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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亞 최초 역사 쓰고 메시까지 눌렀다…'FK 원더골'로 미국 무대까지 접수한 손흥민

손흥민(33·LAFC)의 데뷔골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LAFC 입단 두 달 반 만에 이룬 쾌거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8월 24일 FC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로 ‘2025 AT&T MLS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강하면서 정확한 슈팅은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고,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손도 대지 못했다.손흥민은 팀 동료 드니 부앙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총 16명이 뽑힌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고, 팬 투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3.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손흥민은 22.5%에 그친 메시를 가볍게 눌렀다.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이 역사책에 영원히 남게 됐다”고 조명했다. 이 상은 1996년 MLS 출범과 동시에 매년 수상자를 가렸는데,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울러 그는 2014년 창단한 LAFC 역사상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선수로 거듭났다.득점의 예술성을 인정받고 팬심까지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난도 높은 골을 잘 넣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골 역시 슈팅의 세기, 정확도,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대로 향한 예술성까지 최고였다는 평가다. 팀 동료 부앙가와 함께 후보에 오른 터라 LAFC 팬들의 표심이 분산될 수 있었으나 최고의 인기스타답게 표를 쓸어 담았다. 부앙가는 팬 2.2%의 지지를 받았다.‘원더골 제조기’로 불리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었던 2019~20시즌 번리전 80m 단독 드리블 득점으로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당시 이 득점으로 ‘EPL 올해의 골’까지 거머쥔 바 있다. EPL과 MLS 두 리그에서 올해의 골을 차지한 것도 역시 손흥민이 처음이다.지난 8월 LAFC 입단 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센세이션한 활약 덕에 올해 데뷔한 선수에게 주는 신인상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제 수상의 기쁨을 뒤로하고 ‘가을 축구’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3위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 6위 오스틴FC와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10.29 03:33
뮤직

‘빌보드 루키’ 누에라, 中도 홀렸다… 웨이보 차트 점령

그룹 누에라(NouerA)가 중국을 제대로 홀렸다.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웨이보를 찾아 두 번째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를 사랑해 준 현지 팬들에게 보답하는 특별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웨이보는 약 6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전 세계 2위의 플랫폼이다. 누에라는 웨이보 스페셜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까지 진행하며 중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특히 누에라의 이번 프로그램은 웨이보 라이브 방송 차트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약 4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웨이보 메인차트 33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검색어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루키'의 위용을 과시했다.누에라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와 반응에 웨이보는 물론 중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남다른 호평을 보였다는 후문. 아울러 누에라의 소통 태도와 함께 넘치는 매력, 그리고 끼에 칭찬 역시 쏟아졌단 귀띔이다.누에라는 “중국 팬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좋은 콘텐츠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누에라는 최근 새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에선 강렬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글로벌 노바(팬덤명)의 마음을 훔쳤으며, 이 사랑에 힘입어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후속 활동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n (number of cases)’은 틱톡 뮤직 차트에 43위로 TOP 5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역시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에서 10위에 등극하기도 했다.또한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로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누에라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명케 했다.누에라는 팬들과 직접 만나 뜨거운 호흡을 나누기도 했다. 일본과 서울에서 첫 팬 콘서트 ‘엔터 더 미션’을 개최한 것. 멤버들은 팬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나누며 감격적인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한편 누에라는 지난해 공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이들은 공식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 아이돌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루키'의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5 11:13
스타

‘투개월 출신’ 림킴, 유니버설뮤직과 손 잡았다…”시너지 기대” [공식]

