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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폭싹 속았수다’,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아이유 주연상 등 ‘3관왕’ [종합]

이변은 없었다.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임윤아의 진행 아래 열렸다.이날 대상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게 돌아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로, 지난 3월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는 “‘폭싹 속았수다’의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사람 곁에서 이야기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 감동으로 남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주연배우 박보검은 “사계절 동안 현장에서 너무 고생 많이 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전 세계 많은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 관식을 연기할 수 있어서 감독님,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역 관식, 성인 관식을 함께한 배우들을 모두 언급한 박보검은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공을 돌렸다.작품상은 드라마 부문에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예능 부문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받았다. 또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남녀예능인상은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 7 이수지에게 돌아갔다.시상자 중 유일하게 울컥한 모습을 보였던 아이유는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와 세상 곳곳에 뚝심 있게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 바치겠다”는 뭉클한 소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남녀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 넷플릭스 ‘악연’ 이광수가 받았으며,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배우 부문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전’ 김민하, 예능 부문 넷플릭스 ‘주관식당’ 문상훈, ENA ‘기안이쎄오’ 미미가 누렸다.다음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작(자)△대상: ‘폭싹 속았수다’△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중증외상센터’△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남우주연상: 주지훈(중증외상센터)△여우주연상: 아이유(폭싹 속았수다)△남자예능인상: 기안84(대환장 기안장)△여자예능인상: 이수지(SNL 코리아)△남우조연상: 이광수(악연)△여우조연상: 염혜란(폭싹 속았수다)△OST 인기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새벽 2시의 신데렐라)△업비트 인기스타상: 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 지예은(대환장기안장)△신인남우상: 추영우(중증외상센터)△신인여우상: 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신인남자예능인상: 문상훈(주관식당)△신인여자예능인상: 미미(기안이쎄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3:13
드라마

‘여신 강림’ 임윤아→‘디즈니 공주’ 아이유, 청룡시리즈 레드카펫 빛낸 ★

배우 임윤아부터 아이유까지,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이 별들로 반짝였다.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각양각색 드레스로 멋을 낸 스타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여배우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의상은 역시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였다. 배우 서현진, 수현, 이혜리, 공승연, 김민하, 이이담, 이수현 등이 블랙 색생의 드레스로 고혹미와 섹시미를 함께 챙겼다. 반면 배우 염혜란, 윤소이, 정수빈, 오마이걸 미미, 댄서 가비 등은 각기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 청순미를 강조했다.다채로운 색상의 드레스도 눈에 띄었다. 아이유는 오프숄더 형태의 옐로우 쉬폰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배우 지예은 역시 같은 색상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또 배우 박은빈과 하영은 그레이색 드레스, 개그맨 이수지와 빌리 츠키는 핑크색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배우 정은채와 차주영은 다른 톤의 푸른 빛 드레스로 여신 면모를 드러냈다.화룡점정은 MC를 맡은 임윤아였다. 임윤아는 비즈장식이 돋보이는 네이비 화이트 그라데이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타이트한 상반신과 풍성한 스커트를 대비시킨 벨 가운 디자인으로, 임윤아는 청순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자 게스트들은 블랙 수트가 압도적이었다. 이병헌, 주지훈, 추영우, 이준혁, 이광수, 이준영, 최대훈 등은 블랙 정장에 화이트 셔츠, 보타이 또는 넥타이를 매치한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화이트 자켓에 블랙 팬츠를 입은 박보검은 도트 무늬 셔츠, 웨트 펌 헤어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움을 강조, 인척을 들썩였다.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예능부문 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업비트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자(작)를 선정한다.드라마 부문에서는 ‘폭싹 속았수다’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박보검), 여우주연상(아이유), 남우조연상(최대훈), 여우조연상(염혜란), 신인남우상(강유석)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예능 부문에서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대환장 기안장’과 ‘데블스 플랜: 데스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피의 게임’ 시즌3,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이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0:50
스타

