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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루키캠프 성료...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 "실력·인성 모두 좋은 선수될 것"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6일부터 22일 동안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루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루키캠프에는 2024년과 2025년 신인선수들을 포함한 저 연차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훈련 외에도 긍정적인 워크에식과 멘탈리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루키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훈련 외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코치들은 매일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훈련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식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더 나아가 팀의 좋은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 준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정현우는 "프로에서 첫 훈련을 했다.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훈련량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도움이 됐다. 프로에 적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7 15:30
프로농구

‘전역’ 변준형·한승희 복귀…정관장, 신인 팬 사인회도 개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다가오는 홈 경기를 맞이해 신인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정관장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국가대표 휴식기 뒤 열리는 공식 리그 경기다. 이날 홈경기에선 상무에서 전역한 변준형과 한승희가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은 “지난 2024 KBL컵대회에서 상무 소속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던 변준형은 전역 후 바로 국가대표에 합류하여 주전 가드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이루고 변준형과 함께 동반 입대했던 한승희의 복귀도 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또 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선발된 박정웅과 소준혁의 팬 사인회가 안양 정관장 아레나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구단은 “구단 최초 고교생 1순위 선발 선수인 박정웅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한국농구의 스타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정식 입단식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신인선수들의 관련 굿즈를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정과장은 KCC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2025학년도 수험생 대상 홈경기 무료 초청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2006년생 신분증 소지자에 한해 2층 일반석 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정관장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6:47
프로야구

한국 스포츠 미래 모였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 2024 퓨처스 스타 대상 수상

정우주(18·전주고) 양민혁(18·강원FC) 박정웅(18·홍대부고)이 올 한 해 고교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돼 퓨처스 스타대상을 수상했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은 25일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 축구, 농구 종목 대상을 수상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2022년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 기여를 위해 제정한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정우주는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56㎞/h 전후 강속구를 던지는 정우주는 '탈고교급' 구위로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왼손 정현우(덕수고, 키움 지명)와 자웅을 겨룬 끝에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주는 "뽑아주신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축구 부문에서는 강원FC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 양민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남겼다. 이미 지난 7월 토트넘으로 이적도 확정됐다.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서 데뷔한 그는 과감한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토트넘 이적까지 해내는 '광속 행보'를 이어갔다. 양민혁은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에이전시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남겼다.농구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된 홍대부고 박정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농구 종목에서 초대 대상 수상자가 된 박정웅은 전 프로농구 선수 박성배의 아들인 '농구인 2세'로 1m92.7cm의 신장, 주 포지션뿐 아니라 가드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능력 등을 갖췄다. 이에 지난 15일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뽑은 정관장이 그를 선택했다. 고졸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지난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박정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대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홍대부고 최윤석 감독님, 이무진 코치님, 수상자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상이 부끄럽지 않게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퓨처스 스타대상 선정위원회는 대상 외에도 각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야구에선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정현우를 포함해 박준순(덕수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성준(광주일고 2학년)이 스타상을 수상했다.축구에서는 김현우(영등포공고 3학년) 박승수(매탄고 2학년·수원 삼성) 손정범(서울 오산고 2학년)이, 농구에서는 송윤하(숙명여고 3학년·청주 KB 지명) 에디 다니엘(용산고 2학년) 이가현(수피아 여고 2학년)이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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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5명과 함께 한 마지막 담금질, 삼성 "재능 있는 신인들 들어왔다, 만족스러웠던 마무리캠프"

"신인 5명이 마무리캠프 참가한 건 처음, 만족스러운 캠프였다."하위권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마무리 담금질까지 마쳤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5일부터 17박 18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선수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 기술과 체력, 근력 보강 및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슬땀을 흘렸다. 최고참 투수 임창민을 비롯해 1군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김성윤과 윤정빈, 투수 황동재, 이승민, 우완 이승현, 포수 이병헌, 내야수 양도근 등이 참가했다. 2025 신인 선수들 5명도 명단에 포함돼 6일 합류할 예정이다. 1라운드 신인 투수 배찬승과 2라운더 내야수 심재훈, 3라운더 내야수 차승준, 4라운더 외야수 함수호, 7라운더 투수 홍준영도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캠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진만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을 했고, 신인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뒀다. 어느 한 두 선수를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라고 총평했다.특히 박 감독은 신인 선수 5명의 기량 발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신인선수 5명이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건 거의 처음인 거 같다"라고 말한 박 감독은 "모두 좋은 자원들이다. 재능 있는 신인선수가 많이 들어왔다는 걸 느꼈다. 이번 마무리캠프가 프로선수로서 뭔가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스프링캠프에선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열심히 해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도 뛸 수 있는 신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올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도 있고, 노력한 만큼 결과물을 얻지 못한 선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지난 시즌은 이제 잊고 비시즌 동안 잘 보완해서 건강하게 내년 캠프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수단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 'The Blue Wave'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비활동기간에 돌입한다.윤승재 기자 2024.11.24 07:51
프로농구

