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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한화 출신' 폰세 합류가 불러온 변화…토론토, 슈어저 재계약 변수 되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올 시즌부터 뛰게 될 코디 폰세(32·미국)가 향후 MLB 명예의 전당(HOF) 입후보자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토론토의 선발진 구성이 향후 베테랑 투수들의 거취와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폰세의 합류가 맥스 슈어저의 재계약 여부와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토론토는 맥스 슈어저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저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었는데,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2026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게 된다면 19번째 빅리그 시즌을 맞게 된다. 지난 시즌 슈어저는 토론토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선발진 구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투수를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트레이 예사비지, 호세 베리오스 등이 포진한 기존 선발진에 딜런 시즈와 폰세를 데려왔다. 더스코어는 '선발 로테이션에 슈어저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 2024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비버는 올 시즌이 수술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이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PS)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신예 투수 예사비지도 올 시즌 정규리그 활약이 미지수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예사비지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한편, 슈어저는 MLB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중 한 명이다.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MLB에 데뷔한 뒤 통산 483경기에 나와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963이닝을 투구하며 탈삼진 3289개를 기록했다. 2013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 2016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을 마크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18:00
프로야구

키움 아쿼 투수 가나쿠보 유토..."직구 잘 치는 KBO리그, 나도 직구 자신 있다" [IS 가오슝]

키움 히어로즈 아시아쿼터 선수 가나쿠보 유토(27)가 KBO리그 타자들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보였다. 키움은 지난 시즌(2025)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 한 명이었다. 공격력 강화가 가장 중요한 목표였지만,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내 젊은 선발 투수들이 고전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키움은 푸이그를 방출했고,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로젠버그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 그와의 계약이 끝난 뒤엔 C.C 메르세데스도 영입했다. 선발진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던 2025년. 올해 키움은 알칸타라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붙였다. 여기에 시행 첫 시즌을 맞는 아시아쿼터로 역시 투수 가나쿠보를 영입했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구 구속이 154㎞/h에 이르는 파이어볼러로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6시즌 동안 뛰며 5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가나쿠보는 현재 키움 대만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4일 오전 훈련이 만난 그는 낯선 '타국'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일본보다 날씨가 좋다"라며 만족했다. 키움 새 동료 중에는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말이 통하는 김성민과 친해졌다고 한다. 보통 캠프는 케이터링으로 한식을 먹는데, 어느새 매운 반찬과 국도 익숙해졌다고. 키움과 계약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타자는 지난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송성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팀 동료가 되지 못한 상황에 멋쩍은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카나쿠보는 KBO리그에서의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타자들이 빠른 공(직구)을 잘 공략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빠른 공에 자신이 있어서 이 리그에서 승부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남은 기간 구속을 155㎞/h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현재 포크볼과 체인지업을 점검하고 있다. 4일 캠프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가나쿠보를 선발 투수로 쓸 생각이다. 일본에서 온 아시아쿼터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14:27
프로야구

포수 출신 나균안이 말하는 엘빈·비즐리..."스트레일리보다 더 낫다고 하더라"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들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부 평가가 역대급으로 좋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3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 9일 차 훈련에서 나란히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캠프 합류 나흘째인 로드리게스는 2회 차, 비슬리는 3회 차였다. 투구 수는 각각 26개와 35개였다.로드리게스와 비슬리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일 첫 불펜 피칭부터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이 153㎞/h까지 찍었다. 공을 받는 포수 손성빈은 "충격적이다. 내가 받은 외국인 투수 공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라고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포수 정보근 역시 "내가 웬만하면 놀라지 않는데, 엘빈의 공은 달랐다"라고 했다. 그런 로드리게스보다 비슬리를 더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로 보는 이들이 많다. 구종 가치가 고루 높고, 변화구의 무브먼트가 비범하다고. 주전 포수 유강남도 그의 슬라이더에 감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3일 두 투수에 대해 "불펜 피칭만 봐 공 자체가 좋다"라고 평가했다. 두 투수와 선발진 한 축을 맡아야 하는 '3선발' 나균안(28)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불펜 피칭 스케줄이 맞지 않아 직접 새 외국인 투수들의 공을 보진 못했지만, 포수들을 통해 평가를 들었다고 한다. 나균안은 2021시즌 투수 전향 전까지 포수였다. 입단(2017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도 포수로 했다. 투수의 공을 받아본 적이 있는 그였기에 새 투수들의 구위와 구질을 가늠할 수 있었다. 나균안은 "어떤 포수는 댄 스트레일리가 한창 좋았을 때보다 두 투수(비슬리·로드리게스)가 더 낫다고 말하더라. 무엇보다 다른 용병들과는 국내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는 점, (아시아 무대 적응에) 여유가 느껴지는 점이 다른 것 같다"라고 했다. 팀워크를 위해 가급적 투수진 전체가 움직이는 훈련에 동참하길 바라자,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국내 선수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얘기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모두 일본 프로야구(NPB)를 경험했다. 아시아 리그 적응을 이미 마쳤다. 실제로 비슬리는 불펜 피칭 중 요구 사항을 일본어로 했다가, 손성빈이 그 뜻을 한국어로 외치자 바꿔 말하기도 했다. 모두가 희망가를 부르는 1차 스프링캠프. 롯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향한 평가가 호들갑은 아닌 것 같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6:10
프로야구

