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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알’ 모드리치, 13년 동행 마침표…우승 트로피만 28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0)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동행을 마쳤다.모드리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레알은 최종 0-4로 패하며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PSG전은 모드리치가 레알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애초 모드리치는 레알과 2024~25시즌 뒤 계약이 만료돼 이별을 예고했다.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동행을 연장했고, 이날 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고별전이 됐다. 레알은 이날 PSG에 0-4로 완패했지만, 선수단은 마지막 경기를 치른 그를 위해 헌사를 보냈다.한편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13년 동안 공식전 597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이 기간 43골과 95도움을 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같은 날 클럽 월드컵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보여준 13년의 마법”이라며 그의 마지막 경기에 박수를 보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4회, 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영국 매체 BBC는 “시대의 종말”이라며 “모드리치의 유산은 영원히 레알에 남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또 “레알은 새로운 문화를 정립해야 하는 시점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은 팀 내 갈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모드리치의 이탈은 새로운 리더십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같은 날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모드리치에겐 쓰라린 마무리지만, 그는 축구계의 전설이며, 레알 팬들로부터 영원히 기억될 거”라고 칭송했다.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 모드리치는 AC 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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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미래가 뛴다…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1일 개막

한국 축구의 미래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1일 막을 올린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를 배출했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신예로 손꼽히는 한현서(포항), 박승수(수원)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 K리그 U18&17 챔피언십은 이달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도 25개 팀이 참가해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8월 9일(토)부터 21일(목)까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8월 21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0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너먼트부터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마지막으로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1일(금)부터 17일(목)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K리그 U12 26개 팀과 J리그 초청 4개 팀(감바 오사카, 가시마 앤틀러스, 반포레 고후, 사간 토스)을 포함해 총 30개 팀이 참가한다. U11 대회는 K리그 25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두 대회 모두 토너먼트는 없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지난 10년간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이 이어진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4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해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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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 영입 앞둔 토트넘, SON 입지는…현지 매체 “위기 신호, 과거의 모습 잃어”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영입을 눈앞에 뒀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손흥민에게 위기 신호가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스트햄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대폭 강화했다. 쿠두스는 웨스트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식전 80경기 19골 13도움을 올렸다”라고 전했다.이날 BBC 등 현지 매체는 일제히 쿠두스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34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는데, 이날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초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클럽이 경쟁을 벌였으나,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된 모양새다. 쿠두스는 오른쪽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한편 매체는 쿠두스의 영입과 손흥민의 거취 문제를 동시에 언급했다. 매체는 “쿠두스의 합류는 토트넘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토트넘은 EPL 상위권 복귀를 노린다. 손흥민에게는 이 이적이 이별을 향한 또 하나의 단계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쿠두스가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11골 12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영향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금까지 충실히 토트넘에 헌신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은 크게 하락했다. 과거의 모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단 23분만 소화했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매체는 “쿠두스와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은 손흥민을 팀 내 서열에서 더욱 아래로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이제 경험 많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남을지,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설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토트넘 역시 손흥민에게 지급 중인 고액 연봉을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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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커리어가 이렇게’ 고개 떨군 모드리치…PSG에 완패한 채 퇴단

