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건
산업

"친환경인척 그만" 공정위 '그린워싱'한 무신사·탑텐·자라 SNS 통해 잇따라 알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무신사·탑텐·자라 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의 인조가족 의류를 마치 친환경인 것 처럼 거짓 광고했다면서 제재했다. 공정위는 직접 운영하는 SNS와 블로그에 관련 소식을 잇따라 올리면서 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자연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무신사(무신사 스탠다드), 신성통상(탑텐), 이랜드월드(미쏘·스파오), 아이티엑스코리아(자라) 등 4개 패션 SPA 업체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근거 없이 포괄적으로 ‘에코’, ‘환경을 생각하는’ 등 친환경적인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무신사의 경우 상품명 아래에 ‘#에코레더’ 해시태그를 달아 홍보했고, 탑텐은 상품명에 ‘에코레더’, 설명란에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소비’ 등 표현을 사용했다. 스파오는 ‘ECO LEATHER 100%’, ‘친환경 소재’ 등 문구를 사용했고, 자라는 동물 가죽 제품에 ‘에코’ 관련 문구를 부착해 판매했다.그러나 해당 제품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제작된 일반 인조가죽(PU, 폴리에스터 등) 원단을 사용한 것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거나 별도 공정을 거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제품의 실제 속성과 무관한 용어 사용으로 소비자 오인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특히 ‘에코’, ‘친환경’이라는 표현이 객관적 근거 없이 반복 사용된 점을 문제 삼았다. 폴리우레탄 소재는 생산·폐기 과정에서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등 전 생애주기에서 친환경성과 거리가 있다고 봤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개정된 ‘환경 관련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라 이뤄진 첫 대규모 패션업계 점검 사례다. 공정위는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조해 패션 및 생활소비재 분야의 ‘그린워싱’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4개 사업자 모두 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 문구를 삭제하거나 ‘페이크(Fake)’, ‘신세틱(Synthetic)’ 등으로 자진 시정한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조치만 내렸다.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5 15:00
산업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 받는 포스코

포스코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7일 포스코 및 포스코홀딩스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자사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광고하면서 '친환경 강건재'라는 문구를 사용했다.이노빌트 인증이란 포스코 강재를 건축용 강건재로 가공하는 고객사의 제품이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될 경우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다만 심사 기준에서 친환경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이 곧 친환경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포스코는 또한 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포함해 '이오토포스', '그린어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면서 "3대 친환경 브랜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그러나 이오토포스와 그린어블 역시 전기차 및 풍력에너지 설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철강재를 분류한 전략 브랜드일 뿐, 친환경 제품과는 차이가 있었다.공정위는 포스코의 이 같은 홍보가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공정위는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친환경 제품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관련 광고의 법 위반 행위를 지속 감시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는 공정위 조치와 관련해 "이미 작년 8월 해당 브랜드 사용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캠페인을 진행하고, 내부 검토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자체 예방 활동을 통해 면밀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이번 사건 외에도 다수의 그린워싱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무신사와 신성통상 등 의류·패션 업체들도 인조 가죽을 '에코레더'로 판매하는 등의 그린워싱 광고로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김두용 기자 2025.04.18 06:20
연예일반

[화보IS] SF9 로운, 여름이었다

SF9 로운이 청량한 비주얼을 공개했다.로운은 24일 신성통상 남성복 앤드지의 여름 컬렉션 화보를 선 공개하며 신선한 매력을 뽐냈다.‘나우 히어, 노 웨어’(NOW HERE, NO WHERE)를 테마로 한 이번 화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의 평온한 순간들을 로운 특유의 자유로움으로 표현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로운은 셔츠를 T.P.O에 따른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오버핏 베스트를 이용해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루즈한 셔츠에는 소매를 무심히 걷어 올려 심플 하면서도 여유있는 일상 스타일을 보여준다.또 다른 화보에서 로운은 여름의 에너지를 발산하듯 트위드 조직감의 카라 니트나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린넨 셔츠로 다채로운 시즌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앤드지와 두번째 여름을 맞이한 로운은 한층 더 성숙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브랜드와의 완벽한 캐미를 완성시켰다. 이번 시즌 로운 광고 영상 캠페인으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로운과 함께한 뉴 시즌 캠페인은 앤드지 공식몰(탑텐몰)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4 09:24
산업

