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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김요한, 극적인 첫 득점 성공…2회 4.4% (트라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윤계상과 럭비부 7인이 극적인 첫 트라이(득점)에 성공했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2회에서는 신임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럭비부 7인의 첫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4%를 기록했다.이날 주가람의 해임건의안 투표가 시작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윤성준(김요한)은 가람에 대해 호의적으로 바뀐 럭비부 부원들과 달리 여전히 해임 찬성표를 내겠다고 다짐했고, 럭비부 폐부 추진 3인방인 교감 성종만(김민상),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 에어로빅 감독 방흥남(정순원) 뿐만 아니라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까지 강경하게 주가람의 감독 해임을 찬성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하지만 투표 결과, 22대 22로 해임건의안이 무산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흥남을 포함한 타 종목 감독들이 럭비부를 떠맡을까 걱정한 나머지 해임 반대를 도모했던 것. 종만은 잔뜩 분노하는 낙균에게 럭비부 폐지 방법을 찾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지는 감독 잔류에 들떠 있는 가람을 찾아가 “왜 그런 식으로 날 떠났을까 생각했다. 근데 이제 아무것도 묻고 싶지 않다. 헤어지자, 주가람”이라며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가람은 럭비부의 첫 경기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대상고와 대결을 승낙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성준의 항의에 가람은 “잘 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태연하게 대답했고, 성준은 “지는 법까지 배울 생각 없다”라고 초강수를 던진 채 연습장을 이탈했다. 하지만 도망친 성준을 기다리고 있는 건 텅 빈 집뿐이었다. 성준은 자신을 쌍둥이 동생 윤석준(김요한)으로 착각하는 사람들과 말도 없이 동생을 따라 해외로 떠난 엄마로 인해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홀로 남은 성준에게 찾아간 건 가람이었다. 가람은 성준의 집 앞까지 찾아가 “감독이 왔어요. 상태 좋은 선수를 찾으러 왔어요”라며 쩌렁쩌렁 외치는 남다른 광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가람은 “네 말대로 난 선수 인생 셀프로 망쳤지만, 내가 해봤으니까 넌 나처럼 안 망치게 해줄게. 맞는 길은 모르겠고, 잘못된 길은 내가 가봤으니까 피할 수 있어. 내 꼴 안 나게 해줄게”라면서 럭비화를 신은 성준에게 자신의 신발까지 선뜻 건네는 진심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찡하게 했다.서로를 받아들인 주가람과 럭비부는 처음으로 감독과 선수로서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가람은 모든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총력을 기울였고, 선수들은 가람의 혹독한 훈련 플랜에 맞춰 온몸을 내던졌다. 드디어 다가온 첫 경기. 종만은 가람 몰래 성준을 불러내 그의 아킬레스건인 대학 추천서와 동생 석준을 들먹이며 경기 보이콧을 제안했지만, 이를 눈치챈 가람의 훼방으로 성공하지 못했다.극 말미, 드디어 가람의 첫 감독 데뷔전이 펼쳐졌다. 50초 만에 실점을 기록한 한양체고 럭비부는 여전히 부진한 경기에 점점 지쳐갔다. 35:0의 스코어로 맞이한 하프타임. 가람은 “이제부터 진짜 럭비를 해보자”라더니 “점수 못 내도 좋다. 후반전은 지키는 싸움을 한다”라며 새로운 작전으로 태세를 전환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후반부에서 한양체고 럭비부는 그간 가람과 맞춰온 작전에 따라 전력을 다해 수비전에 나섰고, 무려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로 순식간에 흐름을 뒤바꿨다. 가람은 “이제 우리는 이기는 후반전을 한다”라며 트라이(득점)를 향한 전략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 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럭비부 선수들은 가람의 전략을 떠올리며 죽을힘을 다해 뛰었고, 마침내 성준이 첫 트라이를 성공하며 게임이 종료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때 “럭비는, 결과가 아니라 시도와 도전의 과정이다. 매 순간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과 덮쳐오는 태클에 굴복하지 않는 과정”이라는 가람의 내레이션과 함께 성준의 세리머니, 아시아컵 결승전에서 보여준 가람의 세리머니가 교차돼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에필로그에서는 가람이 1학년 에이스 강태풍(조한결)의 이적 제안 사실을 알게 됐다. 태풍을 향한 가람의 진심 어린 조언이 마음을 찡하게 하면서도, 태풍의 탈퇴 결정으로 선수 부족 사태가 벌어진 한양체고 럭비부의 위기가 예고돼 과연 럭비부가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08:54
드라마

‘음주운전’ 송영규 물의 속 ‘트라이’ 첫방송…시청률 4.1% 출발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 속 첫방송됐다.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1화에서는 불명예 은퇴한 럭비계 아이돌스타 주가람(윤계상)이 잠적 3년만에 모교이자 만년 꼴찌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에 신임감독으로 부임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가람은 한양체고 승리 기원 고사상에 럭비공을 꽂아 넣으며 짜릿한 ‘복귀 신고식’을 이뤘다. 이에 ‘트라이’는 최고 시청률 4.8%, 전국 4.1%, 2049 최고 1.46%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금요 미니시리즈를 1위에 오르며 기적이 되기 위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이날 방송된 1화는 ‘2012 아시아컵 럭비 결승전’에서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주가람(윤계상)이 불명예 은퇴하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3년 후, 가람은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해 눈길을 끌었다.부진한 성적과 감독의 부재를 이유로 럭비부 폐지를 추진하는 한양체고 교감 성종만(김민상)에게 “감독 있습니다”라고 반격한 교장 강정효(길해연)의 카드는 바로 제자이자 럭비계 아이돌스타였던 가람. 가람은 등장만으로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종만은 “학교에 먹칠한 선수를 어떻게 감독으로 데려오냐구요!”라고 분노했고, 럭비부 선수들도 가람을 새 감독을 인정하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주장 윤성준(김요한)은 감독이 없어 경기를 못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새 감독 가람을 보고 굳은 표정을 짓더니 “감독 없는 실격패로 하겠습니다”라며 경기를 포기해 가람과 대립각을 세웠다.