류준열, 송혜교와 한식구 됐다…UAA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류준열이 UAA(United Artist Agenc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5일 UAA는 “배우 류준열이 UAA의 새 식구가 됐다. 류준열은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독보적인 배우”라며 “류준열이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류준열은 그해 겨울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류준열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다채로운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연기력이 호평을 이끈 것. 이후 류준열은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류준열은 2017년 영화 ‘더 킹’에 이어 무려 1218만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를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이후에도 류준열은 ‘리틀 포레스트’, ‘독전’, ‘돈’, ‘봉오동 전투’, ‘외계+인’, ‘올빼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배우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한 가지 이미지나 연기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행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이에 류준열은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2023년에는 영화 ‘올빼미’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가장 최근작인 넷플릭스 ‘계시록’에서는 강력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려 호평받았다. 류준열이 UAA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한편 UAA에는 송혜교, 김다미, 김대명, 안은진, 장기용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09:22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 국내 관객 만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속초에서의 겨울’이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최초로 만난다. 색다른 시선과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들을 상영하는 월드시네마 섹션 상영작인 ‘속초에서의 겨울’은 5월 2일, 3일, 7일 3회 간 상영한다. 또한 카무라 코야 감독과 배우 벨라 킴이 국내 내한을 확정,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속초의 작은 펜션에서 일을 하던 수하가 한국을 방문한 작가 얀을 만나고, 그를 통해 요동치는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드라마.‘속초에서의 겨울’은 한국계 스위스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얼굴도 모르는 프랑스인 아버지를 둔 혼혈 수하가 작품의 영감을 찾기 위해 속초를 방문한 작가 얀 케렁을 만나고, 그를 향한 미묘하고 심리적인 갈등과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그려낸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다. 23세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작으로 발표 직후 비평가들의 극찬과 함께 문학적 재능을 가진 스위스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로버트 발저 상을 수상, 스위스 작가 최초로 2021년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번역 문학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2024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속초에서의 겨울’은 한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계 일본인 감독 카무라 코야가 메가폰을 잡고 제5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이자 ‘쇼콜라’를 연출한 프랑스 국민 배우 로쉬디 젬이 프랑스 작가 얀 케렁을, 프랑스에서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벨라 킴이 수하 역을 맡아 다국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탄생한 것. 이처럼 속초의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미장센과 인물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담아낸 ‘속초에서의 겨울’을 향해 해외 매체들은 “2025년 주목해야 할 프랑스 영화” “추운 속초 겨울을 배경으로 고립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포옹하게 되고 어루만지게 되는 영화” 등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0:52
해외연예

日아이돌 출신 배우, 실종 3개월 만 숨진 채 발견…“불의의 사고”

일본 아이돌 출신 유명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이타가키 미즈키 유족 측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24세.유족에 따르면 이타가키는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지난 1월 말부터 행방불명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주변인 협조 아래 수색을 이어오던 중 최근 도쿄 시내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족은 “이타가키 미즈키는 여러분에게 웃는 얼굴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활동 복귀를 향해 긍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이렇게 인생의 막을 내리게 돼 고인도 분명 안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작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렇게 알리게 됐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동안의 지원과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00년 생인 이타가키 미즈키는 2014년 일본 보이그룹 밀크(M!LK)로 데뷔한 후 2020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영화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드라마 ‘슈퍼 리치’ ‘언럭키 걸’ 등 출연했다.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서는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8:51
스타

‘파친코’ 강태주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전종서와 한솥밥

배우 강태주가 전종서 등이 소속된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일 앤드마크는 “강태주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강태주의 연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태주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에서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더 나아가 자연스러운 영어 및 액션 연기까지 인정을 받아 제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글로벌 화제작 ‘파친코’ 시즌2에서는 선자(김민하)의 첫째 아들 노아 역을 맡아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강태주는 “앤드마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영어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강태주의 강점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4:00
연예일반

‘귀공자’ ‘파친코’ 강태주, 앤드마크와 전속 계약…전종서와 한솥밥 [공식]

배우 강태주가 앤드마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앤드마크는 2일 강태주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주의 연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태주는 박훈정 감독 영화 ‘귀공자’에서 198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자연스러운 영어 및 액션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제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이어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서 선자(김민하)의 첫째 아들 노아를 연기,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강태주는 “앤드마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앤드마크는 신시아, 전종서, 이주빈, 김현수, 진서연, 김소진, 하도권, 강해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2 09:13
스포츠일반

‘태권도 국대 출신’ 배우 이동준, 국기원 홍보대사로 활약…“자부심 갖고 뛰겠다”

국기원이 영화배우 이동준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1월 14일(화) 오전 11시 국기원 원장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하고 이동섭 국기원장이 영화배우 겸 전 태권도 선수인 이동준 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홍보대사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983년, 1985년)와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1984년) 미들급 3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다. 화려한 발차기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태권도계에서 명성을 떨친 이 홍보대사는 은퇴 후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촉장 수여에 앞서 이 홍보대사는 “국기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동준 씨의 경험과 열정이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국기원의 긍정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국기원 홍보대사로 폭넓은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6:02
영화

