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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11월 15일 컴백…미니 11집 발매 [공식]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오는 11월 15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에이티즈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로 컴백 소식을 전하며 프로모션 맵을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11월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를 발매, 11월 1일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시작으로, 앨범 포토, 프리뷰, 타이틀 포스터,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연일 풀어내며 컴백 열기를 더해갈 예정이다.‘골든 아워 : 파트 2’는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골든 아워’(GOLDEN HOUR)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담아냈다.이들은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그리고 앞으로의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골든 아워’ 시리즈의 첫 챕터를 펼쳤다. 이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의 음악에는 한계가 없음을 다시금 증명했고, 한층 더 과감해진 스케일과 높은 완성도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등 세계적인 음악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타이틀에 쐐기를 박았다.나아가 에이티즈는 지난 8월,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북미 공연을 성료하며, 약 20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나는 등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 공연을 치렀을 뿐만 아니라, 4세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도 개최하며 K팝 신에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이 밖에도 에이티즈는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으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는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KBS2 ‘나라는 가수’에 출연하며, 다음 날인 3일에는 완전체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의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5 08:53
스타

르세라핌, 신보 ‘크레이지’ 트랙리스트... 허윤진 메인 프로듀싱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22일 쏘스뮤직 공식 SNS에 게재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음반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Chasing Lightning’, ‘Pierrot’, ‘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크레이지’를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Pierrot’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익숙한 곡들도 눈에 띈다. ‘1-800-hot-n-fun’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에서 선공개된 곡이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이 곡 작업에 참여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트랙 ‘Chasing Lightning’은 지난 13일 공개된 신보의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4집 ‘CRAZY’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3일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신곡 음원 일부를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31
뮤직

‘트레일러 맛집’의 귀환… 르세라핌, ‘크레이지’ 트레일러 공개

‘트레일러 맛집’ 르세라핌이 돌아왔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미니 4집 ‘크레이지’ 트레일러 ‘Chasing Lightning’을 공개했다. 앞서 선보인 ‘크레이지’ 로고모션에 이어 앨범 트레일러에서도 번개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영상 초반, 멤버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조금은 비일상적인 행동을 한다. 해가 쨍한 날 우산을 들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도중, 싸우는 연인을 마주치지만 아랑곳 않고 제 갈 길을 간다. 바람 빠진 풍선 인형과 함께 춤추고 혼자 건물 지붕에서 음악을 듣거나 분주한 사람들로 가득 찬 골목길을 유유자적 거닌다. 르세라핌이 이런 행동을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그저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평소 하늘을 날고 싶었던 홍은채는 이를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우산을 펴고 뛰어내리는 순간 그는 하늘로 날아올랐고 그런 홍은채 뒤로 번개가 내리친다.영상의 분위기는 번개를 기점으로 반전된다. 번개를 마주한 르세라핌과 세상은 ‘크레이지’ 그 자체가 된다. 다섯 멤버는 번쩍이는 섬광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펼치고 보깅 댄서들과 동네 주민들이 멤버들과 함께 번개 치는 타이밍에 맞춰 포즈를 취한다. 잔잔하던 배경 음악은 테크노스타일로 전환되고 “날씨를 바꿀 수는 없는 걸 / 그렇다면 번개를 쫓는 거야”, “번개 아래 춤을 출 수 있어”라는 강렬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쾌감을 선사한다. 이번 트레일러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는 신보의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피어리스’, ‘안티프래자일, ‘이지’ 트레일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런웨이 콘셉트가 다시 등장해 시선을 훔친다.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이에 앞선 14일 트랙 샘플러를 통해 음악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어 16~19일 나흘간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사진과 콤팩트 반의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7:37
연예일반

9001→케이브, 밴드의 축복 끝이 없네... 당신의 최애는? [줌인]

