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86건
프로야구

두산 홈 최종전...이승엽 감독 "오늘도 전원 대기, 선수들 응원 부탁드려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홈 최종전에 나선다.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해진 가운데 4위를 향해 마지막까지 전력 투구를 준비한다.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의 2024시즌 142번째 경기이고, 마지막 홈경기다.시즌 마지막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5연승 후 지난 주말 LG 트윈스에 2연패를 당해 3위는 어려워졌지만, 23일 SSG 랜더스를 잡고 추격을 뿌리쳤다. 23일 기준 5위와 2경기 차 4위로 수성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그래도 마지막까지 방심할 순 없다. 경우의 수가 남은 만큼 이승엽 두산 감독은 24일 경기에서 "불펜 전원 대기"를 선언했다.두산은 24일 NC전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구성했다. 사구 후유증으로 전날 결장했던 허경민이 돌아왔고, 장염 증세가 있다던 강승호도 라인업에 복귀했다. 2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은 경기 중 상태도 지켜봐야 한다. 경기 중 컨디션이 다시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 체크하겠지만, 일단 선발로는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역시 전날 결장했던 양의지는 이날도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주말 경기 중 왼쪽 쇄골 염증을 입은 양의지는 현재 회복에 전념 중이다. 이 감독은 "의지는 오늘 쉬고, 내일도 휴식일이라 일단 계속 쉬어본다. 매일 어깨쪽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만 한다. 캐치볼도 가볍게만 한다"고 답했다.두산은 전날 선발 최원준이 3과 3분의 1이닝 4실점 부진했으나 이후 불펜들이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도 "오늘도 전원 대기"라며 "어제 김강률과 이영하가 26구, 28구를 던졌다. 다만 지금 관리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짧게라도 상황이 된다면 던져야 할 것 같다"며 "두 선수도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 몸을 풀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더니짖 않을 것이고, 문제가 없고 상황이 된다면 등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전날 두산 타선에서 양의지의 공백을 채워준 건 다른 중심 타자 세 명이었다. 제러드가 2안타 3타점, 김재환이 2안타(1홈런) 3타점, 양석환이 1홈런 1타점으로 팀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주장 양석환은 결승타를 친 건 아니었으나 역전 승부처에서 번트를 대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이승엽 감독에게 이 장면에 대해 묻자 "지난해도 그렇고 석환이에게 초구에 번트 사인을 중요할 때 내긴 했다"면서도 "어제는 사인을 낸 게 아니었다. 석환이 스스로 워낙 중요한 상황인 걸 아니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을 해준 것 같다.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고 흐뭇하다. 놀라기도 했다"고 웃었다.이 감독은 "선수들이 팀이 처한 상황을 알고, (승부처에서) 한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 것 같다. 베테랑 선수들이 알아서 해주니 팀이 더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3년 연속 주장을 바꾼 두산으로서는 솔선수범하면서 30홈런 100타점도 이룬 양석환의 활약이 반갑다. 이승엽 감독은 "(너무 자주 해서) 더 이상 칭찬할 게 없다"고 웃으며 "눈에 보이는 수치로 평가할 수 없는 선수다. 부상당하지 않고 140경기 이상을 지켜줬고 100타점을 한 것도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어 "크고 작은 부상들이 많았는데 의지, 재호, 경민이, 수빈이, 재환이가 잘 해줬다. 석환이가 더불어 팀 중심을 아주 잘 잡아줬다"고 고마워했다.한편 두산은 24일 경기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팀이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는 건 많은 관중분들께서 오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덕분"이라며 "지금처럼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다치지 않을 수 있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16:53
메이저리그