이 가운데,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았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가람의 은사이자 그를 한양체고로 불러들인 교장 정효는 가람을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람의 불명예 은퇴와 잠적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로 남아 있었다. 가람의 사정을 모른 채 3년 전 잠수 이별을 당한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는 가람의 등장에 분노했다. 가람은 “아직 헤어지자고 말을 안 했으니 전 남친 아니고 현 남친 아니야?”라며 넉살을 피웠지만, 이는 오히려 이지의 화를 돋워 분노의 샤우팅을 이끌어냈다.또한 가람은 “나 주가람이야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럭비 잘하는 사람 없어”라며 성준에게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지만, 럭비 선수 가람의 팬이었던 성준 역시 “배신했잖아요”라며 가람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결국엔 동료 배신하고 본인이 노력한 시간도 다 배신하고! 그냥 럭비를 망쳤는데”라고 가람을 향해 울분을 토하며 “싫어요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합니다”라며 가람을 거부했다. 이 가운데, 럭비부를 폐부 시키기 위해 교감 종만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종만은 학부모회 대표인 부교육감 나규원(장혁진)을 움직여 주가람 감독 해임 건의안을 교장 정효에게 전달하며 압박했다. 이에 더해 성적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공용 공간 사용에서 럭비부를 배제시켰고, 육상부와 럭비부가 다투자 럭비부에게만 ‘훈련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종만은 성준에게 “(해임되면)주가람이 감독인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 다른 감독을 구해줄 수도 있고”라며 성준을 흔들었고, 결국 성준은 감독 해임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럭비부는 감독이 없어 한가하다는 이유로 한양체고의 승리 기원 고사의 준비를 맡게 됐다. 성준은 럭비부가 직접 준비한 고사상 위에 럭비공을 올려놓으려 했지만, 폐부 추진 세력인 교감과 낙균에 의해 럭비공만 고사상 위에서 사라지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 가운데 1화 엔딩에서 고사장에 등장한 가람이 럭비공을 고사상 위 돼지머리 케이크에 꽂아 넣으며 럭비부 폐부 추진세력에게 짜릿한 반격을 알려 청량 도파민을 터뜨렸다.에필로그에서는 전 여친 이지를 위해 바나나우유를 갖다 두고 도망가는 전 남친 가람, 이어 바나나우유를 움켜쥐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이지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아직 가람이 용서되지 않는 이지와 여전히 이지에게 용서받고 싶은 가람의 진심이 드러난 가운데, 애증 섞인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무엇보다 배우 윤계상은 은은한 광기를 장착한 맑은 눈 감독 주가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역동적인 움직임부터 코믹한 표정, 위트 있는 대사까지 유쾌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거나 상처를 받을 때 드러나는 깊은 눈빛 연기는 매 장면마다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필드 위를 종횡무진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인 윤계상은 코믹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올라운더 MVP임을 입증했다.한편 이날 오전 첫방송을 앞두고 출연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송치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음주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택이 있던 처인구까지 직접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와 관련 ‘트라이’ 측은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송영규는 본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2:12
드라마

윤계상·김요한 ‘트라이’, 오늘(25일)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올 여름 청량 도파민을 책임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오늘(25일) 첫 방송된다.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특히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청량 도파민을 보장하는 단 하나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 베일을 벗는 ‘트라이’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를 짚어봤다.◇ 청량 도파민 폭발하는 ‘원팀’ 서사불명예 은퇴 후 잠적한 럭비계 아이돌스타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 신임감독으로 부임하며 청량 도파민을 터뜨린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꼴찌 럭비부가 폐부를 막기 위해 똘똘 뭉쳐 폐부 추진 세력에 맞서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으로, 감독 주가람을 만나며 원팀으로 각성하는 만년꼴찌 럭비부의 기적을 향한 질주와 여정이 무더위를 타파하는 청량한 도파민을 터지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 표 코믹 연기 ‘웃음 폭주’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계상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으로 변신한 윤계상은 위트 있는 대사와 코믹한 표정, 똘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필드 위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완성한다.◇ 베테랑 X 뉴페이스 시너지 폭발‘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 역의 윤계상, ‘강철멘탈의 플레잉 사격 코치’ 배이지로 돌아온 임세미, ‘만년꼴찌 럭비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청춘의 패기를 보여줄 김요한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와 신선한 매력의 뉴페이스 배우진이 시너지를 예고한다. 길해연이 럭비부의 든든한 지원군 교장 강정효 역으로 출연하고, 김민상, 이성욱, 정순원이 럭비부 폐부를 추진하는 3인방으로 등장해 극중 윤계상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담당한다. 또한 김이준(오영광 역), 이수찬(소명우 역), 윤재찬(도형식 역), 황성빈(김주양 역), 우민규(표선호 역), 조한결(강태풍 역), 김단(문웅 역)이 한양체고 럭비부원으로 등장해 윤계상과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보여줄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이들이 만들어낼 특급 케미스트리가 큰 웃음 득점을 올릴 전망이다.