밴드의 시대를 넘어서 황금기가 도래했다. K팝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를 시작으로 루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인디 록 밴드 실리카겔이 지난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 스타일 상’을 수여하면서 아이돌이 주류가 됐던 K팝 시장이 달라졌다는 걸 방증했다. 더로즈는 K팝 밴드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서고,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된 나상현씨밴드는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리고 ‘밴드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지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다양한 밴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9001 9001은 JTBC ‘슈퍼밴드’ 출신으로 입증된 실력파 밴드다. 조곤(보컬·기타) 원우(키보드) 의건(드럼) 주원(베이스) 4인조로 구성됐으며, 2019년 ‘오이스터’라는 밴드명으로 데뷔했다가 202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밴드명을 변경한 뒤 9001의 음악 색깔은 더욱 공고해졌다. 바로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너와 함께라면’, ‘백일홍’, ‘잊을 수 없어’, ‘업사이드 다운’ 등이 그 예다.소속사 관계자는 9001만의 강점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점을 꼽았다. R&B부터 팝록, 얼터너티브록와 같이 다양한 장르가 구현 가능하며 가사 또한 9001만의 스토리를 담고 있고, 밴드라면 멤버들 간 ‘합’이 가장 중요한데 9001은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만큼 라이브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9001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발자취를 넓혀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서 오는 30일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신보 명은 ‘디지털 헬로’이며, 때 묻지 않은 자유로움과 청량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컴백과 함께 오는 8월 5일부터 7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다. ◇ 케이브 신비주의 콘셉트의 밴드가 출격한다. 가수 가호를 필두로 구성된 밴드 케이브가 24일 첫 미니앨범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레전드’로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했다. 케이브는 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졌다.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팀 이름처럼 저항적인 이미지가 있다. 이들은 최근 미니 앨범 쇼케이스에서 케이브 만의 강점으로 기존 밴드 음악에서 벗어난 장르라고 꼽았다. 여기에는 DJ를 하는 오너가 큰 역할을 하는데, EDM 음향을 가미되면서 독특하고 이례적인 멜로디를 구현한다. 케이브는 보컬 가호가 팀의 중심을 이끈다. 가호는 과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호는 팝적인 노래에 깔끔한 보컬을 자랑했다면, 케이브 속 가호는 강렬한 록 장르에 걸맞은 파워풀한 보컬로 팀 정체성을 구축한다. 또한 멤버들 모두 프로듀서로 작사·작사·편곡·악기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케이브의 큰 강점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국내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오는 8월 2일에는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NND 밴드계 다비치도 있다. NND는 보컬·기타를 담당하는 데인과 키보드를 담당하는 영준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2인조는 밴드신에서 흔치 않아서 더욱 주목받았다. NND는 ‘Night N Day’의 약자로 ‘밤에도 어울리고 낮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노래 역시 마니아층 타깃이 아닌 대중성 있는 음악에 초점을 뒀다. ‘처음’, ‘나이트 오프’, ‘오버드라이브’ 등 듣기 편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NND의 대표곡들이다. NND 멤버들은 이전 소속사에서 함께 밴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데뷔가 불발 되면서 뿔뿔히 흩어졌고, 데인이 현재 소속사 타키엘레코드에 입사했다. 영준이 음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에 전념하고 있을 때 데인의 소개로 현 소속사에 입사했고, 두 사람은 이후 NND를 결성하게 됐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더 플레이 하우스에서 열린 ‘플레이 오 하나’와 13일 시부야 테이크 오프 7에서 열린 ‘라이브 샤워2024’에 각각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당시 NND는 직접 작사·작곡한 데뷔 앨범 ‘윈더, 아이’의 여러 수록곡과 일본 팬들을 위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NND는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Y2K 밴드가 해외에서 주목받았고 그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작년에는 실리카겔이 대박 나면서 인디밴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이후 록적인 걸 어필하는 밴드가 많이 탄생했다. 현재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밴드가 결성되는 추세다. 당분간 ‘밴드 유행’은 쉽게 꺼지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5 06:00
연예일반

“EDM사운드+날 것+댄서”… 가호 주축으로 재탄생한 케이브 [종합]

