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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안재현, 첫 MC ‘끝사랑’ 마무리…“무엇이든 새 시작 할 수 있다는 마음 심어준 프로”

배우 안재현이 ‘끝사랑’ 종영을 맞아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지난 7일 안재현이 MC로 활약한 JT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끝사랑’이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끝사랑’은 제주를 배경으로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마지막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시니어들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안재현은 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시니어 입주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4MC와 제작진 분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끝사랑’에 대해 “모래시계처럼 무엇이든 의지를 가지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끝사랑’에서 처음으로 연애 예능 MC에 도전한 안재현은 정재형, 장도연, 효정과 함께 MC로서의 독특한 케미를 발산하며 매주 목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특히, 첫 방송부터 입주자들의 인생 이야기에 몰입해 폭풍 눈물을 보였고, 예상치 못한 전개에 진실된 리액션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동시에 입주자들의 심경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끝사랑’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한 안재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8:27
드라마

고현정 ‘나미브’, 12월 23일 첫방 확정 [공식]

ENA 새 월화드라마 ‘나미브’가 오는 12월 23일 오후 10시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8일 제작진이 밝혔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수식어가 필요없는 여왕 고현정(강수현 역)의 귀환과 함께 핫한 라이징 배우 려운, 선역은 물론 악역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윤상현(심준석 역), 떠오르는 청춘 스타 이진우(심진우 역) 등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뜻하는 '나미브'라는 제목처럼 이들이 작품 속 캐릭터로 어떤 앙상블을 이뤄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마스크걸’, ‘너를 닮은 사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고현정은 ‘나미브’에서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에서 해고된 강수현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꽃선비 열애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려운이 강수현의 회사에 소속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 역으로 분한다. ‘완벽한 가족’, ’18 어게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윤상현은 강수현의 남편 심준석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카페인 로맨스’, ‘손가락만 까딱하면’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진우는 극 중 강수현과 심준석의 외동아들 심진우 역을 맡는다.ENA는 “상반기 ‘크래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취하는 로맨스’까지, 올 한해 ENA 드라마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년 마지막 작품으로 선보이게 된 '나미브'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힐링이 되는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미브’는 '취하는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1:26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윤상호 감독 “고수, 이한신의 현실판” [인터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윤상호 감독이 고수를 ‘이한신’의 현실판이라고 이야기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에 8일 윤상호 감독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 등 출연진에 대한 만족감과 연출에 신경 쓴 포인트를 전해 눈길을 끈다.먼저 윤상호 감독은 “‘작은 조약돌로도 거대한 바위를 깰 수 있다’는 한 소시민 변호사의 정의로운 열망이 끝내 이루어져 세상을 멋지게 흔드는 통쾌한 드라마”라고 ‘이한신’을 소개하며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라는 이름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한 것에 대해서는 “캐스팅 만족도는 촬영 후 120퍼센트까지 올라왔다. 모두들 열연을 펼친 덕분에, 나에게 배우들 모두 캐릭터로 각인되어 현실 만남이 어색할 정도”라며 극강의 만족감을 내비쳤다.또한 윤상호 감독은 배우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고수 배우는 그야말로 이한신의 현실판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와 배우 본인의 성격이 많이 닮아 있다. 이로 인한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이 매력적이었다”고, “권유리 배우는 극 중 열혈 형사 안서윤으로서,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권유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더했다.이어 “백지원 배우는 작품의 가장 특이한 색감을 선사하는 극 중 사채업자 최화란을 연기한다. 충격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이학주 배우는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드는 유연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극 중 그가 연기한 안하무인 재벌 2세 지명섭은 현실적인 빌런으로서 쫀쫀하게 시청자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이에 더해 그는 조연들까지 언급하며 “너무나 다채로운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여 에피소드와 드라마를 가득 채운다. 반가운 특별 출연 배우들도 많이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어떤 배우들이 어떤 역할로 출연할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윤상호 감독은 배우진에 이어 스태프들까지 칭찬하며 최고였던 팀워크를 자랑했다. 그는 “팀워크가 뛰어나서 늘 신속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도 철저한 준비로 스태프들이 빨리 일을 끝내고 쉴 수 있도록 최소한의 테이크로 촬영을 끝내곤 했다. 특히 고수 배우가 구정 직전 촬영 때, 지방 가는 스태프들 조금이라도 일찍 떠나라고 자신의 신을 한 방에 처리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모두가 파이팅넘쳤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무엇보다 ‘이한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을 주인공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선하지만, 또 생소한 이 직업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윤상호 감독은 세트와 미술적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그는 “‘가석방 심사’라는 소재를 잘 보여주기 위해, 주 무대인 심사장을 현실보다 더 미술적으로 스케일을 키워서 그려냈다”며 “드라마만을 위한 별도의 교도소 세트 또한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것이다. 특히 VIP 수감시설 이미지를 강화해 흥미 요소를 보탰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호 감독은 ‘이한신’을 꼭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부정부패가 넘치는 판을 세탁하는 이한신의 활약을 보며 희망을 품으시길 바라고, 그만의 기상천외한 계획과 위트 넘치는 인간미에 푹 빠져 보시길 바란다”며 “‘이한신’을 보며 웃고, 눈물도 흘리고, 재미나고, 통쾌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09:28
