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57건
프로야구

[IS 대전] 한화 14대 김경문 감독 취임 일성 "한화 팬들과 꼭 우승 도전...이기는 야구 하겠다"

'달 감독' 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김경문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한화 제14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계약 규모는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1982년 당시 대전을 연고로 했던 OB 베어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김경문 감독은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배터리 코치를 거쳐 지난 2004시즌부터 두산의 사령탑이 됐다. 2011년 도중 사퇴할 때까지 8시즌을 맡아 팀을 6번 가을야구에 보냈다. 젊은 선수를 다수 발굴하며 두산이 '화수분'으로 불리는 분기점을 마련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카를로스 수베로, 최원호 전 감독과 함께 리빌딩 및 체질 개선을 통해 가을야구를 노렸던 한화는 하위권 탈출이 어려워지던 가운데 결국 지난달 최 감독의 사퇴로 2년 연속 사령탑을 바꾸게 됐다. 한화 그룹의 강한 의중이 담긴 가운데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김경문 감독이 해결사로 낙점됐다.김경문 감독은 주장 채은성, 투수 류현진에게 꽃을 전해받은 후 "대전에 도착하니 2008년도 (류)현진이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딴 일이 생각났다. 다시 만나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사실 바깥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야구를 잘 했다기보다도 내가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현장에 다시 돌아오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 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준우승만 네 차례 경험했던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한화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내면서 "젊은 선수들과 때로는 형님, 때로는 아버지처럼 소통해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다음은 취임식 종료 후 김경문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취임소감.대전에 도착하니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을 떠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나 나름대로 야구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 지금 한화가 성적이 조금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은 선수들과 스태프를 잘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 최강 응원을 보내주시고 있는 한화 팬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실패 경험을 이야기했는데.현장을 떠나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잘 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이 생각났다. 어떤 건진 다들 아실 거다. 2등이라는 게 나 자신에겐 아픔이었다. 또 이 곳 한화 이글스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밖에서 본 한화 이미지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지금 내가 생각할 때는 앞으로는 조금 더 젊은 선수보다는 나이가 있는 선수들을 조금 더 기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 온지 얼마 안 돼 스태프와 조금 더 이야기하고 결정하도록 하겠다.-미국 연수 시절 쓴 칼럼에서 얕은 선수층 극복하기 위해선 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말했다. 한화에 오면서 그런 부분 요구한 게 있는지. 취임 선물 약속받은 게 있는지.지금도 트레이드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 팀에서는 뭔가 잘 맞지 앟지만, 다른 팀으로 가면 오히려 잘한 선수들이 있다. 한 팀에서 선수가 자기 역할을 못 하고 지나가는 것보다 맞는 팀에서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갖춰지면 좋겠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이야기하기 아직 빠르다. 경기를 치뤄보면서 차근차근 고민해보겠다.-한화 문제점 어떻게 진단하는지, 어떤 야구 하고 싶으신지.이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 지금 제가 색깔을 강하게, 해왔다는 것이 있으니. 한화는 한화대로 좋은 장점이 있다. 둘을 섞을 생각이다.-컴백 후 최고참 감독으로 올라섰다. 반가운 일이고 좋은 일이지만, 베테랑 감독이다 보니 올드스쿨 이야기도 나온다. 어떻게 벗어나려고 하셨고 계획은 어떠신지.와서 스태프와 이야기해보니 야구가 많이 변해 있더라. 처음 감독할 때는 40대 초반으로 어렸다. 이제 최고 연차 감독으로 돌아왔는데, 조금 책임감도 생긴다. 조금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마음 속에는 여러 생각이 있지만, 꼭 잘해내고 싶다. -유명한 감독들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부담은 없으셨는지.