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3건
산업

신입사원 만난 정용진…“고객제일 실현”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만나 신세계의 제1정신인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설파했다.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만난 것이다.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발표를 보고 만족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1등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더 성장해 행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도 전했다.이날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정 회장과 신입사원 모두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고객’이었다.신입사원들의 2주간 그룹 연수 대미를 장식하는 팀 프로젝트 주제는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 였다. 신입사원들은 마트, 백화점, 편의점, 카페, 복합쇼핑몰, 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고객 접점 공간’을 혁신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강평에 나선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으며 ”사실 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는데 여러분들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도 했다.이어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본질과도 같은 경영 이념을 각인시켰다. 정 회장은 “특히 고객의 칭찬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고객제일’이라는 신세계의 최우선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은 변했다. 40년 전에는 ‘친절’이었고 20년 전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품절되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다.정 회장은 “이제는 AI 시대로 모든 게 정말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 이게 미래의 ‘고객제일’ 실현”이라고 힘줘 말했다.또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3년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특히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1등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이날 프로젝트 발표자였던 신세계프라퍼티 신입사원 홍수빈 씨는 “앞으로 일등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해 말씀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업에 배치된 후에, 회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을 떠올려 고객에게 더 좋은 브랜드를 제시할 수 있는 사원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수료식 내내 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소통했다.한 신입사원이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묻자,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새 옷을 사면 빠르게 입는 편인지 아껴두는 편인지 되물었다. 과반수의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입는 편이라 답했다. 정 회장은 “빨리 입는 여러분이 트렌드세터”라며 웃었다.정 회장은 "난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그걸 꼭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누구보다 신제품을 먼저 써보는 사람이 진짜 트렌드 세터라 생각한다"고 했다.정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대화 말미에는 “연수원에 있을 때는 좋은 얘기만 들었겠지만 막상 진짜 일을 시작하면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엄격한 잣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힘들어도 그 곳에서 성장하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정 회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던 이마트 신입사원 조영주 씨는 “회장이 아닌 사회 선배로서 신입사원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알려주신 것 같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사원증 수여와 단체 사진 촬영 등 공식 행사 순서가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신입사원들과 함께 했다. 같이 셀카를 찍자는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한 신입사원은 SSG랜더스 유니폼을 가지고 와서 싸인을 부탁했고 정 회장은 단상 바닥에 앉아 싸인을 해줬다.수료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2025년 신세계그룹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서 직접 선발한 이들이다. 정 회장은 1998년부터 27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면접관으로 참여해 신입사원을 눈으로 확인하고 뽑아왔다.정 회장은 “두 달 전 면접을 본 한 조에는 전부 최상위 평가를 줬다”며 “면접관으로 참석한 27년 동안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이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창의적인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사별 연수를 거쳐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된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6:25
경제일반

에이블씨엔씨 어퓨, NCT 제노 엠버서더 발탁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어퓨가 NCT 멤버 제노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어퓨는 NCT 제노의 아티스트적 감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브랜드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NCT 제노는 성실한 태도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음악, 모델,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어퓨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제노의 엠버서더 첫 활동은 첫 티저 영상과 화보다. NCT 제노가 좋아하는 아이템과 어퓨의 대표 제품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특히 화보 속 제품인 ‘NEW 워터락 피니셔 UV 톤업 벨벳’은 기존 베스트셀러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신제품으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어퓨는 NCT 제노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을 기념해 ‘NCT 제노 포토엽서 3종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기획 세트와 함께 제노의 미공개 화보 컷 3종으로 구성됐다. 제노 포토엽서 기획세트는 내달 1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어퓨 공식 에이블샵에서 한정 판매 예정이다.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부문장은 “NCT 제노가 가진 트렌디한 감각과 글로벌 영향력이 어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어우러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NCT 제노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MZ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8 17:57
골프일반

