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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 최하위 삼성, 유일한 위안은 이원석…김효범 감독 “불씨 꺼지지 않길”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올 시즌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1순위 포워드’ 이원석(24·2m7㎝)이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게 위안이다.삼성은 지난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1-87로 크게 졌다.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이 빠진 삼성은 현대모비스의 탄탄한 전력에 휘둘리며 고개를 떨궜다. 최근 홈 3연패이자 시즌 두 번째 4연패다. 리그 순위는 최하위인 10위(2승 10패)다. 연패 기간 소득은 이원석의 활약이다. 이원석은 팀이 4연패하는 동안 3경기에서 15점 이상을 넣었다. 프로 4년 차인 그는 첫 12경기를 모두 뛰며 평균 12.2점 6.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각종 기록 부문에서 상승세다. 이원석은 현대모비스전에선 약 27분을 뛰며 15점 7리바운드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턴오버는 없었다. 야투 성공률은 35.7%(5/14)로 다소 아쉬웠지만, 자유투로 이를 만회했다. 시즌 12경기 중 8번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상대 팀은 검증된 외국인 선수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있다. 이들과 마주해 대등한 공격력을 뽐냈다.지난 3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결실을 보는 모양새다. 이원석은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큰 신장에 슛 능력까지 갖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첫 3년은 이렇다 할 잠재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슛 성공률은 기복이 컸다. 잦은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4년 차인 올 시즌은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에 승선했을 정도로 보장된 활약을 선보인다. 당시 삼성 선수 중 태극마크를 단 건 이원석이 유일했다.삼성 입장에선 이원석이 팀의 중심으로 커 주길 기대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걸 잘하는 것 같다. 요구하는 것도 채워가고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또 “팀이 연패를 하다보면 분위기로 인해 선수들이 가진 불씨가 꺼질까 봐 걱정이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은 유지해 줬으면 좋겠다. 농구하는 걸 즐기고, 자기 농구를 할 수 있게 육성 중이다”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원석 선수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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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7점’ 여농 새 역사 쓴 김정은 “7~8000점 때 영혼 다 짰다…1만점 아니어도 괜찮아” [IS 스타]

김정은(37·부천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를 쓰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거듭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을 보낸 이들에게 인사했다.김정은은 2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하나은행 2024~25 W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림을 갈라 WKBL 통산 8147점을 달성했다.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정은은 정선민(8140점)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WKBL 역사상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경기 후 김정은은 “좋아할 자격이 있나 싶다. 이렇게 경기하면 아직도 괴롭다. 축하해 주신다고 많은 분이 오셨는데,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스스로한테 엄격한 편인데, 고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전부터 많은 분이 카톡도 보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200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 2005년 12월 21일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000~8000점 구간 최연소 기록을 모두 김정은이 세웠다.그는 “7~8000점까지 오는 그사이 득점이 가장 애틋하다. 생각해 보면 그때 다 걸어서 한 느낌이다. 정말 영혼까지 다 짰다. 아시다시피 나는 부상에서 워낙 이슈가 많은 선수고, 그 시기에 정말 그만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좌절도 많이 했다. 은퇴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기록을 세워서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며 웃었다.공교롭게도 김정은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의미 있는 기록을 여러 차례 세웠다. 그는 “6000, 7000점 전부 삼성생명전에서 세웠다고 들었다. 사실 의식한 건 아니다. 공교롭게 삼성생명이 걸렸던 것뿐인데, 좀 신기하다”고 전했다.김정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과거 메모장에 적은 것을 공개했다. 메모장에는 김정은의 목표3가지가 적혀 있었는데, ‘MVP, 챔프전 우승, 1만 득점’이 그 내용이었다. 1만 득점 달성만 남겨둔 그는 “한 10년 전에 쓴 것 같다. 그때도 하나은행 소속이었는데, 매일 지면서 괴로워하던 고뇌가 적혀 있더라. 이 목표 3개는 이룰 거야 하면서 적어놨다”며 “1만점 해야지 적었는데, 아니어도 괜찮다. 여기까지 온 것에 있어 오버일 수도 있는데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1만점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했다.이날 김정은이 정선민 전 감독의 기록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순간, 경기는 잠시 멈췄다. 기념 촬영 등 행사가 경기 중에 진행됐다. 김정은은 “친정팀에 돌아와서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는 것에 뜻깊게 생각한다. 연맹에서 이벤트를 준비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 대단한 선수도 아닌데, 이런 이벤트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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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1점’ 김정은, WKBL 새 역사 썼다…‘레전드’ 정선민 제치고 통산 득점 1위 [IS 부천]