감독이라면 정말 오랫동안 잘해내고 싶지만, 숙명처럼 성적이 안 나면 그런 부분도 받아들여야 한다. 부담감보다는 내가 할 것, 내가 생각했던 것. 야구를 미국에서 보니 많이 달라졌더라. 새롭게 한 번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즐겁게 남은 경기를 차근차근 풀어보겠다.-오랫동안 미국에 있었다. 미국 야구 보면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셨다면.미국에서 가장 부러웠던 건 미국 선수층과 투수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고우석이 현재 도전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150km/h를 던지는 투수가 너무 많다. 한국도 빠른 볼을 던지는 젊은 투수들이 많다. 특히 한화에 많다. 그래서 한화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내 목표대로 차근차근 한 발 한 발 걸어가고 싶다.-2위에 대한 아쉬움 얘기하셨는데, 올해부터 우승 목표로 달려가는 건지.지금 8개 정도 밑에 있다. 올해는 우선 5할 승률을 맞추는 게 우선이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춰서 그 다음에 성적이 올라오면 그 다음 생각을 하겠다.-과거 발야구를 많이 했다. 올해 KBO리그도 그렇게 변하는데 한화는 도루가 적다. 변화를 주는지.도루 최하위라고 들었다. 점수를 내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도루는 빠른 선수가 많다면 어느 팀이든 잘할 수 있다. 한화도 빠른 선수들을 도루할 수 있게 조금 더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류현진과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났다.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아직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인사만 했다. 정말 반가웠다. 저녁에 도착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많이 나누도록 하겠다.-밖에서 볼 때 젊은 선수 좀 눈여겨 본 선수가 있는지.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 좋다. 한화도 내야수에 좋은 선수가 많다. 한화의 장점은 특히 젊은 투수들이 좋다는 거다. 그 투수들을 바탕으로 점점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 팬들에게도 탄탄한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 스태프에게도 강조하고, 노력하겠다.-믿음의 야구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그럴까.사실 그건 변치 않으려고 한다. 현재 80여 경기가 남았는데, 일단 선수를 믿게 되면 조금 더 기회를 많이 주고, 조금 더 믿고 기다리려고 한다.-젊은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준비하려 하는지.저도 소통을 좀 많이 해야죠. 예전보다 많이 하려고 노력하겠다.-어린 선수들에겐 아버지 리더십일까. 아니면 젊은 시절처럼 형님 리더십도 가능할까.때에 따라서는 형님처럼, 아버지처럼 하겠다. 현장에서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미국에서 공부도 하고, 쉴 수 있는 나이에 현장 갈증 있었겠다.미국에 공부하러 간 건 그라운드에서 60년 넘게 있었는데, 90년대에도 연수를 다녀왔다. 그런데 그때와 야구가 많이 변했다는 걸 느꼈다. 야구인으로서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마이너리그에서 조금 더 공부하고, 그렇게 돌아온 것 같다.-선수들을 만나고 미팅하실텐데, 선수단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원칙 있다면.야구는 한 사람이 이겨서 잘 하는 운동이 아니라 팀워크가 필요한 종목이다. 특히 팀이 어려울 때라 한 사람의 마음보다는 같이 마음이 모여서 한 경기 한 경기씩 풀어가자고 했다. -두산과 NC 모두 중도에 물러났다. 임기를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감독이 성적이 나쁘고 무슨 일이 있다면 팀에 책임을 질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내 목표를 이루고 떠나고 싶다.-한화 팀 강점 얘기해주셨는데, 가장 먼저 보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지금 팀에 몇 가지 보완할 점은 알고 있다. 하지만 팀이 아픈 데 굳이 팀의 아픈 부위를 감독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스태프와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도록 하겠다.-NC를 2018년 6월 3일에 떠났는데, 6월 3일 다시 돌아왔다.나도 지인이 보내준 문자를 보고 알았다. 나도 깜짝 놀랐다.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닌데, 더 높은 곳에 어떤 분이 계셔서 되는 일 아닐까 한다.-코칭스태프는 그대로 가는데, 수석 코치 등 보직이 바뀔 수는 있나.현재 스태프들이 선수들과 가장 가까이 있었다. 현재 시즌 중반으로 가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동요를 시키기 싫다. 지금 있는 스태프와 마음을 잘 모아서 나머지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자 한다.-마지막 한 마디를 전한다면.대표팀은 3년이고, 현장 복귀는 6년 만이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나니 실감이 난다. 부족하지만, 한화 팀이 조금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우리 스태프, 선수단이 같이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3 14:41
해외축구