150㎞ 던지는 1m70㎝ 최단신 NC 토다...포수 김형준 "작은 키 안 느껴져"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선수 토다 나츠키(26)의 첫 불펜 피칭을 받은 포수 김형준은 "생각보다 공의 타점이 높아 마운드에서는 신장이 작지 않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NC 구단 첫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토다의 신장은 1m70㎝에 불과하다. 2000년대 이후 KBO리그에 등록된 투수 중 최단신이다. 현재 KBO리그에 활약 중인 선수 중 삼성 김지찬과 김성윤(이상 야수)이 각각 1m63㎝로 가장 작지만, 투수의 경우 장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일단 키가 커야 구속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타자를 상대하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다. 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다는 1군 통산 19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 150㎞로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토다는 최근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첫 불펜 피칭(투구수 35개)을 소화했다. 토다는 "50~60% 정도의 힘으로 밸런스에 집중하며 투구했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토다는 확실히 컨트롤이 인상적이었다. 첫 피칭이라 가볍게 던졌음에도 직구의 회전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토다는 김녹원, 김태경, 정구범 등과 함께 선발진의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는 커브를 다듬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일본에서는 커브를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커브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 나 스스로를 '파이어볼러'라고 생각하지 않아, 컨트롤에 집중하는 것이 나의 무기가 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총 10명의 선수 중 7명은 일본 출신, 2명은 호주 출신, 1명은 대만 출신이다. 라클란 웰스(LG 트윈스)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 프로야구를 거쳤다. 토다는 "KT 스기모토 코우키와는 독립리그 시절 같은 팀에서 뛰었던 동갑내기 선수여서 친하다.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NPB에서 오가며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뛴 이대호, 오승환의 플레이를 보며 어린 시절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타이틀 홀더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내가 좋은 성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자연스럽게 팀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3 19:01
프로야구

"3~4㎞ 더 나와, 2주 빠른 페이스" 손주영 컨디션에 '류지현호' 웃다

LG 트윈스 손주영(28)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손주영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시차 적응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아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며 "특히 볼 스피드는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불펜 피칭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0㎞/h가 나왔다. 지난해 두 번째 불펜 피칭(최고 136~137㎞/h) 보다 구속이 더 높게 나왔다. 손주영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페이스"라고 소개했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손)주영이는 원래 페이스가 빠른 선수가 아니다. 그럼에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몸을 만든 효과가 분명히 보였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반겼다. 김 코치는 WBC 대표팀 투수 코치도 겸하고 있다. 손주영은 "데이터팀에서 투구 시 옆과 뒤에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해 손의 그립과 스플리터 궤적까지 보여주며 피드백해 줘 효과적인 투구가 가능했다"라면서 "사이판에서 비교적 일찍 몸을 만들어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이판 캠프에 다녀왔다. '류지현호'도 손주영의 투구에 미소를 짓는다. 대표팀이 해외에 미니 캠프를 차린 건 대회마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예상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뜻한 곳에서 미리 몸을 만들도록 사이판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왼손 선발 자원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손주영·송승기(이상 LG) 셋뿐이다. 손주영은 2024년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3.79)였고, 지난해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호투했다. 포스트시즌(PS)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이 언젠간 우리 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아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주길 기대한다.WBC를 맞는 손주영의 각오도 남다르다. 2024년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스트시즌(PS)에서 부상으로 제외됐다. 당시 손주영은 대회 출전 불발에 굉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주영은 "팔 상태도 현재로서는 괜찮다"며 "직구를 충분히 던진 뒤 본격적으로 변화구를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변화구를 확실히 정립한 상태로 캠프를 마무리하고 싶다. 이후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할 계획"이라면서 "WBC 최종 명단에 뽑히면 부상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아프지 않은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8 09:41
메이저리그

美 유력 매체가 주목한 야마모토 WBC 출전..."日 원투펀치, 스킨스·스쿠발과 경쟁 가능"

