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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만리장성 높았다' 여자탁구, 중국에 완패…부산 세계선수권 8강 탈락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 21위) 신유빈(대한항공, 8위) 이시온(삼성생명, 44위)이 짝을 이룬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2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동메달) 이후 12년 만에 입상을 노렸으나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중국에 무릎 꿇었다. 다만 이번 대회 8강 팀에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권은 손에 넣은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은 프랑스-독일전 승자와 23일 준결승전을 치른다.중국과의 격차는 컸다. 1단식에 나온 이시온이 세계 1위 쑨잉사를 상대해 0-3(1-11 5-11 1-11)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2단식 전지희도 분투했지만 천멍(3위)에게 0-3(5-11 7-11 9-11)으로 졌다. 이번 대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3단식 신유빈도 왕이디(2위)에게 0-3으로 완패해 싱겁게 8강전이 마무리됐다. 한편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덴마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리하면 중국-일본전 승자와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2 21:37
스포츠일반

신유빈-전지희, 세계최강 만리장성 넘었다…36년 만에 세계 탁구 결승행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일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왕만위 조를 3-0(11-7 11-9 1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 쑨잉샤-왕만위 조는 2019년 부다페스트,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조로,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 3연패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신유빈-전지희 조가 세계최강 조를 상대로 3-0 완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게임'으로 끝냈다. 지난 2011년 로테르담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메달을 확보한 두 선수는 한국 여자복식 36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987년 양영자-현정화가 인도 뉴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남자복식에서도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도 준결승에서 결승행 티켓을 두고 분투했으나, 아쉽게 한국 선수 간 결승 맞대결은 무산됐다. 장우진-임종훈 조와 세계랭킹 1위 판전둥-왕추친(중국) 조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9시 30분께 치러진다.윤승재 기자 2023.05.27 09:04
스포츠일반

'신유빈 분투' 여자 탁구, 독일에 역전패...단체전 8강 탈락

신유빈(17)의 질주가 멈춰섰다. 한국 여자 탁구가 '노메달'로 도쿄올림픽을 마쳤다. 신유빈(17·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전에서 한잉(38), 산샤오나(38), 페트리사 솔자(27)가 나선 독일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상대적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았던 단체전에서도 탈락하며 빈손으로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여자 탁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독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멤버가 그대로 나섰다. 한국은 첫 경기 복식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그동안 조합을 이룬 신유빈-최효주 대신 신유빈-전지희를 내세웠다. 복식을 따낸 뒤 단식 두 경기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전략이 통했다. 신유빈-전지희는 산샤오나-솔자 조에 3-1(9-11, 11-8, 6-11, 11-6, 11-3)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부터 신유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득점으로 연결시켜며 전세를 바꿨다. 중요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2경기 단식에 나선 최효주는 한인에 0-3(3-11, 3-11, 8-11)로 패했다. 그러나 전지희가 솔자에 3-0(11-6, 13-11, 11-3)으로 승리하며 다시 기세를 잡았다. 분수령에서 받이한 4경기 단식. 에이스 신유빈이 나섰다. 수비형 한잉을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노련한 상대의 대처에 고전했다.결국 1-3(6-11, 12-10, 6-11, 9-11)로 패했다. 듀스 승부 끝에 2세트를 잡았지만, 3세트를 다시 내줬고, 4세트도 끌려가다가 9-10, 1점 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게임을 내줬다. 5경기 단식에 나선 최효주는 산샤오나와의 승부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을 드러내며 0-3(8-11, 6-11, 9-11)으로 패했다. 한국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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