AL 와일드카드 경쟁 주도하는 중부지구...승률 보정이 필요한 이유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묘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매년 3개 지구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중부지구 3팀이 한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정이 필요한 경쟁이다. 23일 기준으로 AL 각 지구 1위는 뉴욕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최소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지구 2위로 밀려도, 와일드카드 3순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팀당 5~6경기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시점. 지구 1·2위 사이 승차는 5경기(서부)에서 7.5경기(중부)까지 난다. 현재 1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지구와 상관 없이 AL 15개 구단 전체 승률로 정하는 와일드카드(AL 전체 4~6위)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와일드카드 1위는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86승 70패를 기록하며 2위에 4경기 차 앞서 있다. 그 뒤를 나란히 82승 74패를 기록한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쫓고 있다. 와일드카드 4위(AL 승률 7위) 역시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82승 75패)가 위치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1강 체제로 여겨졌던 중부지구가 이토록 상향 평준화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MLB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해낸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중심으로 세대 교체를 잘 해냈다. 세스 휴고, 콜 라간스, 브래디 싱어 선발진 트리오가 모두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3점 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2023) 지구 1위 미네소타는 올 시즌은 지구 4위로 떨어져 있지만, 바이런 벅스턴·카를로스 코레아·카를로스 산타나 등 네임드 타자들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다. 투·타 특급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선 좌완 파이어볼로 타이릭 스쿠발이 17승·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30개 구단 중 3위(3.64)로 안정감이 있었다. 타선에선 신예 라일리 그린이 22홈런을 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중부지구 팀들이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을 주도하는 건 맞다. 하지만 승률에 보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지구 최하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급 약체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화이트삭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156경기 만에 120패를 당했다.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종전 MLB 단일시즌 최다패와 타이기록을 이룬 것. 문제는 아직 6경기나 남겨 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승률(0.231)에서 더 떨어질 수 있다. 같은 지구 5팀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부지구 3팀 모두 '승수 자판기'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가 각각 12승 1패, 디트로이트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7월 말 3연전,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초순과 중순 각각 3연전과 4연전을 치러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다른 팀도 화이트삭스 상대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역대급' 약팀이 존재해 상대적으로 승률 관리가 용이했던 건 같은 지구 다른 4팀이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은 승률 보정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전력 평준화가 두드러진 동부지구는 지구 4위 탬파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현재 73승 83패)도 8월까지는 가을야구 진출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4 07:53
메이저리그

오타니, 44일 만에 3할 타율 복귀...MLB 데뷔 첫 3할-50홈런-100타점 도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홈런·도루 생산 페이스가 줄지 않았다. 이날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3홈런-55도루를 마크했다. 홈런 2개만 더 치면 55-55클럽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기록 달성만큼 돋보이는 게 클러치 능력이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전에서 팀이 4-5, 1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세스 할보센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이어 나선 MVP 트리포 한 축인 무키 베츠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콜로라도 1차전에서도 다저스가 1-2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2사 2루에서 시즌 52번째 홈런을 역전 투런포호 장식했다. 4-3, 1점 앞선 7회도 1사 2루에서 안타를 치며 1·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후속 베츠의 희생플라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2점 앞서 갔다. 홈런 페이스에 가린 기록은 바로 타율이다. 오타니는 50-50클럽 가입 도전 기간 자신의 MLB 커리어에서도 손꼽히는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대기록을 달성한 20일 마이애미전에서는 6안타·17루타, 21~23일 콜로라도와의 홈 시리즈 1·3차전에서는 각각 3안타와 4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타율은 종전 0.297에서 0.301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가 3할 타율을 마크한 건 지난달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4일 만이다. 오타니는 2021(46개), 2023(44개), 2024(23일 기준 53개)시즌 세 번이나 40홈런 이상 기록한 거포다. 하지만 3할 타율은 2023(0.304) 한 번뿐이다. MLB에서는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타점은 95개였다. 전인미답 기록(50-50)을 해낸 오타니에게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은 큰 의미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정교한 콘텍트 능력까지 갖추면 완벽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오타니는 이미 타점도 120개를 넘어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3 10:48
프로야구

최다 득점 타이기록→시즌 30호 실책...김도영, 현실이 된 30홈런-30도루-30실책 [IS 냉탕]

MVP 트로피에 이름 두 자는 새긴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3년 만에 KBO리그를 평정한 현재 최고의 스타에게도 티는 있다. 바로 실책이다. 김도영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KIA의 () 패전을 막지 못했다. 이미 지난 17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는 두산번에서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지만, 선발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2회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뒤 일찍 가동된 불펜진이 버티지 못하며 패했다. 김도영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쳤다. 5회도 가운데 워닝트랙까지 뻗는 뜬공을 쳤다. 전날까지 37홈런-39도루를 기록,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을 겨냥하고 있는 그가 잠실벌 그라운드 비거리에 홈런 2개를 빼앗겼다. 이날 김도영은 타석보다 수비에서 더 눈길을 끌었다. 실책 탓이다. 김도영은 KIA가 2-5로 지고 있던 3회 말 2사 3루에서 이유찬의 내야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공을 포구하지 못했다. 그사이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아 점수 차가 벌어졌다. 6회도 실책을 범했다. 무사 2루에서 허경민의 강습 타구를 잡았다가 놓쳤고, 공이 외야로 흐른 사이 2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았다. 타자주자는 2루까지 나갔고, 투수 임기영이 양의지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며 KIA는 1점을 더 내줬다. 김도영은 앞선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도 한 차례 펌블을 범했다. 6회 허경민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해 기록한 실책을 포함, 김도영은 올 시즌 30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1회 초 시즌 13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단일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같은 경기에서 불명예 기록까지 안은 것. 30홈런-30도루-30실책이라는 진기한 기록이 현실이 됐다. 올 시즌 내야수 최다 실책 2위는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이다. 그는 18일까지 21실책을 기록했다. 김도영과 차이는 많은 편이다. 사실 김도영은 기술 부족보다는 의욕 과잉으로 인한 실책을 꽤 많이 범했다. 숫자가 담지 못하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아직 수비에서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00:13
메이저리그