‘1순위 박정웅 포함 9명’ KBL 유소년 클럽 출신, 드래프트서 다수 선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KBL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KBL은 “지난 15일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9명의 KBL 유소년 클럽 출신과 1명의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의 선수가 선발됐다”라고 18일 밝혔다.KBL은 각 구단별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며 2007년부터 매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웅(안양 정관장)을 포함한 이민서(서울 SK), 조혁재(부산 KCC), 소준혁(정관장), 백승엽(원주 DB), 박성재(수원 KT), 정성조(고양 소노), 강현수(울산 현대모비스), 김재현(KT) 등 9명이 KBL 유소년 클럽 출신이다. 또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이근준은 2019년 KBL 장신자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선수다. KBL은 2007년부터 연령별 신장 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선수에게 훈련 지원금을 비롯해 훈련 시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KBL 장신 농구 선수 발굴사업 재개 이후 현재까지 총 220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으며, 2024년에는 총 20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다. 이근준과 함께 이번 시즌 경복고 4관왕을 이끈 윤현성, 김성훈도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이다. 특히 이근준의 경우 2019년 장신자 프로그램 재개 후 첫 프로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KBL은 “앞으로도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와 장신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 마련을 통해 농구 유망주 발굴과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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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라운드 종료…매진만 7차례, 관중 21.7%↑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가 종료됐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관중이 21.7%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1일 오후 2024~25 프로농구 1라운드 종료 소식을 전하며 각종 기록을 소개했다.먼저 연맹에 따르면 1라운드 45경기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3만4119명이다. 평균 관중은 2980명이다. 이는 지난 시즌 1라운드(11만165명/평균 2448명) 대비 21.7% 증가한 기록이다. 원주 DB, 서울 SK, 수원 KT, 울산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은 1라운드에만 총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SK가 평균 관중 5110명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창단 후 처음으로 7연승 달성과 더불어 정규경기 1위를 기록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평균관중 2716명으로 지난 시즌(1698명) 대비 60%나 올랐다. KT는 지난 시즌 대비 68%(1540명→2582명) 증가하며 증가율 1위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62%(1769명→2865명) 증가했다.공동 1위 한국가스공사와 SK는 경기 기록 부문에서도 돋보인다. 끈끈한 수비가 강점인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실점 67.3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화려한 공격 농구를 보여준 서울SK는 1라운드 평균 득점 83.3점으로 1위다. 특히 평균 속공 11.8개(1위) 평균 스틸 9.4개(1위)를 기록하며 각종 공격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2라운드를 맞이한 프로농구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윈도우-2)’ 참가를 위한 휴식기를 가진다. 휴식기 이후에는 정관장 변준형을 비롯한 상무 제대 선수와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선수들이 합류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5:45
배구

'국대 세터' 황택의 예비역 신고식 임박...5연패 KB손보 반등 기대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V리그 남자부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불사조 군단(상무)으로 입대한 황택의(KB손해보험)와 임재영(대한항공), 송원근(현대캐피탈)을 포함한 총 7명의 선수들이 7일 제대했다. 황택의는 KB손해보험이 손꼽아 기다리는 자원이다. 2016~17시즌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황택의는 7시즌 동안 팀을 지탱하는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신인선수상(현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2020~21시즌부터 입대 전인 2022~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베스트7 세터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황택의는 지난달 막내린 통영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팀을 사상 첫 4강에 올려두는 데에 일조했다. 또 조별리그 기준 서브 1위(세트당 0.769개)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천군만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블랑코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점을 챙겼지만 승리가 절실하다.황택의가 돌아오면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차례로 합류하는 셈이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역시 복귀전을 포함해 총 4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황택의까지 합류한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통영 컵대회 때 ‘미친 활약’을 뽐낸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도 대한항공으로 돌아간다. 임재영은 컵대회 조별리그 기준 득점 2위(65점), 공격 4위(성공률 56.12%), 서브 4위(세트당 0.462개)에 이름을 올렸다. 팀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에 앞장섰다.현재 대한항공은 부상병동이다. 부상으로 김규민과 이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마저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젊은 피’ 정한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부상으로 인해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던 정지석이 본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복귀한 가운데 임재영 또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미들블로커 송원근과 박지윤(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김인균(삼성화재), 리베로 박지훈(대한항공)과 김도훈(KB손해보험) 등 전역을 명 받고 한층 더 성숙해진 선수들이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도드람 2024~2025시즌 남자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V-리그 복귀가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안희수 기자 2024.11.07 13:20
배구

"범실 했어요? 쉽지는 않을 거라 했는데.." 말 많은 남매의 통화, 막 데뷔한 동생에게 해준 말은? [IS 피플]