미국 스포츠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이 빅리거 8명을 발탁한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주목했다.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전날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WBC 대표팀 멤버로 추가 발탁한 10명 중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함된 점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야마토모가 가세한 일본은 최정상 투수진, 막강한 원투펀치를 갖추게 됐다고 했다. 이 매체가 말하는 1·2선발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야마모토다. 미국은 2025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내셔널리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아메리칸리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로건 웹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걸 만회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멤버를 구성했다. 미국은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선발진만큼은 일본이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가 지난 시즌 다시 투수로 복귀한 점, 야마모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점을 주목한 것 같다. 일본은 다저스 듀오뿐 아니라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스가노 토모유키(MLB 자유계약선수)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다른 선발 투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14:08
메이저리그

'왕조 구축 도전' 다저스를 꺾을 대항마는? 1순위 후보 메츠

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올겨울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에 외야 최대 FA 카일 터커까지 영입하며 '왕조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를 꺾을 가능성이 있는 NL 경쟁팀'이라는 기사를 통해 '호화 군단' 뉴욕 메츠를 다저스의 대항마 1순위로 꼽았다. 메츠는 중심 타자 피트 알론소와 마무리 다아스가 떠났지만, 15년 7억 6500만달러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후안 소토가 뛰고 있다. 특히 MLB닷컴은 메츠의 강력한 센터 라인을 높이 샀다. 메츠는 보 비솃을 3년 1억2600만달러에, 외야수 호르헤 폴랑코와 2년 4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또한 마커스 시미언과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카를로사 멘도사 메츠 감독은 "기존 타자인 후안 소토와 프란시스코 린도르뿐만 아니라 새로 영입한 비솃과 로베르트, 폴랑코, 시미언이 모두 상위 타순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기대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저스를 꺾을 가능성이 있는 NL 2위 팀에 선정됐다. 2024 NL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는 지난해 선발진에 부상자가 나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년 2000만달러에 붙잡은 김하성이 빙판길 사고로 시즌 초반 자리를 비우지만, 계약 마지막해인 크리스 세일과 수술에서 복귀한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합류한 선발진이 부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로는 필라델피아가 꼽혔다. MLB닷컴은 "필라델피아를 1위나 2위에 올려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면서 "10월 단기전에서 다저스를 물리칠 수 있는 팀을 선택해 3위로 밀려났다. 필라델피아 역시 다저스처럼 선수들의 노쇠화에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시카고 컵스가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5위에 올랐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등 '서부지구 나머지 팀'이 6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형석 기자 2026.01.26 21:49
일본야구

오타니 빠진다? WBC 2연패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 선발 마운드에 무슨 일이

사상 두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선발 마운드 중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가노 도모유키, 기쿠치 유세이 등의 메이저리거 투수들이 선발진의 3개 기둥을 형성할 것으로 유력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이날 2026 WBC에 참가할 멤버 10명을 추가 발표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29명이 공개됐다. WBC 최종 엔트리는 30명이다.2006년 WBC 대회 창설 이후 역대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초호화 멤버로 선수단을 꾸렸다. 야마모토(LA 다저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현역 빅리거 4명을 추가 발탁했다. 고조노 가이토(히로시마 카프)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스왈로즈)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가 합류했다.일본 대표팀의 선발진 구성에 이목이 쏠린다. 매체는 현역 메이저리거가 1~3선발을 구성할 거로 예측했다. 공인구 적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이바타 감독은 WBC 경기구, 피치 클락 등의 (현지) 룰에 익숙한 메이저리거에 대한 신뢰를 자주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WBC는 MLB의 공인구를 사용한다. 야구공 표면이 다소 미끄럽다는 평가.오른손 투수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MLB를 뒤흔들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173과 3분의 2이닝 동안 20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한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이 장점이다. 월드시리즈(WS)에서는 3승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오른손 선발 투수 스가노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일본 복귀설이 들리고 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대표했던 투수다.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사와무라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17 WBC 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LA 에인절스의 왼손 투수 기쿠치는 MLB에서 7년을 뛴 베테랑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중고참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MLB 데뷔 이후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의 우승을 위해 전력으로 투구하겠다.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한편, 오타니의 투수 기용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오타니는 부상 방지를 위해 지난 시즌 MLB에서도 마운드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바타 감독은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게 우선이다. 아직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하기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팔꿈치 상태가 호전된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정규리그에서 '이도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8:20
메이저리그