스타

김남길 “‘참교육’ 회사 차원에서 검토…지금은 ‘열혈사제’만 생각”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 제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8일 김남길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남길입니다.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제 다른 작품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일간스포츠에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를 배경으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원작 웹툰은 과거 연재 당시 인종차별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드라마화를 두고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김남길은 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8:11
드라마

박신혜 “‘새로운 얼굴 있다’ 반응 다행…‘지옥 판사’ 큰 사랑 실감” 일문일답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박신혜는 “7개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열심히 촬영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저희가 느끼는 감정들을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인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강빛나를 연기했다. 인간과 악마를 넘나들며, 강약조절 연기로 판타지 장르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는가 하면 주변 인물들과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클리셰를 벗어나는 대사와 행동으로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인간의 감정을 느끼며 변화하는 강빛나를 안정적으로 그려냈다.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임을 입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신혜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은 박신혜 일문일답.Q.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소감A.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7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분들도, 제 주변 분들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실감했습니다.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지?A.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박신혜에게 저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어찌 보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결을 가진 역할을 기다려온 시간들을 지나 강빛나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클리셰를 벗어난 캐릭터 강빛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빛나 캐릭터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A. 빛나가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빛나가 나이가 많은 인물 혹은 피해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시지 않도록 말투나 표정, 대사톤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강빛나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였기에 대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말의 속도감 등 말맛을 살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강빛나 캐릭터를 위해 약 300벌의 의상을 입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강빛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의상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최대한 컬러풀한 의상을 컨셉트로 핑크, 블루, 레드처럼 임팩트가 강한 컬러를 선택하고 어두운 색상에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본을 보면 빛나가 죄인을 처단할 때 '아름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액션을 위한 옷도 있었지만, 빛나가 좋아하는 화려함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홈웨어, 처단룩, 일상복 등 다양한 의상이 필요했기에 의상 피팅을 많이 해서 스타일리스트팀에서 고생이 많으셨어요.Q. 맨몸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A. 액션스쿨에서 미리 액션을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현장에서 상대역과 합을 맞추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너무 위험한 장면은 대역분이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보다는 빛나에게 처단을 당하신 배우분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빛나에게 응징당했던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Q. ‘악마즈’에서 황천빌라 주민들, 법원 동료들까지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 티키타가가 있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궁금하다.A. 배우분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었어요. 정말 저희 팀 모든 배우분들께서 좋은 에너지로 현장에 함께해 주신 덕에 제가 그 좋은 에너지 받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Q. 박신혜가 뽑은 명대사와 그 이유는?A. “지금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가 기억에 남아요. 빛나가 왜 인간 세계에 왔는지,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빛나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어요.Q. 재미있게 본 댓글이나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A. “아롱이가 돼”. 유스티티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아롱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재밌었어요. 별다른 말 없이 “유스티티아님♥” 만 외쳐주시는 댓글들도 좋았어요. 마치 악마 동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랄까요. 센스 넘치는 꿀떡이들로 인해 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Q. 배우 박신혜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지A.