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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쇠맛·흙맛 이젠 건담소녀… 에스파, 콘셉트 축복 끝이 없네

그룹 에스파의 콘셉트 축복이 끝이 없다. 쇠 맛 ‘수퍼노바’, 흙 맛 ‘아마겟돈’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일본 데뷔곡 ‘핫 메스’로 열도를 달구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 3일 일본 싱글 ‘핫 메스’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핫 메스’는 색소폰 사운드 기반에 에스파 표 거친 랩이 특징인 곡이다. ‘핫 메스’ 작곡에는 ‘수퍼노바’를 만들었던 프로듀서 켄지가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 표 맛의 향연을 예고한 셈이다. 이번 에스파의 콘셉트를 이해하기 위해선 ‘핫 메스’부터 사전적 의미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핫 메스’는 ‘혼란스럽고 엉망인 상황’을 뜻한다. 사람에게 적용될 때는 ‘매력적이지만 어수선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에스파는 ‘핫 메스’의 사전적 의미를 확장해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핫 메스’ 뮤직비디오는 말 그대로 일본 마니아 취향 저격이다. 뮤직비디오 속 에스파 멤버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건담으로 변신한다. 누리꾼들은 뮤직비디오 속 에스파 비주얼이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유행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병기 그녀’와 닮았다는 반응이다. 에스파는 또한 일본 패션의 성지 하라주쿠에서 유행한 ‘데코라 패션’을 선보였다. ‘꾸꾸꾸’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이 패션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의상을 덕지덕지 꾸미는 게 특징이다. “일본 팬심 제대로 훔쳐 올 작정”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건 단순히 비주얼뿐만이 아니다. 뮤직비디오 중간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핑크 컬러한 자막체, 일본 중심지에서 찍은 듯한 배경까지 에스파의 콘셉트 소화력과 소속사 SM의 기획력이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3일 공개된 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고, 7일 기준 조회수 464만 회를 돌파 중이다. 뉴진스와 ‘다른 맛’ 승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뉴진스가 도쿄돔 최단기 입성부터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로 Y2K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에스파는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에스파와 뉴진스가 일본에서도 양대 산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파는 ‘핫 메스’ 열기를 이어 지난 6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인 재팬’을 개최했다. 이어 오는 10~11일 나고야, 14~15일 사이타마, 27~28일 오사카, 30~31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 총 9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일본 정식 데뷔 전 ‘꿈의 무대’라 불렸던 도쿄돔에 입성해 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한 에스파는 8월 17, 18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파워풀 행보도 보여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8 06:16
영화

日 전설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경영진 방만 끝 파산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탄생시킨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가 문을 닫는다.7일 가이낙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29일 도쿄지방법원에 회사 파산 신청을 했고, 7일 해당 신청이 수리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1984년 설립된 가이낙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뿐 아니라 ‘프린세스 메이커’(199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1990~1991)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파산 원인에 대해 가이낙스는 “2012년경부터 디저트 음식점 경영, 무계획한 CG회사 설립, 운영간부 개인의 고액 무담보 대출, 투자 작품의 실수 등의 운영으로 경제 상태가 악화됐다”고 짚었다. 이어 “해당 경영진이 빚어낸 거액의 부채로 로열티 미지급, 대여금 소송 등의 곤경에 처한 가운데 일부 경영진이 가이낙스의 사명을 딴 계열사를 설립했다가 대량 퇴사자를 만들어 낸 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의 제작 기능마저 상실했다”며 파산의 배경이 된 내홍 상황을 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대표이사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막대한 부채가 추가되는 악재도 겹쳤다.이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든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가이낙스 퇴사 후 세운 자신의 제작사 카라를 통해 가이낙스의 회생을 도왔으나 좌절되었다. 카라는 이날 “주식회사 가이낙스로부터의 공지에 관하여”라는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쇄신해 가이낙스의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소하려고 했으나 가이낙스는 구 경영진과 전 대표이사의 채무까지 보장해야하는 ‘채무 초과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카라 측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이러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가이낙스의 상표와 칭호는 폐사(카라)에서 취득 관리한다”고 밝혔다.끝으로 가이낙스는 “채권자 여러분 및 협력사,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 지난 40년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22:00
영화

