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10건
해외축구

‘10대 공격수’ 주목하는 토트넘, 타깃은 ‘제2의 아구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차기 시즌 공격진 보강을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튀르키예 공격수 세미흐 클르츠소이(베식타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EPL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10대 ‘원더 키드’를 보기 위해 유로 2024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며, 이를 위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한 10대 공격수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2005년생EPL) 토트넘이 차기 시즌 공격진 보강을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튀르키예 공격수 세미흐 클르츠소이(베식타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EPL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10대 ‘원더 키드’를 보기 위해 유로 2024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며, 이를 위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한 10대 공격수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2005년생 클르츠소이다. 매체는 튀르키예 매체 사바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클르츠소이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여러 EPL 구단 중 하나”라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모델로 삼은 18세의 원더 키드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라고 짚었다. 클르츠소이는 이미 A대표팀에 승선, 현재 유로 2024 무대를 누비고 있다. 다만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팀은 3-1로 이겼다.베식타스 유스 출신인 클르츠소이는 스트라이커는 물론,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은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35경기 12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1200만 유로(약 180억원)라 평가하기도 했다.관건은 이적료다. 매체는 “베식타스는 클르츠소이의 몸값으로 4200만 파운드(약 740억원)를 책정했지만, 이 금액은 비현실적”이라면서도 “구단은 이 금액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에, 더 낮은 금액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매체의 전망대로, 클르츠소이는 베식타스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료 규모가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끝으로 “만약 토트넘이 클르츠소이와 계약한다면, 분명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위험이 따르기도 할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클르츠소이는 물론 경험이 많은 9번 선수와 계약해 발전할 시간을 주는 것을 고려할지도 모른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6.19 15:10
해외축구

양민혁도 택한 ‘47번’…포든, 귀 뒤 ‘47’ 문신까지 새긴 가슴 아픈 이유 “할아버지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47번’을 택한 사연이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포든이 (등번호) 47번을 고수하는 가슴 아픈 이유가 있다. 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포든의 귀 뒤에 ‘47’이 새겨져 있다는 것도 조명했다.포든은 소속팀인 맨시티에서 다소 특이한 ‘47번’을 사용한다. 이미 그가 47번을 택한 이유가 여러 차례 소개됐는데, 매체는 또 한 번 조명했다.포든은 지난 4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내게 몇 개의 등번호를 보여줬다. 그중 47번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번호도 내게 의미가 없었다”며 입을 뗐다.이어 “(47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이였다. 할아버지를 잃었을 때, 나는 어렸다. 할아버지와 함께 웨일스에 갔던 기억과 몇 번 여행했던 게 기억난다.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나와 함께 축구하는 것을 좋아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결국 포든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47번을 택했다. 그는 “아버지께 이 등번호를 달면 할아버지가 기뻐하실지 물어봤다. 아버지는 멋질 거라고 하셔서 등번호를 달게 됐고, 이후로 이 번호를 좋아하게 됐다”면서 “이 번호는 아무도 가지지 않을 특이한 번호이기에 내가 은퇴한 후에도 맨시티의 47번은 포든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미 47번은 포든의 상징적인 번호가 됐다. 그의 빼어난 실력 덕이다. 실제 포든의 번호를 따라 47번을 단 이가 국내에도 있는데, 올 시즌 K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18세’ 양민혁(강원FC)이다. 양민혁은 지난 3월 본지를 통해 “포든과 (양)현준이 형을 좋아한다”며 47번을 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강원에서 활약했던 양현준(셀틱) 역시 47번을 달고 K리그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2017~18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포든은 어느덧 EPL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3~24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9골 8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EPL 4연패를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4.06.18 17:53
국가대표

손흥민, 세계 20위 “韓 역사 최고 선수”…‘TOP 3’ 모두 레알 차지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축구선수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세계 축구계를 빛내고 있는 선수 톱100을 선정해 공개했다.매체는 손흥민을 20위에 올려두고 “지난 수십 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인 손흥민만큼 보편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수는 드물다”면서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후 북런던에서 또 한 번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에도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14골 이상을 넣으며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줬고, 동 세대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고 조명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2023~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신임받았고, 공격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2200만 파운드(384억원)를 지불했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클럽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스포츠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이 부문 톱3는 레알 마드리드가 싹쓸이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로 적을 옮긴 킬리안 음바페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3위에는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이 자리했다. 4~10위까지는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이상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위부터 15위까지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이 차례로 자리했다. 16위부터 19위까지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자말 무시알라(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올랐다. 손흥민 외에 다른 한국 선수는 톱100에 들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3 10:33
국가대표

