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망가진 구원왕, 다저스의 악몽…결국 LAA 이적, 연봉 72억 1년 계약
LA 다저스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오른손 투수 커비 예이츠(39)가 LA 에인절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로이터 통신은 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베테랑 불펜 예이츠와 1년, 500만 달러(72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예이츠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에인절스는 예이츠가 빅리그 12번째 시즌 동안 몸담게 될 여덟 번째 구단'이라고 전했다.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예이츠는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예이츠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472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한 대표적인 전문 계투 자원이다. 2019년에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41세이브(평균자책점 1.19)를 따내 그해 MLB 세이브 부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4년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위용을 과시했다.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1년 1300만 달러(188억원) 규모의 단기 계약으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규시즌 5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23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고, 결국 팀이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달성하는 과정에서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