[단독] 김고은 “하루하루 버티던 때도…모두 보상받은 기분” [신년인터뷰]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2025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배우 김고은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고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해 제 소원은 별일 없게 해달라는 거다.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올해도 무탈하게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김고은은 지난해 한국 영화계를 대변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파묘’로 K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고,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퀴어 영화의 대중화에 일조했다. 특히 ‘파묘’는 비수기인 2월에 개봉했음에도 11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고은은 이 작품으로 커리어 최고 성적 경신은 물론,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휩쓸며 국내 영화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개봉하고 관객이 막 늘어나는 거예요. 무대인사 중에 ‘85만명 봤다’는 말을 듣고 뇌 정지가 살짝 왔어요. 처음 듣는 숫자였죠. ‘일주일 관객수구나’ 싶을 만큼 신기했어요. 나중에 700만, 800만, 900만 넘어갈 때는 정신이 없으면서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내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싶은, 제 인생의 한 페이지 같은 일이 일어난 거죠.” 지금이야 ‘2024년 최고 흥행작’, ‘최초의 오컬트 천만 영화’ 등 영광의 수식어가 붙었지만, 사실 ‘파묘’는 제작 당시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작품이다. 이유는 다양했다. 무엇보다 한국영화 시장은 오컬트 불모지에 가까웠다. 김고은 역시 이를 모르진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선뜻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장재현 감독 때문이었다.“출연 이유가 좀 단순한데 장재현 감독님 작품을 좋아했어요. 데뷔작인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후 ‘검은 사제들’, ‘사바하’까지 너무 좋았어요. 정말 뚝심 있고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 같았죠. 실제로 처음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제 생각이 맞더라고요. 거기서 오는 신뢰가 컸죠.”그러면서 김고은은 “사실 전 뭐든 가볍게 다가가는 걸 싫어한다. ‘그냥 한 번 해보는 거’란 마음으로 접근하는 건 그걸 업(業)으로 삼는 사람에게 굉장히 달갑지 않은 일”이라고 부연했다. 김고은의 이 같은 생각은 ‘파묘’의 화림을 연기할 때도 고스란히 반영됐다.“대본 속 화림은 너무 프로였죠. 아우라와 깊이가 있었어요. 제대로 못하면 우스워지겠다 싶었죠. 진짜 같아도 안 되고 그냥 진짜여야 했어요. 그래서 손짓 같은 디테일에 엄청 집중했죠. 실제 굿이나 관련 영상도 많이 봤고요. 보면 각자 스타일에 따라 터치, 호흡 등이 달라요. 그걸 보면서 저만의 동작을 만들고 (무당)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했죠.” ‘파묘’를 선택한 게 장 감독 때문이었다면, ‘대도시의 사랑법’ 출연 이유는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일종의 퀴어물로, 장르, 소재 등을 이유로 제작에 난항을 겪으면서 프로젝트 가동 4년 후에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재밌게 후루룩 읽히는 대본이 진짜 귀한데 이 영화가 그랬어요. 다만 개봉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죠. 스태프들이 다 출근했는데 올스톱 된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 촬영에 딱 들어갔을 때 굉장히 기뻤던 기억이 있죠. 그 시간이 우리를 단단하고 씩씩하게, 단합하게 했어요. 서로 북돋아 주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찍었죠.”모두의 간절함이 스코어로 연결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대도시의 사랑법’은 많은 관객의 선택까지는 받지 못했다. “사실 이 스코어가 늘 제가 경험한 거다. 그래서 제가 치얼업을 담당했다”고 너스레를 떤 김고은은 이내 “작품 자체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 신인남우상, 음악상도 수상했다. 제겐 의미가 큰 영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농담처럼 말했지만, 사실 김고은에게 흥행은 숙제이자 갈증 같은 것이었다. 배우로서 얻은 성취와 달리 그의 출연작은 대체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마냥 버짓이 크거나 상업성을 보장하는 작품만 좇으면 흥행 타율은 높아질 수 있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김고은은 “예전에는 작품 선택 기준이 무조건 선배였다. 그게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고은 필모그래피에는 윤여정, 김혜수, 이병헌, 전도연 등 굵직굵직한 선배들과 한 작품이 많다. “제 부족함을 너무 잘 알아서 배워야 했어요. 데뷔작인 ‘은교’ 때야 모르는 게 당연했지만, 조금씩 저에 대한 기대치가 생기잖아요. 근데 전 여전히 아는 게 없고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죠. 쉴 수는 없으니 선배들을 열심히 따라다녔어요. 욕을 먹어도 ‘나 신인이잖아’로 무마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은 걸 터득하고 싶었죠.” 선배들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 건 서른 살이 됐을 무렵이다. 김고은은 “못한다고 이렇게 넘길 수 없다”는 생각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 그렇게 만난 게 지난 2021년 방영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었다. 김고은은 “그 드라마로 날 내던졌다. 원톱으로 98%로 출연한다. ‘네가 이제 못하면 어쩔 거야’란 마음이었다”며 “물론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때마다 반성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렇게 반성과 성장을 반복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 온 김고은은 차기작 준비도 마쳤다. 그의 다음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과 ‘자백의 대가’다. ‘은중과 상연’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자백의 대가’는 아직 촬영이 남아있다. “‘자백의 대가’ 촬영까지 끝나면 3개월 정도만 쉬고 싶어요. 4~5년 동안 한 달 이상 쉰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노를 너무 많이 저었어(웃음). 재충전의 시간을 짧게 가지고 다시 또 열심히 달려야죠.”유난히 많은 걸 얻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면서는 “2023년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는 뜻밖에 답을 내놨다. 재작년 개인사로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김고은은 “매일이 이렇게 힘들 수 있나 싶었다. 하루하루를 버티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2024년 1월 1일에 ‘제발 올해는 별일 없이 지나가게 해달라’는 게 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2024년을 돌아보면 이런 해도 있구나 싶어요. 그 전에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냥 나한테 좋은 걸 다 때려 넣어주는구나 싶었어요. 이만큼은 때려 넣어야 충전이 되니까. 그렇게 다시 채워주는 듯한, 충전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근데 한편으로는 살면서 또 다른 힘듦이 생겼을 때 이때를 생각하면서 잘 버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중한 기억인 2024년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잘 버텨내 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2 05:45
영화