“팬분들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쉼 없이 달린 ‘캡틴’ 손흥민 시즌 마무리 인사

한 시즌 동안 쉼 없이 달렸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잘 쉬고 돌아오겠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손흥민은 12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을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제(11일)의 응원과 성원은 정말 최고였고 덕분에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적었다.이어 손흥민은 “한 시즌 동안 저와 같이 달려주신 팬분들 덕분에 잘 버텼고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저도 잘 쉬고 돌아올 테니 팬분들도 잘 쉬시고 새로운 시즌 시작에 맞춰서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 채워서 만나요!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선발 34경기)와 컵대회 1경기에 출전했고, 국가대표팀 소집 때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소집돼 A매치 16경기도 소화했다. 특히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는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이다. 아시안컵 4강 탈락과 대표팀 내분설 등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지만, EPL 무대에서 EPL 역사상 6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A대표팀 소속으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경기 중 5경기에서 골(7골)을 터뜨리는 등 최종예선 진출에도 앞장섰다.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 최종전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칠 대로 지쳤을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 진영까지 전력 질주해 상대 역습을 끊어내는 투지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속팀 경기는 물론 A매치 차출과 아시안컵 참가 등 강행군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프리시즌 일정을 통해 다시 2024~25시즌을 준비한다.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같은 장소에선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해 또 한 번 국내팬들 앞에 선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6:30
프로야구

NC 박건우, 김재열 구단 직원이 직접 뽑는 5월 MVP에 선정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와 투수 김재열이 구단 선정 5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NC는 지난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앞서 박건우와 김재열에 대한 5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야수 MVP 박건우는 5월 동안 22경기에서 타율 0.314(86타수 27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51 6홈런 34타점으로 변함없이 좋은 활약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박건우는 "팀이 어려운 5월을 보냈다. 고참으로서 더 잘하라는 의미로 MVP를 주신 것 같다. 어느 위치에서든, 팀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들어가 최선을 다해 뛰겠다. 주춤했던 5월이 지나 6월에는 원래의 팀의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투수 MVP 김재열은 5월 13경기에서 총 14와 3분의 1이닝을 책임지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차례 뽑았다. 개성중-부산고 출신의 김재열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71순위로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7년 방출됐다. 이후 병역을 마친 그는 사회인야구에서 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시속 140㎞의 빠른 공을 던진 걸 계기로 입단 테스트를 거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4경기에서 2승 3패 7홀드 1세이브 ERA 6.36에 그친 김재열은 지난가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 NC의 지명을 받았다. 보상금 2억원, 연봉 6000만원 조건이었다. 김재열은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35경기에서 1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70으로 필승조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김재열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먼저 기회를 주셔서 이런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이기는 경기에 나가서 잘 막은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은 계기인 것 같다"며 "NC라는 팀에 와서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평소 때 (이)용찬, (손)아섭 선배님께서 좋은 말씀과 함께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고 반겼다. 이어 "볼 배합에 대해 윤수강 코치님과 (박)세혁 선배, (김)형준이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팀에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한 곳에 나가서 힘차게 던지겠다. 우리 다이노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NC는 현장 직원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월간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를 진행한다.이형석 기자 2024.06.12 15:39
프로야구