‘레전드’가 탄생했다. 이례적인 밴드 구성에서 벗어나 ‘날 것 그대로’의 신인 케이브가 당차게 밴드 신 문을 두드렸다. 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보 명은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다. 계속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연상이 빨리 진행돼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고비약’을 뜻하는 의악용어다. 타이틀 곡은 ‘레전드’(Legend)다. 셔플 리듬에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져 에너제틱하다. 이외에도 리드 싱글로 선공개된 ‘베놈’, 심포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허리케인’ EDM과 딥 하우스가 어우러진 ‘데인저러스’ 라틴 무드가 매력적인 ‘크레이지 크레이지’ 등 총 7곡이 수록된다.현장에서 만난 케이브는 올 블랙 의상으로 다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최초 공개된 ‘레전드’ 무대는 그야말로 ‘레전드’였다. 보컬 가호는 강렬한 사운드에 맞춰 머리를 흔드고,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녔다. 키보드, EDM, 드럼 등 여러 사운드가 결합돼 묵직하면서도 폭발적인 공연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록곡 ‘베놈’ 무대 역시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된 실헙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 이번 신보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 곡 ‘레전드’는 케이브의 다크하고 도발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곡이다. 자아가 혼재되어 갈등이 반복되는 내적인 모습을 가사에 입체적으로 담았다. 현은 “‘레전드’에서는 통상적인 밴드 사운드 악기를 쓰는 게 아니라 왜곡이 되는 음악적 사운드를 사용해서 독특하고 이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가호는 “누가 들어도 밴드음악같은 음악은 배제하고 싶었다. 이 부분은 우리가 꾸준히 대중을 설득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기존의 밴드는 드럼, 베이스 구성이라면 우리는 DJ를 하면서 EDM 적인 사운드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케이브는 가호(보컬)·케키누(드럼)·지상(기타)·현(피아노/키보드)·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졌으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가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실력을 입증받은 보컬이다. 가장 주목할 건 가호를 포함해 케이브의 비주얼적인 변화다. 레게머리부터 탈색, 진한 스모키 화장등으로 ‘록스타’를 연상시켰다. 이들은 가호를 주축으로 모이게 됐다. 당초 프로듀서 팀으로 결성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 모두 악기를 다룰 수 있어서 ‘이참에 밴드나 해보자’하고 케이브가 탄생했다. 또한 본격적인 데뷔전부터 가호의 무대에 함께 서면서 빌드업을 천천히 쌓아왔다. 가호는 “솔로로서 가호는 대중적이고 밝고 희망찼다면 케이브에서는 반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야 대중이 케이브와 가호를 확실히 구별할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이날 케이브 멤버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한 것은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이었다. 음원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셉트의 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가호는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은 있다”면서 “여전히 지금 케이브는 절제된 느낌이 있다. 아직 약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꾸준히 음악을 발매하면서 더욱 날 것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고, 그게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케이브의 와일드한 매력이 깃든 미니앨범은 내일(2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7:01
연예일반

가호, 케이브로 재데뷔... “센 콘셉트 해보고 싶었다”

가수 가호가 밴드 케이브로 재데뷔했다. 솔로 아티스트 활동 때와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과 음악적 색채로 놀라움을 안겼다.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호는 “솔로로서 가호는 대중적이고 밝고 희망찼다면 케이브에서는 반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야 대중이 케이브와 가호를 확실히 구별할 거로 생각했다”면서 “세고, 과감하게 케이브 만의 음악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키누는 대학교 16학번 동기다. 오너, 지상은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같이했다. 서로 다 몰랐다가 저로 인해서 모이게 됐다”면서 “처음엔 밴드 구성은 아니었고 프로듀싱 팀으로 멤버들이 모았는데, 각자 악기를 전공을 했던 친구들이라서 ‘밴드 한 번 해보자’고 했다”고 케이브를 결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신보명은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다. 계속해서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연상이 빨리 진행돼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고비약’을 뜻한다.타이틀 곡은 ‘레전드’(Legend)로, 셔플 리듬에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져 에너제틱하다. 24일 오후 6시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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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새로운 구원 서사의 서막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새 앨범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4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빅히트 뮤직 공식 SNS에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의 콘셉트 티저를 게재하고 새로운 구원 서사를 예고했다. 2D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이 연출된 영상에선 빌딩숲 사이로 새어 들어온 빛이 붉게 타오르고, 화면은 마치 이를 향해 다가가듯 서서히 클로즈업된다. 이 때 영상에 새겨진 “The moment light gets in the little cracks, we will be able to meet again.”(작은 틈새로 빛이 들어오는 순간,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라는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이들만의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그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나의 꿈(ONE DREAM)을 추구하는 소년들이 성장하면서 마주하는 갈등과 극복을 그렸다.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균열이 생긴 우정(‘꿈의 장’), 사랑의 실패(‘혼돈의 장’), 유혹(‘이름의 장’)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인 ‘이름’마저 잊었던 이들이 다시 순수한 열망을 떠올리고 너를 만나 내일로 나아가겠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앨범부터 이어진 서사가 신보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주목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내달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들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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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톺아보기] 대성 목소리에 김선호X문가영 조합이라니