바이포엠스튜디오, 日 종합엔터 기업 카도카와와 합작회사 설립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종합 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카도카와(KADOKAW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바이포엠 관계자는 “바이포엠의 출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카도카와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작 신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카도카와 그룹은 출판, 영상, 게임, 웹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안정적으로 창출, 전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믹스 위드 테크놀로지’(Global Media Mix with Technology) 추진을 기본 전략으로 삼아왔다. 카도카와는 그 동안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기반 강화 및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서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업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바이포엠은 ‘즐거움이 있는 모든 곳에’라는 기업 모토로 고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에 기반해 과거 해외 원천 IP를 발굴, 출판, 영화 산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특히 영화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카도카와 출판,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바이포엠이 2021년 국내에서 출간하여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흥행이 일본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바이포엠이 국내에서 배급했다. 이 영화는 바이포엠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팬덤을 형성시키며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 이후 최고 흥행이다. 바이포엠의 해당 작품과 같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카도카와와 연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한국 서울에 설립하는 합작 신회사는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바이포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을 협업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전개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포엠과 카도카와 양사는 앞으로 각자 보유한 OSMU 인프라에 기반해 일본과 한국을 각각 기점으로 한 크로스보더 미디어믹스 전개 확대 등 원작 IP기반 영상사업을 포함한 부가사업 확장과 신규 영역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7:57
연예

“개뿔 모르면서” 데프콘이 일본 ‘에반게리온’ 벽지 칼로 뜯어낸 까닭

가수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탈덕(팬을 그만둔다는 뜻의 신조어)’을 선언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데프콘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 캐릭터인 ‘아스카’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도 아스카를 여러 번 언급하고, ‘아스카 남편’을 자처해왔던 그가 갑자기 탈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데프콘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제 더이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데프콘은 영상에서 아스카 얼굴로 한쪽 벽면이 모두 도배된 작업실 벽면을 뜯어냈다. “이거 한다고 돈 많이 들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아스카 얼굴을 칼로 찢었다. 데프콘은 최근 트위터에 혐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57·貞本義行)를 비판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데프콘은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잖아. 뭘 안다고. 개뿔 모르면서”라면서 “(작업실) 배경을 뭐로 바꿀지는 모르겠으나 바꾸려고 한다.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이제 안 할 거다. 생각지도 못하게 열 받는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고 불편했다”며 “뭐하러 그런 미친 소리를 했냐. 이후 에반게리온을 소비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사다모토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언급하며 “더러운 소녀상”이라고 적었다. 그는 일본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일본 내 반대 여론으로 전시가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을 겨냥해 이 같은 말을 했다. 사다모토의 혐한 발언이 알려지며 한국에서는 ‘에반게리온’ 보이콧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한국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사다모토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데프콘의 에반게리온 탈덕 사실이 알려지며 회원 1만 명이 넘는 네이버 ‘에반게리온 카페’에는 “데프콘님 마저 결국 탈덕하시네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5 10:09
연예

'신 고질라' 쿠니무라 준 등 역대 최대 329인 日 배우 캐스팅 [공식]