◇ 韓 드라마 최초 ‘럭비’ 소재 드라마‘트라이’는 한국 최초 ‘럭비’ 소재로 제작된 드라마다. ‘럭비’라는 소재에 인생을 투영해 신선한 웃음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뜨겁게 질주하는 역동적인 럭비 경기 영상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희열을 선사할 예정. 특히 내 앞의 장애물에 온 힘을 다해 부딪히고 돌파하며, 기어코 골라인 너머에 공을 내리꽂아 ‘트라이’에 성공할 때 짜릿하고 가슴 벅찬 카타르시스가 폭발할 것이다.◇ SBS 극본공모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스포츠물 불패 신화를 쓴 SBS가 ‘트라이’를 통해 웰메이드 스포츠 드라마 성공 계보를 잇는다. 배드민턴 소재의 청정 힐링 드라마 ‘라켓소년단’, 야구를 소재로 만루홈런 같은 신드롬을 일으킨 ‘스토브리그’에 이어 이번에는 ‘럭비’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트라이’는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임진아 작가와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무더위를 타파하는 짜릿하고 시원한 스포츠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이처럼 ’트라이’가 유쾌하고 청량한 에너지로 웃음 득점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가운데, 윤계상이 홍보 요정으로 ‘SBS 8뉴스’에 출격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SBS 8뉴스’의 스포츠뉴스에서, ‘트라이’를 소개하고 스포츠뉴스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8:49
드라마

윤계상, 18년 만 SBS 출연…’트라이’로 인생캐 경신 도전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오는 25일 9시 50분 첫 방송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계상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속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빌런 ‘장첸’부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성실한 모텔 주인 ‘구상준’, 드라마 ‘유괴의 날’의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이번 ‘트라이’에서 윤계상은 코믹이면 코믹, 카리스마면 카리스마, 감동이면 감동까지 이제까지의 팔색조 매력을 집대성한 캐릭터로 등판한다. 윤계상이 맡은 주가람은 럭비계 아이돌 스타에서 스포츠 뉴스 1면을 장식하며 은퇴와 동시에 잠적, 이후 3년 만에 만년꼴찌 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감독으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성적 부진 한양체고 럭비부를 폐부 시키려는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세력의 계략에 허허실실 웃으며 반격하는, 필드 위 럭비공 같은 똘끼 충만한 매력을 찰떡같이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빌런들을 ‘킹 받게’ 만드는 말투와 똘기가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릴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럭비부와의 원팀으로 성장하며 보여줄 팀워크부터 전여친 배이지(임세미 분)와의 도파민 터지는 재회 로맨스, 은사 강정효(길해연 분)와의 가슴 찡한 사제 케미, 교감 세력과의 대립하며 보여줄 으르렁 케미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케미 MVP으로의 귀환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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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괴짜 신임감독 변신…‘트라이’ 첫 스틸 공개

배우 윤계상이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괴짜 신임감독으로 변신한다.오는 7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국내 최초 럭비를 소재로 한다.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 최우수 작품에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출연진들이 팀을 이뤄 기대를 모은다.윤계상은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괴짜 신임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주가람은 럭비계 아이돌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중 도핑 이슈로 은퇴 후 잠적, 돌연 3년 만에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복귀한다.이 가운데, 럭비부 신임감독 주가람의 한양체고 첫 출근길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가람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교내를 전력 질주하고 있다. 혼신의 달리기 중인 주가람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내는 한편,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달려야만 했던 주가람의 긴박한 상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체 첫 출근부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주가람의 한양체고 적응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또 다른 스틸 속 주가람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유아용 놀이기구에 심취한 모습이다. 놀이기구를 타며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주가람은 어린아이처럼 똥꼬발랄한 모습이다. 종잡을 수 없는 그의 매력에 기대감이 상승한다.이처럼 윤계상은 다이내믹한 표정으로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며, 괴짜 감독 ‘주가람’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 특히 유쾌하면서도 예측불허한 주가람 캐릭터를 다채로운 표정과 역동적인 연기로 완성할 윤계상의 코믹한 연기가 기대를 높인다. ‘트라이’ 제작진은 “배우 윤계상이 전직 럭비계 아이돌에서 한양체고 괴짜 감독으로 돌아온 ‘주가람’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쾌함과 카리스마를 아우르는 윤계상 표 명품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올여름, 윤계상이 선사할 가슴 뜨거운 코믹 성장 스포츠 ‘트라이’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든다.‘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오는 7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8:07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여전한 논란 속 명단 발표…30일 오전 기자회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전한 논란 속 10월 A매치 2연전(요르단·이라크) 명단을 발표한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한국은 내달 10일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닷새 뒤인 15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지난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도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홍명보 감독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1-1 무)를 관전하는 등 10월 2연전을 준비했다. 