오타니 50-50 도전 속에 '3845억원 유망주' MLB 유격수 첫 2년 연속 30-30 달성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유격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뽑진 못했지만, 유격수로는 MLB 역사상 최초로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마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32홈런을 기록 중이던 위트 주니어는 시즌 30호 도루에 성공,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30홈런-49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MLB 역대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유격수는 배리 라킨(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지미 롤린스(2007년) 핸리 라미레스(2008년), 프란시스코 린도어(2023년) 위트 주니어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2년 연속 30-30 고지를 밟은 유격수는 위트 주니어가 최초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도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완성한 선수는 위트 주니어를 포함해 8명뿐이다.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달성한 적 없다.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8홈런-48도루를 완성한 오타니는 한 시즌 최다 도루가 2022년 26개였다. 유격수는 수비 중요성이 크고 체력 부담도 큰 포지션이다. 그래서 위트 주니어의 30홈런-30도루 달성이 더욱 큰 의미다. 2019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위트 주니어는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이던 2022년 2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76 30홈런 96타점을 올린 뒤 11년 총 2억 8870만 달러(약 3845억원)의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 32홈런 108타점 123득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4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4.09.18 19:06
메이저리그

KC 바비 위트 주니어, '전문 유격수' 최초 2년 연속 30-30클럽 가입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주전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가 새 역사를 썼다. 위트 주니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후속 타자 살바도르 페레즈의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했다. 시즌 30호 도루. 이미 32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그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위트 주니어는 2023시즌에도 30홈런-49도루를 기록하며 30-3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MLB닷컴은 "위트 주니어가 MLB 역사상 최초로 전문 유격수로 두 차례 30-3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전문 유격수로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지난해까지 6명이었다. 1996년 배리 라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7년 지미 롤린스, 2008년 헨리 라미레스, 2023 프란시스코 린도어 그리고 위트 주니어. 이런 상황에서 멀티 시즌 30-30클럽 그것도 2년 연속 이 기록을 해낸 선수가 나왔다. 전 포지션을 기준으로 2년 연속 이 기록을 해낸 건 라이언 브라운, 알폰소 소리아노, 블라디미르 게레로, 배리 본즈, 론 간트, 바비 본즈, 윌리 메이스 7명뿐이었다. 위트 주니어가 8번째 선수가 됐다. 린도어는 위트 주니어에 밀려 역대 두 번째 '유격수 멀티 시즌 30-30클럽 가입자'가 될 예정이다. 그는 17일 기준으로 31홈런-27도루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8 10:34
뮤직

‘야구대표자’ 우디 “구자욱 등장곡, 바꿔주기엔 너무 사랑해주셔서…” [인터뷰]