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많은 꿀떡이들과 악마 동료들을 만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뭔가 시청자분들과 감정적인 연결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현장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작품으로도 기억될 것 같아요. 작품을 마칠 때마다 ‘또 하나의 챕터를 끝냈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Q. ‘지옥에서 온 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A.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라마를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3 09:32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2일) 종영… 악인 이규한, 누가 처단할까?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서 사이다 장면이 공개된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가 2일 방송된다. 앞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한다온(김재영)이 이 슬픔을 어떻게 견뎌낼지, 감옥을 탈출한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이런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날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마주한 강빛나와 정태규, 처절하게 무너지는 정태규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3회 엔딩에서 강빛나의 죽음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열혈 시청자들에게는 또다시 혼란을 불러일으킨아.공개된 사진 속 강빛나는 매혹적인 붉은 옷을 입은 채 지옥의 재판관 자리에 앉아 있다. 강빛나 특유의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미소가 빛나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앞서 감옥에서 탈출한 정태규가 비열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렇다면 이곳은 지옥인 것일까. 정태규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 궁금증이 모인다.다음 사진에서는 정태규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다급한 모습이 담겼다. 이미 누군가로부터 몇 발의 화살을 맞은 듯 몸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정태규의 모습, 그의 처참한 표정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연 정태규를 처단한 것이 누구일까 하는 것이다. 강빛나가 죽음을 맞은 가운데, 결과적으로 강빛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정태규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 없다. 또 아끼는 부하 강빛나를 잃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역시 인간 정태규에게 분노할 여지는 충분하다.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최후의 사이다 제물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총 14명을 죽이고도 반성 따위 하지 않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가 될 것이다. 끝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2:33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행복은 참 별것 아니고 멀리 있지도 않다는 걸 느껴” 종영소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최종화만 남겨둔 ‘나의 해리에게’에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신혜선(주은호, 주혜리 역),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강주연 역), 조혜주(백혜연 역)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과 함께 직접 뽑은 최고의 장면을 공개했다.신혜선은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은호의 2번째 인격이자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촬영하면서 행복은 참 별것 아니고 멀리 있지도 않다는 걸 느꼈다.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마음인 것 같다”라며 “저도 여러분도 앞으로 더 행복하고 단단해지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선은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1회 ‘주혜리의 첫 등장’을 꼽으며 “혜리가 잠에서 번뜩 깨 눈을 떴을 때 드라마의 진짜 시작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당시의 설렘을 되새겼다.이진욱은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맡아 멜로 장인 타이틀을 또다시 증명했다. 이진욱은 “’나의 해리에게’를 시청하며 정지현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행복하게 촬영했던 현장이 떠올랐다. 시청자분들에게도 ‘나의 해리에게’가 일상 속 작은 행복이었기를 바란다. 그동안 현오의 상처와 사랑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진욱은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5부 ‘은호와 현오의 이별’을 골랐다. 이진욱은 “자신은 비를 다 맞아도 연인은 비를 맞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 현오에게는 사랑이며 헌신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모습으로도 보였다. 행복했던 일상도 잠시, 웃으며 이별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먹먹하고 아프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혜리를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강훈은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촬영장으로 가는 날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나의 해리에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나의 해리에게’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과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강훈은 최고의 장면으로 2화 ‘혜리와 주연의 첫 키스’를 꼽으며 “지루하기만 했던 주연의 일상을 뒤바꾼 순간”이라고 이유를 전했다.조혜주는 주연을 짝사랑하는 당찬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조혜주는 “작품을 하면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함께 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혜연이로 사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인사로 뭉클함을 전했다. 조혜주는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최종화에 담길 ‘주연과 혜연의 관계 변화 예고’를 꼽았다. 조혜주는 “혜연이가 내면의 성장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됐다는 확신이 생긴 장면”이라고 밝혀 두 사람이 맞이할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지난 방송에서는 은호와 현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은호는 주연과 마지막 데이트와 함께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별한 뒤 현오의 가족과 만났다. 은호와 현오의 로맨스 꽃길이 그려지던 찰나, 방송 말미 현오를 향해 의문의 트럭이 돌진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은호와 현오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나의 해리에게’ 최종화에 관심이 고조된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29일 오후 10시에 최종화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3:30