한 달간 K리거와 해외파를 점검한 홍 감독이 새 얼굴을 발탁할지가 관심사다. 대표팀의 고민인 최전방과 측면 수비 등 9월 명단과 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9월에 부름을 받은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소속팀에서 주춤한 가운데, ‘유럽파’ 오현규(헹크)와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연이어 득점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오랜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한 풀백 자원도 9월 명단과는 조금은 다를 수 있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홍명보호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뛴 가운데, 대표팀에 처음 뽑힌 황문기(강원)도 2경기에 모두 나섰다.여전히 자신을 향한 성난 여론을 뒤집지 못한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에도 시선이 쏠린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24일 현안 질의에서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남은 기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내 임무”라고 확실히 말했다.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말을 남길지가 세간의 관심사다.김희웅 기자 2024.09.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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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또 새 얼굴 발탁할까…국회 출석→30일 명단 발표+기자회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한다.대한축구협회(KFA)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내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발탁 배경과 10월 2연전 각오를 전할 전망이다.축구대표팀은 내달 10일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 15일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이달 A매치를 앞두고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이한범(미트윌란) 등 새 얼굴 4명을 발탁했다. 이번에도 뉴 페이스가 등장할지 이목이 쏠린다.이번에는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다.논란 속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안방에서 치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크나큰 비판에 직면한 와중 치른 오만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력은 저조했다.특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의존한다는 지적이 홍명보 감독을 향해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은 첫 2연전을 마친 뒤 손흥민 의존증에 관해 “이건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우리는 경기 운영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내가 동의하기 어렵다. 그 생각도 내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술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오만전) 후반 30분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우선 홍명보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출석해 선임 과정 논란에 관해 입을 열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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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벼르고 있는 국회 문체위, 궁지 몰린 정몽규·홍명보

사면초가에 몰린 대한축구협회(KFA)가 결국 국회에 선다.정몽규 KFA 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과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김대업 KFA 기술본부장 등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최근 KFA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이날 국회에서 다뤄진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들이 대표적이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 등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달리 면접 절차 없이 지휘봉을 잡는 등 홍 감독의 선임 과정 전반이 이날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또 KFA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 개설 문제,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관련 사안 등도 이날 다룰 예정이다. 지난달 문체위 회의에서는 지난해 승부조작 사범들의 기습 사면 논란이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선임 과정 등도 거론된 바 있어 이날 관련 내용들까지 다뤄질 수 있다. 특히 KFA가 현안 질의 자료 제출 요구에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위원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문체위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 미디어(SNS)에 “KFA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휴가를 즐기며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KFA는 문체위원들이 요구한 공통 자료 129건 중 절반 이상의 답변을 사실상 거부했다. KFA 측은 지난달 회의에서도 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만난 날 사용된 법인카드 내역 자료 요청에 대해 ‘경영상의 정보’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한 바 있다.모든 논란의 중심에 선 정몽규 회장은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국회에 출석하게 됐다. 거센 여론의 질타뿐만 아니라 최근 KFA 노동조합도 4선 연임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낸 상황. 