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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속옷업계 다크호스 ‘감탄브라’ CJ온스타일 들어온다

‘손예진브라’로 유명한 속옷업계 다크호스 ‘감탄브라’가 CJ온스타일에 들어온다. 모바일·TV 라이브 방송 최초 론칭이다.CJ온스타일은 오는 22일 저녁 10시40분 TV라이브 IP ‘조윤주가 사는 세상(주사세)’ 방송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를 처음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26일 저녁 8시50분 첫 론칭하는 언더웨어 전문 모바일 라이브 방송 ‘ABC마켓’의 첫 방송도 감탄브라로 포문을 연다. 여기에 전세계 3초에 하나씩 팔리는 푸쉬업 브라 세계 1위 ‘원더브라’도 함께 선보인다. 27일 저녁 10시45분 TV 라이브 ‘힛더란제리’ 방송에서도 원더브라를 만나볼 수 있다.감탄브라와 원더브라, 메이든폼 등 언더웨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리티’는 모델로 손예진을 발탁한 감탄브라로만 일 매출 11억원을 넘겼다. 심리스브라 브랜드 업계 1위 감탄브라의 대표 인기제품 ‘감탄 인견쿨’의 경우 누적판매 2700만장을 기록하고, 베스트셀러 ‘자세브라’는 품절대란을 이끄는 등 자체 기네스를 경신하고 있다.그리티가 감탄브라와 원더브라 등 대표 브랜드 판매 플랫폼으로 CJ온스타일을 선택한 배경엔 업계 1위 수준의 언더웨어 카테고리 실적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성장세가 있다. CJ온스타일은 매년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로만 1000억원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CJ온스타일의 1~5월 모바일 라이브 언더웨어 방송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505% 급증하는 등 모바일과 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데 주목한 것.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송에서 3040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감탄브라 주요 고객층과 접점이 많다”며 “CJ온스타일의 모바일, TV 라이브를 통해 감탄브라의 부드럽고 시원한 착용감을 고객 피부에 와닿도록 소개하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심리스브라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2 12:24
영화

韓영화, 극장가 숨통 틔우기 쉽지 않네 [IS포커스]

