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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도 곧 서른' KT, 주춤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AI·숏폼이 '봄날의 햇살'

KT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극중 1996년생. 내년이면 서른이다. 통신사의 한계를 넘어선 메가 히트작의 탄생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핑크빛 희망과 달리 부진에 침묵하고 있다. KT는 반등을 위해 그룹사 위주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탈피하고 서비스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대대적 사업 재편에 나선다. 통신 및 AI와 더불어 3대 주력 사업 입지를 되찾겠다는 포부다.제작 손실 확대에 IPTV도 ‘주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AI 콘텐츠·사업 모델 혁신을 3대 축으로 하는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최근 유료방송 정체와 소수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이 형성돼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전체가 축소되는 기류로 가고 있다”며 “재무적인 임팩트를 단기적으로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방향 전환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가 앞서 설정한 2025년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 5조원 목표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초반 흥행이 무색한 부진에 빠지며 전문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KT스튜디오지니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우영우’로 2022년 넷플릭스 20개국 1위, 글로벌 3위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두 번째 스윙만에 홈런을 날린 셈이다. 덕분에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2023년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입증한 임지연과 톱스타 김태희를 전면에 내세운 스릴러물 ‘마당이 있는 집’과 제2의 ‘스카이캐슬’ 신드롬을 노린 ‘행복배틀’이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유어 아너’, ‘야한 사진관’, ‘나미브’ 등 2024년 독점작들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이처럼 차세대 IP를 발굴하기 위해 감내한 대규모 투자는 되레 KT스튜디오지니의 발목을 잡았다. 별도 기준 순손실이 2023년 45억원에서 2024년 76억원으로 불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든든한 버팀목인 IPTV도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3년 하반기 처음 성장세가 꺾인 뒤 2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침체기에 빠진 케이블TV와 달리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몸집을 키우던 IPTV의 회선 증가율은 같은 기간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IPTV 시장에서 KT는 유일하게 2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를 압도하고 있다. 숏폼부터 AI 도입 시도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KT는 넷플릭스와 같은 과감한 투자가 아닌 효율과 속도에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그 중심에 AI가 있다.KT는 선제적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콘텐츠 AX(AI 전환)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한 이유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부터 기획, 제작·편집, 마케팅·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접근이 용이한 숏폼(짧은 동영상) 영역부터 실험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역할을 재정의한다.올해 KT에 합류한 신종수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본격적으로 AI로 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AI로 차별화한 숏폼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숏폼은 굉장히 적은 비용과 짧은 제작 기간,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런 숏폼에서의 시도가 향후 롱폼 콘텐츠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B2C(기업-개인 거래) 차원의 변화도 준비 중이다. 480만개의 KT 셋톱박스가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만나 단순 음성 리모컨에서 콘텐츠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상반기부터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윤진현 KT 플랫폼기술본부장은 “한국 특유의 상황에 대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멀티 턴(연속 대화)뿐 아니라 멀티 모달(사진·음성·영상)까지 AI가 커버하는 쪽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폐쇄적이었던 콘텐츠 밸류체인을 개방형으로 바꾼다.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외부 OTT에도 푼다.그간 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채널 운영(KT ENA)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콘텐츠 소유권을 온전히 쥐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앞으로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에 동시 제공하는 방식을 지향한다.지난 7일 공개한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가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송출되고 있다. 앞서 3월 전혜진·조민수 출연 ‘라이딩 인생’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공개했다. 플랫폼이 아닌 IP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신병’은 KT가 ‘우영우’ 이후 적극 미는 IP다. ‘신병 3’는 굿데이터 펀덱스 조사에서 4월 2주 차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2회 1.35%에서 3회 2.32%로 상승했다. ‘신병’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병: 더 무비’ 영화도 제작 중이다.