비상계엄 재조명 ‘서울의 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비상계엄으로 재조명 받고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한국영화제작가협상 작품상을 받는다. 여기에 감독상 등을 더해 5관왕에 등극했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5일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상(제협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제협상 시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데에 있다. 올해에도 많은 영화인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작은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이른바 10·26과 12.12를 영화적으로 재조명,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통의 가족’ ‘핸섬가이즈’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곤지암’ ‘덕혜옹주’ ‘내부자들’ 등의 필모를 자랑한다.감독상을 받는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 극본을 쓰고 연출도 했다. 치열했던 그날의 상황을 극적으로 재구성 영화적 재미와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대표작으로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등이 있다. 각본상은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소재로 오컬트 장르를 흥미롭게 구성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수상한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는 물론 이전에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의 각본·감독을 맡았다.남우주연상은 ‘파일럿’의 조정석이 수상한다. 여장남자로 변신하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매특허 ‘조정석표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다. 여우주연상은 무당 화림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파묘’ 김고은이 받는다. 남우조연상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완성하여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리볼버’의 지창욱, 여우조연상은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은 ‘시민덕희’ 염혜란이 수상한다.촬영·조명상 수상자는 ‘서울의 봄’, ‘파묘’의 이모개·이성환이다. 미술상은 ‘파묘’와 ‘원더랜드’의 서성경, 편집상은 ‘길위에 김대중’의 김선민·조유경이 수상한다. 음악상은 ‘서울의 봄’ 이재진, 음향상은 ‘파묘’의 김병인이 받는다. 기술상 수상자는 ‘베테랑2’ 무술을 맡은 유상섭·장한승이다. 신인감독상은 ‘장손’의 오정민, ‘정순’ 정지혜 감독, 신인배우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하하필름스 대표이자,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이하영 운영위원이다. 지난 7월 ‘영화산업 불공정 문제 해결과 독립·예술영화의 가치 확산, 표현의 자유와 영화인의 직업적 권리 보장, 그리고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발족되었다. 이하영 대표는 영화인연대 중심에서 극장의 투명한 정산과 불공정한 분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국회와 산업 주체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건강한 영화 생태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을 선정하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 맥스무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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