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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찬호 놓치고 황재균 떠난 KT, 리빌딩 골든타임은 반드시 잡는다 [IS 포커스]

KT 위즈 내야진에 중요한 골든타임이 다가왔다. 내야진 리빌딩의 시간이다. KT는 이번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내야진 강화에 열을 올렸다. 대표적인 장면이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30)의 영입 시도였다. 하지만 KT는 두산 베어스와 비슷한 금액(두산 4년 최대 80억원)을 제시하고도 박찬호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 KT 내야진은 이탈만 거듭했다.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39)이 은퇴를 선언했고, 내부 FA 협상 중이던 황재균(39)도 유니폼을 벗었다. 외야수 최원준(28)을 FA 영입하면서 유망주 내야수 윤준혁(24)을 NC 다이노스로 떠나 보냈고, 또 다른 내야 유망주 박민석(25)도 방출됐다. 외야수지만 1루 수비도 볼 수 있는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이번겨울 KT의 유일한 내야 영입이다. 내야수 외부 영입에 실패한 KT는 내부 육성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다행히 눈에 띄는 유망주들이 많다. 풀타임 2년차를 맞는 내야수 권동진(27)을 비롯해 성실함으로 눈도장을 찍은 강민성(26),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퓨처스(2군) 타율 1위를 찍고 제대한 류현인(25)과 마무리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인 이강민(18) 김건휘(18) 등 새얼굴들이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할 전망이다. 권동진은 지난 시즌 심우준(한화 이글스)이 빠진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123경기 309타석에 나섰다. 시즌 타율은 0.225로 부진했지만, 체력 관리 등 풀타임 1년 차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찾았다. 2년 차인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강민성 역시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이강철 KT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기회를 받았으나 25경기 타율 0.033에 그쳤다. 마인드셋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통해 8월 이후 퓨처스 타율 0.283으로 반등, 새 시즌 도약에 희망을 심었다. 류현인은 내년 시즌 KT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상무 야구단에서 복무한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 98경기에 타와 타율 0.412(369타수 152안타) 9홈런 80타점, 장타율 0.572에 출루율 0.503을 기록했다. 전체 타율 1위, 최다 안타 2위라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지난 9일 제대했다. 내년 시즌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 류현인은 비시즌 타격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 포지션인 2루 수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신인 내야수 이강민과 김건휘는 벌써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강민은 지난 11월 열린 마무리캠프와 대만 평가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유격수 수비에서 상당한 장점을 보였다는 평가. 3라운더 신인 김건휘 역시 연습경기 홈런으로 이강철 감독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올해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건휘는 KT에서 미래의 주전 3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KT 내야진의 2026년은 위기이자 기회다. 올해 KT 내야진의 공격 지표는 타율 최하위(0.248) 홈런 최하위(24개) 등을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했는데, 내년엔 아직 성장과 검증이 더 필요한 젊은 선수들이 내야진을 꿰찰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세대교체의 골든타임의 기회를 놓칠 순 없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 KT의 20대 젊은 선수들이 내년 시즌 위기의 내야진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2.30 12:10
드라마

한석규·현빈·강동원 신인시절…계보 이을 2025 MBC 신인상 주인공은?

‘2025 MBC 연기대상’에서 2025년 모두에게 기억될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다.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2025 MBC 연기대상’이 그간 ‘MBC 연기대상’의 역대 신인상 수상자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별들의 축제를 기대케 하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풋풋한 신인시절 모습과 함께 가슴 뭉클한 수상소감이 담겨 있다.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믿보배’ 한석규의 신인 시절부터 고소영, 지성, 서현진, 이하늬, 강동원, 주지훈, 손예진, 현빈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신인 시절 앳된 얼굴이 눈길을 끈다.특히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감사 인사부터 ‘연기를 하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등 생애 첫 수상에 저마다의 단단한 각오를 표하는 배우들의 벅찬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고 있다. 2025년 MBC 드라마를 빛낸 주인공을 뽑는 연기대상은 물론 신예 배우에게 주어질 인생 첫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무엇보다 올 한 해 MBC 드라마는 장르물부터 로맨스, 사극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였던 상황. ‘모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오빠들’, ‘노무사 노무진’,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까지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해준 만큼 MBC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의 축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숨겨진 원석부터 믿고 보는 배우까지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모일 ‘2025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5:11
뮤직

