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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극적 합류, 여자 셋 남자 둘 파리행 얼굴 정해졌다

양희영의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녀 골프 명단이 모두 정해졌다.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종전 25위에서 20계단 껑충 오른 5위에 올랐다. 전날(24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여자 골프는 이날 발표한 25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세계 15위 이내 선수라면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총 3장의 출전권을 얻게 됐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타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4위)한 설움을 떨쳐낼 기회를 얻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3년 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15위에 그쳤던 고진영과 김효주도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세계랭킹이 7위서 3위까지 올랐다. 김효주는 12위를 유지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컷 탈락으로 세계 랭킹이 27위까지 떨어져 올림픽 참가가 좌절됐다. 랭킹을 끌어올리고자 세계 곳곳을 누빈 신지애는 소셜미디어(SNS)에 "열심히 달려온 6개월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더 큰 응원을 받았고 덕분에 행복했다. 제 골프는 여기서 절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주 기준으로 남자 세계랭킹 26위(현재 16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처음 획득했다. 세계랭킹 27위(현재 30위)였던 안병훈은 리우 대회(공동 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형과 서울 올림픽 중국 대표로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자오즈민 사이에서 태어난 안병훈은 "올림픽은 내게 특별한 의미이다. 이번에는 메달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재는 24일 발표된 랭킹에서 전체 2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 17일자 기준으로는 30위에 머물러 안병훈에 밀렸다. 골프는 리우 대회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이 올림픽 골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리우 대회 박인비(금메달)가 유일하다.이형석 기자 2024.06.25 10:45
PGA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놓친' 김주형 "오늘 경험을 도약의 계기로"

김주형(22)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접전에서 아쉽게 져 통산 4승 달성을 놓쳤다. 그래도 이번 시즌 최고 성적으로 확실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룬 김주형은 연장 첫 홀(18번) 승부에서 보기를 범해 석패했다. 1~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김주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말 거의 이룰 뻔했는데 마지막 샷이 짧았다"고 아쉬워했다.김주형은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PGA 마지막 특급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 상금 216만 달러(30억원)를 얻었다. 김주형은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그러나 올해 출전한 첫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지난 3일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성공에서 부진 탈출을 알렸고,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나흘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김주형은 "오늘 열심히 쳤다. 이번 주에는 정말 좋은 시합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우승은 놓쳤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경쟁한 셰플러는 2009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6승을 거둔 이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썼다. 특히 6월까지 6승을 거둔 건 1962년 아널드 파머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김주형은 "스코티와 같은 선수와 대결하려면, 정말 잘 쳐야 한다"며 "이렇게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우승 여부는 정말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아쉽게도 이번 주 보기 두 개가 모두 3퍼트에서 나왔다"고 짚었다. 다만 "오늘 연장전에서 졌다고 해서 "내가 망쳤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장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며 "오늘 경험을 이번 시즌의 큰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톰 호기(미국)와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4.06.24 11:41
PGA

김주형, 세계 1위 셰플러에 연장전 패배로 아쉬운 준우승···임성재 공동 3위

통산 4승에 도전한 김주형(22)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접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극적으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뤘다. 그러나 같은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끝에 보기를 범해 석패했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PGA 마지막 특급 대회다. 준우승은 김주형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준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30억원)다. 1~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김주형은 이날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와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했다. 김주형은 초반 선두를 내줬다가 6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공동 3위로 떨어졌다가 공동 선두로 복귀하는 등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셰플러가 14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를 달렸고, 김주형은 15번 홀 버디로 한 타 차 단독 2위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14m 앞에 떨어트려 버디 기회를 잡아 성공시켰다.하지만 연장전에서 아이언샷 실수가 나와 통산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주형은 올해 출전한 첫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했으나 지난 3일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은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2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친 끝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6승째.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원)다.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톰 호기(미국)와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4.06.24 07:35
PGA