한국영화 침체기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손익분기점은커녕 100만 돌파도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 흐름이 바뀌었다는 분석인데 전망 역시 밝지 않다.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총 218만 40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영화를 본 관객(250만 7660명)보다도 12.9% 낮은 수치다.이 시기 극장에 걸린 한국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되레 6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이재인, 유아인 주연의 ‘하이파이브’와 유해진, 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이 나란히 개봉하며, 모처럼 극장가에 훈풍이 불 거란 기대감이 감돌았다.하지만 기대는 현실이 되지 못했다. 유아인 리스크에도 불구, 초반 화제 몰이에 성공했던 ‘하이파이브’는 개봉 2주 차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신작이 나오기 무섭게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 일평균 관객수는 2만명대, 누적관객수는 154만 89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290만명)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주전쟁’은 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봉 첫날 전체 3위로 출발한 영화는 다음 날부터 한 계단씩 순위가 떨어졌다. 급기야 3주 차를 맞이한 지난 주말에는 ‘차트 아웃’이란 굴욕까지 맛봤다. ‘소주전쟁’의 누적관객수는 27만 4504명, 손익분기점은 180만명이다.이 같은 현상은 비단 6월, 특정 한국 영화에 국한된 게 아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낸 작품은 지난 4월 개봉, 337만명을 동원한 ‘야당’이다. 이어 ‘히트맨2’(254만명), ‘승부’(214만명), ‘검은 수녀들’(167만명) 순으로, 그 외 작품은 모두 100만 문턱도 넘지 못했다.작년보다 암담한 수준이다. 지난해 극장가에는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등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고, ‘베테랑2’(752만명), ‘파일럿’(471만명), ‘소방관’(385만명), ‘탈주’(256만명), ‘핸섬가이즈’(177만명) 등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 상업영화(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평균 추정수익률은 마이너스 16.4%로 집계됐다. 연이은 한국 영화들의 흥행 실패를 두고 업계에서는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OTT 붐이 일었고, 자연스럽게 관객의 콘텐츠 취향과 시청 패턴도 달라졌다. 하지만 국내 영화들은 여전히 과거 트렌드에 매물돼 작품을 제작한다는 분석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은 트렌드 주기가 빠르다. 예전처럼 흥행 배우, 감독이 나온다고 흥행하지 않는다”며 “특히 팬데믹 이후 관객의 니즈, 관심사 자체가 바뀌었다. 최근 화제를 모은 OTT 콘텐츠들을 보면 영화보다 훨씬 쉽고 빠르다. 리얼리티도 강하다. 하지만 한국영화는 아직도 스토리 기반 작품, 힐링 코드만 좇는다”고 짚었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콘텐츠의 질적 하락의 문제가 분명히 있다. 다만 최근 추세를 보면 실관람객 만족도, 평가가 높은 작품들 조차 관객이 들지 않는다”며 “그 기저에는 ‘OTT에 나오면 봐야지’ 같은 심리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이제 대중은 콘텐츠를 향유하는 장소로 극장을 선호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방식 자체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물리적 한계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객을 극장으로 유인할 영화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확률적으로 흥행작이 저조했다는 해석이다. 실제 한국영화 개봉작은 최근 3년 사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영진위 집계 기준, 지난해 개봉한 상업영화는 37편에 불과하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관객수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으면서 투자 자체가 어려워진 까닭이다. 작품 안팎 이슈로 오랜 시간 개봉을 못한, 이른바 ‘창고 영화’도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일례로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로 손꼽히는 CJ ENM은 올 상반기 투자·배급 작품을 단 한 편도 내놓지 않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와 이병헌, 손예진 주연의 ‘어쩔수가없다’만 개봉할 예정이다. 2026년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도 ‘국제시장2’, ‘타짜4’, ‘교산’, ‘칼, 고두막한의 검’ 정도로 알려졌다.김헌식 평론가는 “지금 영화계는 거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쉽지 않겠지만, 제작사, 극장 모두 구조적 재편과 전략적 대안 수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러한 상황 속 극장가는 다시 한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배급사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맞아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아껴둔 작품을 꺼내며 극장가 대전을 예고했다. 이들 영화가 오랜 시간 지속됐던 침체기를 깨고, 극장가 분위기 반등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9 06:05
영화

‘초혼’ 김정연·윤동원 “단지 영화 아닌, 누군가에겐 ‘현재’” [IS인터뷰]

