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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핑계고’는 잘 나가는데…유재석, ‘유퀴즈’, ‘놀면 뭐하니’ 어떡하니?

국민 MC 유재석의 간판 예능들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첫 방송한 ‘아파트404’부터 오랜 시간 맡아 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놀면 뭐하니?’까지 각종 논란과 잡음에 이어 프로그램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tvN ‘유퀴즈’는 토크쇼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방송계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 배경에는 단연 유재석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자리한다. 예능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신작이 있을 땐 ‘유퀴즈’에만은 출연할 정도로 섭외력 측면에선 넘볼 자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그러나 출중한 섭외력만큼 콘텐츠의 질도 좋은지 묻는다면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한 마디로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게스트를 섭외해 놓고는 ‘겉핥기식’ 질문만 한다는 게 최근 ‘유퀴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지난달 28일 영화 ‘듄: 파트2’의 주연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했을 당시 방송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는 없고 “거울을 보면 기분이 어떤지”, “할리우드 스타의 삶은 어떤지” 같은 질문이 대부분이었다.심지어는 편집 실수도 있었다. 티모시의 입국 장면을 자료 화면으로 쓰면서 함께 입국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블러 처리하는가 하면, 티모시가 맡은 배역인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하는 등 사전 조사가 미흡했다는 인상을 줬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방송 초기에는 유재석 1인 체제로 ‘유산슬’, ‘유고스타’ 등 부캐 프로젝트가 성공하며 한때 시청률이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 콘텐츠에 너무 의존하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2022년 이 프로그램을 만든 김태호 PD가 떠난 후 2023년 6월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는 등 혼란기를 겪었고 그 이후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를 비롯해 주우재 등 젊은 멤버들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콘텐츠나 출연진의 케미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결국 최근에는 3~4%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tvN ‘아파트404’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유재석을 필두로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블랙핑크 멤버 제니 등이 출연하는 ‘아파트404’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추리극 예능으로, 콘셉트만 보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그러나 정작 공개된 방송은 버라이어티와 추리 요소가 애매하게 뒤섞인 느낌이었고 ‘런닝맨’, ‘식스센스’ 등 정철민 PD가 맡아 온 전작들이 떠오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니의 출연으로 화제성은 잡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함을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아파트404’는 시청률 2.7%로 출발해 2회는 2.1%로 하락했다. 아이러니하게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게스트를 초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쇼다. 유재석 특유의 친근함과 매끄러운 진행, 거침없는 입담이 살아난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이동욱의 출연분은 조회수가 무려 1172만회(2023년 3월 5일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과거 캐릭터 쇼가 한창 인기를 얻었을 때 스타 MC로 떠올랐다. 이후 미디어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TV 예능은 과거의 패턴을 관성적으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며 “‘핑계고’는 나름대로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적응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데, 아직 이런 변화에 열리지 않은 방송 환경에서 유재석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정 평론가는 ‘유퀴즈’에 대해 “원래 출발은 길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만나는 토크쇼였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명인 인터뷰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방향성이 달라진 케이스”라며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섭외력은 좋을지 몰라도 깊이가 얕다는 한계점이 보인다. 유튜브의 경우 한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있게 다루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이 더욱 부각돼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41
연예일반

