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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안 하면 0원' 카카오모빌리티, 탄 만큼 내는 보험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서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고 교통사고 발생 시 핵심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을 내놨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카카오내비 앱에서 보험 스위치를 활성화하고 주행하면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한다. 추가 장비 없이 내비게이션만으로 이용 실적 기반의 보험료를 산정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험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가입 및 해지 절차도 간단하다. 운전을 자주 하지 않거나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장기보험이 아닌 최대 1년의 보험기간으로 유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경로 분석 기술로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고, 운전자보험이 꼭 필요한 구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담보는 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것으로 구성했다. 시중 운전자보험은 일상생활 배상·골절 진단비·깁스 치료비 등 기존 실손보험으로 보장 가능한 담보도 상당수 포함해 비합리적인 면이 있었다. 카카오내비 보험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변호사 선임 비용·벌금 등 핵심만 보장해 비용을 1㎞당 3원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