“누군가는 몰랐던 이야기지만, 영화 속 일들은 분명 누군가에겐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김정연)2000년생과 1994년생 ‘MZ 세대’라고 불릴 배우들이 빚었다고 믿을 수 없는, 시절의 초상이었다.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의 주연 배우 김정연과 윤동원이 학생운동이 뜨거웠던 90년대 대학 노래패 멤버로 분해 민주 열사들의 혼을 스크린에 새겼다.개봉에 맞춰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정연과 윤동원은 “너무 설레기도, 떨리고 두렵기도 하다”며 오래 기다린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보통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을 나이 지긋한 남성 관객분들도 눈물을 훔쳤다고 말씀해 주실 정도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욱 긴장되는 것 같아요.” (윤동원)아역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김정연과 연극 무대에서 내실을 쌓은 윤동원, 두 배우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연대했던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귀향’, ‘광대: 소리꾼’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의 5년 만 신작이다. 작품에 출연하게 된 까닭은 조정래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에 울림을 느꼈기 때문이다. 김정연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영화가 따뜻하기도 하고 ‘판타지’인 줄 알았는데 가족들이 ‘우리 때 노학 연대라고 있었어. 노래패들이 노래 부르곤 했어’라고 말씀하셨다”며 “왜 그간 몰랐을까 싶으면서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윤동원은 “‘조정래’라는 이름이 제겐 컸다”면서 조 감독의 전작 ‘광대: 소리꾼’에서 본 판소리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오디션 대본을 보니 ‘나도 저런 장면을 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그게 민영(김정연)의 독백 대사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소리패 들꽃소리 신입인 주인공 민영은 부회장인 진욱(윤동원)을 비롯한 선배들과 함께하면서 잘 몰랐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고, 삼형공업 파업 시위에 연대하게 된다. 경찰과 백골단 등의 진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무대에 홀로 올라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폭도가 아니에요”라고 연설하는 장면은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명실상부 하이라이트다.김정연은 “민영은 아버지가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세상을 떠난 상처를 바로 마주하면서 움직이게 된다. 그렇게 변화할 수 있던 건 진욱을 비롯한 이들이 그냥 ‘내 옆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독백 장면을 위해 대중 앞에 서는 감각을 익히고자 했다. ‘듄’의 티모시 샬라메나 ‘덕혜옹주’의 손예진 선배님, ‘1987’ 등 작품들을 참고했다”고 떠올렸다.“영화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신기한 경험도 있었어요. 엔딩에서 실제 그 시절 노래패 선배님들이 전부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하거든요. 현시대 청년이면서 당시 대학생을 연기한 저희와 당시 청년이었던 그분들이 나이 든 모습으로 한 장면에서 만난 건데 정말 말로 주고받지 않아도 마음으로 교류한 느낌이었죠.” (윤동원) 이들이 노래하는 민중가요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 각기 다른 입장의 힘없는 자들을 하나로 모을 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한다. 직접 가창과 연주를 소화한 두 배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민중가요를 처음 접했으나 ‘음악의 힘’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윤동원은 “아버지가 ‘민중가요는 가창력이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것’이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셔서 부담은 내려놓고 어떤 마음으로 불러야 하는지를 신경썼다”고 특별한 일화를 밝혔다. 김정연은 “중독성이 있고 곡마다 분위기가 확실해 매력이 있었다. ‘바위처럼’을 가장 많이 흥얼거리게 되는데 엄마와 노래방에 함께 가서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진압대와의 무력 충돌 장면은 처참하고, 암담하고, 끔찍한데 그보다도 언어로 정확하게 포착할 수 없는 거대한 감각이 들었어요.” (김정연)그는 무력 진압 장면 촬영 중 겁 먹은 표정이 그대로 스크린에 담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화는 민영과 진욱을 비롯한 개개인의 용기가 모여 깃발과 노래가 흐르는 시민의 광장이 진압대를 무력화한다. 필연적으로 12.3 비상계엄 이후 광장의 모습이 연상된다. 김정연은 “이 영화가 지금을 의도하고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동시대와 맞닿는 지점이 있다면 창작물로서 감사한 일”이라며 “그래서 감상이 어떨지 듣고 싶다”고 궁금해했다.어제의 대학생 얼굴을 새긴 두 배우는 액션도, 멜로도 해보고픈 오늘을 사는 청년의 포부도 전했다. 김정연은 “한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 중 가장 하고 싶은 말을 혼신을 다해 쓰는 게 작품인 것 같다.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배우로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동원은 “연극과 영화, 가리지 않고 여러 관객을 만나고 싶고 항상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웃었다.“단지 과거가 아니라 어쩌면 지금, 현재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초혼’ 많이 보러 와주세요.” (윤동원)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06:00
연예일반

손예진, 안성재 셰프와 다정한 팔짱...♥현빈 질투하겠네

배우 손예진이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23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 정성과 고심이 가득했던 맛있고 귀한 음식. 안정새 셰프님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안성재와 다정히 팔짱 끼고 있는 모습과 고급스러운 음식도 공유했다. 손예진과 안성재는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들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안성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한편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에 출연해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2:31
스타