이날 정 회장이 각종 논란에 대해 어떻게 해명할 것인지, 또 4선에 대한 계획 등을 어떻게 밝힐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한 홍명보 감독 역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가뜩이나 KFA, 특히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진다면 그야말로 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선동열 당시 야구대표팀 감독의 국정감사 사례처럼 비전문적이거나 어설픈 질의 수준에 그친다면, 각종 의혹과 논란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못한 채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명석 기자 2024.09.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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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와 인터뷰한 홍명보 감독 “울산에서의 경험, 선수들을 잘 이해하게 돼”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AFC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 어렵고 힘든 자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과거 대표팀에서의 아쉬움은 평생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했다. 당시 홍명보호는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홍명보 감독 커리어에도 금이 갔다. 홍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 울산 HD에 부임하며 다시금 지도자로서 도전에 나섰다. 홍 감독은 울산에서 K리그1 2연패를 일구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그간의 자취를 되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KFA의 최고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 축구와 한국 축구의 니즈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내 축구 경력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다”면서 “울산 감독직을 경험하면서 훨씬 더 선수들을 잘 이해하게 됐다. 이것이 과거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나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라고 짚었다.KFA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지 두 달이 흘렀지만,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홍 감독은 대규모 코치진을 선임하는 등 출항 준비를 마쳤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첫선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당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최우선 과제다. 최종 예선을 준비하면서 대표팀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아시아에서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한다. 이는 분명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기록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 수가 늘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명보호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해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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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대표팀 풀백…홍명보 감독은 발굴 성공할까

축구대표팀의 취약 포지션은 단연 풀백이다. 확실한 주전 멤버 혹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다른 포지션과 달리, 풀백은 유독 돋보이는 자원이 없다.실제 지난 26일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측면은 팔레스타인, 오만과 경기에 맞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몰아넣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어떤 선수가 필요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풀백만 5명을 뽑았는데, 그가 이 자리에 관해 얼마나 고심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불러 테스트해 보겠다는 심산으로 여겨진다.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부상이 아니면 근래에는 가장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외면받다가 올해 대표팀에 복귀했다.이명재(울산 HD)는 지난 3월에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고,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황문기(강원FC)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됐다. 30대에 접어든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 현대) 등이 이번 대표팀에 안 뽑히고 최준(FC서울) 황재원(대구FC) 등이 제외된 게 눈에 띄는 특징이다. 11년 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비슷한 행보다.홍명보 감독은 2013년 김진수, 이용(수원FC), 김민우(울산) 등을 처음 대표팀에 발탁했다. 김진수는 이때부터 10년 넘게 대표팀 왼쪽 측면을 지켰고, 이용 역시 오른쪽 풀백으로 두 차례 월드컵에 참가했다. 분명 홍 감독은 당시에도 고민이었던 측면 수비에 가장 먼저 손을 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현재 대표팀에는 왼쪽, 오른쪽 풀백 모두 진정한 주인이 없다. 유독 대표팀 명단에서 풀백 포지션만 승선하는 이들이 자주 바뀐다. 국내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아도 실전에 내세우면 기대치를 밑돌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누구도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고, 나갈 수 있는 포지션이다.앞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전 감독은 새 얼굴 발굴보다는 그저 기존 자원만 활용했다. 사실상 클린스만 전 감독은 측면 수비 강화와 대표팀 레벨에 걸맞은 선수를 찾아내는 데 실패했다. ‘미래지향적인 팀’을 외친 홍명보 감독은 풀백을 취약 포지션이라고 짚고, 과감하게 새 얼굴을 발탁했다. 물론 단기간에 풀백 기근이 해소되고 붙박이 주전이 탄생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홍명보 감독이 확실한 축구 색깔을 정립하고 풀백 간 무한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게 우선 과제다. 최우진과 같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자원을 꾸준히 발탁하는 것은 풀백 포지션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김희웅 기자 2024.08.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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