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선전 기대올해도 다수의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5월 중순 강하늘과 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이 방영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엄정화와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금쪽같은 내스타’, 전여빈과 주연이 출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자들과 만난다.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레거시 미디어만 대상으로 하지만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쪽은 디지털·소셜미디어”라며 “IP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을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가시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제작에는 AI를 활용하기도 했다.이외에도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을 손본다. 숏폼과 더불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인다. 상반기 중 지니 TV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가 나오면 글로벌 진출을 검토한다.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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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사업 전반에 AI 도입…FAST·숏폼 시장도 진출

KT가 미디어 사업 전반에 AI(인공지능)를 녹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토크’를 개최해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KT그룹의 미디어 AX(AI 전환) 가속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도 소개했다.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은 AI 플랫폼, AI 콘텐츠, 사업 모델 혁신의 세 가지 축으로 설계했다.먼저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IPTV 플랫폼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탑재한다. 지니 TV 가입자는 대화형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 및 시청을 경험할 수 있다.예를 들어 “ENA 채널에서 방영한 군대 배경의 유쾌한 드라마가 뭐였지?”라고 물으면, AI 에이전트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을 찾아 시청 가능한 VOD를 연결한다. 콘텐츠 하이라이트만 보기, 특정 장면 건너뛰기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외부 파트너사와의 상생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홈쇼핑 사업자들에 특화한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파트너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KT는 지니 TV의 AI 융합 사례를 KT HCN 등 그룹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또 KT는 콘텐츠 밸류체인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KT 미디어 부문과 KT스튜디오지니, KT ENA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인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했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AI 기반 흥행 예측 보조 심사관), 기획(AI 보조 작가, AI 스토리보드 등), 제작·편집(AI 음악, CG, 편집 등), 마케팅·유통(AI 숏폼, 자막, PPL 등) 등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녹인다.KT그룹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KT스튜디오지니는 ‘AI 제작 명가, 넥스트 IP 스튜디오’로 전환한다. 채널, 포맷, 글로벌 3가지 확장 전략으로 IP 가치를 성장시킬 계획이다.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전략은 지니 TV와 KT ENA 독점 공개에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동시 공개 방식으로 바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다. ‘신병 : 더 무비’의 영화 제작과 함께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IP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한다.KT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T 미디어전략본부장에 콘텐츠 플랫폼, 모바일,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신종수 상무를 영입하고, KT스튜디오지니 대표로 콘텐츠 기획과 IP 확보에 강점을 지닌 정근욱 대표를 임명했다. 외부 AI 미디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마지막으로 KT는 IPTV 기반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모델을 전면 재정비하고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숏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상반기 중 FAST 서비스를 지니 TV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도 FAST에서 선보인다.숏폼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한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포지셔닝해 AI 기반 숏폼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 약 20편의 공동 제작을 협의 중이다.새로운 미디어 이용 행태에 맞춰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의 구조적 변경도 검토 중이다.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고객의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으로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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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개방…'신병 3' 티빙서 본다