에일리 “피독 녹음실서 좋은곡 주섬주섬 담아와…하고싶은 음악 했다” (‘별밤’)

가수 에일리가 신인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새 앨범 ‘메모어’((Me)moir)에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에일리는 26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새 앨범에 채운 팝 R&B 장르는 내가 데뷔 전부터 했던 음악”이라며 “내 뿌리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데뷔하고 팝 R&B 장르의 음악을 하고 싶다 했을 때, ‘이름을 더 알리고 그때 너 하고 싶은 음악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드디어 그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에일리는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라이브로 들려준 뒤에 “이런 사운드가 내 원래 성격이랑 더 잘 맞는 것 같지 않냐”고 DJ 김이나에게 물었다. 평소 에일리를 잘 아는 김이나는 “이게 에일리의 본래 성격이다”고 화답했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쉽게 들을 수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가장 큰 목표는 듣기 편한 노래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좋아하는 음악을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함께 만든 앨범이라 ‘자서전’ 같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독 프로듀서와의 작업에 대해 “평소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라면서도 “녹음실에서 미팅할 때 많은 곡을 들려주셨는데 제일 좋은 곡들을 주섬주섬 다 담아왔다. ‘엠엠아이’도 원래는 솔로가 아니라 그룹을 위한 노래였다. 이후에도 여러 곡을 보내주셔서 가장 좋은 곡을 세곡 추려서 앨범에 실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타이틀곡 ‘엠엠아이’에 대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완벽하다, 나는 아름답다’를 끊임없이 되뇌어야 한다. 그래야 굳은살이 생기듯 조금씩 단단해 지는 것 같다. 그런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에일리는 이날 영어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며 전달하고 싶었던 감성의 차이, ‘일루션’(Illusion), ‘미닝’(Meaning) 등 수록곡들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뿐 아니라 최근 게임을 하면서 전완근에 통증이 왔다는 소소한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12:24
연예일반

변우석 “16화 대본 보고 엄청 울었어요”…‘유퀴즈’ 출격, ‘선재’ 비하인드 밝힌다

대세 배우 변우석이 ‘유퀴즈’에 출격한다.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245회에는 100만뷰 동아리 모집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축제의 신 가수 싸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다. 먼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만나본다. 밴드 KBZ의 리더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민서, 세컨 기타 김가영, 보컬 박소윤, 기타 오새봄까지, 태안의 떠오르는 스타가 된 열여섯 중학생 소녀들은 “더이상 태안은 시골아니다”라며 밴드 결성 계기부터 100만뷰 동아리 홍보 영상으로 화제가 된 솔직한 소회를 전한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소녀들의 통통 튀는 ‘찐 리액션’이 현장을 환하게 밝힌다는 전언. MZ력 넘치는 알파세대의 폭주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화제를 모았던 밴드 KBZ의 카리스마 대폭발 무대까지 공개돼 힐링 가득한 시간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축제의 신이자 한국 최초로 빌보드를 제패한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유퀴즈’에 출격한다. 24년간 대학 축제 섭외 0순위인 싸이는 20년 전 대학생들과 요즘 대학생들의 차이를 공개하며 15년째 축제 섭외비를 올리지 않는 이유도 솔직히 풀어낸다. 또한 파격 그 자체였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신인시절 KBS 복도에서 춤춘 사연과 무명 시절 예능에서 살아남았던 비법, 공전의 히트곡 작곡 비화 등을 공개한다. 또한 유재석과 ‘무한도전’에서 섰던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 비하인드도 관심을 끈다. “대중들이 행복해하는 시간을 만드는 게 제 직업이고 이게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연예인 싸이의 불꽃 같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신드롬급 열풍의 중심에 있는 배우 변우석도 만나볼 수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 멤버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변우석은 선재 열풍에 대한 소감과 함께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린 작품 탄생 비화와 캐스팅 뒷이야기 그리고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인 김혜윤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저한테 되게 특별한 작품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하며, 16부 대본을 읽다가 엄청 울었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변우석의 실제 고백 스타일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뿐만 아니라 모델로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첫 주인공을 맡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무명 시절 비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새로운 청춘의 페르소나로 정점을 찍은 변우석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4:03
연예일반