스타

유튜버 미미미누, 일베 의혹 부인 “악의적 합성”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줄임말) 의혹을 부인했다.미미미누는 2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모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악의적 편집 관련 의사 표명’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미미미누는 “현재 모 커뮤니티에서 라이브 방송했을 때의 이미지와 전 대통령 분들과 관련한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며 “제 방송을 꾸준히 본 분들 및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악의적인 합성임을 밝히는 바”라고 밝혔다. 미미미누는 “시청자 여러분들은 걱정 않으셔도 좋다. 늘 제 영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미미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베 의혹을 받아왔다. 미미미누는 입시, 교육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로 구독자 165만을 보유하고 있다.<다음은 미미미누 입장 전문>민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미미미누(김민우)입니다.현재 모 커뮤니티에서 제가 라이브 방송했을 때의 이미지와 전 대통령 분들과 관련한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제 방송을 꾸준히 본 분들 및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악의적인 합성임을 밝히는 바입니다.미미미누 시청자 여러분들은 걱정 않으셔도 좋습니다.늘 제 영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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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원혁 “내 사랑들” 팔복이 초음파 사진에 뿌듯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결혼한 트롯 가수 원혁이 한층 또렷해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26일 원혁은 자신의 SNS에 “내새끼 사랑해”라는 이수민의 글을 공유하며 “내 사랑들”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함께 공개된 초음파 사진에는 훌쩍 자란 아기 팔복이(태명)의 형체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수민과 원혁 부부는 지난달 24일 “여러분 드디어 공개한다.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또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원혁은 “우리 팔복이(태명) 이 세상에 나오는 그날까지 잘 키워서 보여드리겠다. 오늘은 정말 저에게 잊지 못할 밤이 될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수민과 원혁 부부는 지난 4월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 등을 보여주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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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故 김수미, 그대를 사랑합니다”…마지막 순간 더 빛난 인생 여정[종합]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를 향한 애도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대중에 알려졌던 이미지와 달리 누구보다 따뜻했던 고인의 실제 인품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다수 나온 가운데 마치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제목의 책도 집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한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유족 측 공식입장을 통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뮤지컬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쉼 없는 활동을 증명하듯,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 모델 겸 배우 장윤주를 비롯해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하리수, 그룹 잼 출신 윤현숙, 추성훈, 홍석천, 변정수, 양정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탁재훈, 이상민 등 평소 고인과 부자관계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던 이들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촬영차 해외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곧바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애통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면서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신인 시절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구혜선 역시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선생님은 한 송이의 보라빛 향기셨다”며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그 마음을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김수미의 아들인 정 이사와 며느리인 서효림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마지막으로 ‘안녕히 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정 이사는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다.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원고 안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후배들을 향해 ‘나도 평생 조연으로 살았던 배우로서 말해주고 싶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남겼더라”고 말했다. 서효림도 가까이서 봤던 고인의 성정에 대해 밝혔다. 서효림은 고인이 기 센 이미지와 달리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다며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라고 말했다.또 서효림은 “평생 ‘일용 엄니’로만 불려오다 ‘수미네 반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려 왔는데 요새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고 하셨다”도 말했다.돌이켜보면 미담만 가득한 생전 행보였지만 사망 전까지도 속앓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15년간 함께 해 왔을 정도로 생전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를 몇 년간 받지 못했던 것이 뒤늦게 불거진 것. ‘친정엄마’ 체불임금 피해자 모임은 지난 8월 체불임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 김수미는 함께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유작은 신현준, 정준호 등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귀신경찰’로 내년 1월 개봉을 조율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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