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92건
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스타

‘조유민♥’ 티아라 소연 “효민 결혼식 못가”…두바이서 안타까운 근황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같은 멤버였던 효민의 결혼식 불참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소연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날짜 변동 안 되는 이사, 공사 딜레이. 매일 토토로(반려견) 병원, 약. 하필 걸쳐버려 혼자 다 해내던 중 엄마들도 놀러 오셨는데 도와주시느라 내내 고생만 하셨다”라는 근황 글을 게시했다.이어 “3월 대표팀 경기도 못 가보고, 4월 한국에 예약해 둔 검진들도 다 못 가고, 효민이 결혼식도 못 가보고, 이번 달도 아마 다음 달도 꼼짝마라 라이프”라고 덧붙였다. 효민은 오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금융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효민은 지난달 13일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돼 결혼을 앞두게 됐다. 준비하면서 새삼 그동안 곁에서 아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그런 한편 소연은 현재 남편인 축구선수 조유민과 함께 두바이 거주 중이며 직접 알린 근황 속 사유로 결혼식에 불참하게 된 것. 소연은 지난 2022년 9세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조유민은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로 이적해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8:24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일본 언론에 '지방관광' 선보여

한국관광공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유력 매체 언론인 약 50명을 초청, 경주와 부산 등에서 다채로운 지방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자 ‘처음 가보는 경주’를 주제로 일정을 꾸렸다. 일본인에게 아직은 생소한 신라한복 체험, 대릉원 포토존, 황리단길 등 한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신규 관광지 등을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부산의 드론쇼 등을 통해 당일여행을 넘어서 체류형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 이번 행사에는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주요 일간지 언론인뿐만 아니라 ‘한국여행’ 전문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여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한국 동남권의 매력을 알렸다. ‘한국 지방미식 30선’에 실린 경상권 대표 메뉴 육회비빔밥, 낙곱새 등 일본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 콘텐츠를 필두로 일본 현지에도 진출한 ‘복순도가’ 울산 양조장에서 직접 빚어보는 막걸리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사카에서 온 참가자 츄쿄테레비 추만 요시히토 씨는 “역사가 느껴지는 경주와 현대적인 부산은 서울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며, “황리단길은 멋지게 연출된 공간이 많아서 일본의 젊은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정근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주를 일본 언론에 소개하여 관광객의 서울 집중현상을 완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라며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4월에는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를 개최해 일본 최대 성수기인 골든위크 방한수요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4:49
산업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용산구 근무 임직원들과 식목일 기념 ‘도심 정원 가드닝’ 활동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지난 28일 도시숲 조성을 위한 ‘도심 정원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서울시의 ‘제80회 식목일 기념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도심공원 내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졌다. 용산 드래곤즈는 시민 980명과 함께 보라매공원 내 약 3,000㎡ 규모의 유휴 공간에 좀작살, 꽃댕강, 목수국 등 관목 366주와 아스틸베, 사루비아 등 초본 622본을 식재했다. 활동을 통해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됐으며, 향후 시민 정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도심 정원 가드닝 활동에는 서울 용산구 일대의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아모레퍼시픽,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 GKL사회공헌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등 용산 드래곤즈의 15개 회원사 임직원 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유나 아모레퍼시픽 차장은 “단순히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보라매공원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정원 공간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있었다"며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도시숲 조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사)노을시민공원모임이 주관하는 '집씨통'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활동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도토리나무 씨앗을 심어 100일 이상 성장시킨 후, 서울 마포구의 난지도 노을공원에 기증하여 심을 계획이다. 노을공원은 2002년 난지도 매립지였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장소로, 지속적인 나무 식재가 필요한 지역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08:51
연예일반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산불로 연락 안 닿는 출연자 있어…애타고 불안”

‘나는 자연인이다’ 진행자 개그맨 윤택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걱정했다.윤택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며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윤택은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하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그는 “자연은 다시 살아난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든다.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자연의 회복력처럼,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것”이라고 응원했다.윤택은 지난 2012년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로 활약 중이다.한편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일, 경남은 10일만인 30일 오후 1시께 주불이 완전 진화됐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산불은 30일 기준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지역에서만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이 4만 5157㏊로,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달한다.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7:23
스타

주현영, 산불 피해에 1000만 원 기부 “깊은 위로와 감사”

배우 주현영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최근 주현영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주현영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이 산불 피해 확산 관련 소식을 접한 뒤, 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앞서 주현영은 지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한 데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유기·구조묘 임시보호소에 상당량의 반려동물 용품을 쾌척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이처럼 주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는 주현영. 진정성에 기반한 그의 선한 행보에 많은 응원과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다방면에 걸친 주현영의 종횡무진 활약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매일 오후 1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DJ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를 통해 작품 속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다.또한 영화 ‘괴기열차’부터 ‘단골식당’, ‘악마가 이사왔다’까지. 세 편의 영화로 스크린에 출격,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차기작을 통해 거침없는 연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그의 다음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 26명을 비롯해 27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09:51
생활문화

신라스테이, 최대 66% 할인 패키지 선보여

신라스테이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신라스테이는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땡큐 포 유어 스테이(Thank U for Your Stay)’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단 일주일간 최대 66%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객실(1박), △조식(2인)으로 구성되며 신라스테이 전국 16개 지점에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5 09:32
산업