KT는 자사 IPTV 지니 TV가 독점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른 OTT에 개방하는 유통 전략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도 공개했다.KT는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먼저 콘텐츠 '개방' 전략에 주력한다.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다. 4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도 티빙과 지니 TV에서 선보인다.또 'KT 브랜드 가치'를 키운다.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등으로 쌓은 제작 역량으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다.'글로벌' 영토는 확장한다.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로 글로벌 시장에 매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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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카카오TV 출범 세 달… 어떤 평가 이끌어냈나

카카오M이 선보인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M은 9월 1일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인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가 11월 27일(오후 1시 기준)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론칭 3개월만인 12월 1일(오전 10시 기준)까지 총 누적 조회수는 약 1억 600만뷰를 기록했다 카카오M이 기획,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9월 1일부터 선보인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총 17개 타이틀의 전체 누적 조회수다. 카카오M은 '모바일 오리엔티드'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구성,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에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로형 화면 구성과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 자유롭고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와 내용 등 기존 콘텐츠들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콘텐츠의 본편은 물론 본편에 포함되지 않은 스페셜 영상·1.5회·미공개 영상·비하인드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을 통해 디지털콘텐츠다운 재미와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며 모바일 콘텐츠의 경험을 더욱 확산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이른바 ‘웰메이드 디지털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기획·제작중인 드라마 라인업만도 화려하다. 김지원·지창욱의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감독의 첫번째 디지털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오연서와 정우가 캐스팅을 확정한 '이 구역의 미친 X' 정인선·강민혁의 '아직 낫서른' 김요한·소주연·여회현이 주연을 맡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등이 곧 공개된다.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오리엔티드'를 핵심 키워드로 시청자들의 연령·라이프스타일·사회적 관심사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며 '다양한 소재와 내용, 형태의 카카오M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 경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와 협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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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오윤환 제작총괄 "'페이스아이디' 첫 주자 이효리=최적임자"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 첫 주자로 나선 이효리가 화제를 이끌었다. 2주 만에 700만 뷰를 돌파하며 3회 연장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이효리의 힘이었다. 카카오TV 측은 이효리로 인해 '페이스 아이디'가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카카오TV' 채널이 9월 한 달을 열심히 달렸다. 지난 1일 채널 오픈 첫날 '카카오TV모닝'을 시작으로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페이스 아이디' 등 예능 4편과 '연애혁명' '아만자' 등 드라마 2편을 공개했다. 어떤 콘텐츠들일까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에 TV 방영 채널권을 확보하고 웹·모바일로 병행되던 콘텐츠들이 다수였지만 카카오M은 오로지 웹과 모바일로만 볼 수 있는,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하에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음 카카오를 확보하고 있기에 온라인 마케팅이 용이했다.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고 스타트를 끊었다. 오리지널 콘텐트들은 2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스타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봤다. 카카오TV의 출발은 스타 마케팅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유튜브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M은 올해 안으로 드라마 4편과 예능 15개를 추가 제작해 총 350여 개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향후 3년간 약 240개 타이틀 이상, 3000억 규모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공개 직후 눈길을 끈 주자는 '페이스 아이디' 코너의 이효리였다. 이와 관련,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기획하면서 포맷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이를 잘 구현해줄 스타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 섭외에 공을 크게 들였다. 이효리 씨가 최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어떤 스타보다 많은 프로그램 기획안을 받아보고 있는 이효리 씨이기에 기획 자체가 중요했다. 