루카 모드리치(40)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최종전은 4골 차 완패라는 씁쓸한 결과였다.모드리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레알은 최종 0-4로 패하며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레알의 대회 탈락은 즉 모드리치와의 결별을 의미했다. 2024~25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까지만 동행을 이어갔다. 레알에서만 13년 활약한 그의 마지막 무대였던 셈이다.고별전은 씁쓸했다. 레알은 전반 9분 만에 중앙 수비수들의 실수로 2골을 먼저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24분 파비안 루이스에게 추가 골까지 실점하자, 레알 선수단은 일찌감치 무너졌다. 벤치에 앉은 모드리치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모드리치는 후반전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25분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공식전 597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43골과 95도움을 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4회, 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레알과의 동행을 마친 모드리치는 AC 밀란(이탈리아)으로 향해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패배에도 불구하고 레알 선수단은 모드리치와 루카스 바스케스를 껴안으며 헌사를 보냈다. 이는 레알의 잊을 수 없는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바스케스 역시 이번 대회를 끝으로 레알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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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 멀티 골’→쿠두스 위해 1030억 꺼내 든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과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미드필더 쿠두스 영입을 위한 5500만 파운드(약 1030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토트넘은 앞서 쿠두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3억원)를 제시했으나, 구단으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이적료를 소폭 추가해 거래를 이뤄낸 모양새다.쿠두수는 지난 2023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밟았다. 그는 웨스트햄 소속으로만 EPL 65경기 출전해 13골 9도움을 올렸다. 주로 측면 윙어를 맡을 수 있고, 오른쪽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른쪽 윙어로 나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선수이기도 하다.한편 매체는 “최소 여섯 개의 빅클럽이 쿠두스에 대해 문의했지만, 선수는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다”라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했다.쿠두스는 이미 EPL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평이다. 매체는 “14골을 넣은 데뷔 시즌보다 득점이 줄었지만, 이는 1월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윙어보다는 윙백을 선호하는 전술을 구사했기 때문”이라며 “쿠두스는 포터 감독 체제서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다. 그가 가장 잘하는 오른쪽 윙어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현재 토트넘에서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곤 했다.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쿨루셉스키가 다시 중원으로 이동하는 등 변칙 기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혹은 왼쪽 윙어로 이동해 손흥민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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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vs 포스텍 성사될 뻔했다…사령탑 맞교환 움직임 있었다니

손흥민(토트넘)과 ‘스승’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전 감독이 적으로 서로를 마주할 뻔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퇴단 후 충격적인 이적설에 휩싸였다”며 “브렌트퍼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는 놀라운 교환이 될 수 있었다”며 디애슬레틱을 인용 보도했다.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쥐면서 공석이 된 브렌트퍼드 사령탑 자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꿰찰 수 있었다는 뜻이다.매체는 “브렌트퍼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뒤 선임하려는 놀라운 움직임을 고려했다”면서 “브렌트퍼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적 가능성에 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면접을 보지 않았고, 구단은 대신 세트피스 코치로 일했던 키이스 앤듀르스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렌트퍼드에 부임했다면, 2025~26시즌에는 손흥민과 ‘사제 대결’이 열릴 수도 있었던 셈이다.2023년 7월부터 토트넘 사령탑으로 활약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을 마치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갑론을박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우승과 관계없이 경질되리란 보도가 쏟아졌으나 막상 ‘챔피언’ 타이틀을 단 뒤에는 일부 팬들이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동행은 2년 만에 끝났다.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은 뒤 “당신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당신만의 방식으로 해냈고, 그 방식이 이 구단에 수십 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밤을 선사했다. 그날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띄운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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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쿠두스의 백업” 현지 매체가 전망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은

한 영국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을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주장’ 손흥민은 백업으로 분류됐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려 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은 지금까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구단은 여전히 중원과 공격진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차기 시즌 공격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이적설이 모두 실현됐다고 가정한 라인업을 소개한 것이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는 도미닉 솔란케를 꼽았다. 매체는 “솔란케는 여전히 프랭크 감독의 1순위 공격수다. 그는 첫 시즌 45경기 16골을 넣었지만, 잔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을 유지하진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데, 솔란케가 매우 잘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그의 백업으로는 히샤를리송이 아닌 에반 게상(릴)을 꼽았다. 또 손흥민, 마티스 텔의 기용 가능성도 언급했다.눈길을 끈 건 왼쪽 윙어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토트넘의 주전 윙어를 맡을 거라 내다봤다. 쿠두스는 최근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된 멀티 공격 자원이다. 앞서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최근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36억원)를 제시했으나,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매체는 쿠두스 영입을 가정하며 “만약 쿠두스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백업 역할로 밀려나게 된다. 그는 2026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예전만큼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조기 결별 가능성도 언급됐다. 매체는 “마티스 텔 역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또 손흥민에게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가치가 남은 만큼,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오른쪽 공격수로는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경쟁할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런던은 최근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라며 모든 결정은 선수에게 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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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월드컵 위해 많은 경기 원할 듯”…현지 매체는 감독 면담 주목

