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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그릴 줄 알아?” 가수 솔비, 선입견을 예술로 승화하다 [줌인]

“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어봤지만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전시를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저 역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로서 뜻깊은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가수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은 분위기가 달랐다. 방송에서 보이던 유쾌한 모습보다는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었다.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선입견과 곱지 않은 시선들, 악플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 인터넷 괴롭힘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권지안 작가를 포함해 총 9명의 작가가 곽재선문화재단과 함께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불특정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들어 사이버불링 피해는 익명제라는 울타리 안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중에게 평가받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은 사이버불링에 자주 노출된다. 권 작가도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예능까지. 대중에게 ‘솔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과 비례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예술’이라는 걸 만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될 수 있었고 권 작가는 “악플로 힘들었던 그때 나를 생각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작가의 작품명은 ‘비욘드 더 애플(Beyond the APPLE) A-Z’. 벽에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사과모형이 달려있으며 비비드한 색감의 사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왜 하필 ‘사과’ 였을까.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조롱어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사과’를 모티브로 각각의 색을 가진 사과 오브제에 알파벳을 하니씩 부여하는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시스템화된 사과의 언어인 애플폰트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렇게 자신을 무겁게 짓눌러 온 마음의 상처를 ‘이제 내려놓자’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A부터 Z까지 사과를 키치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색감의 물감을 덧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또한 사과 윗부분에 흘러내리는 은색깔은 ‘사이버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권 작가의 아이디어다. A부터 Z까지의 사과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골라달라 하자 “모든 사과가 진심을 담아 만든 거라 하나만 고를 수 없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권 작가가 실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도 있다. 김길웅 작가는 유학 생활부터 시작한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비행기 작업을 기반으로 ‘#빅 러브(#BIG LOVE)’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큰 유리창은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의 현실을, 그 안에 있는 약 1400개의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종이 비행기는 상처 입은 이들이 마음껏 다시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나타낸다.이외에도 김창겸 작가는 모니터를 설치해 악의와 혐오로 가득한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해가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권지안 작가의 ‘사과’에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3D로 시각화 한 작품도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과 디자이너 서지현이 권 작가와 협업해 ‘픽토리얼 리스폰스’(Pictorial Response)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는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하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형식이다. 회색의 배경은 사이버 세상을 뜻하고, 3D 모양의 사과들은 불특정 다수들의 악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한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잡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권 작가는 최근 2년만에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다시 본업인 가수 솔비로서 대중과 만날 시간이다. 그는 신곡 활동 이외에도 지난 11일 ‘시방솔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인 김구라, 유병재, 댄서 가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호흡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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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위아더나잇 “‘티라미수 케익’, 이렇게 빵 터질 줄 몰랐어요”

‘티라미수 케익~ ♪ 티라미수 케익~♫ ’최근 SNS는 때아닌 ‘티라미수 케익’ 중독에 빠졌다. 귀를 간지럽히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 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티라미수 케익’ 원곡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0CM, 김성철, 위아더나잇. ‘티라미수 케익’을 인터넷 검색창에 치면 3명의 가창자가 나온다. 이 중 원곡자는 위아더나잇. 세 사람이 부르는 ‘티라미수 케익’은 모두 다른 맛을 자랑한다. 10CM가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익’, 김성철이 담백한 ‘티라미수 케익’이라면 위아더나잇은 진한 ‘티라미수 케익’ 같다. 누리꾼들은 “원곡자가 부른 ‘티라미수 케익’은 뭔가 무직한 맛이 있다”고 평했다. 위아더나잇은 2013년 3월에 데뷔한 인디 록 밴드다. 멤버는 함병선(보컬), 정원중(기타), 황성수(베이스), 김보람(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티라미수 케익’은 무려 2015년 10월에 발매한 노래다. 위아더나잇은 “당시에 이전 앨범과 다른 느낌의 음악을 발표해 보자고 생각한 후 처음 발매한 싱글 앨범”이라면서 “1집 앨범은 록적이고 질주하는 분위기의 곡들을 담아냈더라면 ‘티라미수 케익’을 시작으로 편안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티라미수 케익’은 발매된 지 10년 가까이 된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촌스러운 느낌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신선하다. 위아더나잇은 ‘티라미수 케익’의 매력으로 ‘후렴구의 반복되는 중독적인 멜로디’를 꼽으면서 “어린아이부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곡이라는 게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했다. ‘티라미수 케익’은 아이브 레이, 츄, QWER, 미미미누 등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 챌린지는 ‘헌터X헌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곤에서 시작됐다. 곤이 짧은 팔다리로 요염한 춤을 선보이는 영상은 동작이 노래와 찰떡같이 맞아떨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위아더나잇 역시 “인플루언서나 K팝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걸 보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연락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이 챌린지에 등장한 춤은 중국에서 2014년 발매된 젓가락 형제의 ‘리틀 애플’(Little Apple)이라는 노래의 안무에서 시작됐다. 이 춤은 3D모델을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MMD에서 ‘Gon Dancing’이라고 불리며 곤이 다양한 노래에 맞춰 추도록 만드는 게 크게 유행했다. 한국에서는 틱톡의 한 유저가 ‘티라미수 케익’에 ‘Gon Dancing’을 입히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위아더나잇은 ‘티라미수 케익’을 통해 MZ세대에 인지도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비록 위아더나잇은 ‘티라미수 케익’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감성 노래 맛집이다. ‘그대야 안녕’, ‘있잖아’, ‘깊은 우리 젊은 날’ 등은 위아더나잇의 묵직한 감정이 담겨있는 대표곡들이다. 위아더나잇은 “저희의 밴드명은 ‘우리는 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밤’이라는 시간대가 누군가에는 열광적일 수 있고, 누군가에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는 고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밤이 주는 양면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시절 뮤지션을 꿈꾸는 서로가 만나 스쿨밴드로 시작했고, 연습을 하다가 자작곡을 만들었죠. 인디밴드가 되고 싶어 홍대로 나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러머 김보람과 함께 2015년 위아더나잇을 결성했어요. 지금 열심히 신곡 작업 중이니 위아더나잇의 새로운 곡도 기대해 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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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 작업