"순탄하지만은 않을 거야"이다현(23·현대건설)이 지난 5일, 이제 막 프로 무대를 밟은 친동생 이준영(21·KB손해보험)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준영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세트에 원 포인트 서버로 출전한 이준영은 2~4세트에도 교체 출전했으나, 5세트에선 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코트를 누볐다. 득점 없이 범실 1개를 기록하고 데뷔전을 마쳤다. 동생의 데뷔전을 누나는 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에 누나의 경기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다현은 같은 시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다현은 블로킹 득점 3개와 유효 블로킹 13개를 묶어 9득점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다현은 동생의 데뷔전 소식부터 들었다. 이다현은 "안그래도 오늘 동생이 (출전)선수 등록 됐다고 하더라"며 "어제 전화로 얘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세세하게 얘기해줬고, 생각했던 것보다 (프로 무대가) 쉽진 않을 거라고 충고했다"고 돌아봤다. 누나와 같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인 이준영은 지난달 21일 열린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2024 한국대학배구연맹(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한양대 우승을 이끌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V리그는 누나의 말대로 쉽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8개의 서브를 넣었으나 서브 범실 1개만 기록하며 득점 없이 물러났다. 동생의 범실 1개가 있다는 걸 들은 누나는 "(플레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다현은 "동생이 나처럼 말이 많은 편이다.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많다"라고 웃으면서 "거의 매일 연락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배운 것만 하라고 조언해주고 있다"며 "동생이 앞으로 프로 무대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의 한 마디를 건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11.06 06:04
프로야구

"절망과 실망에도, 오래 야구 하는 선수 됐으면" 선배들의 값진 조언 들은 아기사자들, 삼성 2025 신인선수 입단식 개최

"절망과 실망에 빠지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서 오래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선배들에게 뜻깊은 조언을 들었다. 2025년 삼성 라이온즈 신인선수 15명이 지난 4일 입단식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경산볼파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 인터불고 호텔 등 3곳의 장소를 옮겨가며 신인선수 입단 행사를 열었다. 신인선수와 해당 가족, 구단 임직원 등 80명 가까운 인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인 선수들은 오전 11시 경산볼파크에 집결해 야구장을 둘러본 뒤 향후 선수 본인이 사용할 방을 배정받았다. 이후 가족 단위로 점심식사를 한 신인 선수들은 경산볼파크 대강당에서 이종열 단장이 선수들을 위해 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열 단장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내년 신인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신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지명했다는 얘기가 많다. 지금부터는 모두 동일선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다다”고 당부했다.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크로 이동한 신인 선수들은 라커룸과 역사관을 둘러본 뒤, 전광판을 통해 선배 선수들의 환영사를 감상했다. 포수 강민호는 “이제부터가 스타가 되기 위한 싸움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신인 때 몸을 잘 만들어 꿈을 이루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투수 원태인은 “빠른 시일 내에 라팍에서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야수 구자욱은 “프로다운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박병호는 “절망과 실망감에 빠지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서 오래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한 선수들은 오후 6시부터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의 환영사, 저녁식사, 신인선수 입단 포부 발표, 응원단 축하공연 등 행사가 이어졌다. 유정근 대표이사는 프로선수로서, 직업인으로서 인생 첫 출발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1라운드 신인 투수 배찬승은 “준비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기대한 그 이상이다. 직접 와보니 너무 좋고, 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신인인 내야수 차승준은 “단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신인 선수들에게는 갤럭시 Z폴드6와 대형 기념 유니폼 액자가 선물로 전달됐다. 신인선수들은 이날 호텔에서 1박을 한 뒤 5일 오전 경산볼파크에 입소했다.윤승재 기자 2024.11.05 15:56
프로농구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 30일에 열린다

KBL이 30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4순위를 추첨하는 1차 추첨과 5~8순위를 추첨하는 2차 추첨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확률을 다르게 배정한다.먼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팀 KCC와 준우승 팀 KT는 자동으로 각각 10순위와 9순위에 배정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 소노, 정관장, 삼성은 1차 추첨에서 각 20%, 6강에 진출한 SK, 현대모비스는 각 7%, 4강에 진출한 DB, LG는 각 3%의 확률로 추첨볼을 배정받아 1~4순위를 결정한다.이어 1~4순위에 배정받지 못한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을 진행한다. 이때 확률은 지난 시즌 정규경기 순위의 역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부여한다.한편, DB와 삼성은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승재와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지명권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이 DB보다 추첨 순위가 높을 시, 삼성의 1라운드 지명권은 DB가 행사하고 DB의 지명권은 삼성이 행사한다. DB가 삼성보다 추첨 순위가 높을 시에는 원래대로 각 팀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는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11월 15일(금) 오후 3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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