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임규리·이다연·신예영, WKBL 트리플잼 2점 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
202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3x3 트리플잼 2점 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 선수가 결정됐다. 임규리(18), 이다연(20), 신예영(18)이 그 주인공이다. WKBL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개최했다. 6개 팀이 3개 팀씩 A·B조로 나눠 팀당 2경기 진행 후 각 조 1위와 2위가 4강전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당초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는 9월 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구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연기됐다가 이날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별리그 예선 2경기가 진행된 뒤 2점 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참가자는 각 구단 1명씩으로 임규리, 이다연, 김은선(18), 이채은(21), 이주하(19), 신예영이었다. 50초의 제한 시간 동안 코트 4개 구역에서 16개의 슛을 시도하는 방식이었다. 성공할 때마다 1점씩 점수를 쌓는다. 3점 라인 좌·우·중앙에서 15개를 시도한 후 하프코트 부근에서 시도하는 마지막 슛은 2점이다. 점수를 합산해 상위 3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다. 2점 슛 콘테스트에 처음 출전한 3명의 선수가 결선에 올랐다. 첫 주자로 나선 임규리가 연습구 2개부터 모두 성공하더니 9점으로 콘테스트 예선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출전한 이다연도 4개 연속 슛에 성공하는 등 9점을 쌓았다. 김은선, 이채은, 이주하가 9점을 못 넘은 사이, 마지막 결선 출전 자리는 신예영의 몫이었다. 신예영은 연습구 2개 모두 실패했지만,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5개 연속 림을 가르며 결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점 슛 콘테스트 결선은 잠시 후 오후 8시 5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 2021 WKBL 2점 슛 콘테스트 예선 참가자 용인 삼성생명: 임규리 인천 신한은행: 이다연 아산 우리은행: 김은선 부천 하나원큐: 이채은 부산 BNK: 이주하 청주 KB: 신예영 청주=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nag.co.kr
2021.12.2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