는 선제골을 내준 뒤 수비수 존 스톤스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까지 겪었다.반면 기세를 탄 레알은 전반 33분에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벨링엄, 비니시우스의 공격 합작 이후 호드리구가 절묘한 패스를 음바페에게 건넸다. 음바페는 슈팅 페인팅으로 수비를 속인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맨시티는 이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전 맨시티는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반에도 웃은 건 레알이었다. 후반 16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 뒤 왼발로 낮게 깔아 찼다. 공은 그대로 골대 반대편 구석으로 향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몸을 던졌으나, 공에 미치지 못했다. 음바페의 해트트릭이자, 올 시즌 공식전 27호 골. UCL에선 7호 골이었다.맨시티는 포든의 연속 슈팅으로 만회를 노렸으나, 모두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과 포든을 빼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제임스 매카티를 투입했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33분 만에 임무를 마치고 벤치로 향했다.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마르무시의 직접 프리킥에 이은 곤잘레스의 만회 골로 영패를 면했다.레알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하며 리드를 지켰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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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극장 골…레알, 맨시티 원정서 3-2 역전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주드 벨링엄의 극적인 역전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무찔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레알은 12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레알은 후반 35분까지 1-2로 뒤졌으나, 이후 2골을 내리 넣으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레알이 자랑하는 공격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벨링엄이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음바페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는 2도움을 기록했고, 벨링엄은 후반 추가시간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역전 골을 책임졌다.반면 맨시티는 홀란의 멀티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11분 비니시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직후 페를랑 멘디와 비니시우스가 공을 주고받은 뒤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가 몸을 던져 저지했다.맨시티는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반 19분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공을 떨궜다. 이를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2분 동안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는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한 골 내준 레알은 재차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24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하지만 이후 좀처럼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오픈 찬스를 잡은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맨시티는 1분 만에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필 포든이 압박에 성공해 공을 탈취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홀란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홀란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이 절묘하게 떨어지며 골대 상단을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위기를 넘긴 레알은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직접 프리킥 후속 상황서 다니 세바요스가 크로스한 공을 음바페가 몸을 던져 밀어 넣었다.바로 3분 뒤엔 레알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역전 골 기회를 잡았는데,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32분 포든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세바요스와 충돌하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1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브라힘 디아스가 2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상대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고 단숨에 맨시티 골대로 향했다. 골키퍼를 넘기는 패스를 시도했고, 함께 침투한 벨링엄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레알이 UCL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의 16강 PO 2차전은 오는 2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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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 합류 뒤 첫 해트트릭…리그 4연승 질주 “리그 우승이 중요한 목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진출 후 첫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팀은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다. 그는 “득점왕보다 리그 우승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4~25 라리가 21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승점 49)를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5)와 격차를 4로 벌리는 중요한 승리였다.원정 경기에서 선봉장을 맡은 건 음바페였다. 그는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홀로 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32경기 21골 3도움으로 늘렸다. 최근 2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친 음바페다.음바페는 전반 30분에 물오른 경기력을 입증했다. 주드 벨링엄과의 2대1 패스 후,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의 폭발력 있는 스피드가 돋보였다.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퇴장과 함께 얻어낸 페널티킥(PK) 기회에서 중앙 부근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이후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음바페는 승리 뒤 ‘레알마드리드 TV’를 통해 “해트트릭이 기쁘지만, 승리해서 더 기쁘다”며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승부 뒤, 더 큰 압박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모두는 팀의 승리를 원한다. 내가 득점왕이 되면 좋을 것이다. 커리어에서 여러 번 해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ESPN은 “이번 주 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그를 시즌 득점왕으로 마무리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그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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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3개월 만에 챔스 골→또 부상 교체…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꺾고 2연패 탈출

‘슈퍼스타’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골 침묵을 깨트렸다. 다만 전반을 채 마치기도 전에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 아탈란타(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음바페는 아크 정면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음바페가 UCL 무대에서 골을 터뜨린 건 지난 9월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 이후 3개월 만이자 5경기 만이다. 그동안 음바페는 UCL 무대 골 침묵이 이어져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마침내 골 침묵을 깨트린 것이다. 이 골뿐만 아니라 음바페는 전반 2분과 14분에 찬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아탈란타 수비진을 흔들었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터라 멀티골 이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음바페는 그러나 전반 35분 근육 부상으로 주저앉았고,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손을 얹은 음바페는 결국 전반을 채 채우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9월 말에 이어 똑같은 부위에 당한 부상이다. 음바페의 부상 악재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3-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음바페 선제골 이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과 3분 뒤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아데몰라 루크만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은 채 결국 3-2로 승리를 거뒀다.앞서 AC밀란(이탈리아)에 1-3으로,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완패해 챔스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승점 9(3승 3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직행 진출권인 8위권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UCL은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브레스트(프랑스·원정)와의 리그 페이즈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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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토트넘맨” 손흥민, ‘전 세계 베스트 No.7’ 5위 등극…호날두가 위에 있다니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최고의 ‘7번’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현 축구계 베스트 7번 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매체는 선수들의 공격포인트, 현재 폼, 수상 경력, 팬 반응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단 등번호 7번을 다는 선수들의 포지션이 각기 다른 만큼, 공격 포지션에 뛰는 선수들이 아니면 그 포지션에 맞는 속성에 따라 랭킹을 산정했다고 알렸다.9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5위에 자리했다.매체는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한국의 슈퍼스타가 완장을 물려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토트넘의 7번은 10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모두 백넘버 7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매체는 “손흥민은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기복이 있었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두 번째 시즌부터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미만을 넣은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현시점 전 세계 최고의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였다.매체는 “2023년에 에덴 아자르가 레알을 떠난 후 비니시우스가 7번 유니폼을 물려받았다. 이는 그가 얼마나 필수적인 존재가 됐는지를 보여줬다. 비니시우스는 이제 대부분 축구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짚었다.2~4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차지했다.매체는 호날두를 “7번을 달았던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현재 아시아에서 뛰고 있지만, 지금까지 세운 업적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손흥민 뒤로는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 페드로 네투(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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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터져라 응원하고 뛰었던 김주형, "여전히 승리에 배고프다"