여자 농구 ‘리빙 레전드’ 김정은(37·부천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를 썼다.김정은은 2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하나은행 2024~25 W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림을 갈라 WKBL 통산 8141점을 달성했다.이 경기 전 통산 8139점을 기록했던 김정은은 삼성생명전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이 부문 1위(8140점)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김정은이 단독 1위에 등극하는 순간, 게임은 멈췄다. 장내 아나운서가 김정은의 대기록을 조명했다. 김정은은 심판진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지난 200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된 김정은은 2005년 12월 21일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000~8000점 구간 최연소 기록을 그가 싹쓸이했다.김정은은 2010~11, 2011~12, 2013~14, 2014~15시즌 4차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단일리그 기준 최다 득점상(4회) 역시 김정은이 보유 중이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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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정은, WKBL 통산 최다 득점까지 단 2점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 포워드 김정은(37)이 리그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도전한다.2일 오전 여자프로농구연맹은 “하나은행 김정은이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를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1일 기준 통산 8139점을 기록 중이다. 2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서 2점만 추가하면 이 부문 1위(8140점)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김정은은 지난 200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 2005년 12월 21일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000~8000점 구간 최연소 기록을 모두 김정은이 세웠다.김정은은 2010~11, 2011~12, 2013~14, 2014~15시즌 4차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단일리그 기준 최다 득점상(4회) 역시 김정은이 보유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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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롯데 김진욱, 왼 팔꿈치 인대 파열 문제로 '상무 입대' 신청 취소

왼손 투수 김진욱(22·롯데 자이언츠)이 부상 문제로 입대 신청을 취소했다.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지난 8월 발표된 국군체육부대(상무야구단) 합격자 명단(14명)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2일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이었는데 부상 문제로 입대가 '불발'됐다.강릉고를 졸업한 김진욱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큰 관심 속에 프로 첫발을 내디뎠는데 고질적인 제구 불안 문제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 데뷔 후 가장 많은 8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는데 9이닝당 볼넷이 4.68개로 다소 많았다. 상무야구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병역까지 함께 해결하는 최상의 결과를 기대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롯데 구단은 '재활 훈련 및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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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루키캠프 성료...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 "실력·인성 모두 좋은 선수될 것"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6일부터 22일 동안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루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루키캠프에는 2024년과 2025년 신인선수들을 포함한 저 연차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훈련 외에도 긍정적인 워크에식과 멘탈리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루키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훈련 외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코치들은 매일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훈련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식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더 나아가 팀의 좋은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 준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정현우는 "프로에서 첫 훈련을 했다.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훈련량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도움이 됐다. 프로에 적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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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수분'…김택연, 두산 역대 8번째 신인왕 "어디 있든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김택연(19)이 두산 베어스 역사상 8번째 신인왕을 수상했다.김택연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택연은 총 101표 중 93표를 획득, 압도적인 92.08% 득표율로 2024년 최고의 신인으로 뽑혔다.KBO리그 최다 신인상 수상 구단 두산은 신인왕 김택연을 추가하며 '화수분 야구' 명성을 지켰다. 2년 전 정철원(현 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팀 역대 8번째 신인상 수상자 배출이다. 이 부문 공동 2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는 신인상 수상자가 각 6명이다.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18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을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 구원 투수로 뽑혔다. 자신을 향한 주변의 높은 기대를 김택연은 모두 채워냈다. 시즌 전 일본프로야구(NPB),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친선경기에서 강타자들을 잡아내며 대형 신인 등장을 예고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퓨처스(2군)리그를 다녀온 그는 4월 11일 1군 복귀 후 질주했다. 필승조를 거쳐 불펜 에이스로 성장한 그는 결국 마무리 투수마저 꿰찼다. 김택연은 8월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7호 세이브를 기록, 2006년 나승현이 세웠던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16개)을 경신했다. 첫 포스트시즌까지 경험한 그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다. 김택연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에 두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부모님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너무 좋다"며 "2군에 다녀오든, 어떤 자리에 있든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이 시즌 내내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김택연은 자신이 1년 내내 신인왕 1순위로 불렸지만, 의식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시즌 전 목표로만 삼았을 뿐, 시즌 개막 후에는 한 번도 의식하지 않았다. 시즌이 다 끝나고, 포스트시즌까지 끝나고 나서야 '받을 수 있으려나'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19세에 팀 마무리를 꿰찬 건 '돌부처' 멘털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택연은 "신인이라 배울 게 많았다"면서도 "그래도 마운드 위에선 나이답지 않은 모습, 열 아홉 살 답지 않은 담대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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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변준형·한승희 복귀…정관장, 신인 팬 사인회도 개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다가오는 홈 경기를 맞이해 신인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정관장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국가대표 휴식기 뒤 열리는 공식 리그 경기다. 이날 홈경기에선 상무에서 전역한 변준형과 한승희가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은 “지난 2024 KBL컵대회에서 상무 소속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던 변준형은 전역 후 바로 국가대표에 합류하여 주전 가드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이루고 변준형과 함께 동반 입대했던 한승희의 복귀도 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또 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선발된 박정웅과 소준혁의 팬 사인회가 안양 정관장 아레나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구단은 “구단 최초 고교생 1순위 선발 선수인 박정웅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한국농구의 스타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정식 입단식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신인선수들의 관련 굿즈를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정과장은 KCC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2025학년도 수험생 대상 홈경기 무료 초청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2006년생 신분증 소지자에 한해 2층 일반석 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정관장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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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미래 모였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 2024 퓨처스 스타 대상 수상