싱어송라이터 우디가 프로야구 선수 구자욱과의 ‘찐’ 우정을 소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이하 ‘야구대표자’)에서 삼성 라이온즈 팬 대표로 활약 중인 우디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중학교 동창이자 현재 삼성 라이온즈 주장으로 활약 중인 구자욱과의 우정을 소개했다. 우디는 ‘야구대표자’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형(현 KT 위즈 김상수)이 야구하는 걸 보며 따라 다녔다”며 “야구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포츠고 야구에 대한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라 처음 ‘야구대표자’에 들어가게 됐을 때 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디는 “야구로 무언가를 하는 건 늘 설렌다. 이 프로그램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전성기 때 잘 하던 선수들과 같이 방송 한다는 것도 너무 설렜다”고 선수들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야구대표자’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디와 구자욱의 우정은 이미 야구 팬들 사이엔 유명하다. 특히 우디는 구자욱이 프로 데뷔 후 1군 첫 시즌부터 등장곡을 만들어주며 그의 건승을 응원했고, 구자욱 역시 우디의 유튜브 채널의 다수 콘텐츠에 출연하는가 하면 2020년 발매된 곡 ‘그냥 집에 있자’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일반적인 ‘동창’ 이상의 우정을 쌓게 된 비결에 대해 우디는 “형이 야구부이다 보니 야구부 친구들과 거의 친했다. (구)자욱이도 내가 우리 형 동생인 걸 아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1 때 같은 반이었는데 원래는 나보다 키가 작았었다. 그런데 2학년 여름방학 이후 갑자기 키가 커지더라”면서 “지금은 폭 안길 수 있을 정도”라고 너스레 떨었다. ‘욱이 왔어 베베’로 시작되는 구자욱 등장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완전 1군 첫 시즌에 만들어 준 노래다. 등장곡을 새로 만들어달라고도 했는데, 지금은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곡을 사랑해주셔서 고민”이라며 “라이온즈 팬들로부터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다”고 행복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디가 만든 이 등장곡은 올해 천만 관중을 달성한 KBO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매 경기마다 떼창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같은 팀 외인 용병 선수인 르윈 디아즈가 가장 마음에 드는 K팝 음악으로 꼽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절친’이자 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구자욱에 대한 리스펙트도 드러냈다. 우디는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 봐 왔지만 꾸준하게, 지치지 않고, 열정이 식지 않는 삼박자를 맞춰가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그 친구(구자욱)는 고참으로 갈수록 눈빛이나 행실, 모든 부분이 더 뜨거워지는 게 보이더라”며 “그런 부분에서 친구지만 정말 존경심을 느끼고 있다”고 칭찬했다. 실제 구자욱은 최근 데뷔 첫 30홈런을 달성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며 삼성 라이온즈의 호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우디는 하반기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7 08:00
프로야구

홈런·타점·도루·득점까지 연쇄 폭발…MVP로 향하는 '기록 브레이커' 김도영 [IS 포커스]

이 정도면 '기록 브레이커'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몬스터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얘기다.김도영의 시즌 성적은 16일 기준 타율 0.345(513타수 177안타) 37홈런 39도루 134득점 105타점이다. 출루율(0.417)과 장타율(0.649)을 합한 OPS가 1.066.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리그 톱10에 이름 올릴 정도로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분류되는 상황. 그의 수상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였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 제외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하트는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도전하고 있었지만, 기록 도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눈앞(매직넘버 1)에 둔 KIA의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김도영의 MVP 수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한 구단 관계자는 "KIA가 우승을 못하더라도 화제성 면에서 김도영을 따라갈 선수가 올해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2(두 번째)김도영은 지난 7월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 안타, 3회 2루타, 5회 3루타, 6회 홈런을 차례로 때려내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를 달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리그 역대 31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1996년 김응국(당시 롯데 자이언츠)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었다. 김도영은 "진짜 모든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할 거라고 전혀 상상 못 했다"라며 "홈런 하나 남았을 때는 약간 의식했는데 실투(투수 배재환·구종 슬라이더)가 들어왔다"고 말했다.▶3(세 번째)김도영은 지난 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타율 0.300-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다. 타이거즈 레전드 이종범은 1993년 데뷔부터 2011년 은퇴까지 단 한 번도 '시즌 100타점(개인 최고 77타점)'을 해내지 못했다. 김도영의 득점권 타율은 0.321이다. ▶20(20-20 클럽)김도영은 지난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말 시즌 2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투수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경기를 중계한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변화구(체인지업) 타이밍을 생각하고 쳤다"며 놀라워했다. 도루 22개를 기록하고 있던 김도영은 2015년 테임즈 이후 9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37(홈런)김도영은 지난 1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렸다. 8경기 연속 무홈런 침묵을 깬 그는 3회에 이어 9회, 멀티 홈런으로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2홈런'을 해냈다. 이로써 2009년 김상현(당시 36홈런)이 달성한 단일 시즌 타이거즈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1999년 홍현우(34홈런), 2016년 이범호와 2009년 최희섭(이상 33홈런) 등 숱한 '타이거즈 레전드'를 넘어서며 역사를 쓰고 있다. ▶40(40-40 클럽)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김도영은 40-40을 향한 전진을 이어가고 있다. 40-40은 리그 역사상 2015년 테임즈가 달성한 게 유일하다. 40-40까지 홈런 3개, 도루 1개가 남은 상황. KIA의 잔여 경기(8경기)를 고려하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김도영은 "(테임즈가) 40도루 때 2루에서 베이스를 뽑는 장면이 생각난다. 정말 멋있었고, 나도 기회 된다면 40도루를 해서 그렇게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90.7(도루 성공률 %)김도영은 올 시즌 43번의 도루 시도 중 실패가 4번에 불과하다. 도루 성공률이 90.7%. 리그에서 30도루 이상 기록 중인 9명의 '대도' 중 성공률이 90% 이상인 건 김지찬(41도루, 성공률 91.1%)과 김도영, 둘 뿐이다. SSG 랜더스(7도루) 키움 히어로즈(6도루) KT 위즈(6도루) 포수들은 단 한 번도 김도영의 도루를 저지하지 못했다. 통산 도루 성공률도 87.5%(88번 시도, 77도루)로 준수하다. ▶100(득점)김도영은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서 최연소 100득점 선점(20세 9개월 25일)과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97경기)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달성한 135득점. 김도영이 출루하면 최형우가 쓸어 담는 득점과 타점 부문의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김도영은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하기도 한다. 그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7 00:02
프로야구