유지태, 손예진·이민정 식구 됐다…엠에스팀과 전속계약 [공식]

배우 유지태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7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유지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 활동은 물론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유지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영화 ‘동감’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 영화 ‘봄날을 간다’와 ‘올드보이’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후 드라마 ‘굿와이프’와 ‘매드’, 영화 ‘스플릿’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유지태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시리즈 ‘비질란테’, ‘종이의 집’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유지태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영화 각본과 연출은 물론 독립영화에 대한 후원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03년 단편 영화 ‘자전거 소년’을 통해 영화 감독으로 첫발을 내딘 유지태는 이후 여러 단편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해왔다. 2009년에 영화 ‘초대’로 인디판다 국제 단편 영화제와 제주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데 이어 2013년 장편 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 제작해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립영화 후원 사업은 2012년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상영회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아트시네마 재개관 리모델링 후원을 비롯 ‘들꽃 영화상’ 기부 등 현재까지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유지태는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임선애 감독의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에서 수지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이 사는 남자’(가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시대 최고 권력자로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한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는 손예진, 이민정, 위하준, 고성희, 홍기준, 손정혁 등이 소속돼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08:34
스타

[단독] 유지태, 이병헌 소속사 떠나 이민정과 한솥밥

배우 유지태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1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유지태는 BH엔터테인먼트와 이달 말 7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는다. 유지태는 BH엔터테인먼트와 원만히 협의한 한 후 아름다운 이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등이 소속된 우리나라 대표 기획사다. 유지태가 새롭게 손을 잡는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이병헌의 부인이자 배우인 이민정을 포함해 배우 손예진 등이 몸 담고 있는 소속사다. 유지태는 지난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해 ‘주유소 습격사건’,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을 히트시킨 우리나라 대표 배우다. 지난 2003년 단편 ‘자전거 소년’을 시작으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2018년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배우 및 감독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웹툰 작가, 교수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활발히 넓히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6:00
영화

박찬욱 감독X이병헌·손예진 ‘어쩔수가없다’, 크랭크업…“멋진 작품 탄생할 것”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의기투합한 ‘어쩔수가없다’가 촬영을 마쳤다.배급사 CJ ENM은 21일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7일 촬영을 시작한 ‘어쩔수가없다’는 1월 15일까지 총 85회차의 촬영을 진행했다.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한 게 17년쯤 된 것 같다. 긴 시간 제가 가장 만들고 싶어 했던 작품을 드디어 촬영까지 마치게 돼 감개무량하다. 무사히 계획대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후반 작업해서 참여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이병헌은 “감독님과 오랜 친구처럼 티키타카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시간이 오래 생각날 것 같다. 많은 대화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영화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다”며 “어떤 작품을 하든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이번만큼 많이 기대한 작품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만수의 아내를 열연한 손예진은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선배님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고 과정을 지켜보며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매 순간 들었다. 관객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후반 작업을 거쳐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1 09:01
영화

현빈 “‘하얼빈’, 아들 위해서라도 잘 만들고 싶어…‘협상’ ‘불시착’ 보여줄 것” [인터뷰③]

배우 현빈이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현빈은 “이 작품을 준비하고 시작하기 전에 태어났는데 나중에 이 아이가 영상을 인지할 수 있는 나이대가 되면 그 이야기는 해주고 싶었다. 네가 태어날 때 아빠가 이런 영화를 만들고 있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아내인 손예진과 함께한 영화 ‘협상’도 보여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협상’도 보여줄 거다. 다 보여줄 거다. ‘사랑의 불시착’도 보여줄 것”이라며 “엄마 거 위주로 보여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에 아들이 배우를 꿈꾸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원한다면 하라고 할 거다. 저희 아버지도 저를 못이기셨는데 (저라고 이기겠느냐)”며 “지금의 전 그냥 평범한 아빠다. 여느 아버지와 똑같다. 앞으로 어떤 아버지가 될지는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현빈은 또 “아직 어떤 아버지가 될지 정립이 안 됐다. 제 아버지까지만 해도 엄하셨던 게 존재했다. ‘친구 같은 편한 아빠가 돼줄까?’ 하다가 ‘그건 또 아닌가?’ 싶고 ‘아닌가? 이게 시대상에 안 맞나?’ 싶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는 지점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9 11:21
연예일반