최근 영국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 손흥민(33) 사이에서 일어날 면담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중요한 내용이 오갈 거란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 내용은 전날(8일) 33번째 생일을 맞이한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비카리오의 행동을 주목한 것이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짧은 게시글을 작성했다.매체는 손흥민의 생일 소식과 함께,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먼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의 관심 속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헌신한 만큼, 토트넘은 손흥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도록 존중하고 있으며, 향후 거취는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이 손흥민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손흥민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할 거라 내다봤다. 1년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의 ‘면담’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매체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프랑크 감독이 주장 손흥민과 나눌 대화는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앞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MLS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든 선택권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을 거라 주장한 바 있다.이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잔류할 경우 이 수치를 향상하고자 할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아래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프랑크 체제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짚었다.한편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 선수단은 이미 훈련장으로 소집돼 프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아치 그레이 등 일부 선수는 아직 합류하지 않았으나, 며칠 내 복귀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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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형제” 이적설 SON 향한 동료의 축하 메시지→현지 매체 “이번 여름 이적 안 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을 향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포로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손흥민은 7월 8일 자신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토트넘 구단은 그를 위한 축하 메시지를 게시했다. 포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포로는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 형제”라는 문구와 하트 이모지를 3개 게시했다. 포로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만 90경기를 함께 뛰었다. 이는 그의 클럽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동반 출전 기록이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날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토마스 프랭크 전 브렌트퍼드 감독을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새로 맡은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 많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손흥민의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이상적인 시기로 간주돼, 토트넘이 그에 대한 제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년간 영향력이 명확히 줄었다. 커리어 내내 의존해 온 스피드와 파워를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그는 여전히 프랭크 감독 체제의 주장이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했다. 그를 이적시키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이 필요할 거”라고 진단했다.또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이 스스로 이적을 강하게 원하지 않는 한 구단이 그를 떠나보낼 이유는 거의 없다”라고도 했다.마침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손흥민의 경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판매를 시기상조라 언급하며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긴 클럽 레전드라는 점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보내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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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에게 퇴짜 맞은 SON 동생, 4골 넣고 이상한 잔류 고집…“쓸모없어지기 전에 팔아야”

히샤를리송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팬들은 올여름 매각해야 한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은 잔류를 원한다”면서도 “잔류, 매각 여부는 토트넘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3년간 토트넘에서 뛴 히샤를리송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더 선은 히샤를리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형세다.스퍼스웹은 “히샤를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원했던 높은 곳에 도달한 적이 없다”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고 짚었다. 사실상 2025~26시즌 시작도 전에 새 사령탑에게 퇴짜를 맞은 셈이다.그러나 이 주장과 엇갈리는 보도도 나왔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프리 시즌에 히샤를리송을 평가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히샤를리송은 잦은 부상으로 북런던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일 때문에 토트넘 잔류를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2022년 7월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이적료 5800만 유로(926억원)를 기록할 만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3년은 ‘실패’였다.첫 시즌 EPL에서 1골에 그친 히샤를리송은 2023~24시즌 11골 4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토트넘과 히샤를리송의 계약은 2년 남았다. 구단으로서는 동행을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매각해서 이익을 얻어야 할 적기로 꼽힌다.스퍼스웹은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쓸모없어지기 전에 팔아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한 시즌 더 붙잡아둘 이유가 거의 없다. 2년 뒤에는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축구 전문 이적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의 시장가치는 2000만 유로(322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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