다행스럽게도 '페이스 아이디'의 기획을 참신하다고 생각해주고 첫 주자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카카오TV의 론칭에 기꺼이 참여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찐경규'에는 베테랑 방송인 이경규가 웹 콘텐츠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윤환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제작총괄은 "아무래도 기존 TV의 예능 형태와 가장 비슷한 형태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론칭 초반 전략도 새로움과 익숙함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다만 요즘 많아진 1인 예능 콘텐츠들과 차별되는 다른 재미 포인트는 이경규 씨와 모르모트 PD의 결합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PD라는 존재는 쉽게 만들어낼 수 없는 아이템이다. 그런 점에서 둘의 티키타카가 점점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향후 목표와 관련, 오윤환 제작총괄은 "디지털, 모바일, 숏폼이라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자 한다. 굳이 TV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지양하고, 좀 더 색다르고 시청자들이 목말라하는 새롭고, 다른 포맷들로 다가갈 예정이다. 새로운 환경에 맞게 인터랙티브, 커머스, 라이브 등 좀 더 편한 방식으로 결합된 콘텐츠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재밌는 예능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곳 하면 카카오TV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종수 본부장은 "카카오TV의 장기적 목표는 1매체가 모바일이 된 환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동영상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일단 첫걸음을 뗀 현재에 있어서는 일단 카카오TV의 존재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동영상을 소비할 시간이 생겼을 때 찾아보는 우선 고려대상 안에 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어"[인터뷰②] 신종수 본부장 "지창욱-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기대작"[인터뷰③] 오윤환 제작총괄 "'페이스아이디' 첫 주자 이효리=최적임자" 2020.09.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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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종수 본부장 "지창욱-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기대작"

올해만 해도 어마어마한 콘텐츠들이 쏟아질 준비를 마친 카카오TV. 대중성을 넓혀줄 작품으로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기대감을 표했다. '카카오TV' 채널이 9월 한 달을 열심히 달렸다. 지난 1일 채널 오픈 첫날 '카카오TV모닝'을 시작으로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페이스 아이디' 등 예능 4편과 '연애혁명' '아만자' 등 드라마 2편을 공개했다. 어떤 콘텐츠들일까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에 TV 방영 채널권을 확보하고 웹·모바일로 병행되던 콘텐츠들이 다수였지만 카카오M은 오로지 웹과 모바일로만 볼 수 있는,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하에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음 카카오를 확보하고 있기에 온라인 마케팅이 용이했다.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고 스타트를 끊었다. 오리지널 콘텐트들은 2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스타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봤다. 카카오TV의 출발은 스타 마케팅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유튜브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M은 올해 안으로 드라마 4편과 예능 15개를 추가 제작해 총 350여 개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향후 3년간 약 240개 타이틀 이상, 3000억 규모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렇다면 카카오TV의 콘텐츠들은 전반적으로 어떤 점에 가장 집중해서 준비했을까. 오윤환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제작총괄은 "제작에 착수하면서 피디들에게 중점을 두고 공유했던 부분은 '밀도'와 '새로운 관점'이었다. 흔히 숏폼 콘텐츠라고 하면 80분짜리 예능을 4개로 쪼개서 나가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15분, 20분 내에 한 편으로서 밀도가 꽉 차있는, 내러티브와 기승전결이 한 편 안에 모두 담겨있기를 원했다. 호흡, 스피드와는 좀 다른 개념이다. 젊은 층에 호흡을 맞추는 건 기본이고, 밀도가 더 꽉 찬 콘텐츠를 만들자, 기존 제작 방식에서 현 모바일 디지털 시장에서 제작을 할 때 새로운 관점으로 보려는 노력 등 새로운 관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연내 드라마 6개, 예능 19개를 공개할 계획이다. 주목해서 볼 기대작에 대해 오윤환 제작총괄은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실제로 정말 모든 콘텐츠들에 대해서 자신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30살이 된 여성들의 연애와 커리어 공감스토리 '아직 낫서른', 모든 며느리들의 공감스토리를 담은 '며느라기', 레트로 학원 로맨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20~30대 현실 공감 로맨스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론칭 예정이다. 이 중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감독이라는 톱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작품으로 카카오TV의 대중적 저변을 넓혀줄 작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M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 산하에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외에도 1theK(원더케이)라는 K-pop 스튜디오 조직과 MMA를 제작해오던 뮤직콘텐츠제작국이 있다. 두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K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위클리 뮤직 콘텐츠 '뮤톡라이브', 아이돌 리얼리티 '덕후투어', (여자)아이들의 멤버 우기의 예능 '런웨이'가 론칭했다"고 전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어"[인터뷰②] 신종수 본부장 "지창욱-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기대작"[인터뷰③] 오윤환 제작총괄 "'페이스아이디' 첫 주자 이효리=최적임자" 2020.09.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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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카카오TV' 채널이 9월 한 달을 열심히 달렸다. 