한세실업, 김경 부사장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한세실업이 수출 파트 전문가인 김경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한세실업은 김경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김익환 대표이사, 조희선 대표이사와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2일 공시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6년부터 19년 동안 신성통상에서 근무하다 2005년에 한세실업으로 자리를 옮긴 패션 전문가다.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김 대표는 한세실업에서 수출1본부장(상무), 수출1부문장(전무), 생산혁신(해외)부문장(부사장) 등 수출사업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동안 유럽과 일본 등 해외 바이어 확대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대표이사 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실업에 오래 근무하기도 했고 해외법인 경험도 많은 인물"이라며 "회사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이사에 선임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25 14:30
산업

영원무역·신성통상·한세실업까지...3분기 패션 OEM사 '날개', 비결은?

국내 대표 패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신성통상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글로벌 패션 업계가 호황기를 맞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혜택을 받은 덕이다. OEM사의 최대 협업 파트너인 미국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올 4분기에도 이들 3사가 호실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7% 성장해 275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인 2153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영원무역도 같은 기간 매출이 46.2% 늘어 1조1623억원을 기록했다. 한세실업 역시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17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58.8%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1조7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교적 OEM 비중이 적은 신성통상도 웃었다. 신성통상은 지난 14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64억175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59% 증가한 3550억3569만원이다. 실적 향상 요인 중 하나는 코로나19와 의류 OEM 단가 인상이 꼽힌다. 주요 해외 의류 바이어들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패션 OEM 회사에 원료가격 및 물류비 인상분을 보전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도 한세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1100원 수준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1400원을 돌파했다.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결제를 달러로 받는 국내 OEM 업체들의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로 전달의 107.8에서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을 넘을수록 소비자가 경제 전망을 낙관한다는 뜻이다.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미국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명 브랜드의 의류 품목 재고 증가도 걱정거리다. 실제로 글로벌 스포츠 의류 기업인 나이키의 재고 자산은 97억 달러(약 13조9490억원)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재고가 65%나 급증했다. 재고가 늘면 대규모 할인 판매가 불가피하고, OEM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OEM사들의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미국의 의류 재고 증가가 지속하고 있고, 패션류의 소매판매 성장도 저조하다"며 "대부분 OEM기업들이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환율 효과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7 07:00
연예

[화보IS] 원빈 또 광고, 제주에서 여전한 멋짐

원빈이 또 광고를 찍었다. 28일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남성복 올젠(OLZEN)이 원빈과 함께한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제주도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여름 화보는 드넓은 초원과 하늘을 배경으로 캐주얼한 그래픽 티셔츠부터 포멀한 셋업 수트까지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 스타일링을 담았다. 공개된 여름 화보에서 원빈은 투블럭 댄디컷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과 어우러진 원빈만의 가능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케미를 이어가고 있는 원빈은 매시즌 스타일에 놀라운 집중력은 물론 브랜드의 아이콘으로서 현장 관계자들과 스텝들과의 친밀감도 남다르다. 이번 여름 광고는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원빈 특유의 감성과 트렌디한 여름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8 08:25
연예

