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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탈락했지만...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포스트시즌(PS) 탈락이 확정됐다. V리그는 3·4위 승점 차이가 4 이상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삼성화재가 남은 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도 현재 승점 56으로 3위에 올라 있는 KB손해보험와의 차이를 3 이하로 좁힐 수 없다. 삼성화재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8회)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2017~18시즌 이후 한 번도 PS 진출을 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은 전반기까지 KB손해보험·우리카드와 3위를 두고 경쟁했지만, 4·5라운드 8패(4승)를 당하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순위와 상관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0으로 이긴 22일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에도 2세트 중반 교체 투입한 노재욱(세터)과 김요한(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며, 더 나은 조합을 궁리할 계획을 전했다.삼성화재는 남은 6라운드 팀 재건을 준비한다. 세 번째 시즌을 치른 신예 미들 블로커 김준우와 블로킹 부문 1위(24일 기준 세트당 0.788개)에 도전할 만큼 성장했고, 외국인 선수(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 부진으로 공격 점유율이 오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도 사령탑이 반길만큼 경기력이 좋아졌다. 김정호는 "우리는 여전히 성장 해야 하는 팀이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삼성화재보다 먼저 PS 진출에 실패한 6위 한국전력과 7위 OK저축은행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다. 한국전력은 이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 주포 서재덕이 각각 허리 부상으로 후반기 내내 결장했지만, 그 사이 출전 시간이 늘어난 백업 공격수 김동영·박승수·윤하준이 차기 주축 선수다운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동영은 5라운드 선발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25점 이상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5라운드 3차전부터 기존 주전 야마토 나카노 대신 3년 차 세터 김주영을 기용하고 있다. 권 감독은 "야마토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김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OK저축은행도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하며 약해진 전력 탓에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추기 위해 변화를 준 게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신호진·김건우 젊은 공격수들이 성장했고, 미들 블로커를 활용한 중앙 공격도 늘어났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도 "젊은 선수들 사이 소통이 많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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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멤버? 존재감 남다른 백업 세터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백업' 세터 이호건이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주전' 노재욱과 측면 공격수들 사이에 호흡이 잘 맞지 않자, 1세트 막판 이호건을 투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호건은 지난 시즌엔 36경기·130세트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세터다. 삼성화재 공격력은 1세트보다 2세트 더 좋았다. 3세트부터는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레프트) 김정호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호건은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까지 두루 활용하는 등 여러 선수에게 토스를 보냈고, 블로킹도 가담하며 수비까지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노재욱의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3차전이었던 이날 KB손보전 초반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김상우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기 중 세터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호건은 KB손보전에서 5세트까지 계속 나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기업은행)도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백업 세터 김하경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승부처였던 3세트, 7-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주전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대신 김하경을 투입했다. 폰푼의 토스가 부정확하다고 봤다. 김하경은 투입 직후 두 차례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는 수비)를 해내며 투지를 보여줬고, 레프트 표승주와 육서영, 센터 최정민 등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도 폰푼보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경기 뒤 김호철 감독도 김하경 투입으로 흐름을 바꿨다고 칭찬했다. 세터는 '코트 위 사령관'으로 불린다. 측면 공격수나 센터는 주전 세터의 토스 높낮이나 속도 그리고 경기 운영 성향이 익숙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백업 세터는 주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코트 밖으로 물러났을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올 시즌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백업 세터가 많다. 세트 후반마다 주전 한선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유광우(남자부 대한항공) 1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이윤정 공백을 잘 메워낸 입단 2년 차 신예 박은지(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대표적이다. 현재 V리그는 남녀부 모두 경험 많은 주전 세터가 부족하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염혜선(정관장)만 꼽힌다. 주전 경쟁이 진행형인 팀이 많다.배구는 서브 에이스나 블로킹이 나왔을 때 흐름이 바뀐다. 올 시즌은 각 팀 사령탑이 백업 세터를 투입한 직후 경기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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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명가' 부활 조짐 삼성화재, 6년 만의 1라운드 선두 마감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강해졌다.삼성화재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최하위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21, 25-22)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5일 우리카드와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5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최근 4경기는 모두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였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와 나란히 승점 15를 올렸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오는 7일 3~4위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관계 없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감했다. 삼성화재가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건 2017~18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삼성화재는 V리그 출범 후 남자부 최다인 챔피언 결정전 8회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스포츠 최장 연속 기간 우승 기록이었다. 또 챔프전에 11시즌 연속 진출하는 등 '봄 배구(포스트시즌)' 최고의 강팀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삼성화재는 '배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부진했다. 2017~18시즌 이후 5시즌 연속 봄 배구를 하지 못했다. 2020~21시즌에는 최하위인 7위에 그치는 등 암흑기에 빠졌다. 2021~22시즌 6위, 2022~23시즌에는 다시 7위로 떨어졌다. 삼성화재 미들 블로커 출신의 김상우 감독은 친정팀 사령탑 부임 2년 차에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수들의 패배 의식을 떨쳐내며 투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중앙 공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8월 KOVO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득점 1위(161점) 성공률 3위(55.81%)에 오르며 펄펄 날고 있다.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대한항공을 거친 요스바니는 V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국내 선수로는 네 번째로 많은 70득점(전체 10위)을 올라 있고, 성공률은 51.35%로 전체 6위다. 2년 차 신예 박성진은 두 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전 세터이자 주장인 노재욱도 공격진의 힘을 극대화하고 있다. 5일 경기에서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했다. 김정호가 10점을 보탰고, 미들 블로커 김준우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1세트 26-26에서 상대 범실로 앞선 뒤 김준우가 임성진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28-2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는 요스바니가 홀로 10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이형석 기자 2023.11.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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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상우,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2' 신스틸러 활약

신예 김상우가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 시즌2'에서 훈훈한 남사친 매력을 뽐냈다. 김상우는 현재 콬TV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 시즌2'에서 최수돈 역을 맡아 누구보다 세희를 잘 알고 아껴주는 소꿉친구이자 주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훈훈한 남사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중에서 꽃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사진을 찍을 만큼 순박하고 여린 성품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장난기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상우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안녕? 나야!', '이리와 안아줘', 영화 '특별시민', '세트플레이' 등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카카오TV 웹드라마 '징크스'에서 귀엽고 패셔너블한 대학생 태형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쌓아온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상우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만큼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관심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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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저스트비가 저스티스'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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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지민 '격렬한 헤드뱅잉'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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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지민 '이 정도 온도쯤이야'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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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지민 '솔찮이 뜨거운 걸'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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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JM '새빨간 칼군무'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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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도염 '배인 보고 놀랐어'

신예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JUST BURN'(저스트 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6.30/ 2021.06.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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