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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日에 오타니만 있는 게 아냐' CHC 스즈키, 전반기 끝나기 전 타점 커리어하이 '-1'...타점왕 보인다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홈런 개인 커리어하이 경신을 앞둔 그가 타점에서도 전반기 만에 커리어하이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스즈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타율을 0.261 OPS(출루율+장타율)는 0.869로 올린 스즈키는 시즌 타점 수를 73점까지 늘렸다. 전날까지 70타점을 기록 중이던 스즈키는 이로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71점) 등을 넘어 MLB 전체 단독 1위에 올랐다. 타점과 인연이 없던 과거 자신의 MLB 커리어를 넘어 타점왕을 노린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다 2022년 컵스와 계약, MLB로 진출한 스즈키는 첫 해 14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다만 장타력에 비해 타점이 부족했다. 첫 해 46타점을 수확한 그는 2023년 74타점, 지난해 73타점에 그쳤다. 출전 경기 수가 111, 138, 132경기로 다소 적었던 영향이 있지만 중심 타자로서는 아쉬운 기록이다.그랬던 스즈키가 올해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커리어하이 경신에 도전한다. 스즈키가 3일 경기까지 거둔 총 73타점은 개인 커리어하이(2023년) 기록에 단 1점만 부족하다. 큰 문제가 없다면, 전반기 내 경신이 확실하다.스즈키가 끝까지 타점 선두를 지킨다면, 일본 선수들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엔 LA 다저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가 130타점으로 타점왕에 오른 바 있다. 스즈키가 현재 페이스를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그보다 많은 137타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컵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같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마나가 쇼타가 출격해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3개나 맞았지만, 모두 솔로포로 실점은 최소화했다. 이어 팀 타선이 3회와 4회 대거 5득점을 몰아치면서 승리 자격을 갖췄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2:07
프로야구

'최고참+주장+4번타자' 맡은 전준우 "LG와 항상 쉽지 않아, 남은 전반기 중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9)가 결승 홈런으로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의 무실점 호투와 전준우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3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위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고, 4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타선에서 최고 수훈 선수는 단연 전준우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내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전준우는 0-0으로 맞선 4회 말 1사 1루에서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7㎞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2점 홈런(시즌 7호)을 기록했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 이어 2-0으로 아슬하게 앞선 6회 말 2사 1루에선 임찬규에게 안타를 뽑아 찬스를 연결했고, 롯데는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보크와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5-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전준우는 팀 내 최고참이자 주장, 그리고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전준우는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94 7홈런 50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활약으로 시즌 9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롯데 나승엽(10개)에 이어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함께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누구보다 가을 야구 진출 욕심이 큰 전준우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순위권에 붙어있는 팀과 경기가 있다. 중요한 시리즈라는 걸 선수단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특히 LG와의 경기는 항상 쉽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 선발에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롯데는 최근 부상 선수가 많지만 신예와 베테랑의 조화가 엿보인다. 그는 "김민성을 포함해 타자들도 타석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정훈이나 민성이 같은 베테랑들이 힘을 내줘서 또 팀 순위를 잘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전까지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게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3 11:50
프로야구

"어떻게 하지?"가 아닌 "할 수 있다" 안와골절과 껌, 또 다른 ‘함평의 힘’이 된 1R 박민 [IS 피플]

"경기에 자주 나가니까 이제 여유가 생긴 것 같다."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24)이 옅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최근 1군 출전 시간이 부쩍 늘어난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마인드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지금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말했다.야탑고를 졸업한 박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차 지명(10명)을 포함하면 외야수 박주홍(키움 히어로즈·1차 지명) 포수 강현우(KT 위즈·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이어 야수 전체 3순위, 내야수 중에선 가장 빠르게 호명됐다. 그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입단 직후 활약은 미미했다. 부상이 화근이었다. 프로 첫해였던 2020시즌 퓨처스(2군)리그 경기 중 144㎞/h 투심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로 이어졌다. 박민은 "야구가 생각대로 잘 안됐다. 타격 메커니즘이 좋지 않고 정신이 팔려서 집중을 못 하니까 얼굴에 공을 맞았던 거 같다"며 "다행히 뼈가 으스러지지 않고 '똑' 부러져 바로 붙을 수 있었다. 한 달 정도 쉬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박민의 야구 인생 전환점은 군 입대. 2022년부터 두 시즌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몸담았다. 그는 "상무에 한 번 떨어져 현역으로 갈지 고민도 했었다. 추가 모집에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2군에서 2할대 초반이던 타율이 상무에서 3할로 바뀌었다"며 "'안 된다'고 생각한 마음가짐의 문제였던 거 같다. 상무에서는 (복무 기간)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 야구'가 생기더라.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8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박민은 나흘 뒤 2군으로 향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불안하고 초조했겠지만, 부족한 게 있으니 다시 채우고 오자는 마인드였다"며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1일 만에 1군에 올라오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최근엔 경기 중 껌을 씹기도 한다. 박민은 "1군만 올라오면 긴장을 많이 해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나만의 뭔가를 해소하려고 아버지(박성균·고양시 리틀야구단)의 조언에 따라 껌을 씹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경기 중 흥분하는 걸 자제하려고 노력하니 성향도 외향형(E)에서 내향형(I)으로 바뀌었다고 한다.박민의 강점은 수비다. 이범호 KIA 감독이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수비력"이라고 극찬할 정도.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2군 출신, 이른바 '함평 자원' 중 하나인 그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출전 기회를 줄어들 거"라며 "감독님의 머릿속을 편하게 해주는 옵션이 됐으면 좋겠다. '이 타이밍에 누굴 낼까'라는 고민할 때 생각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1:48
예능