[IS 포커스] ‘불펜 왕국’ 두산 키워드 둘…'릴레이' 투구, 그리고 ‘치트키’ 김택연

올 시즌 두산 베어스 뒷문은 탄탄하다. 10일 기준으로 불펜 평균자책점이 4.15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286과 3분의 1이닝(구원 1위)을 이어 던지느라 다른 팀 불펜보다 부담이 큰 데도 잘 막아내고 있다.두산 불펜엔 검증된 투수가 드물다. 지난해 필승조로 기용된 홍건희, 정철원, 김명신, 박치국은 모두 올 시즌 부진 탓에 2군을 다녀왔다. 그 공백을 영건들이 메웠는데, 한 명 한 명이 1이닝씩 맡는 안정적 형태는 아니다.등판 횟수도 잦다. 이병헌과 최지강이 35경기로 등판 공동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신인 김택연이 29경기(공동 24위)로 뒤를 잇고 있다.눈에 띄는 게 승계주자 실점이다. 두산 불펜은 9이닝당 탈삼진 평균 7.47개(6위)를 기록 중이다. 두산은 불펜진이 등판할 때 승계 주자가 180명으로 가장 많다. 그런데 승계 주자 실점률은 27.8%로 리그 최저 1위다. 수로 따져도 50명(5위)뿐이다. 구원 투수가 다음 투수에게 물려준 주자 실점 비율도 29.9%(1위)뿐이다. 문자 그대로 '계투', 릴레이 계주나 다름없다.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로 실점을 막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홀드·세이브 상황 고려하거나 1이닝 투구 제한 등 정석적으로 불펜을 운용했으나, 올해는 원포인트 기용도 망설이지 않는다. 검증된 투수가 적은 만큼 과감하게 스위치하며 실점을 최소화한다. 불펜 소모가 큰 대신 두산은 5월 승률 1위(16승 2무 8패)를 기록할 수 있었다.필승조 자원을 다 소진해도 마무리 투수가 등판하기 전 주자가 쌓이는 위기 상황(High Leverage)을 회피할 방법은 없다. 이승엽 감독은 이때 '루키' 김택연을 올린다. 그의 역할을 8회를 막는 셋업맨에 국한하지 않는다. 김택연은 9이닝당 탈삼진 10.01개를 기록 중인 구위파 투수다. 상황과 상대 타순을 고려한 최고 위기 때 김택연이 나서 불을 끄면, 마무리 홍건희가 바통을 건네 받는다. 마지막 위기 때 주자들을 모두 묶어버리면서 불펜 전체가 버틸 수 있는 구조다. 김택연이 올 시즌 이어받은 주자 14명 중 득점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김택연은 "나 말고도 팀에 불펜 출장 1위가 두 명이나 있다. 그만큼 두산이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면서도 "팀이 높은 순위(10일 기준 3위)에 있으면 불펜 투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타자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시면 쉬는 날도 생기는 법이다. 다른 일엔 신경 쓰지 않고 난 내가 맡은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불펜 투수들이 하나가 돼 파이팅을 외치는 분위기가 막내인 내게도 느껴진다. 그러니 모두가 잘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효과적인 전략을 짠다고 해도 불펜 부담은 장기 레이스에 치명적 약점이다. 이승엽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아직 장마 기간이 오지 않았는데, 그때까지는 일단 버텨야 하겠다"며 "장마가 시작되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전반기를 끝마치면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다. 그때까지는 선수들이 조금 달려야 하겠다"고 전했다.이 감독은"지난 토요일(8일) 경기 때도 3점 차에 승부(9회 3점 차에서 2점 홈런 허용)를 알 수 없었다"며 "당연히 우리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고려하고 있다. 항상 이들을 생각하고 아끼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 꼭 나가야 할 때만 내고, 휴식을 취해야 할 때는 취한다. 지난 주엔 시소 게임이 많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던지지 않아도 될 상황 때는 풀 시즌이 처음인 선수들이니 쉬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1 16:32
해외축구

“손흥민, 아시아나 미국 갈 수도” 토트넘 남는대도 걱정하는 英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언젠가 떠날 날을 벌써 걱정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배제됐으며 심지어 이 공격수가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보낼 수 있다고 했다”며 기브 미 스포츠의 보도를 전했다.2023~24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전 계약 체결 시 삽입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러나 최근 갑작스레 이적설이 돌았다.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지휘봉을 잡았고, 손흥민이 튀르키예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5일 “토트넘의 전 감독인 무리뉴 감독이 불확실성 속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하지만 기브 미 스포츠는 8일 “토트넘 소식통은 손흥민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5년 동안 선수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반박한 것인데,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걱정이다.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여전히 기량이 정점에 달해 있으며 몇 년 더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벨을 고려하면, 이 수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손흥민은 4~5년 안에 아시아로 돌아가거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9년째 이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첫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내 진일보한 기량을 뽐내며 굳건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23~24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EPL 무대를 누볐다.이제는 토트넘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수확,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장으로서도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팬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김희웅 기자 2024.06.10 16:39
해외축구