면세업계,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면세업계가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로 인해 주류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자정 부로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주류의 병수 제한(기존에는 2병)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2ℓ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없이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다. 750㎖ 위스키 두 병에 추가로 500㎖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된 셈이다.면세업계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한다. 500㎖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인천국제공항점은 3병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 할인한다.이밖에 서울점에서는 면세 한도 400달러 이하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온라인몰에서 90여종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주류 기획전을 준비했다. 600㎖ 이하, 500㎖ 미만 저용량 주류 추천 상품은 최대 60%,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상품은 최대 51% 각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듀어스, 로열 살루트, 헤네시와 마오타이, 우량예, 양허, 수정방 등 중국 주류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로 중국 주류와 소용량, 미니어처 등 다양한 용량의 주류 제품 수요가 늘어 상품 다양화는 물론 판매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1 13:52
산업

활짝 웃으며 반긴 이재용 회장에 "삼성이 잘 살아야, 투자한 사람도 잘 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 일자리,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재용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표를 환영했다. 건물 1층에 나와 이 대표를 기다린 이 회장은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이 회장은 “SSAFY는 삼성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사회와의 동행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 위해 단순히 사회 공헌을 떠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대표는 “SSAFY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일자리든, 삶의 질이든 다 경제활동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둘은 인사말을 나눈 뒤 10분가량 비공개로 환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상법 개정안과 반도체 특별법 등의 현안도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와 같은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2024년 전체 매출이 400조원 안팎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삼성그룹 창립 87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주요 삼성 계열사 2024년 매출 현황 조사’ 결과, 그룹 전체 매출 규모가 397조~402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 등 주요 삼성 계열사 21곳의 지난 한 해 매출 규모는 388조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공시되지 않은 40여곳 계열사까지 합치면 그룹 전체 매출 규모가 400조원 안팎이다. 이는 지난 2022년(418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이 209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매출 ‘10조 클럽’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7곳이다. 삼성생명(27조174억원), 삼성디스플레이(25조4014억원), 삼성물산(22조9132억원), 삼성화재(21조9664억원), 삼성SDI(16조978억원), 삼성증권(12조9366억원) 순이다. 삼성생명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계열사 매출 2위로 올라섰다. 작년 매출이 1조원 이상인 주요 삼성 계열사 중 2023년 대비 2024년 기준 매출이 10% 이상 뛴 곳은 총 7곳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삼성중공업의 매출(7조9072억원→9조8674억원)이 24.8% 증가했다.삼성전자 역시 별도 기준 매출이 22.7% 상승하며 20%대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 호텔신라(18.1%↑), 삼성웰스토리(11.9%↑), 삼성전기(11.8%↑), 제일기획(11.6%↑) 등도 최근 1년새 매출 외형이 10% 넘게 증가했다.반면 삼성SDI의 별도 기준 매출은 15.7% 감소했고, 삼성물산(6.4%↓), 삼성디스플레이(6.2%↓) 등도 매출이 5% 넘게 떨어졌다.김두용 기자 2025.03.20 16:05
산업

삼성그룹 매출 400조 안팎 역대 2위 전망, 영업이익률은 '뚝'

지난해 삼성그룹의 전체 매출이 400조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일 '주요 삼성 계열사 2024년 매출 현황 조사' 결과, 삼성전자 등 주요 삼성 계열사 21곳의 작년 한 해 매출 규모는 388조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아직 공시되지 않은 40여곳 계열사까지 합치면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97조∼40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22년(418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된 60여곳의 삼성 계열사 중 전날까지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매출 확인이 가능한 21곳이다. 매출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은 209조원으로, 2022년 기록한 211조원에 근접하며 200조원대 매출을 회복했다.삼성 그룹 내 지난해 기준 매출 '10조 클럽'은 모두 7곳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생명(27조174억원), 삼성디스플레이(25조4014억원), 삼성물산(22조9132억원), 삼성화재(21조9664억원), 삼성SDI(16조978억원), 삼성증권(12조9366억원) 등이다. 작년 매출이 1조원 이상인 주요 삼성 계열사 중 2023년 대비 2024년 기준 매출이 10% 이상 뛴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삼성중공업의 매출(7조9072억원→9조8674억원)이 24.8% 증가했다.삼성전자 역시 별도 기준 매출이 22.7% 상승하며 20%대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9%↑), 호텔신라(18.1%↑), 삼성웰스토리(11.9%↑), 삼성전기(11.8%↑), 제일기획(11.6%↑) 등도 최근 1년새 매출 외형이 10% 넘게 증가했다.반면 삼성SDI의 별도 기준 매출은 15.7% 감소했고, 삼성물산(6.4%↓), 삼성디스플레이(6.2%↓) 등도 매출이 5% 넘게 떨어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5.9%로, 2023년(-6.8%)을 제외하면 최근 10년새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외형을 기록했던 2022년(1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오일선 CXO연구소장은 "향후 삼성 국내 계열사 매출이 500조원 시대를 열려면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향후 5년 내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 사업 이외에 괄목할만한 신사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매출 외형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의 영업 내실을 탄탄히 다져나가는 것도 각 계열사 CEO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겨졌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0 14: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