[IS포커스] 예능보다 본업에서 더 빛나는 ‘보컬리스트’ 츄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가요계 최강 비타민, 가수 츄(본명 김지우)가 신곡 ‘두번째 사랑’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청아하고 달콤한 음색으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 퍼스널 컬러를 뽐내고 있다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츄는 최근 한류 시작 2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 지난 22일 ‘여름향기’ OST 테마곡인 ‘두번째 사랑’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겨울연가’와 함께 제작됐던 사계절 드라마 시리즈 ‘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의 OST 수록곡들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해당 드라마들에 음악감독으로 나섰던 그룹 모노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정원이 음악감독으로 나서 20년 만에 다시 명곡을 소환했는데 츄는 첫 번째 공개작인 ‘두번째 사랑’ 가창자로 나섰다. 츄는 ‘여름향기’ 손예진 테마로 유명했던 이 곡을 소위 ‘옥구슬 굴러가듯’ 청아한 목소리로 소화, 가수 서진영이 불렀던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추억을 소환했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츄는 녹음 당일 완벽한 가창을 위해 컨디션 조절은 물론, 곡에 대한 해석을 완벽하게 준비해 와 현장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모든 가수들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지만 츄가 워낙 완벽하게 준비해 와 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았고 덕분에 기대 이상의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예능에서의 허당미와 에너자이저 같이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선 ‘가수’ 츄의 이미지가 언뜻 떠오르지 않지만 본업에서 츄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함은 업계서도 익히 유명하다. 특히 이달의 소녀 멤버로 활약하다 홀로 선 뒤에는 솔로 여성 보컬리스트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보컬리스트 김지우’의 능력치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츄의 예능적 매력을 상회할 정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지점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츄의 첫 솔로 앨범 ‘하울’에서 이미 확인됐다. 당시 츄는 “많은 분들이 예능 속 밝은 이미지로 알아주셔서 첫 앨범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기대하셨는데 개인적으론 보컬 욕심을 내고 싶어서 생소한 톤과 보컬 스케일을 들려드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발표한 ‘스트로베리 러시’에서 다시 한 번 밝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두 번째 사랑’에서 차세대 발라드 보컬리스트 주역으로 손색 없는 매력적인 음색과 곡 소화력을 보여줘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츄가 예능과 그룹 활동에서 보이던 발랄하고 상큼한 면모와 다르게, 최근 OST 리메이크 작업에서 특유의 청아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풍부한 감정 전달력을 입증했다”며 “과거 팀에서 활약할 당시에 비해 솔로곡에서 츄의 목소리에 담긴 따뜻함과 부드러운 감성이 더욱 잘 드러나며 보컬리스트 츄의 재발견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츄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감사하게도 예능과 다양한 콘텐츠들로 대중과 많이 만났는데 최근에 솔로 앨범들을 발매한 후 보컬로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황홀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의 저를 보여드리고, 좋은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츄는 특히 “내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앨범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두 번째 사랑’은 츄의 활약과 원곡의 화제성에 힘입어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 여름 차트 롱런을 예고했다. 또 츄의 ‘스트로베리 러시’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기분 좋고 완벽한 여름 곡”이라는 극찬을 받는 등 기분 좋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츄는 미국 12개 도시에서 ‘2024 츄 팬콘 스트로우베리 러시 인 아메리카스’ 타이틀의 팬콘 투어를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ㅈ 2024.07.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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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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