[화보IS] 이민호, 무더위에도 끄떡없는 여심저격 청량 미소

배우 이민호의 청량한 미소를 담은 여름 화보가 공개됐다. 신성통상 남성복 앤드지는 26일 이민호와 함께한 두 번째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민호는 캐주얼 룩부터 슬림핏 슬렉스까지 소화했다. 민트 라이트 그레이의 그래픽 티셔츠로 싱그러운 여름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가벼운 린넨 셔츠와 반바지로 청량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 이민호는 클래식한 피케 티셔츠와 슬림핏 슬렉스를 완벽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남성복 앤드지는 이번 여름 시즌 '광합성'을 테마로 그리너리한 공간에서 만끽하는 햇살과 꽃이 주는 생명력을 통해 온전한 휴식과 에너지 충전의 순간을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담아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의미로 '휴식'을 화보에 표현했다. 이민호와 함께한 남성복 앤드지의 2021 여름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자사몰(탑텐몰)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1:01
연예

광고로 보는 원빈 근황

원빈이 광고로 근황을 알렸다. 22일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남성복 올젠(OLZEN)이 배우 원빈과 함께한 21SS 컬렉션화보를 선 공개했다. 올젠이 공개한 뉴시즌 광고는 현실에서 꿈꾸는 다양한 일탈을 가상의 공간과 오브제를 통해 올젠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풀어냈다. 현장 관계자는 “올젠과 원빈은 올해로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환상의 시너지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SS촬영은 편안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이끌어내는데 포커스를 두었다. 실제로 원빈은 상황과 스타일에 따라 부드러운 미소와 아이컨텍으로 화답하는가 하면, 촬영장을 방문한 강아지 모델을 보자 환하게 웃고 함께 장난을 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에피소드를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빈과 함께한 올젠의 21SS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몰(탑텐몰)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2 09:48
연예

탑텐, 폴킴·이나영과 함께한 F/W 화보 공개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폴킴·이나영과 함께한 뉴시즌 콜렉션을 공개했다. '굿 웨어(Good Wear) : 누구나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탑텐의 뉴시즌 화보에서 폴킴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남자다우면서도 감성적 무드의 가을 화보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톤 다운된 블루 셔츠를 벤딩 팬츠와 함께 캐주얼 하게 매치하는가 하면 베이지와 브라운의 가을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가을 남자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나영은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비율과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로 탑텐의 시즌 콜렉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웜톤 계열의 카키색 리얼 라이트 구스와 톤온톤 터틀넥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다른 화보에서 이나영은 플러피 플리스와 캐시미어 블렌드 스웨터를 캐주얼 함과 미니멀한 스타일로 상반되게 매치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20 F/W 뉴콜렉션은 온라인 공식 탑텐몰과 SNS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11 17:10
경제

소비자원, "유니클로 에어리즘 크루넥T, 세탁 후 항균 성능 떨어진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크루넥T' 제품이 세탁할수록 항균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기능성 이너웨어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도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험 대상 제품은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EMARN0115) △비와이씨 보디드라이쿨U넥티#1(BWT4575) △스파오 크루넥반팔솔리드(SPMRA25U02-00) △에잇세컨즈 크루넥반팔(420342LY51)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T(371-423524)·에어리즘코튼크루넥T(371-423527) △탑텐 크루넥반팔(MSA2US1201A) 등이다. 이중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크루넥T'와 탑텐의 '크루넥 반팔' 제품은 세균 등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성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항균성 시험 결과 유니클로는 제품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있는데다, 세탁을 하면 항균성이 99.9%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소비자원 권고를 받아들여 제품을 교환·환불할 예정이다. 탑텐의 경우 10번 세탁한 뒤에도 항균성이 99.9%를 유지했지만 시험법이나 균의 종류, 시험 결과 등에 대한 내용은 제품이나 홈페이지 등에 나와 있지 않았다. 이는 유니클로 제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관련 내용을 제품에 표시할 예정이며, 에프알엘코리아는 제품의 항균 표시를 삭제할 예정이다. 한편 시험 대상 제품 7종은 안전성 관련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능 역시 모든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다. 흡수성은 5급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10번 반복 세탁한 뒤에도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흡수한 땀이나 물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성능인 건조 속도를 시험한 결과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T', 탑텐 '크루넥반팔'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10번 세탁한 뒤에도 건조 속도가 다른 제품보다 빨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15 13: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