최민식 “소속사 NO, 출연료도 직접 협상” (유퀴즈)

배우 최민식이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진다. 지난주 예고편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은 최민식과 순대골목 테스트를 통과한 귀여운 안내견들의 훈련사 신규돌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최민식을 향해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고 팬심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은 최민식이 유재석, 조세호의 팬임을 밝혀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군다.이어 영화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최민식이 활약한 굵직한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최민식이 배역에 몰두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최민식의 유쾌한 입담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 한석규, 김상중 씨와 동문이자 절친이라면서 보여준 깜짝 개인기,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한다”라며 공개한 반전 영화 취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도 하고 출연료도 협상한다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밝힌다.또한 유재석의 신인시절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퀴즈’ 회식 합류 뒷이야기까지,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최민식의 존재감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전언. “최민식은 ‘배우’ 그 자체인 사람”이라면서 최민식의 연기 인생을 생생히 증언해 줄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3:19
스타

[X why Z] 투어스, K팝 팬덤 유혹하는 ‘신인의 맛’

아이돌이 세대를 이어나가는 동안 누군가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팀이 많이 생겨났다. 어떤 회사에서 나온 아이돌 그룹인지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런 별칭을 쓰긴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세계관을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후광을 입고,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데뷔하는 것도 아닌데 시작부터 ‘누군가의 동생’으로 불린다는 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 요즘 세븐틴의 동생 그룹이라고 불리는 신인 아이돌 투어스 또한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투어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투어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투어스는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이에요. 그룹명 투어스는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라는 문구에서 TWS로 만들어졌고 멤버들의 나이에 맞는 청량하고 귀여운 콘셉트예요. 데뷔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새학기의 설레고 떨리는 감정을 잘 담은 곡인데 이렇게 새학기에 대한 곡이 K팝에서 오랜만에 나온 느낌이라 반갑고, 뭔가 익숙함이 느껴지는 곡이라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곧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인데 많은 학생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등교할 것 같아요. 그리고 K팝 팬들이 좋아하는 한국어 가사가 많은 노래라는 것도 이 곡의 장점이에요. 세븐틴 동생 그룹답게,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뛰어나요.X재국 : 투어스 멤버들 마다 매력이 있을 거 같은데?Z연우 : 투어스의 리더는 신유고요, “이 중 네 취향 한 명은 있겠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전 멤버 비주얼 그룹이에요. 각각 다른 느낌으로 잘 생겼지만 그룹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풋풋하고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매력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멤버들의 평균 신장은 182.2cm로 모두 키가 크고 특히 신유나 도훈은 탈인간급 비율로 유명해요. 지훈, 도훈, 경민이 퍼포먼스에서 제일 눈에 띄고, 영재, 지훈, 경민이 보컬을 담당하고 신유와 도훈은 랩 담당, 그리고 한진은 노래 곳곳에서 귀여운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X재국 : 투어스에게 느껴지는 신인의 맛이란?Z연우 : 투어스의 첫 팬사인회 영상이 이슈였는데요. 이미 전에 다른 아이돌 팬사인회를 많이 다녀봤던 팬은 떨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인사하는데 신유는 팬이 오기 전부터 엄청 긴장하고, 일어나서 90도 인사까지 하는 영상이 신인미가 보이고 귀여워서 화제가 됐어요. 데뷔 곡도 새학기에 관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신인 아이돌들의 데뷔 이야기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아이돌한테는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를 한 무대가 마치 새학년 새학기같은 느낌이고, 새로운 세상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요즘 많은 5세대 아이돌들이 데뷔하면서, 신인 아이돌들이 많아졌는데 신인 아이돌한테 입덕하게 되는 이유들 중 하나가 신인의 맛, ‘신인미’라는 거예요. 신인이라 모든 무대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또 팬미팅이나 라이브방송에서 팬들을 위해 애교를 보여주고 귀여운 포즈를 짓다가 현타가 오기도 하거든요.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아무한테나 그런 애교를 보여준 적이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무대 중에 카메라를 잘 못 찾거나 카메라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선 매일 사진 올려주고 장문으로 메세지를 보내는 것도 다 신인시절에만 볼 수 있는 신인의 맛이에요. 연차가 좀 쌓이면 무대에서도 더 여유롭고, 팬들과 만나는 장소에서도 부끄러움 없이 팬들과 소통하게 되거든요. 이런 여유로운 모습도 멋지지만, 신인미는 신인일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더 소중한 시간같고, 아직 아이돌생활이 익숙지 않은 모습이 귀여운 것 같아요. 투어스는 이런 신인미를 느끼기 좋은 5세대 신인 아이돌이라서 오래된 K팝 팬들을 입덕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해요. 이미 데뷔초부터 인지도가 있지만, 앞으로는 더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인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신인의 맛! 연차가 쌓이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무대에서도 여유가 생기니까 이런 풋풋함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다. 신인 아이돌들은 나중에 변하더라도 지금은 신인미를 잃지 말고, 신인이면 신인답게 신인의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동안 매운 맛이 나는 강한 콘셉트의 아이돌과 원숙미가 느껴지는 선배 아이돌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신인의 맛이 느껴지는 투어스를 보니까 곧 봄이 올 것처럼 설렌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06 05:13
뮤직