지난 1일 채널 오픈 첫날 '카카오TV모닝'을 시작으로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페이스 아이디' 등 예능 4편과 '연애혁명' '아만자' 등 드라마 2편을 공개했다. 어떤 콘텐츠들일까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에 TV 방영 채널권을 확보하고 웹·모바일로 병행되던 콘텐츠들이 다수였지만 카카오M은 오로지 웹과 모바일로만 볼 수 있는,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하에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음 카카오를 확보하고 있기에 온라인 마케팅이 용이했다.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고 스타트를 끊었다. 오리지널 콘텐트들은 2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스타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봤다. 카카오TV의 출발은 스타 마케팅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유튜브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M은 올해 안으로 드라마 4편과 예능 15개를 추가 제작해 총 350여 개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향후 3년간 약 240개 타이틀 이상, 3000억 규모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윤환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 제작총괄은 "아직 큰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의 조회수 시스템에 이제 적응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 명확하게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카카오톡 샵탭 등에 시청자들이 익숙해지는 기간도 필요하다. 그래서 오리지널 스튜디오 피디들은 긴 호흡으로 묵묵히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중점을 더 두고 있다. 젊은 베테랑 피디들이 만드는 콘텐츠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돌을 던지면 언젠가 큰 물보라가 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론칭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표적으로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하며 고무적인 성과로 보고 있다. 콘텐츠에 대해서도 한 번이라도 본 시청자들은 예능, 특히 세로형 예능이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호평이 있고, 드라마 두 편에 대해서도 기존 웹 드라마의 퀄리티를 뛰어넘으면서도 TV드라마와는 다른 소재와 포맷을 보여주는 신선한 시도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다만 아직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전 국민적으로 시청하거나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좀 더 대중적인 인지도와 콘텐츠 경험을 만들어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 새로운 시도는 바로 세로형 화면 비율이다. 오윤환 제작총괄은 이 부분에 대해 우려했으나 시청자들이 예상보다 이질감을 나타내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신종수 본부장은 "기존의 세로 라이브처럼 뮤직 콘텐츠에 있어서는 세로형 콘텐츠에 대한 시도가 있었지만 예능 콘텐츠에 있어서 세로형 화면 비율을 전면적으로 시도한 사례가 없었고, 그런 만큼 가장 실험적이고 그만큼 리스크가 높은 시도였다. 세로 화면이 풀뷰를 보여주기에는 굉장히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서 사용자들이 답답해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세로 화면을 적용하면서 이전 가로화면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구도를 구현할 수 있었고 오히려 콘텐츠의 밀도와 몰입감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해서 카카오TV의 콘텐츠를 여타의 콘텐츠와 차별화하고 카카오TV만이 시그니처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로형을 드라마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어"[인터뷰②] 신종수 본부장 "지창욱-김지원 '도시남녀의 사랑법' 기대작"[인터뷰③] 오윤환 제작총괄 "'페이스아이디' 첫 주자 이효리=최적임자" 2020.09.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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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라이프-엔터'로 리브랜딩…"A급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3월, 올리브가 ‘놀라, 보다 올리브’란 컨셉으로 채널 리브랜딩(Rebranding)을 단행한다. 지난해 올리브는 ‘취향의 발견’을 브랜드 키워드로 꼽고, ‘섬총사’, ‘서울메이트’, ‘달팽이호텔’, ‘토크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올리브는 ‘놀라, 보다’란 핵심 컨셉 아래, 일상 속 작지만 재미있는 놀라움을 찾아 더욱 공감 가고 재미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 그동안 올리브가 쌓아왔던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을 강화해, ‘라이프-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채널의 타겟도 여성 2049에서 남녀 2049로 확장된다. 이에, 올리브는 올해 더욱 다채롭고 타겟 공감 콘텐츠에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원나잇 푸드트립’, ‘오늘 뭐 먹지’와 같은 레귤러 프로그램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 방송될 예정이며 ‘섬총사2’와 같은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들도 더욱 풍성해 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셰코’, ‘한식대첩’과 같은 ‘대국민 푸드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리브의 타겟층이 선망하고 공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드라마도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협업해 선보일 예정이다. 리브랜딩에 따라 올리브의 로고도 새롭게 바뀌었다. 놀라움의 감탄사 ‘Oh!’의 입모양을 알파벳 ‘O’의 레터링으로 시각화하고, ‘live’가 표상하는 경험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 기존 로고보다 운동성을 부여해 액티브하고 생기 넘치는 로고로 재탄생 한 것. 신종수 CJ E&M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은 “올리브가 그동안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콘텐츠 기조에 ‘소확행’과 같은 트렌드 포인트를 더해 리브랜딩을 한다. 