[단독] 이경규, ‘약물운전 혐의→檢송치’에도 끄떡없다…새 예능 ‘마이 턴’도 8월 첫방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턴: 한탕 프로젝트’(이하 ‘마이 턴’)를 통해 오는 8월 시청자를 만난다.3일 방송계에 따르면 ‘마이 턴’은 8월 중순 목요일 첫 방송 예정이다. ‘마이 턴’은 지난해 연예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이경규와 방송인 탁재훈의 ‘대상 한풀이’ 프로젝트로 페이크 다큐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경규는 ‘마이 턴’에 앞서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경이로운 습관 시즌2’에도 출연한다. 이에 따라 이경규는 약물 운전 논란에도 방송가에서는 변함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약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경규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경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경규는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 및 약물 검사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음주 측정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안이 알려진 후 이경규 측은 처방 받은 공황장애,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지난달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경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당시 건강 상태와 운전 경위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며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우려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처방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고 당일, 평소 복용중인 공황장애약과 감기 몸살약을 복용하고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었으나, 좀더 신중해야 할 사안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경규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 복용 후 운전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모습을 이어갈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11:40
스타

‘프로듀스 101’ 출신 김홍은,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홍은이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3일 메이져세븐컴퍼니는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위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홍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홍은의 재능과 가능성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홍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모두 인정받았다.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연극 ‘VR LOVE in 휴먼’까지 드라마와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홍은은 현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발랄하고 섹시한 장미숙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더해 생동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메이져세븐컴퍼니 관계자는 “김홍은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모두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앞으로의 행보 속에서 자신만의 서사와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메이져세븐컴퍼니는 콘텐츠 유통, 언론 홍보,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본격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날 계획이다.한편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김홍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1:34
메이저리그

'무사 만루·솔로포 허용' 고전한 고우석, 트리플A 경기서 2이닝 3실점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이 고전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스키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ERA)는 4.66이 됐다. 톨레도 이적 후엔 3경기에서 4이닝 4실점했다. 지난 28일 톨레도 데뷔전에서 1이닝 1실점한 그는 30일 경기에선 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세이브를 올렸으나, 세 번째 경기였던 이날 부진했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95마일(약 152km)의 공을 던졌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상대했지만 고전했다. 팀이 0-10으로 끌려가던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윌 윌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피티 할핀, 돔 누네즈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카이로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실점했다. 고우석은 다음 타자 밀란 톨렌티노에게 95마일(약 152km)의 공을 던져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체이스 드라우터와 7구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2사 1루 실점 위기를 지웠다. 고우석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후안 브리토와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후 CJ 카이푸스를 초구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고우석은 다음타자 요켄시 노엘에게 홈런을 맞으며 세 번째 실점을 했다. 몸쪽 슬라이더가 통타 당하며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고우석은 윌 윌슨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부상에서 회복 후 트리플A에서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했으나, 지난달 18일 방출되면서 팀을 옮겼다. 지난달 25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빅리그에 도전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03 10:52
프로야구

송성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투수 부문은 NC 로건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6월 수상자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과 NC 다이노스 누수 로건 앨런이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6월 투수 부문에서는 NC 로건이 WAR 1.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로건은 6월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33이닝을 투구했으며, 3승(공동 2위)을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1.91(2위)을 기록했다. 또한, 탈삼진 33개(5위), 피안타 27개(공동 9위), WHIP 1.15(8위)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5차례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타자 부문에서는 키움 송성문이 WAR 1.30을 기록하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송성문은 6월 한 달간 타율 0.314(18위), OPS 1.020(2위), 홈런 6개(공동 2위), 타점 22개(공동 2위), 안타 27개(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6월 27일부터 열린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스윕을 이끄는 등 한 달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6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경기장에서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안희수 기자 2025.07.03 10:27
NBA

'르브론-돈치치 소원 푸나' 레이커스, 바라던 '빅맨' 영입 임박 "에이튼과 2년 계약"