가수 림킴(LIM KIM, 김예림)이 유니버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13일 유니버설뮤직은 림킴과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동남아시아 및 한국 대표이사 캘빈 웡(Calvin Wong)은 "림킴의 독창적인 보컬과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음악씬에 신선한 자극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앞으로 유니버설뮤직과 만들어갈 시너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타카시 홈마(Takashi Homma)가 촬영한 이미지 속에서, 림킴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신비로움을 담은 표정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비주얼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2011년 Mnet ‘슈퍼스타 K3’에서 혼성듀오 투개월로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림킴은 2013년 솔로 EP ‘A Voice’ 타이틀곡 ‘All Right’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제28회 골든디스크’,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9년에는 림킴(LIM KIM)이라는 이름으로 싱글 ‘SAL-KI’를 발표, 파격적인 음악과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발표한 EP ‘GENERASIAN’은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림킴의 음악은 댄스신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가 ‘GENERASIAN’의 수록곡 ‘YELLOW’와 ‘YO-SOUL’을 메인 미션곡으로 사용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2024년 싱글 ‘궁(ULT)’에서는 원밀리언이 안무에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림킴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림킴의 행보는 주목받아 왔다. 2021년 ‘HERA’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후,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등 다양한 매거진 화보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2022년 ‘삼성 BESPOKE’, 2023년 ‘DIOR’, 2024년 ‘WOOALONG’ 행사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이번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펼쳐갈 림킴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설렌다.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니버설뮤직은 딘(DEAN), 혜윤(HEYOON), 오케이션(Okasian),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림킴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13:59
드라마

배우 이수현,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상 노미네이트 쾌거

배우 이수현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배우상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2일 소속사 모델디렉터스가 밝혔다.‘가족계획’에서 이수현은 주인공 지우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극 중 지우는 현실과 감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성장하는 인물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감정선의 깊이를 보여준 그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특히 이수현은 화면 속 존재감뿐 아니라 섬세한 디테일로 극 전체의 균형을 탄탄히 잡아내며 ‘신예 그 이상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연기자로서의 첫걸음만으로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수현은 현재 다수의 차기작 제안을 검토 중이다. ‘가족계획’을 통해 배우로서의 진정한 출발선을 넘어,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이수현 소속사 모델디렉터스 관계자는 “이수현을 시작으로, 모델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셔닝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개성과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그에 따라 기존 모델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선 방향성을 반영해 사명을 ‘엠 디렉터스(M DIRECTORS)’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수현이 후보에 오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2 09:00
스타

전미도,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전미도가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전미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미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 이후 연극 ‘신의 아그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이어 전미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물론, JTBC ‘서른, 아홉’, SBS ‘커넥션’까지 브라운관까지 장악했다. 작년에는 SBS ‘커넥션’으로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전미도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미도는 tvN ‘출장 십오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등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뽐냈다.전미도가 새 둥지를 튼 미디어랩시소에는 배우 봉태규, 김성범, 임형준, 차선우, 이찬용, 이다은, 배제기, 최강희, 옥자연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한편, 전미도는 배우 유해진과 유지태 등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 촬영에 돌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0 10:31
예능

‘MBC 퇴사’ 김대호, ‘나혼산’ 출연 계속할까…“미정” [종합]

김대호 아나운서가 14년간 몸 담았던 MBC를 퇴사한다.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활약 중인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1일 MBC는 일간스포츠에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확인 결과 퇴사와 관련해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다만 정확한 퇴사일자 등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나 혼자 산다’ 등 향후 MBC 예능 프로그램의 김대호 아나운서 출연 여부와 관련해선 “미정”이라며 “퇴사 절차를 마친 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회사에 퇴사한다고 얘기했다. 그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나이가 40살이 넘다 보니까 되든 안 되든 이제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더라”고 퇴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다른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 손에 고삐를 쥘 수 있는 순간,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또 “MBC 아나운서로 살면서 부채의식이 많았다. 제가 휴직을 하면 기다려주고, 동료들도 응원해줬다. 그래서 제가 받아왔던 걸 갚는다는 느낌이 많았다”며 “그런데 지난 파리 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제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대호는 퇴사 이후에 대해 “불안하다. 막상 나갔는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를 선언함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MBC 예능프로그램 향후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앞서 지난 2012년 퇴사 절차를 밟은 KBS 출신 아나운서 전현무는 퇴사자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는 KBS 규정에 따라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 반면 2019년 JTBC를 퇴사한 아나운서 장성규는 퇴사 후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JTBC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제작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프로그램에서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이후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뉴스안하니' 등을 통해 주목 받았으며 ‘나 혼자 산다’, ‘구해줘!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지난해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1:55
예능