올리브에 새롭게 영입한 A급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으로 오락성이 강화된 앵커 컨텐츠들을 제작하고,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협업으로 드라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리브랜딩의 취지와 기대감을 전했다. 올리브는 리브랜딩을 알리는 영상(http://tv.naver.com/v/2871161)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현재 올리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올리브는 ‘올리브콘’과 함께 리브랜딩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올리브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이 제안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컨벤션으로,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미현 기자 2018.03.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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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온스타일, 13년만에 개편..'겟잇뷰티'는 살아남았다

온스타일이 개국 13년만에 개편에 나선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온스타일은 지난 2004년 2월 개국한 패션 뷰티 채널.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슈퍼모델' 등의 해외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사랑받았다. '겟잇뷰티'와 같은 장수 뷰티 예능도 온스타일을 통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 저조에 직면했고, 개국 13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온스타일의 새로운 슬로건은 '나답게 나로서기'. 온스타일 측은 "다변화된 타깃의 콘텐츠 소비패턴 빛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르가 아닌 타깃 채널로서 타깃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채널로 대대적인 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의 신종수 본부장은 "론칭 13년이 지났음에도 기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며왔다. 최근 타깃이 변하고, 타깃의 관심이 우리에게 떠나간 것 같았다"면서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개편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뜨거운 사이다', '열정 같은 소리', '바디 액츄얼리', '떠나보고소', '할많하당' 등이 방송된다. 그렇다면 기존 온스타일 프로그램은 신규 프로그램에 자리를 내주게 되는 걸까. 일단 온스타일을 대표하는 '겟잇뷰티'는 살아남았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겟잇뷰티'는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의 프로그램은 현재 제작 계획이 없다. 다만, 아직까진 올 하반기 계획까지 나온 상태라 이후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7.07.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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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13년만에 장르→타깃 채널 성격 변화

여성채널 온스타일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2004년 2월 개국한 온스타일은 13주년을 맞이해 장르채널이 아닌 타깃채널로써 타깃을 위한 콘텐츠와 브랜딩으로 채널의 방향성을 잡았다.온스타일 측은 "다변화된 타깃의 콘텐츠·소비패턴 및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르가 아닌 타깃 채널로써 타깃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채널로 대대적인 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온스타일이 메인타깃으로 삼는 타깃은 여자 20~34세다. 독립적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세대. 일명 '밀레니얼' 세대라고 볼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의 주체적으로 '나답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8월부터 달라진 로고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개편 이후 선보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뜨거운 사이다'는 사회·문화·이슈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슈 토크쇼 프로그램. 오는 8월 초 론칭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최신 이슈를 비롯해 화제의 인물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풀어내는 여성 출연자들의 주체적 사고와 대담한 입담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혜진(아나운서)·김숙(개그우먼)·이영진(배우)·이여영(CEO)·이지혜(기자)·김지예(변호사)가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청춘 세대의 속풀이 토크 ‘열정 같은 소리’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답답한 현실과 꽉 막힌 미래로 지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프로그램. MC는 작가 허지웅이 맡았으며 청춘대변인으로 장문복이 출연해 활약한다. 출연진은 매주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청춘의 현실을 다룰 예정이다.이외에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여자의 몸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줄 '바디 액츄얼리' 청춘들의 가성비 높은 리얼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 신종수 본부장은 "온스타일이 개국 13년을 맞았다. 그동안 온스타일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채널이자 스타일채널로써 트랜드를 선도하며 여성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급변하고 있는 세대와 흐름에 맞춰 뷰티·패션 등의 장르로 국한 짓기 보다 우리의 메인타깃인 밀레니얼 여성 세대가 찾는 채널로 거듭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 밀레니얼 여성 세대를 대표하는 선도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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