제대로 된 지원사격이다.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이 지난 5일 발매된 대성 신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섰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12만회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폴링 슬로우리’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소년심판’, ‘라이프’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뮤직비디오는 ‘텅 빈 내맘, 이 빈잔 같아’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된다. 흑백 배경 속 흰색 셔츠에 피가 묻은 김선호 표정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화면이 전환되고 문가영을 도청하고 있는 김선호가 나온다. 수동 타자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아 1900년대 중후반쯤 시대적 배경을 예상케 한다. 문가영이 입은 물방울무늬 원피스와 노래 부르고 있는 재즈바에서도 복고풍 분위기가 느껴진다.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 김선호를 스파이로, 문가영을 그 표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한다. 4분 분량 뮤직비디오가 담기에는 내용이 다소 해석하기 어렵고 무겁다는 평도 있지만, 김선호 문가영 두 사람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인다. ‘폴링 슬로울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한 노래다. 뮤직비디오 역시 노래가 지닌 의미를 따라 흘러간다. 영상 말미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김선호와 문가영은 이내 주저앉아 오열하며 격정적인 감정 연기를 펼친다. 영상 초반 재즈바에 앉아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과 대비된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접한 일부 누리꾼은 “대성이 부른 노래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 솔로 가수로서는 다소 트롯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신보에서는 감성 있는 발라더로 차별화를 꾀했다. 당시 트롯 노래가 대박 나면서 대성은 중장년층에도 잘 알려지게 됐지만, 본인이 원하는 음악 방향은 아니었다고 한다. 대성은 앞서 tvN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에 이어 스페셜 싱글 ‘흘러간다’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싱글이 ‘폴링 슬로우리’다. 트롯 노래를 부를 땐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특징이었다면, 발라드 속 대성은 중저음의 깊이 있는 보이스를 자랑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폴링 슬로우리’ 이외에 로맨틱한 멜로디와 편안한 흐름이 돋보이는 재즈 발라드 ‘빛(라이트(Light))’도 수록됐다. 특히 대성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는데, 그는 “모든 사람들 마음에 고마운 존재가 있는 것처럼 이 곡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사했다”고 소개했다. 대성은 ‘폴링 슬로우리’를 시작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세계관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컴백과 동시에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7 05:20
연예일반

“이 갈고 나왔다”…라잇썸, 1년 5개월 공백 깨고 강렬하게 [종합]

그룹 라잇썸이 확신에 찬 신보로 돌아왔다.라잇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허니 오어 스파이스’(Honey or Spice)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지난해 5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인투 더 라잇’(Into The Light) 이후 약 1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라잇썸. 이에 대해 상아는 “사실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떨린다”며 “뒤에 펼쳐질 ‘허니 오어 스파이스’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주현은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 보니 조급함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힘들지 않았고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멋진 앨범을 들고 찾아올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라잇썸의 당돌한 매력을 ‘스파이스’(Spice), ‘허니’(Honey), ‘오드’(Odd) 등 세 가지 콘셉트로 담은 앨범이다.초원은 “강렬한 모습을 담은 ‘스파이스’가 메인 콘셉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라잇썸의 다채로운 매력을 ‘허니’와 ‘스파이스’ 콘셉트로 담은, 위태로운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상아는 “훅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다. 수많은 타이틀곡 후보 중 ‘이게 타이틀곡이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듣고 라잇썸이 해보지 않은 색깔이라고 생각했다. 또 중독성 강한 훅 부분을 살리면 대중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라잇썸이 공백기를 가진 약 1년 5개월 동안 많은 걸그룹이 데뷔하고 또 가요계를 휩쓸었다. 여전히 걸그룹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라잇썸은 치열한 걸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수많은 걸그룹 중 라잇썸의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상아는 “우리는 개개인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양한 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데뷔 때부터 강조해온 퍼포먼스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라잇썸은 지난해 10월 휘연, 지안의 탈퇴로 6인조로 개편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이에 상아는 “우리끼리 뭉치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 우리의 합이 조금 더 잘 맞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을 잃지 않으려고 꾸준히 단체 연습을 했다. 그런 대화나 연습을 통해 멋있는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며 “멤버들이 내가 내는 의견에 잘 따라와주기도 해 잘 준비해 나올 수 있었다”고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상아는 “이 갈고 나왔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사랑해줬으면 한다. 좋은 무대로 보답할테니 예쁘게 봐달라”며 당부를 전했다.한편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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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썸, 컴백 다큐필름 공개…공백 없이 꽉 채운 앨범 준비기

그룹 라잇썸이 컴백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 영상을 공개했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SNS에 라잇썸 컴백 다큐필름 ‘필름 : 리라이트’(FILM : ReLIGHT)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약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두 번째 미니 앨범 ‘허니 오어 스파이스’(Honey or Spice)로 컴백하는 라잇썸의 앨범 준비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라잇썸은 보컬 연습, 작곡 공부, 언어 공부, 운동,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여 등 저마다 더 나은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며 ‘공백’ 없는 공백기를 보낸다. 또한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는 만큼 굳은 마음가짐을 드러내 완성도 높은 신보를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허니 오어 스파이스’ 녹음 비하인드가 깜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더해 곡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퍼포먼스와 포인트 안무까지 라잇썸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무대가 탄생할 전망이다.한편 ‘허니 오어 스파이스’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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