[골프소식]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골프클럽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시니어 골퍼들을 위한 최상의 퍼포먼스 클럽 '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리, 방향성, 정타율을 극대화하여 가벼운 스윙만으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럽이다. 특히 공인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비공인 고반발 클럽을 능가하는 비거리 성능을 자랑한다.국내 많은 시니어 골퍼들이 비거리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비공인 고반발 클럽을 사용하지만, 젝시오는 공인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한 반발력과 정타율을 구현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뉴 액티브 윙 기술을 통해 다운스윙 시 공기 저항을 줄여 헤드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임팩트 순간의 페이스 각도를 최적화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샷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BiFLEX FACE 기술을 적용해 페이스 전반의 반발력을 극대화하여, 클럽의 어느 부분에 공이 맞더라도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실제 테스트 결과 전작 대비 비거리가 4.3야드 증가하였으며, 비공인 고반발 클럽과 동등 그 이상의 비거리 성능을 입증했다.새롭게 설계된 드로우 바이어스 구조는 단순히 구질을 보정하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스 구질을 근본적으로 교정하여 공이 보다 안정적으로 센터로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좌우 편차를 30% 감소시켜 미스샷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실현한다. 또한 페이스 표면에는 특수 레이저 밀링을 적용하여 습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마찰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타구를 가능하게 한다.‘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의 경량 SP-1300K 카본 샤프트는 더욱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디자인 역시 프리미엄 감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출시를 기념해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00% 증정 고객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이버 구매 시 고급 보스턴 백 또는 캐리온 백, 아이언 세트 구매 시 프리미엄 캐디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025년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젝시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인증 및 시리얼 번호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25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던롭 프라이빗 센터 청담 및 전국 젝시오 특약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젝시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2.18 16:08
골프일반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2025 Pro V1 & Pro V1x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골프공 신제품 2025 Pro V1과 2025 Pro V1x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더욱 빨라진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high-gradient core)’를 장착하여 티 샷에서 더 빠른 스피드, 아이언에서 더 정교한 컨트롤, 그리고 웨지에서 더 향상된 스핀을 선사하도록 설계되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프로덕트(제품담당) 디렉터 프레데릭 와델은, “골프볼은 뭐든지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골퍼들은 모든 샷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원하기 때문에 단순히 한가지의 성능만을 극대화하지 않는다”며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Pro V1x는 드라이버에서 최대의 비거리를 내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아이언, 웨지에서의 퍼포먼스도 더욱 향상되었다. 이 모든 요소가 모여 이번 신제품은 골퍼들이 더 낮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이번 신제품의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식적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2025 Pro V1과 Pro V1x는 그로부터 5주 후, PGA 투어 위너스 서클에 2번이나 올랐다. 조조 챔피언십 우승자는 2025 Pro V1x로, RSM 클래식 챔피언십 우승자는 2025 Pro V1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RSM 클래식 챔피언십 대회를 기준으로 이미 40명 이상의 PGA 투어 선수들이 새로운 Pro V1과 Pro V1x 골프볼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은경 기자 2025.02.18 11:04
산업

새 '자금줄' 해외 ‘IPO 시장’으로 눈 돌리는 기업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IPO(기업공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IPO를 통해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고, 급한 현금을 조달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증시 침체 속 해외 IPO는 새로운 자금 수혈의 창구로 떠오르고 있지만 ‘밸류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상존한다. 현대차·두산, 현지 IPO로 전략적 거점 가속화 13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한국 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IPO가 각광받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 파워를 앞세워 현지법인을 통해 IPO를 추진·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 6일 두산그룹의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IPO를 통해 공모금 1516억원을 조달했다. 두산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신주발행을 통해 얻은 418억원은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구주매출(약 763만주)로 확보한 1098억원은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의 상장은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무산되면서 자금 조달에 실패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카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산그룹은 당초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려고 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미래 동력 확보에 나섰던 두산에너빌리티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상장으로 현금을 수혈하면서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인도법인의 상장으로 무려 4조6000억원을 조달했다. 인도 뭄바이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였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7.5%(1억421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는 수혈한 자금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신제품 개발과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 투자를 예고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인도가 곧 미래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하이테크와 소프트웨어, 젊은 층이 원하는 차량 개발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800루피(약 2만9988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고, 오는 3월 3일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지수 종목에도 편입된다. LG전자 인도 IPO 준비, ‘밸류 저하’ 우려도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LG전자도 IPO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로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꼽힌다. 통상 DRHP 심사에는 3개월가량이 소요돼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상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G전자의 인도법인 기업가치가 130억 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는데 IPO를 통해 적어도 2조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IPO 조달 자금을 인도 시장 성장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미래 투자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원재 LG전자 IR담당 상무는 인도 IPO 추진과 관련해 “본사와 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또 성장전략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운용 관점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2024년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약 10% 성장세를 보이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트라는 2019년 110억 달러 규모였던 인도 가전 시장이 2025년 210억 달러(약 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직 DRHO 심사 중이라 어떠한 추가 사항을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과 관련해 어디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도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4400억원을 조달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재탄생시키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등에 투자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나 채무 상환 등을 위해 현금 수혈이 필요한 기업들이 한국 증시와는 달리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해외 IPO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IPO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다. ‘새로운 국부 유출’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내 재계의 대표들이 매력적인 해외생산법인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가치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밸류 파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14 07:00
산업

