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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 박정원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나...발전사업 확대 지원사격

두산그룹이 카자흐스탄에서 발전사업 확대에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탄 금융·에너지 국영기업과 발전 사업과 관련한 협력 협정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 협정과 MOU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우선 두산에너빌리티는 윤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룩카즈나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삼룩카즈나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로 전력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삼룩에너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두 기업은 협정에 따라 카자흐스탄 발전산업에 대해 공동 협력하고, 인재 육성,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삼룩에너지, 한전KPS와 카자흐스탄 발전소 5곳에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발전소 5곳에는 노후 화력발전소 2곳과 신규 화력발전소 3곳이 포함된다.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국가로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믹스 다변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서 2026년 10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그룹의 발전사업 확대를 지원 사격했다. 박 회장은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 회장은 "에너지 분야의 독보적 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말했다.토카예프 대통령도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달 카자흐스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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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으로 잘 나가는데…김동관 주력 한화솔루션 골머리

한화그룹이 K방산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김동관 부회장의 주력인 한화솔루션이 발목을 잡고 있다. 태양광 사업이 핵심인 한화솔루션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고전하며 후계자 김동관 부회장의 ‘앓는 이’가 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0대 매출 기업 중 한화솔루션 등 4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을 포함해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엘앤에프가 1분기에 영업손실을 적으며 체면을 구겼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71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2조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2%나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첨단소재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봤다. 태양광 사업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손실 1871억원, 케미칼 부문은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부회장이 장기간 애정을 쏟고 있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한화그룹 입사 후 한화솔루션의 주요 보직을 맡으며 임원직을 달았고,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왔다. 2010년 초부터 김 부회장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한화솔루션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K방산이 주목을 끌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오션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는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성장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저가공세에 한화솔루션도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의 대량생산으로 태양광 모듈의 과잉 공급을 가져왔고, 가격 하락 등 수익성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 모듈 공급 과잉 현상은 올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500GW) 대비 모듈 공급 과잉량이 200GW를 넘어설 전망이다.한화솔루션은 중국 시장 전략을 새로 짜며 한화큐셀 중국 법인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이달 30일부터 중단한다. 이 중국 법인의 영업정지 금액은 5310억원에 달한다. 김 부회장은 중국 대신 미국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사업 역대 최대액인 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조지아주 달튼 공장 증설을 마쳤고, 연간 5.1GW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는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8.4GW로 확대하고, 2025년 미국 태양광 모듈 점유율 25% 목표를 내걸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중국 태양광 패널 관세부과 유예조치 종료도 호재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태국·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태양광 업체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돼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 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7 06:57
산업

신세계프라퍼티, 경기도와 ESG 활성화 MOU 체결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에 나선다.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과 사회, 각종 제반 장치 등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민관이 협력해 기후, 상생, 문화, 복지, 사회가치 측정 등 ESG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내 4개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와 2개 스타필드 시티(부천·위례)를 거점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고객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는 '기후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미디어 콘텐츠 확산 지원' '사회적 가치창출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 '취약 계층 아동 복지 프로그램 확대' '민·관 ESG 네트워크 구성' 'ESG 협력방안 및 사회가치 성과측정연구'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협의기구인 'ESG 네트워크'에 참여, 여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공동문제 해결에 힘쓸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공적인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ESG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지역 상생에 힘써 온 신세계프라퍼티와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 온 경기도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과 적극 협력하고,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1 16:11
산업

'AI 수혜주 또 있다' 반도체 외 전력기기 업체들 각광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3사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AI의 부상으로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기기 생산 기업이 역대급 호황을 누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외 AI 수혜주로 전력기기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국내 전력기기 톱3’인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의 올해 영업이익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HD현대일렉트릭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한 446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전년보다 48.7% 증가한 3832억원, LS일렉트릭은 2.6% 증가한 3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력기기 산업은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고용량 전력망 수요 급증,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관련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입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평이다.국내 1위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미국·유럽·사우디 등에서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와 같은 수주 행진에 힘입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5조37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도 각 3조7180억원, 2조326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력기기 업계의 호황을 한층 더 끌어올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AI 시스템을 가동하려면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1750억개의 매개변수가 있는 AI 챗GPT-3 모델을 한 번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전력은 시간당 1.3GW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에서 1분간 소비하는 전력 총량과 맞먹는다. 이뿐 아니라 검색 작업을 수행하는 데도 AI가 일반 검색 대비 5배가량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실시간으로 서버를 냉각하는 시스템에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업계에서는 AI 서버 적용으로 2023∼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연평균 전력 수요 증가율이 26~3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6 06:30
경제일반