김주형·안병훈 세계 26위-27위, 한국 남자골프 대표로 파리행 확정

김주형(22)과 안병훈(33)이 한국 남자골프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첫 번째,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전체 26위-27위에 랭크됐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권은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4회 US오픈 결과가 반영돼, 17일 발표된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임성재가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US오픈에서 컷 탈락해 세계랭킹이 30위서 34위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공동 26위로 마치면서 세계랭킹이 4계단 하락한 26위였지만,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위치였다. 안병훈은 US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27위로 두 번째로 높았다. 김주형과 안병훈 모두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쳐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이다. 안병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당시 '올림피언 가족'이라는 배려 속에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에서 1라운드 첫 티샷을 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은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을 땄고 어머니 자오즈민 역시 서울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로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병훈은 "당연히 올림픽에 대한 부분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이다. 부모님의 출전과 메달의 여부가 나한테는 더 동기부여가 된다"며 "올해는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가능하면 메달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다. 이형석 기자 2024.06.17 11:14
PGA

올림픽 마지막 관문 US오픈, 셰플러·우즈 넘고 파리 갈 한국 선수는 누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열린다. 메이저대회인 만큼 남자골프 최강자들이 한 데 모여 경쟁한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 시즌 투어 13개 대회에서 무려 5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투어 역사상 US오픈 전에 5승을 선점한 건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4년 만의 진기록이다. 상승세를 탄 셰플러는 이번 US오픈에서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4년 마스터스에서 왕좌에 올랐지만, US오픈 트로피는 아직 들어 올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2·3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셰플러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쇼플리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매킬로이는 작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낸 바 있다.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US오픈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스페인) 등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출전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김성현이 출전한다. 임성재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임성재는 지난달 27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9위)에 이어 지난 10일(이상 한국시간)에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8위)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김주형은 지난 3일 끝난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로 호성적을 냈고, 안병훈도 시즌 초반 활약과 CJ컵(4위)과 웰스파고 챔피언십(3위) 연속 상위권에 올라 맹활약 중이다. 특히 이들에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어 이번 US오픈 성적이 중요하다. 오는 7~8월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17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김주형(22위)과 안병훈(23위)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하지만 임성재가 3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이들을 맹추격,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세계랭킹 발표 전 마지막 대회, US오픈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6.11 09:04
PGA

'30위' 쫓아가는 임성재·'23위' 달아나는 안병훈, '티켓은 두 장' 올림픽 출전 경쟁 점입가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상위 10위에 진입한 임성재의 세계랭킹이 30위로 상승했다.임성재는 10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두 대회 연속 호성적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임성재는 같은날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도 상승을 거듭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두 계단 상승한 32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이번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톱10 진입으로 순위를 두 계단 더 끌어 올려 30위에 위치했다. 임성재의 순위 상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오는 7~8월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17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진다.지금 상황이라면 김주형(22위)과 안병훈(23위)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26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주형은 세계랭킹 22위 자리를 지켰다. 임성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에 열리는 US오픈에서 순위 역전을 노린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랭킹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임성재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US오픈 전에 시즌 5승을 달성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5위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10 18:04
PGA

임성재 2연속 톱10 진입, 올림픽 경쟁 막판 스퍼트…셰플러 '벌써 5승'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달 27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임성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오는 7~8월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24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안병훈과 김주형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이번 대회 전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32위로, 김주형(22위) 안병훈(26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호성적으로 순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에 그쳤다. 임성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에 열리는 US오픈에서 순위 역전을 노린다. 한편, 우승 트로피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시즌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여유로운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2오버파를 작성하며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셰플러가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시즌 5승은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후 7년 만이다. 또 셰플러는 이날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이 2402만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 기록(2101만 달러)보다 많은 기록이다. 윤승재 기자 2024.06.10 08:42
PGA

셰플러, 시즌 5승 가까워졌다…PGA 메모리얼 3R 단독 선두→2위와 4타차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다섯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셰플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버디 6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셰플러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6언더파 210타를 친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4타차로 따돌렸다. 셰플러는 오는 10일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앞서 그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토너먼트,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11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공동 14위, 안병훈은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9 09:44
PGA

'올림피언 집안' 안병훈 "내 커리어 가장 좋은 시즌, 올림픽 출전도 메달도 꼭"