청량부터 다크, 다시 청량함으로…더보이즈의 끝나지 않을 소년史 ②

그룹 더보이즈의 ‘소년’는 스토리 계속된다.20일 3개월 만에 발매되는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에서 더보이즈는 ‘배드 보이’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으로 오감을 넘어 육감까지 자극할 예정이다.‘배드 보이’는 소년의 앳된 모습은 간직하면서도 ‘배드’란 단어를 통해 ‘매운맛’ 콘셉트를 암시하고 있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포토에서 멤버들의 펑키한 의상, 틀을 깬 자유로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멤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거나 해방감을 느끼며 뛰어가는 모습 등 젊은 세대의 ‘일탈’을 암시하는 장면을 넣으며 더보이즈의 반항을 예고했다. 이번 새 음반의 타이틀곡 ‘와치 잇’은 유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절대 나에게 헤어 나올 수 없을 거라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3.5세대 보이그룹으로 분류된다. 소년을 일컫는 보이즈(BOYZ)에 정관사 더(THE)를 붙인 것처럼 ‘대중의 마음 속에 단 하나의 보이그룹으로 남겠다’는 큰 포부로 출사표를 던졌다.팀명에 충실했던 더보이즈의 데뷔곡 ‘소년’은 첫 발걸음을 내딛는 설렘과 긴장,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10대의 다양한 일상을 표현했다. 당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이 일명 ‘엑방원’이라 불리며 3세대 보이그룹의 전성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던 시기였다. 더보이즈는 청량함이 가미된 ‘이지 리스닝’ 음악과 신인의 풋풋함으로 차별화를 뒀다. ‘소년’으로 시작을 알린 더보이즈는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나가겠다는 ‘질주’의 의지를 담은 미니 2집 타이틀곡 ‘기디 업’으로 컴백했다. 여기에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은 ‘지킬게’와 상대를 향한 간절함을 표현한 ‘노 에어’까지 연이어 발매하며 2018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티없이 맑고 순수한 감정을 노래했던 더보이즈가 본격적인 변화를 꾀한 건 2020년 정규 1집 ‘리빌’부터다. 동명의 타이틀곡 ‘리빌’은 밤이 되면 감추었던 사랑과 함께 본모습을 드러내겠다는 소년의 마음을 늑대에 빗대 표현해낸 곡. 이에 맞춰 더보이즈는 어두운 색깔의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 격정적인 퍼포먼스로 늑대소년의 ‘양면성’을 드러냈다.이어 보이그룹 간 경연을 펼치는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우승한 더보이즈는 ‘더 스틸러’로 컴백하며 ‘리빌’에서 한층 더 진화된 누아르 매력을 뽐냈다. 더보이즈의 변신은 제대로 통했다. 벅스 1위, 초동 판매량 20만 장, 음악방송 1위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고 커리어를 찍은 더보이즈는 2021년 ‘매버릭’으로 한층 더 공격적인 대세를 갖췄다. 소년미를 완전히 벗은 더보이즈는 “우리 그 자체로 존재하겠다”는 각오를 담아내며 지금의 모습도 더보이즈의 또 다른 색깔이라는 팀의 정체성을 확립시켰다.하지만 더보이즈는 역시나 더보이즈였다. 다시 ‘소년’의 스토리를 유지한 더보이즈는 2022년 ‘비 어웨이크’에서 소년이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걸 놓아가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노래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콘셉트와 무대 모두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밝아졌으며 데뷔 초의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 ‘립글로스’는 청량함이 살아있는 완연한 이지리스닝 곡. 다시 한 번 ‘소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회귀를 택한 더보이즈는 ‘립글로스’에서 첫 눈에 빠진 상대에게 달콤한 키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데뷔 7주년이 됐지만, 더보이즈의 ‘소년사(史)’는 현재진행형이다. 점진적이고 자연스러운 성장을 앨범에 표현하는 다른 그룹과 달리, 팀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채 꾸준히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소년’이라는 틀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는 더보이즈가 ‘식스센스’에서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0 06:00
예능

'식스센스3' "유재석 닮은 지호, 집 망하는 일 없다"

무속인이 유재석의 가정에 대해 긍정적 미래를 봤다.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서는 '모두가 진짜 같고 모두가 가짜 같은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 중 가짜를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직 예능 PD였으나, 신내린 지 4개월 됐다는 무당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신내린 지 얼마 안 된 분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 호기심을 가졌다. 무속인은 "어떤 집에서 어떤 줄을 타고 내려왔냐를 먼저 보는데, 할아버지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게 보인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며 "관운을 타고 났다. 회사원이었으면 높은 자리로 올라간다. 그러나 외가 쪽이랑 섞이면서 엔터로 왔다"고 말했다. 또 "이 집은 망하는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들 지호에 대해선 "유재석과 똑같다. '쟤 저렇게 나랑 똑같아서 어떡하지?' 한다"고 했다. 딸 나은이에 대해선 "둘째는 엄마랑 똑같다. 엄마 핏줄이다. 엄마가 키우는 대로 간섭하지 마라. 그냥 둬도 잘 큰다"고 점을 풀이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지호는 저를 닮고, 나은이는 경은이를 닮았다"고 했다. 아들 지호를 "공부 쪽으로 가게 해야 한다"는 말에는 "숙제 잘 안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이 무속인은 진짜로 밝혀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4 10:09
연예