BAT사천공장, 산자부 장관상 수상…온실가스 감축 성과 인정

담배 기업 BAT의 국내 제조 공장인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꾸준히 온실가스를 감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AT사천공장은 2018년부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다. 또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공장의 에너지 흐름을 분석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왔다. 더불어 노후 보일러 교체, 스팀 사용량 최적화, 에어 컴프레셔 운전 최적화 및 공조 구역 온도 변경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또 친환경 대체 연료인 LNG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실천 중이다. 특히, 2020년부터 공장 건물 일부 및 주차장을 포함한 1만 6000㎡에 달하는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했으며, 향후 태양광 발전을 통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러한 노력으로 BAT사천공장은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7,7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나무 160만 그루를 심거나, 연간 약 1674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에 이르는 효과다. 김지형 BAT코리아제조 공장장은 “BAT사천공장은 203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그룹의 비전인 '더 좋은 내일'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7 12:45
산업

SK 최태원,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지원하는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남다른 파트너십 강화 행보를 보였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국가혁신센터(NIC)의 개관 첫 행사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VIIE) 2023'에 참석했다. 이 전시관 행사에서 첨단 미래도시로 변한 약 30년 후 하노이를 가상현실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는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국가혁신센터 건립에 4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혁신에 힘을 보태고 있다.최 회장은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SK는 동남아 거점으로 베트남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기도 하다. SK는 지난 30년간 다져온 신뢰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산업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SK 관계자는 "베트남은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이 현지 원유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업, 사회활동을 함께한 상징적인 협력국"이라며 "그린 비즈니스 외에도 디지털, 첨단산업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경영 행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 강화도 주목을 끌었다. 최 회장은 팜 민 찐 총리,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와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회장은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탄소 중립)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며 "현지 정부, 파트너들과 함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2050년 넷제로'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과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최 회장은 파리에서 시작된 ‘SK CEO 세미나’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베트남까지 이어진 10월 글로벌 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29 18:00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더 체계적이고 강해진 LG만의 ESG

L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강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 주요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립한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전개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차원의 ESG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을 발간했다. LG가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LG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책임 있는 사업은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LG는 탄소 감축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별 기업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보고서에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사가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등 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LG는 넷제로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 '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는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의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 탄소 직접 흡수·제거할 수 있는 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 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탄소중립 4대 전략을 수립했다.향후 그룹 ESG협의체와 그룹 기후변화협의체 등은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 2019년 선언한 '탄소중립 2030' 목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 불확실성 시대, LG만의 ESG LG전자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가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가 만든 공익 영상을 대신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활동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광모 LG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발간한 LG ESG 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 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G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LG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위한 최고 심의 기구로서 분야별로 전사 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주주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LG그룹의 탄소중립 4대 전략▲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2023.08.23 07:54
산업

구광모·김동관·구자은 등 89개사 폴란드 경제사절단 동행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LG, 한화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폴란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89개 기업·기관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절단은 앞서 모집 공고를 통해 전경련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대 성과, 대 폴란드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뒤 12일 저녁 폴란드로 넘어갈 예정이다. 대기업 중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24개사 대표가 사절단에 참여한다.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는 현대로템(이용배 사장),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천무 등을 납품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손재일 대표이사)도 이름을 올렸다.중견기업으로는 풍산(박우동 부회장), 한국항공우주산업(강구영 사장) 등 11개사, 중소기업은 엔켐(이병원 이사), 비츠로이엠(양국보 부사장) 등 30개사가 참여한다. 공기업·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윤희성 은행장), 한국무역보험공사(이인호 사장) 등 17곳이 동행한다.이밖에 경제단체로는 사절단을 이끄는 전경련(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이, 업종별 협회·단체로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문재도 회장), 해외건설협회(박선호 회장) 등 6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첨단, 에너지, 인프라, 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모빌리티, 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이 63%에 달한다.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폴란드에는 LG를 비롯한 한국 기업 30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06 16:51
산업