닭 쫓던 개 된 '빅마켓' 다저스·양키스…메츠, 페랄타 초대형 빅딜 성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지역 라이벌과 같은 리그 라이벌을 모두 제치고 오른손 투수 프레디 페랄타(30) 영입에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 동시에 에이스급 투수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쳤는데, 최종 영입 승자가 되면서다. 페랄타 영입으로 메츠는 단숨에 선발진 강화에 성공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페랄타 영입을 완료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츠는 우완 투수 페랄타와 토비아스 마이어스를 영입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투수 브랜든 스프로트와 야수 제트 윌리엄스를 반대급부로 내준다. 같은 시각 ESPN도 ‘메츠가 겨우내 공을 들였던 에이스급 선발 투수 영입에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페랄타 영입을 두고 ‘빅마켓’끼리 경쟁이 붙었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페랄타 영입 경쟁에는 다저스와 양키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참전했다. 양키스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대형 계약을 마무리한 뒤 페랄타 영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다저스가 페랄타 영입에 양키스보다 더욱 적극적인 거로 전해졌다.이미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등 쟁쟁한 선발 투수들이 있는데도 다저스는 선발진 강화를 목표로 했다. 디애슬레틱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에이스급 투수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밀워키의 에이스 페랄타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그러나 메츠가 한 발 더 빨랐다. 메츠는 페랄타를 영입하기 위해 밀워키에 팀 내 유망주인 2000년생 오른손 투수 스프로트와 2003년생 우투우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트 윌리엄스를 건네줬다. 스프로트는 2023년 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6순위, 윌리엄스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 지명을 받았다. 팀 내 상위 유망주를 내주면서 페랄타 영입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페랄타는 201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프로에 입단, 2018시즌 밀워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빅리그 데뷔 이후 줄곧 밀워키에서만 뛰었다. 통산 211경기 중 162경기에 선발 출전해 70승 42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페랄타는 시속 100마일에 근접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지난 시즌 페랄타의 활약이 특히 좋았다. 그는 33경기에 전부 선발 투수로 출전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176과 3분의 2이닝 동안 204개의 삼진을 기록할 만큼 구위가 좋았다. 내셔널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ESPN은 ‘페랄타의 연봉은 내년 시즌까지 800만 달러(117억 원)로, 그의 기량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짚었다.메츠는 페랄타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는 13경기 차. 더구나 와일드카드 3위 안에도 들지 못하며 포스트시즌에 합류하지 못했다. 선발 마운드의 취약함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선발 투수 이닝이 MLB 전체 27위에 그쳤다. 허약한 선발 마운드는 그대로 불펜 투수들의 부담으로 이어졌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3 00:25
프로야구

등판 1위 정현수·이닝 1위 김강현...불펜 마당쇠에게 최고 인상률 안긴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 마당쇠' 듀오 정현수(25)와 김강현(31)에게 팀 연봉 최대 인상률을 안겼다. 롯데는 22일 2026년 스프링캠프 출발 소식을 알리며 연봉 협상 결과도 전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며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전반적인 연봉 협상에서도 찬바람이 불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성장한 선수들, 묵묵히 궂은일을 해낸 선수들은 높은 인상액 또는 인상률도 고과를 인정했다. 일단 야수진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부진 공백을 메운 선수들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격수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전민재는 7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장두성은 4600만원에서 7700만원, 한태양은 38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뛰었다.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최저 연봉(3000만원)을 받았던 박찬형은 인상률 83.3%를 기록하며 5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반기 내내 필승조 1옵션을 해낸 정철원도 지난해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상승하며 인상률 50%를 기록했다.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나균안 역시 같은 인상액과 인상률로 1억8000만원을 찍었다. 성장세를 보여준 1라운더 이민석은 4000만원에서 100% 오른 8000만원, 스윙맨 역할을 해낸 박진은 60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뛰었다. 팀 내 인상률 1위는 125%를 기록한 정현수와 김강현이다. 이들은 나란히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사인했다. 인상액은 나균안과 정철원이 더 높지만, 2026시즌 가장 높은 팀 기여도를 보여준 선수로 인정받은 것. 정현수는 리그 등판 1위를 기록했다. 무려 82번.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주로 좌타 상대 원 포인티 릴리버 역할을 했지만, 리그에서 유일하게 80경기 이상 나선 건 주목할 대목이다. 내구성과 활용도 모두 뛰어났기에 가능했다. 대졸 신인이긴 하지만 프로 데뷔 2년 차 선수이기에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2015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202시즌년 1군에 데뷔한 김강현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1군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5시즌 그는 총 67경기에 나서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필승조 투수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등판했다. 이닝 소화(72)는 팀 내 1위였다. 다가올 시즌도 롯데 성적에 가장 중요한 전력은 불펜이다. 2025시즌도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켰지만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흔들린 뒤 결국 5위 밖으로 밀렸다. 롯데는 암흑기를 벗어나기 위해 묵묵히 제 임무를 잘해낸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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