슈퍼스타 2명을 보유하고도 빅맨이 없어 울었던 LA 레이커스가 소원을 풀게 됐다.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디안드레 에이튼(27)이 LA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에이튼은 오는 2024~25시즌 3400만 달러 연봉을 받게 된다. 에이튼의 에이전트가 레이커스 단장 롭 펠린카를 만나 계약을 맺은 거로 전해졌다.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빅맨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고전했다. 시즌 중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고, 그 대가로 앤서니 데이비스를 내보냈다. 선수 가치만 놓고 보면 돈치치가 높았다.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가 합을 맞추며 정규리그 때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데이비스의 이탈로 골밑 약점이 더 심각해졌다. 약점은 플레이오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만났고, 루디 고베어와 만나 일방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다. 결국 더 좋은 저육리그 성적을 거두고도 1승 4패로 미네소타에 업셋을 당하고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할 자원도 없고, 르브론이 옵트인하면서 재정 여력도 넉넉치 않았던 상황. 가뭄에 단비처럼 레이커스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 소속 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았던 에이튼이 최근 구단과 계약 해지, 시장에 나온 것. 에이튼은 지난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했던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리그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하진 않았지만,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할 줄 아는 선수다. 돈치치와 제임스가 있는 레이커스는 에이튼이 골밑에서 주전 센터로 커리어만큼의 모습만 보여줘도 큰 힘이 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0:17
프로야구

"뛰는 건 자신 있다" 92% 정준재, 정근우의 한을 푸나…박해민 1개 차이 추격, 구단 첫 도루왕 도전 [IS 피플]

'포스트 정근우' 정준재(22·SSG 랜더스)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도루왕 타이틀에 도전한다.정준재는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 시즌 23도루로 부문 1위 박해민(LG 트윈스·24도루)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2일 기준으로 6월 이후 도루가 11개.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다. 5월까지 박해민에게 5개 뒤진 도루 부문 4위였으나 가파른 페이스를 앞세워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도루 성공률이 무려 92%로 최소 15번 이상 베이스를 훔친 9명의 타자 중 1위. 박해민(70.6%)을 압도한다.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도루왕을 아직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도루왕 타이틀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정근우다. 정근우는 2006년과 2009년 각각 45도루, 53도루로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면서 여러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갔으나 도루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정준재는 "의식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하는데 욕심은 난다. 도전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뛰는 야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가지 말라는 신호만 준다. (도루 시도는) 현장에서 판단하는데 책임은 감독이 진다"며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 팀 컬러를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SG의 팀 도루는 리그 2위. 정준재는 팀의 체질을 개선하는 선봉장이다. 주자 재량에 따라 도루를 시도할 수 있는, 이른바 '그린라이트'를 안고 그라운드 곳곳을 휘젓고 다닌다.정준재는 지난달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30연속 도루 성공 기록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정준재는 "100% 성공이라는 게 무의식적으로 부담이었던 거 같다. 한 번 아웃을 당한 뒤 조금 편안함을 느낀다. 상황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준재는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동국대 2학년에 재학 중 역대 5번째 얼리 드래프트 지명으로 프로 꿈을 이뤘다. 체구(키 1m65㎝·몸무게 68㎏)가 크지 않고 포지션이 2루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정근우와 닮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출루이다. 살아 나가야 뛸 수 있다"며 "뛰는 건 자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0:14
산업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3피크’ 챌린지 오픈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이 인증 챌린지 ‘3피크(3 PEAKS)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현재 약 58만 회원이 함께 하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이하 BAC)은 산을 매개체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 및 지원하고, 회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의 산행 플랫폼이다.올해로 5주년을 맞은 ‘3피크’ 챌린지는 여름 시즌에 진행되는 BAC 인기 챌린지 중 하나다. BAC의 명산100 프로그램 내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의 3개 봉우리를 기간 내에 오르는 챌린지로,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완등하고 싶은 국내 최고봉 3좌로 꼽힌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히는 세 인증지를 오른 BAC 회원은 앱 내 GPS 인증으로 챌린지에 자동 응모되며, 세 곳 모두 오른 완주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1위부터 3위까지는 뛰어난 수납력으로 인기가 좋은 ‘베스트팩롤탑15’와 챌린지 패치, 완주 인증서, BAC 특별 와펜 세트로 구성된 ‘3피크 5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완주 디지털 배지를 받는다. 이후 200위까지의 완주자들에게는 3피크 특별 에디션과 함께 블랙야크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BAC 10,000 코인 등이 주어진다.챌린지 도전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BAC 앱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블랙야크 관계자는 “도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산행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아웃도어인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자연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의 문을 열었다”며 “국내 3대 명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 산행의 묘미를 많은 BAC 회원들과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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