브레이브걸스·이상엽, 'SNL코리아 시즌2' 호스트 출연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가 15회 브레이브걸스, 16회 이상엽의 호스트 출연을 확정 지어 이목을 모은다. 오는 4월 23일 방송되는 15회 호스트로 브레이브걸스가 출격한다. 브레이브걸스는 전국을 강타한 ‘롤린’ 역주행 열풍을 시작으로 ‘운전만해’ ‘치맛바람’으로 연이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최근 예능 '퀸덤2'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열정과 밝은 에너지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SNL 코리아'에서 이제껏 숨겨온 코믹 본능을 맘껏 발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시즌 1회 호스트 이병헌과 함께 ‘롤린’을 추며 깜짝 카메오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바. 이번에는 호스트로 나선 브레이브걸스가 'SNL 코리아'를 통해 첫 도전하는 코미디쇼에서 선보일 화끈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오는 4월 30일 방송되는 16회에는 이상엽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굿캐스팅', '미치지 않고서야' 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이상엽. 배우로서 작품 활동은 물론 최근 '식스센스'를 통해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이상엽 만의 '예능캐'로 사랑받고 있다. 멤버들과의 케미부터 허당미 가득한 캐릭터로 여심을 공략하는 등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엽은 “'SNL 코리아 시즌 2'에 호스트로 출연하게 되어 설렌다. 크루 출연진 분들, 관객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기다려진다. 시청자 분들도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토요일 밤이 되도록 열정을 쏟아보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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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스포트라이트도 당당히 ‘줌 인’! [종합]

피할 수 없다면 자신감 있게 나를 줌 인(Zoom In)하라! 가수 제시가 신곡 ‘줌’(ZOOM)으로 컴백했다. 중독성 강한 훅과 라치카의 센스가 돋보이는 안무,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 앞에 선 제시의 당당함이 뭉쳤다. 제시는 13일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줌’(ZOOM) 간담회에서 “정말 빠르게 준비한 곡이다. 거의 이틀 만에 작업을 완성했다”며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노래를 들으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신곡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곡 ‘줌’은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제시는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현대인을 담았다”며 “가사처럼 사진만 찍고 관심만 받고 싶다는 게 우리의 현실이지 않나. 그런 메시지를 담았다”고 신곡에 담긴 소개했다. 제시는 “이번 곡은 이전 작업보다 ‘쎈 언니’스럽지 않다. 노래가 다른 느낌이다. 세지 않아서 귀여워 보이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고 전해 새로운 분위기의 곡을 기대하게 했다. 제시는 그간 ‘어떤 X’, ‘콜드 블러디드’(Cold Blooded)에서 숏츠 플랫폼을 통한 댄스 챌린지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는 댄스팀 ‘라치카’가 안무를 맡았다. 제시는 라치카와 작업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이 곡이 딱 라치카스러웠다. 느낌이 왔다”며 “라치카 멤버들도 너무 바쁘다 보니 될까 싶었는데 바로 시안을 보내주더라.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다. 라치카가 섹시한 이미지인데, 이번 춤은 파워풀하면서도 귀여운 면이 있다”며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포인트 안무로는 훅 부분의 ‘줌 인, 줌 아웃’ 가사에 맞춰 손으로 얼굴을 강조하는 안무를 선택했다. 제시는 “각자 ‘줌 인’ 하고 싶은 자신 있는 부분을 보여주면 색다른 챌린지가 될 것 같다. 이번에는 프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준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제시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예고했다. 신곡의 뮤직비디오도 또 하나의 포인트다. 앞서 ‘눈누난나’ 뮤비의 조회 수는 1억 6000만 회를 돌파했다. 제시는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에 “너무 신기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디테일한 것 하나하나 더 신경 쓰게 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포인트가 정말 많아서 보는 분마다 꽂히는 부분이 다를 것 같다. 나만의 포인트를 찾아 달라”고 디테일을 짚었다. 제시는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예능 ‘식스센스’ 팀과의 끈끈한 우정도 전했다. 제시는 “‘식스센스’ 팀에게 이번 곡을 들려주니 다들 너무 좋다고 하더라. ‘거짓말 아니야?’ 싶을 정도였다”면서 “프로그램 촬영이 새벽 4시부터 이루어지는 거라 다들 힘들 텐데 너무 환하게 응원을 해줬다. 정말 고맙다”고 멤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팬들과의 호흡을 그리워했다. 제시는 “‘눈누난나’ 이후로 대면 공연을 아예 못 했다. 몸이 간지럽다”며 “전 세계에 있는 제 팬들을 전부 만나는 게 제 꿈이다. 상황이 나아져 직접 만나는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이번에는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향후 콘서트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시고 노래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신곡 ‘줌’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중독성 강한 훅과 제시만의 쫀득한 래핑이 돋보이는 신곡 ‘줌’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3 16:08
무비위크