[X why Z]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빌리의 강력한 존재감

아이돌 그룹 빌리를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에너지를 느낀다. 외모는 톡톡 튀는 것 같은데 무대 퍼포먼스를 보면 진지함이 느껴지고 어떤 무대는 또 로커의 열정도 느껴진다. 처음 빌리라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들었을 때 젊은 세대는 ‘빌리 아일리시’의 빌리를 떠올렸을 것 같고,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은 ‘빌리 조엘’의 빌리를 떠올렸을 것 같다. 빌리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고, 빌리를 검색해보게 되는 빌리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4세대 여돌 중에 빌리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일까?Z연우 : 빌리는 데뷔 초 대형기획사 신인 아이돌만큼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데뷔 후 미니 2집 ‘긴가민가요’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 많은 4세대 아이돌들이 데뷔를 하고, 특히나 숨겨진 보물 같은 뛰어난 중소기획사 신인 여돌들이 많이 발견되던 시기라 K팝 팬들이 거리낌 없이 모든 신인 아이돌들을 다 찾아보던 시기였어요. 그때 ‘긴가민가요’ 무대 영상들이 SNS에 뜨기 시작했고, 빌리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어요. K팝 팬들에게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10팀’을 물어본다면 빌리도 그 안에 포함될 것 같아요.X재국 : 빌리 멤버 중 츠키의 인기가 많던데. 이유는?Z연우 : 빌리 멤버들 모두가 다 무대 위에서 멋지고 프로페셔널하게 잘 하지만 츠키는 신인시절부터 이미 연차가 찬 아이돌처럼 무대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트위터에서 어떤 팬이 츠키의 ‘긴가민가요’ 직캠을 공유하고 ‘최근에 알게 된 4세대 아이돌인데, 표정연기를 너무 잘해서 이 직캠을 맨날 보고 있다. 계속 보다 보니 노래도 중독성 있고 좋은 것 같다’고 하기에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 직캠을 누르자마자 츠키에게 빠져들게 됐어요.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나 자기 파트에서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파트에서도 엄청 열심히 하고 중간중간 자기 직캠 카메라도 봐주면서 표정을 지어주는 걸 보고 전혀 신인 같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냥 노래에 맞게 춤을 추는 느낌이 아니라, 츠키가 곡 스토리의 주인공이 돼서 우리에게 뮤지컬 한편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츠키는 그렇게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고, 광고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예능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X재국 : 빌리의 매력 3가지를 꼽으라면?Z연우 : 빌리의 매력은 세계관, 비주얼, 노래예요. 빌리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걸로 유명해요. 그리고 유튜브에 빌리 멤버들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쇼츠가 있는데, ‘좋아요’ 수 18만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동영상이에요. 아마 다들 그냥 쇼츠 넘기다가 뜬 영상일 텐데 멤버들 전원이 비주얼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다들 놀라서 빌리라는 그룹에 관심 갖게 되고, ‘좋아요’를 눌렀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빌리의 노래는 사춘기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많아서 좋아하는 거 같아요. 빌리 노래 중에 ‘긴가민가요’뿐만 아니라 ‘BYOB’, ‘링 마 벨’ 등등 10대 때 많이 느끼는 감정들을 담은 곡들이 많아서 더 좋아요. 어른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노래들을 듣다가 이렇게 친구나 또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들 듣고 싶을 때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들을 수 있는 게 바로 ‘빌리’의 노래예요. 빌리는 최근 ‘1월 0일’이라는 노래와 ‘댕’(Dang)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노래도 좋지만 꾸준한 활동과 나올 때마다 ‘새로움’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나오는 빌리를 볼 때마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내고 더 많은 매력으로 팬들을 끌어당기는 빌리가 2024년 더 큰 존재감으로 K팝 신을 이끌 것을 기대해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23 05:06
연예일반