손흥민, ‘은사’ 무리뉴 따라 튀르키예 안 간다…“토트넘서 15년 생활 목표”

최근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그가 토트넘을 떠나지 않으리라 관측하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통은 손흥민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5년 동안 선수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올해로 ‘토트넘맨’ 10년 차다. 그가 5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게 매체의 견해다.이런 내용의 보도가 나오는 이유가 있다. 최근 손흥민은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은사’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 시즌부터 페네르바체를 이끌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5일 “토트넘의 전 감독인 무리뉴 감독이 불확실성 속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단 1년 남았다는 것도 짚었다. 현지에서는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남은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시하리라 내다봤다. 조건과 계약 기간이 크게 바뀌는 ‘재계약’이 아닌 원래 계약을 맺을 때 삽입한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이 나온 뒤 토트넘과 동행을 2년 더 이어갈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갑작스레 페네르바체가 다음 팀이 될 수 있다는 이적설이 나왔다.그러나 기브 미 스포츠는 “소식통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 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영국 더 하드 태클 역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고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길 바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남겨두는 것이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팀 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2023~24시즌 EPL 35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수확,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주장으로서 보낸 첫 시즌이었는데, 호평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4.06.09 09:24
해외축구

손흥민 유일한 ‘30대’…세계 최고 ‘레알 듀오’ 다음 3위, 여전한 최강 윙어 입증

손흥민(토트넘)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최고의 20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 90은 5일(한국시간)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톱5를 선정해 공개했다.손흥민은 왼쪽 윙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듀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만이 그의 위에 자리했다. 사실상 음바페가 중앙 공격수로도 자주 분류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니시우스 다음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손흥민 뒤로는 하파엘 레앙(AC밀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톱5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모두 25세 이하다.그는 젊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이적 후 꾸준히 정상급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커리어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하기도 했다. EPL을 넘어 세계 최고 윙어 중 하나로 인정받는 이유다.대부분 톱5에 든 선수들이 빅클럽 소속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여전히 왼쪽 윙어 5위 안에 든 것은 그가 얼마나 인정받는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골키퍼 부문에서는 그레고어 코벨(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센터백으로는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를 꼽았다. 다니 카르바할(레알)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바이엘 레버쿠젠)가 각각 최고의 오른쪽, 왼쪽 풀백으로 뽑혔다.수비형 미드필더 1위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는 토니 크로스(레알)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 으뜸은 역시 주드 벨링엄(레알)이었다. 오른쪽 윙어와 스트라이커 1위는 각각 필 포든(맨시티)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대체로 2023~24시즌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빅클럽 소속의 선수들이 각 포지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오른쪽 풀백 5위로 꼽힌 페드로 포로만이 SCORE90이 뽑은 각 포지션 톱5에 선정됐다.김희웅 기자 2024.06.06 07:57
해외축구

손흥민도 ‘레전드’ 대우는 못 받나…토트넘, 장기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전망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영국 매체 90MIN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손흥민과 재계약하기로 했다”면서 “1년 더 계약할 예정이어서 올여름 토트넘 주장이 퇴단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딱 1년 남은 상황이며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크다는 보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리 급하지 않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터라 토트넘 입장에서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새 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낫다.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으면 더욱더 높은 연봉, 긴 계약 기간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9년간 토트넘에 헌신한 것을 고려하면, 장기 계약을 기대할 만도 하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1년 연장 옵션이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보면 위험 부담이 있는 30대 선수에게 건넬 수 있는 현실적인 제안이다.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 손흥민의 활약을 고려해 연장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손흥민의 기량이 이전만 못하다면 결별을 택할 수도 있다. 당장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작아졌다. 최근 사우디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은 프리시즌 호주 투어 중 “만약 내가 그곳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2023~24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에도 굳건한 주전 멤버로 뛰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8: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