초아의 신곡 '예스터데이(YESTERDAY)'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두 번째 티저 영상은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티모 헬거트(Timo Helgert) 작품으로 초아의 '예스터데이' 뮤직비디오 총 감독을 맡은 인연으로 제작됐다. 티모 헬거트는 바쉐론콘슨탄틴(Vacheron-constantin)·버버리(Burberry)·발렌티노(Valentino)·마세라티(Maserati)·애플(Apple)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최근에는 국내 콘텐츠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한 '광화시대'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특히 티모 헬거트는 '예스터데이' 뮤직비디오에서 특유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도 섬세하면서도 열성적인 모습으로 초아와 작업했다. 봄에 어울리는 촉촉한 초아의 감성이 티모 헬거트 작품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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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못한 게스트" 위켄드 MV 출연 정호연, 글로벌 파급력

어메이징 그 자체다. 배우 정호연이 미국 주요 시상식과 명품 브랜드 패션쇼를 섭렵, 할리우드 차기작 확정에 이어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호연은 5일 공개된 위켄드 정규 5집 수록곡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에 출연, 그와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그려내 시선을 끌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6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조회수 400만 돌파, 댓글 2만 개를 기록하며 위켄드와 정호연이 지닌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호연을 향한 외신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위켄드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Out of Time'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짐 캐리의 폭발적 퍼포먼스로 완성된다"고 극찬을 전했다. 미국 포브스(Forbes)는 위켄드의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영상은 예상 못한 게스트를 보여준다. 바로 작년 폭발적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글로벌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여배우 정호연이다"라며 정호연의 등장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문화 평론지 벌쳐(Vulture)는 "위켄드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데이트를 한다? 그럴 듯 하지만 그녀의 애정을 위해 위켄드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탐탁지 않다"며 정호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팝슈가(POPSUGAR), 미국 리뷰 전문 매체 스테레오검(Stereogum), 페이더(FADER), 콤플렉스(COMPLEX) 등 수많은 언론들이 앞다투어 정호연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정호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전례없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정호연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브랜드의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참석해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클라스가 다른 '글로벌 스타'로서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작품 안팎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정호연이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행보에 '글로벌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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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겨울 발라드 '춥지 않게' 발매

가수 백아연이 겨울 노래를 들고 온다. 백아연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춥지 않게(I Need You)'를 발매한다. 한층 더 농익은 백아연표 겨울 발라드의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춥지 않게'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감싸줄 백아연의 감성과 목소리를 최대한 살린 R&B 장르의 곡이다. 여자친구의 '밤', '해야', '교차로', 'Apple' 등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노주환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으며 쉬운 가사와 중독성 높은 멜로디가 돋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윤박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늦지 않게 기다리는 내게 돌아와 / 널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넌 그렇게 떠나니 / 조금씩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 걸요 / 방 안에 숨어 혼자 또 그리워하는걸요’ 등의 가사는 이별한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더불어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백아연은 신곡 발매에 앞서 네이버 NOW. ‘이장원의 6시 5분전’을 통해 ‘춥지 않게’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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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눈 가려도 오차 없는 댄스

