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드라마

‘정년이’→’정숙한 세일즈’, 하반기에도 여성 서사 풍년 [IS포커스]

여성 서사를 앞세운 드라마가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단순히 스토리만이 아니라 등장인물도 여배우로만 구성된 작품들이 많아진 모습이다. 여성 서사가 방송계에선 이미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단 분석이다. 오는 10월 방송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정년이’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시대극이다. 국극은 모든 배역을 여성들로만 구성한 창극이다. 이에 국극 단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정년이’ 캐스팅 역시 여배우들로 꾸려졌다. 배우 김태리가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고,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문소리(서용례 역)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덕화, 류승수 등 남성 배우가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배역은 모두 여배우가 도맡았다.‘정년이’의 원작은 2019년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 간 관계성 등이 호평을 얻으면서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다. 드라마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윤정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른 여성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극적 재미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윤정년과 허영서는 매란국극단 안에서 떠오르는 소리꾼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윤정년과 극단의 단장인 강소복은 엄격한 사제 관계를, 윤정년과 극단의 스타 문옥경은 후계 구도를 그리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10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정숙한 세일즈’도 여성 캐릭터를 주축으로 한 드라마다.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등 여배우 4명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숙한 세일즈’는 수동적인 삶에서 주체적인 삶으로 나아가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여성 4인방의 이야기다.극 중 한정숙(김소연)은 불성실한 남편을 둔 주부, 김성령은 꼰대 남편을 둔 주부, 서영복(김선영)은 다둥이 엄마, 이주리(이세희)는 싱글맘이라는 설정인데, 다양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직접 경제활동에 뛰어들어 자립에 도전한다. 동시에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소재를 끌어옴으로써 여성들의 성에 관한 한층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서사는 방송계에서 더 이상 드문 소재는 아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우리, 집’, ‘굿 파트너’ 등 여성 캐릭터가 메인인 다양한 작품이 쏟아졌다. 세 작품 모두 성적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우리, 집’은 최고 시청률 6.2%,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1.7%로 두 자릿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 파트너’는 15.2%로, 올해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처럼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연이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여성 서사가 트렌드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성주의적 시각이 강조되면서 워맨스를 보여주거나 더 다양한 관계성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도 과거에 비해 많아진 분위기”이라고 짚었다.다만 여성 서사를 앞세운 것에 되려 비판 요인으로 작용한 경우도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두 번 왕후에 오른 우씨왕후를 모티브로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 했으나 불필요한 노출신과 베드신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며 당초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성 서사의 기준이 단순히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뜻하는 게 아니라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하고 어떤 서사와 관계성으로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호평이 될 수도, 혹평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 평론가는 “여성 서사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 면면을 들여다봤을 때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작품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공개될 ‘정년이’와 ‘정숙한 세일즈’는 작품 설명만 보면 여성의 주체성을 그린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 다만 어떻게 구현됐는지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05:55
연예

신예 이세희, JTBC '라이브온' 첫 방송 시청 독려···풋풋한 미소

배우 이세희가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첫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이세희는 극 중 서연고등학교에 입학 후 소속집단을 갈망하여 방송부에 들어온 조용하지만 성실히 방송부를 돕는 정희수 역을 맡는다. 신예 이세희는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 '샌드위치 이론', '연남동 키스신'과 MBC '모두 다 쿵따리', '이몽',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tvN '유령을 잡아라', '키스요괴', '연애혁명'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초청돼 많은 관심을 받은 MBC시네마틱SF8시리즈 중 '하얀까마귀'에서 장준오 역을 통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세희는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작품에 대한 열의가 가득하시던 감독님과 현장 스텝분들이 너무 화목한 분위기에서 다들 즐겁게 촬영한 작품입니다.즐겁게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한편, JTBC '라이브온'은 내일(1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6 10:49
연예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 현실공감 연애스토리 선봬"

라이프타임 채널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이 현실공감 연애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 채널이 제작한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하는 여주인공 ‘진주’가 매회 ‘진흙탕’ 같은 이별을 거치며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를 들려준다. 에피소드마다 다른 옛 남자친구와의 사랑과 이별 스토리로 구성, 지극히 현실적인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로 고정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진흙탕 연애담'은 독특한 포맷과 구성으로 팬층을 모으고 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각각의 시선으로 과거를 재연하고, 교차 인터뷰 형식을 적용해 신선한 포맷과 호흡으로 요즘 세대의 다양한 연애 공감대를 만들고 있는 것. 극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진주’ 역할에 신예 배우 이세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세희는 각종 광고와 웹드라마에 출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세희는 다양한 연애 경험을 가진 진주 역할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연기력으로 희노애락 연애 스토리를 전한다는 평이다. 또 웹드라마 ‘너에게 반하다'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종훈, 배우 정수환, 배우 강율 등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한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진흙탕 연애담’에 앞서 배우 김보라가 출연한 웹드라마 ‘귀신데렐라'를 제작, 공개한 바 있다. 신예 배우들의 열연과 새로운 구성 및 소재가 돋보이는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은 라이프타임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추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라이프타임은 미국 1위 여성 채널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 5천만 시청 가구수를 보유한 글로벌 리딩 콘텐츠 브랜드다. 국내에서 라이프타임 채널은 ‘밝히는 연애코치’, ‘파자마 프렌즈’, ‘다시 날개 다나’ 등 TV 오리지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배우 김보라 주연의 웹드라마 ‘귀신데렐라', 배우 김소현의미국 여행기를 담은 웹예능 ‘스무살은 처음이라’, 개그맨 임라라의 고민해결 상담쇼 ‘IM라라랜드’ 등 디지털 오리지널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한기자 2019.03.21 18: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