'총수 총집결' 2년 만에 한국판 수소위원회 개최

'한국판 수소위원회' 행사가 2년 만에 열린다.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 현대자동차, 롯데, 포스코 등 국내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하 H2 서밋)이 오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 H2 서밋은 2021년 9월 공식 출범했으며 당시 열린 창립총회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수소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민간 협의체 성격인 H2 서밋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업 간 비즈니스 협의체 역할 수행, 글로벌 수소경제 간 협력 매개와 촉진, 국내 수소 기술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촉진 등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됐다.협의체 소속 총수들이 이처럼 다수 참석하는 행사는 2년 만에 처음이다.올해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효성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행사에서는 그룹 총수 등 주요 참석자들이 차례로 발언 기회를 얻어 수소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그간의 경과를 점검한다. 그리고 향후 전망과 계획, 중점 사업,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H2 서밋은 출범 이후 수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수소법 개정안은 청정수소 관련 인센티브와 의무를 부여하기 위한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한국이 수소 사업의 선도 국가가 되려면 생산·유통·활용의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제도적인 뒷받침은 미약한 상황이라는 게 H2 서밋의 지적이었다. H2 서밋은 지난 2021년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을 그해 임시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과 수소산업 전주기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입법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수소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2022년 5월 통과됐다. 그동안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청정수소'의 범주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개정안의 청정수소 범주에는 그린수소와 블루수소가 포함됐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그린수소와 부생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가 그것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2 15:05
산업

[재계 IS리포트] 불황 없는 LS그룹의 간판 LS전선 '구본규호'의 도약

LS그룹의 간판인 LS전선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황 없는 행보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LS그룹이 발표한 ‘비전 2030’ 자산 50조 성장 가도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의 계열사 중 가장 매출 파이가 큰 LS전선은 올해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도적 케이블 기술 앞세워 유럽 시장 성과 LS전선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잭팟을 연이어 터트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럽이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전기차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유럽의 본격적인 탄소중립 이행으로 LS전선이 수혜를 입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8일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수주 소식을 알렸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으로 LS전선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송전망 사업이다. 국내 전선업체 사상 최대 규모 수주 금액이기도 하다. 지난해 LS전선은 영국 북해 노퍽 해상풍력단지 2곳에 64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는데 올해 LS전선이 다시 경신한 셈이다. 이번 2조원대 프로젝트는 LS전선이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고, 2026년부터 525㎸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LS전선이 우수한 기술력이 가미된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이번에 LS전선이 공급하는 525㎸급 케이블은 HVDC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급에 비해 송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LS전선은 유럽과 북미에 사용하는 VSC HVDC 케이블 기술과 관련해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며 “이에 수조원 규모의 글로벌 HVDC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대부분 HVDC 케이블이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확대로 HVDC 케이블 시장은 10년 내 연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측은 "HVDC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왔다"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럽 시장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는 최근 3년간 9000억원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전선 관계자는 “1차 사업의 모든 수주 물량을 싹쓸이한 만큼 올해부터 발주되는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2, 3차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구본규, 인수와 상장 통한 미래 준비 박차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전선 사장은 2022년부터 본격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글로벌 침체에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조62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1년 매출 5조8515억원에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올해 1분기에도 1조5000억원을 매출을 기록한 LS전선은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로 7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반도체와 전기전자, 에너지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LS전선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S전선 관계자는 “고금리에 원자재 값 폭등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인프라 구축하는 장비 사업의 특성상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며 “탄소중립 물결에 따른 해상풍력발전의 수혜를 입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구본규 대표는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계열사 상장으로 미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4월 해저 시공전문업체 KT서브마린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449억원의 지분 추가로 KT서브마린의 지분율이 기존 16.2%에서 43.8%로 증가하게 된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4위 업체인 LS전선은 KT서브마린 인수로 시공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자사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의 결합으로 글로벌 수주 역량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LS전선은 자회사 LS머트리얼즈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LS머트리얼즈를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는 목표다.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CU)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LS전선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G전선의 관련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S전선은 지난 2일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구본규 대표는 "HVDC 전문 공장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업황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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