"희망을 놓고 싶지 않다."김주형(22·나이키)이 프레지던츠컵 패배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김주형이 속한 인터내셔널 팀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팀에 최종 승점 11.5-18.5로 패했다. 김주형은 나흘간 1승 1무 2패를 거둬 승점 1.5를 팀에 보탰다.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별도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치르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통산 전적은 미국 팀이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회 후 김주형은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면서 "여전히 (승리에) 배고프다. 빠른 미래에 우리가 트로피를 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배의 쓴맛을 여러 번 봤지만, 매번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 방식대로 경기하다 보면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놓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이날 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씩 나눠 가졌다. 김주형은 "파트너 없이 혼자 경기하려다 보니 다른 느낌이었다. 싱글 매치 플레이가 힘든 이유를 느꼈다"면서 "전반 9홀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다른 팀원들이 열심히 플레이하고 몇 점 따낸 것을 본 순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한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포효와 점프 등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다. PGA투어도 전날 경기 후 "미국이 승리했지만, 김주형과 김시우가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을 비롯한 임성재(26·CJ) 안병훈(33·CJ) 김시우(29·CJ) 등 한국 선수들은 대회 전 "세리머니를 연구 중이다"라고 했는데, 거침없는 세리머니로 대회의 흥을 돋우며 약속을 지켰다. 김주형은 목이 쉬었다면서 "내일부터는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도 "나는 계속해서 팀을 위해 엄청난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4.09.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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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1승 1패…포볼 경기 인터내셔널팀 '유일한 승리' 합작

김시우와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김시우와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1승을 합작했다. 포섬 경기에서는 져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1을 보탰다.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5-5로 맞섰지만, 미국팀에 중간 합계 7-11로 격차가 벌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열세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상대했다.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포볼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유일한 승리를 김시우와 김주형이 합작해 냈다.포섬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특히 16번 홀(파4)에서는 김시우가 로브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많은 응원을 받았고, 김시우는 아기가 잠드는 세리머니로 화답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팀이 18번 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의 버디 퍼트가 나오면서 승리는 미국팀이 가져갔다.김주형은 경기 후 “포볼에서는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포섬 경기에서는 우리가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다음에 또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이날 포섬 경기 유일한 승리는 애덤 스콧(호주)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뤘지만 포볼과 포섬 경기 모두 패배했다. 안병훈은 출전하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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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워할래요" 김주형, '세계 1위 절친' 셰플러와 첫날부터 맞대결

"이번 대회 땐 미워하려고요."김주형(22·나이키)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평소 형처럼 믿고 따르던 셰플러지만, 김주형은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그 마음을 접어두고자 한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프레지던츠 컵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 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2005년부터 미국이 9연승 중이다. 첫날 임성재(26·CJ)와 짝을 이뤄 포볼 매치(같은 조 두 선수 중 최고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4경기에 나선 김주형은 셰플러-러셀 헨리(35·미국) 조와 맞붙었다. 김주형과 셰플러가 정면으로 붙은 것이다. 김주형은 셰플러보다 여섯 살 어리지만 생일이 같고 집이 가까워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왔다. 쉬는 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하고, 조언과 노하우를 주고받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적으로 만난 이번 대회에선 '절친'의 반가움을 느낄 새가 없다. 김주형은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이번 대회 땐 (셰플러를) 미워하겠다"는 김주형은 "당시의 연장전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임성재와 안병훈(33·CJ) 김시우(29·CJ) 등 한국인 선수들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인터내셔널 팀 중 3분의 1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이 중 김주형이 막내다. 김주형은 "(막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팀에 큰 활력소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맏형'이자 한국 선수 중 프레지던츠 컵 최다 출전(3회)에 빛나는 김시우는 "지난 대회부터 4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하고 있어 더 특별하다"며 "올해는 홈 경기(캐나다)이기 때문에 팬들을 열광시킬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와 안병훈도 "한국 선수들끼리 분위기가 좋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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