'야차' 이엘X송재림 '식스센스3' 뜬다…스파이 추리 전쟁

이엘과 송재림이 영화 공개를 앞두고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넷플릭스(Netflix)의 스파이 첩보 액션 영화 '야차(나현 감독)'의 이엘, 송재림이 1일 방송되는 tvN '식스센스3'에 출연한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이엘과 송재림은 진짜 속 가짜 찾기와 함께 내부에 숨겨진 스파이를 찾아내야 하는 '식스센스3'에서도 남다른 추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에서 블랙팀의 가장 오래된 선임 요원 희원 역을 맡은 이엘은 등장부터 '식스센스3'의 멤버 미주의 ‘찐팬’임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엘은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미주바라기’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미주를 향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케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행동파 블랙팀 요원 재규로 분해 거친 매력을 뽐낼 송재림은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예리한 모습으로 남다른 추리력을 선보인다. 그는 행동파 재규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열혈탐정’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고. 송재림의 심도 깊은 단서 찾기와 후각까지 동원한 집요하고 날카로운 추리에 '식스센스3' 멤버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너만 믿고 추리할게”라며 송재림의 추리력에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질 각국 스파이들의 숨막히는 접전,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선보일 뜨거운 시너지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야차'는 오는 8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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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3' 오늘(18일) 첫방, 송은이-윤찬영 멘붕 연속

'식스센스3'가 역대급 현혹으로 세 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다. 오늘(18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는 다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이번 시즌에는 스파이 제도를 도입해 매회 한 명의 스파이와 이에 맞선 멤버들의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 가짜를 맞히면 스파이와 제작진이 패배, 가짜를 맞히지 못하면 스파이와 제작진이 승리한다. 첫 회에는 유재석의 오랜 절친 송은이와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윤찬영이 등장한다. 늘 그랬듯 오프닝부터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예능 신생아 윤찬영은 동공을 주체하지 못하고, 송은이는 유재석의 진행 영역을 침범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세 번째 시즌 대망의 첫 주제로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인생 역전과 특별한 식재료, 만남이 소개된다. 멤버들은 "방송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라임이다", "전형적인 방송국 세트장 느낌이다"라는 예리한 지적과 함께 추리에 몰두하지만, 파헤칠수록 모든 게 진짜 같은 상황에 급기야 서로를 스파이로 의심하며 역대급 멘붕에 빠진다. 과연 멤버들과 송은이, 윤찬영은 정답과 스파이의 정체를 맞힐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식스센스3' 정철민 PD는 "첫 회에는 대한민국 상위 1%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현혹시킨다. 그간 시즌을 거듭하며 추리 노하우가 쌓인 멤버들조차 마지막 선택의 순간까지 혼란스러워했을 정도로 꼼꼼히 준비했다"라고 예고하며 "변함없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송은이, 윤찬영의 활약을 함께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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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신봉선, 만나상회 첫 영업 개시…매출 7만 9000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이 바닷가 앞 식당 '만나상회' 첫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식당 운영 미션을 받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쉬지 않고 일을 했지만,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이 먹는 웃픈 결과를 낳으며 '일일 매출 7만 9000원'을 달성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1%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0%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팀워크를 발휘한 멤버들이 남양주에서 온 손님들을 보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10.8%를 나타냈다. 이날 강원도 양양 바닷가 앞 식당에 모인 멤버들은 완전체가 모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주가 tvN '식스센스'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이 돼 참여하지 못한 것.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또 일 쳤더라. 미주 어떡할 거야"라고 따져 물었다. 이번에도 양 프로그램 사이 낀 유재석은 "나도 미치겠다"라며 난감해했고, 하하와 신봉선은 "아 진짜 '식스센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일일 식당 주인이 되라는 PD의 미션이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멤버들은 "안 한다고. 안 해"를 외치며 강렬한 저항을 했지만, "제 얘기 한 번만 들어주세요"라는 PD의 간절한 부탁에 식당 영업을 준비했다. 점심 장사 2시간 전 멤버들은 빨리 요리할 수 있는 김치찌개, 라면을 메뉴로 정하고, 맛보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 본격 영업 개시도 하기 전, 손님들이 찾아와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아직 메뉴판도 못 만든 상황. 유재석은 라면 주문을 유도했고, 오랜만에 부캐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을 소환했다. 그러나 멤버들이 라면 끓이는데 정신이 팔린 사이, 손님들이 추가로 들어오며 혼란을 더했다. 무인 식당처럼 응대 없이 프리 패스하는 손님들과 주방에서 옥신각신하는 멤버들. 대환장 파티가 펼쳐진 '만나상회' 첫 손님 맞이였다. 멤버들은 또 한번 당황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렸다. 점심 피크 시간에 손님들이 오지 않는 웃픈 상황이 벌어진 것. 하하는 "식당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우리끼리 펜션 온 거 아냐?"라고, 신봉선은 "소문 내지 말라고 했더니 진짜 안 내셨나?"라고 당황했다. 앞서 유재석과 하하는 "소문 안내도 돼요", "SNS 해시 태그 다시지 마세요"라며, 가게 홍보를 금지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침을 선보인 바. 이에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 '만나상회' 점심 시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손님은 없는데 더 바쁜 멤버들의 모습은 웃음을 더했다. 맛보기 시식용 음식을 끊임없이 만들며 거한 식사를 계속한 것. 유재석은 "손님보다 우리가 더 먹지 않니?", "손님은 없는데 왜 주방은 쉬질 않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들은 "파이팅"만 외치며 나갔다. 이런 가운데 1시간 만에 손님이 찾아왔다. 김치찌개와 미나전(오징어 파전)을 주문받은 멤버들은 처음과 달리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요리, 서빙을 시작했다. 메인 셰프로 등극한 신봉선이 환상의 손맛을 뽐냈고, 손님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하하는 "우리 점점 열심히 하고 호흡이 맞아가지?"라고, 유재석은 "이번에 손님 응대도 좋았어"라며 뿌듯해했다. "우리 프로 같았어"라고 자화자찬한 멤버들은 뒷정리도 척척 해냈다. 영업 종료 후 진짜 횟집 주인의 등장에 멤버들은 오늘 매출이 7만 9000원이라고 고백하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나중에 보시면 아실텐데, (손님보다) 직원들이 더 먹었다"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어 "이게(요식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잠깐 했는데도 너무 힘들더라"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얼떨결에 시작한 '만나상회'는 멤버들의 찐 케미스트리로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겼고, 완전체가 함께하는 다음을 기약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MBTI 특집- E vs I'가 예고됐다. I스러운 유재석, 미주 남매와 E스러운 정준하, 하하, 신봉선의 대치, 여기에 이이경, 이선빈, 이말년, 조나단, 라붐 진예 5인 참가자가 등장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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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3’, 3월 11일 첫방…‘다리 부상’ 전소민 합류 불발