영화 '신 고질라'가 역대 최대 규모인 329명의 일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신 고질라'가 329인의 일본 스타 배우들의 총 출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 ‘고질라’ 대책본부의 젊은 리더 ‘야구치’ 역은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13), 드라마 '가정부 미타'(’11)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온 배우 하세가와 히로키가 맡았으며, ‘야구치’의 조언자인 총리 보좌관 ‘아카사카’ 역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03)로 국내 큰 사랑을 받아온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맡아 열연했다.드라마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16)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던 이시하라 사토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미 대통령 특사 ‘카요코’ 역을 맡아 180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코라 켄고,이치카와 미카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이 ‘고질라’ 대책본부에 총 출동했다. 영화 '곡성'에 출연하여 ‘아쿠마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쿠니무라 준과 또 다른 한국 영화 '대호'에 출연한 오스기 렌을 비롯해, 요 키미코, 카타기리 하이리, 에모토 아키라 등 베테랑 중견 배우들이 정부 고위관료 역할로 대거 참여해 극의 무게중심을 더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 '이치 더 킬러'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은 깜짝 출연한다.'신 고질라'는 지난해 7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 동원, 흥행수입 82억 5000만엔을 달성하여 2016년 일본박스오피스 실사영화 1위의 흥행기록을 일궈낸 대작.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광대한 세계관을 펼쳐 보이며 사회현상까지 불러 일으킨 전설의 거장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과 총감독을 맡았다. '일본 침몰'(’06)의 히구치 신지가 공동감독 및 시각효과를 담당해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더했다. 3월 9일 개봉.김연지 기자 2017.02.15 09:34
연예

[최신규의 아이디어 창고] 23. '영혼기병 라젠카'

'한국에는 '태권V' 말고도 많다. 영혼기병 라젠카!'라는 어느 로봇 마니아의 글귀가 회자되고 있는 것은 자못 의미가 크다. 내가 1996년부터 기획·제작에 참여하고 투자했던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이하 '라젠카')는 1997년11월3일 MBC에서 첫 방송을 탔다. '마징가Z' '기동전사 건담' 등 일본 슈퍼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적할 만한 국산 로봇을 키우자는 야심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였다. '라젠카'는 손오공과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투니버스가 50%씩 투자해 만든 애니메이션이었다. 외부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MBC는 제작·투자와는 전혀 상관없고, '라젠카'를 방영한 채널일 뿐이다. 손오공 투자분은 모두 내 사비를 들였다. 당시 막 오픈한 투니버스와 함께 한 첫 합작이기도 했다. '라젠카'는 22세기 새 문명을 개척하는 인간들의 수호자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라젠카'의 타깃을 14세 이상과 성인층으로 잡아왔다. 당시 일본에서 성인 타깃의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일본 청소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한국에선 타깃이 더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었다. '라젠카'의 주타깃은 12세 이하 초등학생으로 삼았으면 했다. 방송시간이 청소년층 시청대와 맞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청소년층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라젠카'의 디자인은 고구려 복식을 바탕으로 했다. '라젠카'의 바디라인이나 문양을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한국적인 이미지로 만들고자 했다.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명감도 반영된 것이다. '라젠카' OST가 대성공을 거두었다.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던 가수 신해철이 부른 OST는 순식간에 30만장이나 팔려나갔다. 그러나 타깃이 높게 설정된데다, 폭력성 등에 대한 당국의 심의가 까다로웠던 탓에 색깔을 잃은 애니메이션과 로봇 완구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모든 사업이 잘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애니메이션은 돈을 벌기보다는 투자를 해서 키워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일종의 봉사정신이 필요한 사업이다. '라젠카'의 경우 애초부터 타깃을 낮춰 접근하지 못한 부분은 너무도 아쉬웠다. 어중간한 타깃으로 제작된 '라젠카' 투자로 난10억원을 까먹었다. 일본도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후 굵직한 메카닉물을 배출하지 못했다. 당시 일본에서도 '라젠카'를 상당히 주시했다. 지금도 만다라케 같은 일본의 중고상품 매장에선 '라젠카'가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선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테마곡으로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택해 화제가 됐다. 장중하면서도 위압감을 주는 이 곡은 '라젠카'의 인기 OST였다. 삼성 측이 팬들에게 오승환의 테마곡으로 추천을 받았다고 한다. 오승환이 9회에 등판할 때 이 곡이 마운드에 울려퍼진다. 일본 로봇의 극복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진 못했지만 오랜 세월 팬들에게 사랑받는 콘텐트를 남긴 것은 보람 있는 일이다. 2012.06.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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