정우주(18·전주고) 양민혁(18·강원FC) 박정웅(18·홍대부고)이 올 한 해 고교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돼 퓨처스 스타대상을 수상했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은 25일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 축구, 농구 종목 대상을 수상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2022년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 기여를 위해 제정한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정우주는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56㎞/h 전후 강속구를 던지는 정우주는 '탈고교급' 구위로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왼손 정현우(덕수고, 키움 지명)와 자웅을 겨룬 끝에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주는 "뽑아주신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축구 부문에서는 강원FC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 양민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남겼다. 이미 지난 7월 토트넘으로 이적도 확정됐다.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서 데뷔한 그는 과감한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토트넘 이적까지 해내는 '광속 행보'를 이어갔다. 양민혁은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에이전시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남겼다.농구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된 홍대부고 박정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농구 종목에서 초대 대상 수상자가 된 박정웅은 전 프로농구 선수 박성배의 아들인 '농구인 2세'로 1m92.7cm의 신장, 주 포지션뿐 아니라 가드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능력 등을 갖췄다. 이에 지난 15일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뽑은 정관장이 그를 선택했다. 고졸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지난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박정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대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홍대부고 최윤석 감독님, 이무진 코치님, 수상자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상이 부끄럽지 않게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퓨처스 스타대상 선정위원회는 대상 외에도 각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야구에선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정현우를 포함해 박준순(덕수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성준(광주일고 2학년)이 스타상을 수상했다.축구에서는 김현우(영등포공고 3학년) 박승수(매탄고 2학년·수원 삼성) 손정범(서울 오산고 2학년)이, 농구에서는 송윤하(숙명여고 3학년·청주 KB 지명) 에디 다니엘(용산고 2학년) 이가현(수피아 여고 2학년)이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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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키드' 정말 고양으로 갈까....소노 "1순위 후보자는 맞다"

김승기 초대 감독이 사퇴한 고양 소노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술(40) TVN 해설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노 구단 관계자는 24일 본지와 통화에서 "김태술 위원과 만나고 있는 건 맞다. 아직 계약을 마친 단계는 아니다. 1순위 후보는 맞다"며 "오늘도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계약을 마무리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술 위원은 선수 시절 천재 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부산 동아중, 동아고, 연세대를 거쳐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그는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KGC를 강팀으로 이끈 주축 선수인 '인삼신기'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지도자 경험은 많지 않다. 2022년부터 농구 해설을 맡은 그는 2023년 단기계약으로 연세대 농구부에서 코치로 잠시 재직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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