부가부, 디럭스 신제품 '부가부 폭스 5 리뉴' 3월 출시

부가부가 신제품 하이엔드 디럭스 스트롤러 ‘부가부 폭스 5 리뉴(Bugaboo Fox 5 Renew)’를 오는 3월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부가부 폭스는 세계 최초로 ‘모듈형’ 스트롤러를 개발한 부가부만의 독창성과 혁신 기술을 토대로 프리미엄 유모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모델이다. ‘부가부 폭스 5 리뉴’에는 부가부만의 특별한 ‘어드밴스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부가부의 혁신적인 '센트럴 조인트' 서스펜션이 중심부에서 한번 잡아주고, 앞 바퀴의 스프링 서스펜션과 초대형 발포 고무 타이어가 추가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지면 충격을 타사 제품 대비 55% 더 감소시켜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감, 핸들링 경험을 제공한다.또 배시넷용 '하이 포지션 어댑터'가 추가됐다. 하이 포지션 어댑터는 배시넷의 높이를 10cm 높일 수 있는 탈착가능한 어댑터로 보호자의 키에 맞추어 보다 최적화된 높이로 신생아 케어를 할 수 있으며, 어댑터 분리 없이 바로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신생아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퓨어브리즈™ 매트리스’도 새로 적용했다. 화학 물질을 제거한 무염색 매트리스로 안티박테리아 기능을 갖춰 신생아에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내구성이 뛰어난 리사이클 패브릭,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리사이클 알루미늄을 사용해 더욱 지속 가능하도록 제작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줄인 결과다.부가부는 오는 9일까지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부가부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를 개최하며 신제품 ‘부가부 폭스 5 리뉴’ 프리 오더를 진행한다. 부가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부가부 폭스 5 리뉴’는 세련된 디자인에 제품 성능, 사용 편의성, 세심한 기능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부가부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 디자인 역량을 집약해 국내 고객들에게 유모차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09:43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스레드 계정 개설…"새로운 고객 소통 창구"

동아오츠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스레드는 메타가 2023년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말이나 밈 등을 활용해 보다 편안하고 일상적인 소통을 추구한다.사용자는 최대 500자까지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댓글과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보다 자유롭고 즉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동아오츠카는 이번 스레드 계정 개설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확대하고 보다 친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특히 신제품 출시 소식과 스포츠 이벤트 및 프로모션 안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등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5 15:17
산업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i' 출시…업계 1위 탈환 노린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원조 한국필립모리스가 시장 1위 탈환에 나섰다.한국필립모리스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먼저 홀더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사용자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일시정지 모드' 기능도 있다. 홀더의 터치스크린을 밀어 내리면 최대 8분간 기기 사용을 일시정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을 다시 위로 밀어 올리면 전용 타바코 스틱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 '플렉스 퍼프'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저마다 사용 패턴과 흡입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일루마 i 프라임'과 '일루마 i'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동일하게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가열해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고,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제품 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앞서 오는 7일부터는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가격은 일루마 i 프라임 12만9000원, 일루마 i 8만9000원이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신제품 출시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일본과 유럽에 출시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3', 전용 스틱 '히츠'를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을 열었지만, 현재는 KT&G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은 KT&G가 약 46%, 한국필립모리스가 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10월 JTI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BAT로스만스 역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퍼'를 선보이는 등 경쟁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신제품은 일반담배를 궐련형 전자담배로 대체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가속할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며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여정을 이어가면서 더 나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5 11:41
IT

이통 3사, 갤S25 사전예약 돌입…2월 3일까지 할인·경품 혜택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펼친다.먼저 사전예약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월드나 디즈니랜드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떠날 기회를 얻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매에 쓸 수 있는 3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후에도 '더블 혜택'을 보장한다.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S25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중 OTT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지인에게 선물 가능한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픈AI의 국내 최초 할인 프로모션도 독점 진행한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KT닷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5G 요금제 월 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 BC·삼성·신한카드 3종 이용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중고폰 반납 시에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준다.사전예약 기간 내 KT닷컴에서 진행되는 갤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주문하면, 추첨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드 지갑, 샤넬 핸드크림, 에르메스 향수 등의 럭셔리 경품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보인다.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로 누릴 수 있다.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도 준비했다. KT 슈퍼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월 220만원의 실적을 채우면 24개월간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과 19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의 갤S25 사전예약 고객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한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 내달 업데이트하는 신기능 AI 검색은 통화 내용을 AI가 인식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쇼츠를 추천한다.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갤S25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우선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줄이는 추가 혜택을 기획했다.'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은 갤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뉴 갤럭시 AI 클럽은 2년 뒤 사용하던 갤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준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으로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6:48
경제일반

하리보 신상 젤리 나왔다… 사운드큐브 사우어 젤리 출시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새 간식을 선보인다.하리보는 독특한 큐브 모양의 신제품 ‘사운드큐브 사우어’를 23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를 통해 출시한다.이 제품은 큐브 모양의 젤리로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 새콤달콤한 세 가지 과일 맛의 젤리 한 겹과 마시멜로 두 겹으로 구성된 3겹의 풍부한 텍스처가 쫄깃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선사한다. 겉을 감싼 설탕 코팅은 젤리의 식감과 달콤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등 알록달록한 젤리 색상과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하리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일주일간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리보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신제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리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하리보 마케팅 관계자는 “사운드큐브 사우어는 간식이나 식사 후 디저트 등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달콤한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