‘BBC 피셜’ 또 나왔다…“음바페, 레알과 2029년까지 계약 완료”

반전은 없었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최종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될 전망이다. 이제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뛰는 음바페의 모습을 볼 수 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2일 저녁(한국시간) “음바페가 오는 6월 3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 선수(FA) 이적 형식으로 레알에 입단한다”라고 전했다.앞서 BBC는 2월 음바페와 레알의 구두 합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소식에 대해 PSG와 음바페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아 의문부호를 낳기도 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지난달 본인의 입으로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 1일 스페인 라리가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레알은 이 계약을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이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공식적으로 음바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에 따르면 레알과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로,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와 5년간 총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자신의 초상권 중 일정 비율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모드리치와 함께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성한 뒤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4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을 6차례나 차지한 슈퍼스타다.음바페는 일찌감치 세계 무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 4년 뒤 카타르 대회에선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거뒀지만,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당해에는 ‘음바페 드라마’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2022년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그는, 좀처럼 재계약을 하지 않아 행선지에 물음표가 찍혔다. 당시 레알, 리버풀(잉글랜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심지어는 PSG 홈페이지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지는 에피소드까지 나왔다.결과적으로 음바페는 1차적으로는 PSG에 잔류했다. 당시 음바페는 구단과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문제는 그 뒤에 발생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해당 계약이 2+1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전했다. 해당 조건은 플레이어 옵션으로,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서면으로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음바페는 개막전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후에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음바페는 이강인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생일은 물론, 그의 득점 장면마다 등장해 포옹을 나눴다. 음바페는 이강인에게 ‘동생’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라고 화답한 바 있다. 리그1 사무국, PSG도 이들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다. 다만 음바페가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두 선수의 호흡을 볼 수 없게 됐다.레알은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미 음바페 없이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차지했는데,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주전 선수들이 여전히 20대 초중반이다. 이들 대부분이 장기 계약자여서, 당분간 초호화 라인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6.03 09:05
해외축구

[오피셜] ‘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 페네르바체 지휘봉…“여러분의 꿈이, 나의 꿈”

조제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한번 현장으로 돌아왔다.페네르바체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원’이 세계 최고 클럽의 사령탑이 된다”라고 전했다.구단은 “가는 곳마다 성공을 거둔 포르투갈 출신의 모리뉴 감독이 계약식에 참석, 서명을 마쳤다. 수만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메웠다”라고 덧붙였다.모리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에 이런 큰 사랑을 받는다. 나는 시작 전부터 이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여러분의 가족이라는 걸 약속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튀르키예 리그의 발전을 돕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건 페네르바체의 발전”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이, 곧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4차례나 수상한 스타 사령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2차례 경험했고,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토트넘(잉글랜드)를 이끌고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특히 토너먼트 강자로 알려진 모리뉴 감독은 U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감독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세리에 A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등 주요 무대를 평정한 기억이 있다.직전 로마를 이끌고 UECL 우승과 UEL 준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다만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당했고, 이후 한동안 현장에 복귀하진 못했다. 이제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애초 사우디아라비아의 오퍼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지난 3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 리그에서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열정은 있지만,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3 08:00
LPGA