[왓IS] 김대호, 14년만 퇴사 “MBC에 부채의식 있었다...불안하지만 변화 시도” 울컥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회사에 퇴사한다고 얘기했다. 그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고 최초 고백했다. 이어 “여러가지 생각해 보면 열심히 했다”며 “2011년 입사했으니까 14년간 한 직장을 다녔다”고 덧붙였다.그는 “회사 생활 열심히 했다는 걸 자부한다”며 “일도 바빠지고 힘도 들었지만 나이가 40살이 넘다 보니까 되든 안 되든 이제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더라”고 퇴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다른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 손에 고삐를 쥘 수 있는 순간,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MBC 아나운서로 살면서 부채의식이 많았다. 제가 휴직을 하면 기다려주고, 동료들도 응원해줬다. 그래서 제가 받아왔던 걸 갚는다는 느낌이 많았다”며 “그런데 지난 파리 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제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대호는 퇴사 이후에 대해 “불안하다. 막상 나갔는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모니터로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이 퇴사 소식에 놀라움과 동시에 응원을 전하자,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무지개 회원이 소중한 건 제가 2년여간 지금까지 제 인생의 순간을 재밌게 봐주고 일상을 공유해준 것”이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고마웠다. 제 인생을 이렇게 즐겨준 사람들이 있다는 게 고맙더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만큼 저도 진심을 다해 일상을 보여줬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퇴사 얘기를 먼저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제작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프로그램에서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이후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뉴스안하니' 등을 통해 주목 받았으며 ‘나 혼자 산다’, ‘구해줘!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지난해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09:35
예능

예능 새내기 진선규, ‘삐끼삐끼’ 춤까지…SBS 연예대상 신인상 쾌거

진선규가 ‘더 매직스타’로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진선규는 29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안았다. 진선규는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에서 마술사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마음 졸이며 응원을 보내면서도 아티스트로서는 냉철한 시선으로 무대를 평가하며 진정성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진선규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더 매직스타’를 통해 무대 뒤에서의 고통과 눈물을 감내하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마술사들로부터 수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신인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올해는 기도와 소망과 웃음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더 매직스타’와 같은 진정성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진선규는 특히 진선규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고라니 성대모사부터 ‘삐끼삐끼’ 춤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개인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진선규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 ‘자백의 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7:06
뮤직

아일릿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퍼포먼스도…정식 日 진출 전 쾌거

그룹 아일릿이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펼친다.1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본 T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대상’(이하 ‘일본 레코드대상’)에 출연, 데뷔곡 ‘마그네틱’ 무대를 선보인다. ‘마그네틱’은 올해 일본을 강타하며 각종 지표를 휩쓸었다. 이 노래는 일본 유튜브 연간 ‘쇼츠 최고 인기곡’ 5위,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 올랐는데, 이는 현지 인기곡 사이 유일하게 순위에 든 K-팝 곡이었다. 이 곡은 또 빌보드 재팬의 ‘핫 100’ 연간 차트에서 K-팝 곡 가운데 최고 순위인 15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올해 수상자 리스트에서 신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 가운데 13년 만에 신인상을 받는 쾌거다. 일본 정식 데뷔 전에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에 TBS를 통해 생중계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21:41
LPGA

'또 최연소 쾌거' 천재소녀 이효송, JLPGA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이효송(16·하나금융그룹)이 202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을 수상했다.이효송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다.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 LPGA투어와 달리 일본은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키에게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송보배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이효송은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JLPGA 입회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이효송은 15세 176일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안아 1968년 창설된 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직후 이효송은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JLPGA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를 해 신인상 수상 대상이 됐다. JLPGA 측은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효송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겨울 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윤승재 기자 2024.12.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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