LG 타자 새역사 쓰는 오스틴의 자랑스러운 이력 추가, KBO 8월 MVP 수상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오스틴 딘(31)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스틴이 2024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오스틴은 총점 29.06점을 얻어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23.62점)을 제쳤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 팬 투표 49만2406표 중 8만9233표(18.1%)를 획득했다. 네일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18만 3367표를 얻었으나 기자단 투표서 4위(3표)에 머물렀다. 오스틴의 MVP 수상은 LG 소속으로는 2023년 5월 박동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구단 역대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9월 카를로스 페게로 이후 약 5년 만이다. 오스틴은 8월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 9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장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60으로 리그 1위였다. 이 외에도 최다안타 3위(36개) 득점 공동 3위(22개)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돋보였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오스틴은 구단 야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한 지난해 LG 1루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에는 구단 역사상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1991년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7명이 86차례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는데, LG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000년 찰스 스미스(35홈런-100타점)는 삼성에서 20홈런을 날린 뒤 트레이드로 이적해 LG에서 15홈런을 추가했다. 오스틴은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이번 시즌 개인 타점을 121개까지 늘렸다. 이로써 2018년 채은성(현 한화 이글스)과 2020년 김현수가 작성한 LG 소속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119개)을 경신했다. 구단 역사상 첫 타점왕도 노린다. 10개 구단 중 타점왕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구단은 LG가 유일하다. 오스틴은 9일 기준으로 121타점을 기록, 부문 2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109개)에 넉넉하게 앞서 있다. 8월 MVP로 선정된 오스틴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4.09.10 11:06
프로야구

베이스 뽑은 테임즈, 베이스 뽑고 싶은 김도영 [IS 포커스]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베이스를 뽑아 드는 역대급 세리머니를 해낼 수 있을까.김도영은 지난 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2015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의 '베이스 세리머니'를 회상했다. 당시 46홈런-39도루를 기록 중이던 테임즈는 10월 2일 인천 원정에서 도루를 성공, KBO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 금자탑을 쌓았다. 2루에 도달한 그는 베이스를 뽑아 흔드는 세리머니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당시 테임즈는 "홈런을 치고도 세리머니를 크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베이스 뽑는 건 (도루) 38, 39개를 넘을 때 동료들의 권유가 있었다"라며 "확실히 마음을 못 정했었는데 2루에 갔을 때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김도영이 '베이스 세리머니'를 언급한 건 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0-40 기록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김도영의 시즌 성적은 9일 기준으로 35홈런-38도루. KIA의 잔여 경기(14경기)를 고려하면 40-40 달성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홈런과 도루를 각각 3~4개씩 추가할 전망. 시즌 후반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한다면 국내 선수로는 사상 첫 대업을 해낼 수 있다. 김도영은 "(테임즈가) 40도루 때 2루에서 베이스를 뽑는 장면이 생각난다. 정말 멋있었고, 나도 기회 된다면 40도루를 해서 그렇게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이 홈런과 도루를 추가할수록 KIA 프런트도 바빠질 전망이다. 9년 전 NC 프런트는 테임즈의 40-40 세리머니를 대비해 여러 구단에 사전 연락을 했다. 당시 NC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가 기록을 세웠을 경우 세리머니를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앞선 LG 트윈스전(10월1일)부터 상대 구단 운영팀과 코칭스태프에 양해를 구해왔다"고 귀띔했다. NC는 2루에 성공한 베이스는 물론이고 경기에 사용한 모든 베이스를 구단이 가져가는 걸로 동의를 구한 뒤 새 베이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기념 베이스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보관 중이다.김도영은 지난 4월 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을 시작으로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을 해냈다.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성큼 다가선 상황. 이어 김도영은 9일 키움전에서 역대 최연소 시즌 100득점-100타점 달성과 함께 역대 세 번째 시즌 타율 0.300-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 대기록을 해냈다.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도전하는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40-40은 달성만 한다면 MVP 시즌의 정점을 찍는 마침표가 될 전망이다. 과연 김도영이 베이스를 뽑아 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0 05: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