LPGA 메이저 문 두드리는 이예원 "LPGA라고 주눅들지 않겠다" [IS 양평]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라고 주눅들지 않겠다."지난해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이어 올해 시즌 3승으로 한국 무대를 평정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LPGA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7월 열리는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예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3승. 지난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과 4월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출전한 절반 이상의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컷 탈락은 한 차례도 없다. 압도적인 페이스로 KLPGA 무대를 평정 중이다.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우선 이예원은 지난해 아쉽게 놓친 다승왕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놓쳤다. 상금왕과 다승왕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다승왕을 하겠다는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시즌 전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였다. 4승을 한 뒤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가까운 목표도 있다. 바로 LPGA 데뷔전이다. 이예원은 최근 오는 7월 11일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산악코스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냈다. 그는 "시기적으로나 코스 특성을 봤을 때 한국 선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출전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LPGA 롯데 오픈까지 모두 치르고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예원은 이번 LPGA 무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고자 한다. 그는 "솔직히 내 경쟁력이 세계에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PGA 대회라고 소심하게 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평=윤승재 기자 2024.06.03 06:04
LPGA

[IS 양평] "버디보다 노보기" 퍼펙트 3승 일군 이예원 "목표는 일단 4승, 그 뒤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무결점 스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출전한 9개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승을 더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상금 랭킹(6억4463만3038원)과 대상 포인트(249점) 1위에 올랐다.이예원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보기를 한 개도 작성하지 않았다. KLPGA 투어에서 54홀(3라운드) 경기 노보기 우승은 2008년 신지애, 2016년 배선우, 박성현, 2017년 지한솔, 2018년 이승현 이후 이예원이 6번째다. 대회 후 만난 이예원은 "평소에도 버디를 하는 것보단 보기를 안 하는 걸 더 좋아한다. 노보기를 하는 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올랐지만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그는 "시즌 전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였다. 4승을 한 뒤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예원은 오는 7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인 첫 LPGA 투어 출전이다. 이예원은 "코스(에비앙 리조트 GC)가 한국 선수와 잘 맞다는 생각이 들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LPGA 대회라고 소심하게 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전반 8번 홀까지 4언더파 선두로 순항하다 9번 홀(파4)에서 벌타 2개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박주영(34·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06.02 17:21
LPGA

[IS 양평] '1~3R 노보기' 마지막날 버디 8개 몰아친 이예원, '무결점' 3승 수확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3라운드 노보기 퍼펙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무결점 스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승에 이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지난 5월 19일에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2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올랐지만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시작했다. 상위권에 위치한 선수들은 선두인 신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과 공동 2위 황유민 등 장타자들. 두 선수가 260야드(약 238m)가 넘는 장타를 펑펑 때려내는 사이, 이예원은 평균 251.93야드(약 230m)의 비거리에 78.5%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75%의 그린 적중률 등 정교함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과 3번 등 초반 파5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은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순항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예원은 13번과 14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과 0.4야드(약 0.37m) 떨어진 곳에 붙이며 3연속 버디를 만들어냈다. 선두로 치고 올라선 이예원은 끝까지 보기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날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전반 8번 홀까지 4언더파 선두로 순항하다 9번 홀(파4)에서 벌타 2개에 이어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황유민은 11번 홀(파4)에선 드라이브로 무려 307.8야드(190m)의 티샷을 날리며 이글에 도전했으나 퍼트가 살짝 빗나가면서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황유민은 11언더파 20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6개의 버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김민선7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박주영(34·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평=윤승재 기자 2024.06.02 15:51
LPGA

이미향·임진희, US여자오픈 골프 2R 공동 5위 ‘점프’…1위 코다는 컷 탈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임진희(안강건설)와 이미향(볼빅)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51위였던 이미향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 공동 5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 위차니 미차이(태국·4언더파 136타)를 5타 차로 추격했다. 임진희는 같은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5위에서 5위로 30계단 뛰어 올랐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수지(동부건설)는 공동 34위, 박현경은 공동 46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신지애(스리본드)는 5오버파로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고진영(솔레어)과 김효주(롯데)는 나란히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1 12:15
해외축구

‘명장’ 무리뉴, 20년 만에 5대 리그와 결별→결국 튀르키예로…‘KIM 친정’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

