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미국 주요 시상식과 명품 브랜드 패션쇼를 섭렵, 할리우드 차기작 확정에 이어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호연은 5일 공개된 위켄드 정규 5집 수록곡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에 출연, 그와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그려내 시선을 끌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6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조회수 400만 돌파, 댓글 2만 개를 기록하며 위켄드와 정호연이 지닌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호연을 향한 외신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위켄드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Out of Time'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짐 캐리의 폭발적 퍼포먼스로 완성된다"고 극찬을 전했다.
미국 포브스(Forbes)는 위켄드의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영상은 예상 못한 게스트를 보여준다. 바로 작년 폭발적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글로벌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여배우 정호연이다"라며 정호연의 등장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문화 평론지 벌쳐(Vulture)는 "위켄드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데이트를 한다? 그럴 듯 하지만 그녀의 애정을 위해 위켄드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탐탁지 않다"며 정호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 팝슈가(POPSUGAR), 미국 리뷰 전문 매체 스테레오검(Stereogum), 페이더(FADER), 콤플렉스(COMPLEX) 등 수많은 언론들이 앞다투어 정호연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정호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전례없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정호연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브랜드의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참석해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클라스가 다른 '글로벌 스타'로서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작품 안팎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정호연이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행보에 '글로벌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