[왓IS] 유재석, 무명시절 ‘갑질’ 고백 “술 거절하면 방송 못 나와..힘들었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남궁민이 신인시절 겪은 고충을 함께 나눴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게스트로 남궁민이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단역 시절 힘들었던 순간부터 지금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전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신인 시절 연기에 대한 열정은 너무 넘쳤다. 촬영장에서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아도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며 “예를 들어 연기를 하다가 바람이 불어서 조명대가 딱 쓰러졌는데 내 잘못이 아닌데도 쉽게 욕을 하던 시절이니까 욕을 하면서 ‘너 때문에’라고 하더라”며 “난 가만히 서있었다. 모든 NG의 근원은 나였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 말을 매일 큰소리로 하니까 항상 타깃이었다”고 말했다. 또 “(단역 내내) 욕받이었다. (나를 부를 때) ‘개’로 시작했다. 웃어야 하는데 경련이 일더라”며 “연기를 하면 ‘더럽게 연기 못해’ 이런 반응이었고 그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남궁민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몰랐다”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남궁민은 “그래도 집에 갈 때 기분이 좋았다. 연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촬영이 끝나면 감독님들이 소주를 글라스에 따라서 주면 이유없이 먹었다. 어떤 날은 정신을 잃었다. 안 마실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왜 그런 식으로 관계를 맺으려 하는 걸까”라고 공감하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내가 술을 못한다. 그렇게 주면 ‘술을 잘 못합니다’라고 했는데 ‘넌 먹지마’라는 반응과 함께 그 후엔 프로그램에 못 나왔다”며 “그때는 그런 게 있었다. 관계에서 그런 게 힘들었다. 술을 마셔보려 했지만 안 되더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7 14:01
연예일반

[TVis] 남궁민 “신인시절 욕받이..‘스토브리그’, 가장 카타르시스 느껴” (‘유퀴즈’) [종합]