조세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프로 축구 페네르바체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추가 시즌에 관한 옵션도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가 건넨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소식도 뒤이어 나왔다.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19회를 차지했을 정도로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국내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뛴 팀으로 유명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이때의 활약이 나폴리(이탈리아) 입성에 큰 도움이 됐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만은 않을 계약이다. 2004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이후 줄곧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프랑스 리그1) 내에서만 활동했다. 경력이 잠시 멈췄을 때도 있지만, 매번 빅클럽의 부름을 받았다.그러나 지도자 생활 20년 만에 5대 리그 외의 클럽을 지휘하게 됐다. 최근 맡은 소속팀과 ‘경질’로 결별한 것이 지도자 생활에 오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를 차례로 맡았는데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2021년 7월부터 지휘봉을 쥔 로마에서는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결국 ‘스페셜 원’ ‘우승 청부사’ 등 화려한 별명을 가진 무리뉴 감독은 다소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페네르바체로 향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에 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튀르키예 쿠파스컵 모두 8강에서 짐을 쌌다. 무리뉴 감독은 2021~22시즌 로마를 이끌고 UECL 정상에 섰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세계적인 팀에서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09:53
프로야구

'한화 면접' 김경문 전 감독, 선임 유력...금주 내 발표 전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오는 6월 2일 취임을 공식 발표할 거로 보인다.본지 취재 결과 한화 그룹은 최근 한화 이글스 구단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감독을 검토 중이다.김경문 감독은 과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오랜 기간 지속해 강팀으로 이끈 KBO리그 대표 명장이다.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을 경험했고, 가장 최근 맡은 NC에서는 1군 합류 2년 차에 가을야구 진출을 포함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이뤄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도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한화와 직접 인연은 없었다. 다만 공주고를 나온 김 감독은 한화에 앞서 1982년 대전을 연고로 창단했던 OB 베어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1989년까지 OB에서 뛴 후 태평양 돌핀스를 잠시 거쳐 OB로 돌아와 은퇴한 김 감독은 지도자로도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OB-두산, NC 등만 거쳤다.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새 사령탑을 찾는 중이다. 그동안 외국인이나 젊은 감독을 선임했던 만큼 야구계도 베테랑 감독을 찾을 거라는 전망이 흘러나왔다.실제로 한화 그룹은 이번 감독 선임 때 카리스마와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 감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에 김경문 전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 이종범 전 LG 트윈스 2군 감독 등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호 전 감독과 함께 박찬혁 전 대표이사도 사퇴했던 한화는 31일 박종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마치고 감독 선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31일 오전 사무실에서 이취임식을 진행한 박 신임 대표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한화 이글스의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주신 박찬혁 대표, 손혁 단장을 비롯한 우리 임직원, 선수단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박 신임 대표는 "구단주이신 회장님을 비롯해 우리 이글스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한화 이글스 모든 구성원들은 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행복하길 희망한다"며 "그 행복의 길은 360도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우리는 승리의 길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토대로 우리는 승리의 길을 갈 것이고, 그 승리의 자양분으로 한화이글스는 높이, 멀리, 오래 비상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쌓은 토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저와 더불어 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감독 선임 발표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로 보인다.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한화 그룹 고위 관계자는 "구단은 최근 김 감독과 면접을 진행했고, 일요일(6월 2일) 경기가 끝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31 14:44
프로야구

[단독] 한화 새 감독 김경문 유력, 그룹이 찍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본지 취재 결과 한화 그룹은 최근 한화 이글스 구단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감독을 검토 중이다.김경문 감독은 과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오랜 기간 지속해 강팀으로 이끈 KBO리그 대표 명장이다.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을 경험했고, 가장 최근 맡은 NC에서는 1군 합류 2년 차에 가을야구 진출을 포함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이뤄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도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새 사령탑을 찾는 중이다. 그동안 외국인이나 젊은 감독을 선임했던 만큼 야구계도 베테랑 감독을 찾을 거라는 전망이 흘러나왔다.실제로 한화 그룹은 이번 감독 선임 때 카리스마와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 감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에 김경문 전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 이종범 전 LG 트윈스 2군 감독 등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31일) 오전 대표 이취임식을 마친 한화는 곧바로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31 11: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