그룹 여자친구가 눈을 가리고도 신곡 ‘MAGO’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MAGO'의 아이 마스크(eyemask) 버전 안무 영상을 선보였다.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정확한 대형 이동과 완벽한 박자 감각으로 '여자친구표 칼군무'를 선보이며 환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눈 가림 안무 도전을 1절로 마친 후 아이 마스크를 벗어 곡의 나머지 부분을 소화했는데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과감한 제스처는 물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유려한 춤 선과 완벽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그동안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신곡 'MAGO' 안무를 통해 여자친구는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마녀가 주문을 외는 듯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동작부터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 및 손가락 찌르기 안무로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은하와 엄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눈을 가린 채 'Apple' 안무를 완벽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완전체로 'MAGO' 아이 마스크 댄스를 성공적으로 완수, '2배속 댄스'에 이은 '안대 퍼포먼스' 선도자로서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MAGO' 컴백 무대를 갖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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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100분 채운 풍성한 퍼포먼스…온라인 콘서트 성료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곡부터 신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진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달 31일 첫 온라인 콘서트 '2020 GFRIEND ONLINE CONCERT GFRIEND C:ON(이하 'G C:ON(지콘))'을 개최했다.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에 수록된 유닛곡 3곡을 포함, 지난 5년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00분의 공연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는 만큼 다양한 LED 연출, 세트, 조명 등 최첨단 기술과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완성됐다. 여자친구는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비롯해 핼러윈을 맞아 '마녀' 분장을 곁들인 'Apple' 무대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세트와 무대 의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룹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 준 '시간을 달려서'를 시작으로 '너 그리고 나', '오늘부터 우리는', '여름비' 등 여자친구는 팬들과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엄선해 데뷔 후 지난 5년의 행보를 되짚었다. 여섯 멤버는 또 여자친구의 도전과 변화를 이야기한 회(回) 시리즈의 수록곡 'Labyrinth', '북쪽 계단', '교차로', 'Here We Are' 등을 통해 강렬한 군무부터 감동 가득한 하모니로 팬들을 웃고 울게 했다. 데뷔 첫 유닛곡 무대도 공개됐다. 소원과 엄지의 'Better Me', 은하와 유주의 'Night Drive', 예린과 신비의 'Secret Diary' 등 각기 다른 매력의 곡을 통해 멤버들은 한층 성장한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에 대해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집약한 회(回)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9일 컴백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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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여자친구 은하X엄지 '마고' 최초 공개 '디스코퀸 변신'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MAGO(마고)' 퍼포먼스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여자친구 은하와 엄지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숨겨둔 장기를 자랑하며 폭풍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당당하게 드러낸 신곡 'MAGO'의 퍼포먼스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녀가 주문을 외는 듯 머리 위로 손을 돌리는 안무부터 골반을 튕기며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찌르는 안무까지 선보여 자유로운 디스코 퀸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은하와 엄지는 안대로 눈을 가린 채 'Apple' 댄스에 도전, 정확한 박자에 대형 이동까지 완벽한 칼군무로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여자친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 x 아는 형님 ‘MAGO’ Reaction Video - GFRIEND (여자친구)'라는 제목으로 '아는 형님' 출연진이 여자친구의 신곡 'MAGO'를 듣고 리액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출연진들은 금세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춤을 따라 추는가 하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소름 돋았어"라고 반응해 여자친구가 신곡 'MAGO'로 보여 줄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9일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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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내달 2주 연속 日 디지털 싱글 발매..'교차로'·'Apple' 등 일본어 버전 수록

그룹 여자친구가 내달 일본에서 2주 연속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여자친구 일본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일본 디지털 싱글 '回:LABYRINTH ~Crossroads~'와 '回:Song of the Sirens ~Apple~'이 각각 10월 14일, 10월 21일에 공개된다. 여자친구는 올해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일부를 일본어로 새롭게 녹음해 총 4곡을 발표한다. 10월 14일 공개되는 '回:LABYRINTH ~Crossroads~'에는 지난 2월 발매한 '回:LABYRINTH'의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와 수록곡 'Labyrinth'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다. 10월 21일 공개되는 '回:Song of the Sirens ~Apple~'에는 지난 7월 발매한 '回:Song of the Sirens'의 타이틀곡 'Apple'과 수록곡 'Tarot Cards'의 일본어 버전이 담긴다. 여자친구가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정규 1집 'Fallin' Light' 이후 11개월 만으로, 2주 연속 디지털 싱글 발매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8년 일본 유수의 음반제작사인 킹 레코드사와 손잡고 일본에 진출했다. 이후 세 장의 싱글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지난해 제33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를 수상, K팝 대표 걸그룹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올해 미니 앨범 '回:LABYRINTH'와 '回:Song of the Sirens'을 잇달아 발매하며 고유의 성장 서사를 확장시켰다. 특히, '回:Song of the Sirens'의 곡 작업 전반에 적극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이뤘고 타이틀곡 ‘Apple’ 무대를 통해 고혹적인 '청량 마녀'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함으로써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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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Apple' 활동 마무리…청량마녀 변신 성공

여자친구가 신곡 'Apple'을 앞세운 2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6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의 타이틀곡 'Apple'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버건디 색 벨벳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여자친구는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고혹적 '마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回:Song of the Sirens'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앨범은 컴백 첫 주에 판매량 6만 7천장을 넘겼고, 타이틀곡 'Apple'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4일 만에 15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컴백 8일 만에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MBC every1·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서 3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69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파워 청순'과 '격정 아련'에 이어 이번에는 '청량 마녀' 콘셉트로 변화의 정점을 찍으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하는 타이틀곡 'Apple'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주는 'Apple'의 작곡,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Tarot Cards'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이후 여자친구로 활동하며 느낀 감정들을 가사로 녹여 내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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