안병훈(33·CJ)이 특급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의욕을 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곧 확정되는 터라 더 의욕이 강하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로 나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73명의 선수만 출정하는 특급 대회다. 그는 "코스를 첫 경험했던 때부터 코스가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많은 부분에서 어거스타만큼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고 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져 준우승했다. 안병훈은 "비거리가 많이 나오면 유리한 코스다. 러프가 길어서 장타자나 힘이 좋은 선수들이 유리하다. 그린 주변도 조금 빨라서 숏게임을 잘하는 선수들도 유리한 것 같다"면서 "코스가 워낙 쉽지 않아서 컨디션이 조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컨디션이 좋다. 올 시즌 PGA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는 총 4명이 나서는데 안병훈은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PGA 투어가 꼽은 우승 후보 15인에 포함됐다. 그는 "올 시즌은 아마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골프를 치고 있지 않나 싶다"며 "아직도 갈 길이 남았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면 더 위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안병훈의 더 의욕적으로 만드는 건 올림픽 출전권이다. 안병훈의 현재 세계랭킹은 26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22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별로 상위 2명(세계랭킹 15위 이내 다수 시 최대 4명 가능)에게만 주어진다. 임성재(32위)와 김시우(46위)가 쫓아오고 있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6월 17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부여되는데 이번 대회와 함께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남아있어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안병훈은 "당연히 올림픽에 대한 부분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이다. 부모님의 출전과 메달의 여부가 나한테는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아버지 안재형은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을 땄고 어머니 자오즈민 역시 서울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로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했다. '올림피언 가족'이라는 배려 속에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에서 1라운드 첫 티샷을 하는 영예를 누렸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무대는 밟지 못했다. 그는 "올해는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가능하면 메달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4.06.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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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유일' 매치플레이 방식,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어떻게 치러지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가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파72, 7334야드)에서 열린다.매치플레이 방식은 일반 스트로크플레이와 다르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를 통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만, 매치플레이는 1대1 대결 방식으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챔피언이 탄생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조로 편성,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해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리 시 승점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진행한다. 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할 예정.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대회 첫날인 30일에 조별리그 1경기(오전)와 2경기(오후)가 열리고, 31일 오전에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진다. 연장전은 이날 오후에 열린다. 16강전과 8강전은 6월 1일 오전과 오후에, 4강전 및 5~8위전은 6월 2일 오전에 펼쳐진다. 결승전은 다른 순위 결정전과 함께 6월 2일 오후에 열린다.64명의 선수들은 총 5개의 시드 그룹으로 배정된다. A시드 그룹은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13명), B시드 그룹은 2024 시즌 KPGA 투어 우승자(2명), C시드 그룹은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15명), D시드 그룹은 추천 선수(2명), E시드 그룹은 64강전 통과자(32명)로 이뤄진다. A에서 E그룹 순으로 상위 시드가 배정된다. 1번 시드부터 13번 시드는 A시드 그룹이고 14번부터 15번까지는 B시드 그룹, C시드 그룹은 16번부터 30번, D시드 그룹은 31~32번, E시드 그룹은 33번부터 64번이 된다. A시드 그룹은 지난해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로 상위 시드를 부여한다. 2023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는다.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 중 제네시스 포인트가 가장 낮았던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이 13번 시드다.올 시즌 챔피언들이 소속된 B시드 그룹은 최신 대회서 우승한 순서대로 시드 번호를 지급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31·볼빅)이 14번 시드, 개막전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이 15번 시드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54·SK텔레콤)은 본 대회에 불참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와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26·CJ),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대보건설)은 A시드 그룹에 포함돼 있으나 한승수, 임성재는 본 대회에 불참한다.C시드 그룹은 A, B시드 그룹에 속한 선수를 제외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16번 시드를 받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문도엽(33·DB손해보험)이 30번 시드를 받았다.D시드 그룹에서는 주최사 추천 선수인 김영수(35)와 김민휘(32)가 31번과 32번 시드 번호를 수령했다. 64강전 통과자들로 구성된 E시드 그룹은 64강전 순위대로 33번부터 64번까지 시드 번호를 매겼다. 이처럼 시드 번호대로 조 편성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치플레이 대회처럼 추첨으로 조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 점에 주목할만하다.윤승재 기자 2024.05.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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