‘식스센스’가 시즌 3로 돌아온다. tvN ‘식스센스3’가 오는 3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식스센스’는 유재석, 오나라, 이상엽, 전소민, 제시, 미주의 찐남매 케미스트리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들의 향연으로 시즌 1, 2 모두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유재석, 오나라, 이상엽, 제시, 미주가 함께한다. ‘식스센스’ 측은 “전소민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식스센스3’ 촬영보다 앞서 예정돼 있던 드라마 촬영이 연기되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스케줄 조율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번 시즌은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식스센스’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오늘(22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스파이가 바로 그 주인공.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매회 정체를 숨긴 스파이와 단체전으로 정답을 맞히게 된다. 정답을 알고 있지만, 정체를 숨긴 채 멤버들을 현혹하는 스파이와 이를 이기고 가짜를 찾아내려는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는 “시즌 3에서는 매회 한 명의 스파이와 함께 단체전으로 가짜를 찾게 된다. 스파이 제도가 시즌을 거듭하며 가짜를 알아내는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체를 완벽히(?) 숨길 스파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식스센스3’는 오는 3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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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마성의 오나라, 스크린도 접수

오나라의 매력이 빛을 발한다. 드라마, 예능, 영화를 넘나들며 마성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뽐내고 있는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를 통해 한계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오나라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SKY 캐슬' '라켓소년단'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상대역들과 환상의 케미를 발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를 통해 ‘유재석 사단’에 입성, 멤버들과 찰떡 호흡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그녀만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을 끌어모았다.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센스있는 예능감으로 장르의 경계 없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오나라는 이제 스크린 접수에도 나선다. '장르만 로맨스'에서 오나라는 현(류승룡)의 전 부인이자 완벽주의 워킹맘 미애로 분한다. 그녀는 류승룡과 김희원이 각각 분한 베스트셀러 작가 현, 출판사 대표 순모 사이에서 극과 극으로 변하는 미애의 모습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완성했다. 오나라는 전 남편 현에게는 쿨하고 시니컬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액션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몸싸움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연인인 순모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그녀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사춘기 아들 성경과는 현실 공감 가득한 역대급 모자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능배우 오나라의 다채로운 매력은 17일 '장르만 로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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