배우 남궁민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단역 시절 힘들었던 순간부터 지금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전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남궁민은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남궁민에게 MC 유재석이 “얼마 전까지 체격이 엄청났는데”라고 운을 떼자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복근 좀 있고 옷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정도”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지난 2021년 드라마 ‘검은 태양’을 하면서 누군가를 제압하기 위해선 근육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운동을 제대로 했다”며 “그런데 벌크업 하는데 죽는 줄 알았다. 평소 몸무게가 66~67kg인데 70kg 넘기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 지금은 패션 근육”이라고 웃었다. 남궁민은 내달 첫방송되는 MBC 사극 ‘연인’에 출연한다. 남궁민은 “이번에 사극을 오래만에 한다. 그런데 내가 사극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며 지난 2013년 방영된 드라마 ‘구암 허준’을 떠올렸다. 남궁민은 “당시 신인기도 했고 사극의 말투와 연기가 미흡했다”며 “그때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촬영을 했는데 사극이 익어질 만하니까 끝났다. 수염 붙인 채 밥을 먹는 게 익숙해질 만한 순간에 끝났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언젠가는 사극을 해보고 말겠다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남궁민은 신인 시절을 전하기도 했다. “신인 시절 연기에 대한 열정은 너무 넘쳤다. 촬영장에서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아도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며 “예를 들어 연기를 하다가 바람이 불어서 조명대가 딱 쓰러졌는데 내 잘못이 아닌데도 쉽게 욕을 하던 시절이니까 욕을 하면서 ‘너 때문에’라고 하더라”며 “난 가만히 서있었다. 모든 NG의 근원은 나였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 말을 매일 큰소리로 하니까 항상 타깃이었다”고 말했다. 또 “무명이 길었는데 단역 시절 내내 현장의 욕받이였다”며 “’컷 오케이. 드럽게 연기 못해’라고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부족하고 열정이 넘치다 보니까 그런 게 억울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며 “연기가 재밌었다”고 거듭 말했다.신인과 무명 시절을 거쳐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남궁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한 캐릭터’를 묻자 드라마 ‘스토브리그’ 백승수를 언급했다. 남궁민은 “‘어떤 사람은 3루에서 태어나놓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안다’는 대사가 너무 멋있더라”라고 했다. 또 카타르시스를 준 캐릭터도 백승수를 꼽으며 “마지막 회에 벤치에 앉아서 구장을 바라보는 신이 있는데 그때가 촬영 마지막 부분이기도 했지만, 단장으로 살아온 날들이 느껴지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 느껴졌다”며 “너무 울 것 같아서 정신을 차렸다”고 회고했다. 남궁민은 자신을 향해 남긴 영상 편지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연기를 시작하고 연기를 잘하지도 못하고 현장에서 하나도 도움이 안 됐던 너가, 한 작품을 책임지고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건 너가 그때를 연기 열정으로 잘 버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라며 “앞으로도 계속 버티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믿자, 자존감을 갖자”라고 스스로를 응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23:06
영화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감독이 직접 밝힌 기획의도

‘24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인 ‘폭설’(Heavy Snow)의 윤수익 감독이 초감성적 기획의도를 공개했다.윤수익 감독은 25일 영화 ‘폭설’에 대해 “폭설이 쏟아지는 겨울바다 풍경 속에서 혼자 서핑을 하던 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폭설’은 이제는 스타로 떠오른 배우 한소희의 2년차 신인시절 스크린 데뷔작이다. 만 4년 만에 첫 공개되는 작품으로 예매 오픈이 되자마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윤수익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에 집중하고자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던 때에 서핑을 배우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겨울바다와 폭설이 쏟아지는 산속의 거친 풍경들이 이야기의 배경이 됐다. 그 안에 개성 있는 두 여성 캐릭터의 멜로가 어우러지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영화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다.또한 영화 감상 포인트에 대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구성된 이야기의 특성을 활용해 미학적으로 과감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도전적으로 시도한 영화다. 그렇다고 영화가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심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들을 더해 다양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고 떠올렸다. 배우 한소희와 인연에 대해서는 “당시 ‘폭설’ 속 캐릭터인 설이 역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다 한소희라는 배우를 알게 됐다. 설이라는 인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결부된 아픔을 잘 표현해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연락을 해 미팅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소희는) 섬세하면서도 진지하고 용기 있는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 함께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한소희 배우가 합류하게 되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폭설’은 연기와 영화를 놓고 고민하는 강릉 예술고등학교의 두소녀 수안(한해인)과 설이의 우정과 멜로를 담고 있다. 거센 파도와 새하얀 분말 같은 이미지를 통해 아슬아슬한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표현해냈다.‘폭설’은 ‘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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